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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胎敎)가 중요하다. 청나라의 담금장은 태아(胎兒)를 열매 속에 있는 씨로 비유하며 이렇게 말했다.  “태아(胎兒)가 뱃속에 있을 때는, 마치 열매 속에 있는 씨가 아직 여물기 전에는 싹을 돋지 못하고 물크러지거나 혹은 좀먹어 썩어 없어지는 것 같다.”  즉, 열매 속의 씨처럼 태아(胎兒)도 뱃속에서 충분히 성숙(成熟)되기까지는 불안하다는 말이다.  또 명나라의 생생자는 태아(胎兒)를 오이에 비유하여 이렇게 표현하였다.  “오이는 줄기에 달려 자라는데 줄기가 실하면 오이가 잘 자란다. 하지만 잘 익지 않고 떨어지는 건 줄기가 마르고 바람에 흔들렸기 때문이다. 달이 차서 해산(解産)하는 것은 오이가 익어서 꼭지가 떨어지는 것과 같다. 그런데 속으로 상한 것 없고 겉으로 감촉된 일 없다면 어찌 유산(流産)되겠는가?”  즉, 태교.. 2024. 7. 11.
백대하증(白帶下症)을 치유하는 방법 대하증(帶下症) 가운데서도 흰색 냉(冷)이 흐르는 백대하(白帶下)가 가장 많은데, 여기에는 원인별로 네 가지 타입이 있다.  첫째는 스트레스로 소화(消化)기능이 약해진 것으로, 허리가 저려오고 팔다리에 힘이 빠지며 안색이 누렇게 들뜨고 피로해진다.  둘째는 자궁경관(子宮頸管) 질환이 생긴 까닭이요, 셋째는 자궁(子宮)이 냉(冷)한 까닭이다.  이때는 등살이 뻐근하고 시려우며, 추위를 타고 흰색의 설태(舌苔)가 혀에 잔뜩 낀다.  넷째는 허약한 여자가 성교(性交)를 과다하게 해서 백대하(白帶下)가 이루어진 것으로, 허리부터 대퇴부(大腿部)까지 저리고 아프며 몽롱하고 식욕과 체중이 떨어진다.  이러한 경우에는 흰 접시꽃인 백촉규화(白蜀葵花)와 흰 맨드라미인 백계관화(白鷄冠花) 그리고 아교주(阿膠珠) 각 6g.. 2024. 7. 10.
대하증(帶下症)으로 냉(冷)이 흐르면 사상자(蛇床子)로 씻는다. 여성 성기(性器)에서 분비되는 분비물이 비생리적으로 양이 많아져 질구(膣口) 밖으로 흘러내리면 외음부(外陰部)가 부으면서 가려운 경우를 대하증(帶下症)이라고 한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는 대하증(帶下症)을 분류하기를 희면서 콧물 같은 분비물은 백대하(白帶下), 붉고 분량이 적은 것을 적대하(赤帶下), 푸르고 끈끈하며 비릿한 내음이 있는 것을 청대하(靑帶下), 흑황색에 농도 짙고 비릿하며 하복부(下腹部)가 차면서 아픈 것을 흑대하(黑帶下), 그리고 적색과 백색이 섞인 것을 적백대하(赤白帶下)라고 했다.  그리고 대하증(帶下症)의 원인을 하초(下焦)의 냉증(冷症), 기허(氣虛)나 혈허(血虛), 비위장(脾胃腸) 소화기(消化器) 기능의 허약, 정서적 변동, 습열(濕熱) 등에 의하여 일어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 2024. 7. 9.
외음부(外陰部)가 가려운 경우에는 비누거품 같거나 콩비지 같이 뻑뻑한 냉(冷)이 흘러 외음부(外陰部)가 가렵기도 하고 섹스 뒤끝이나 성적불만, 자위 등으로 외음부(外陰部) 충혈(充血)이 있을 때도 외음부(外陰部)가 가렵다.  또 질염(膣炎), 외음염(外陰炎) 등으로 분비물이 많아져 외음부(外陰部)를 자극해 가려워지게 되며, 특정 음식물이나 약물에 의해서도 올 수 있다.  외음부(外陰部) 가려움증은 갱년기장애(更年期障碍)나 비만(肥滿) 여성 또는 임신부(姙娠婦)에게서 많이 볼 수 있고, 신장병(腎臟病)이나 당뇨(糖尿) 때도 생기기 쉬우며, 정신적인 원인으로 올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남편과의 성관계(性關係)를 거부하는 정신적인 영향으로 가려워진다.  한편 가려움증은 외음부(外陰部) 외에도 항문(肛門)과 외음부(外陰部) 중간 부위인 회음부.. 2024. 7. 8.
갱년기(更年期) 여성의 건강법 폐경(閉經)을 전후하여 자궁(子宮)이 텅 빈 듯하고 정신적으로도 공허하기 때문에 갱년기장애(更年期障碍)를 흔히 ‘빈 둥지 증후군’이라고 한다.  이때에는 괜히 심장(心臟)이 두근거리고 얼굴이 벌겋게 상열(上熱)하여 홍조(紅潮)를 띠며, 가슴에 번열(煩熱)이 나서 답답하고 초조(焦燥), 불안(不安), 불면(不眠) 등의 증상이 온다.  또 귀가 윙윙 울리고 어지러우며, 머리가 아프고 갈증(渴症)이 나며, 어깨가 쑤셔 오고 소변(小便)이 자주 마려워진다.  게다가 갑자기 추웠다가 갑자기 열(熱)이 나고, 때로 끈적거릴 만큼 땀이 나기도 한다.  이러한 갱년기장애(更年期障碍)를 극복하려면 40대 초부터 식초요법을 꾸준히 실행하는 것이 좋다.  식초의 유기산은 정신(精神)을 안정시키고 갱년기장애(更年期障碍) 증상.. 2024. 7. 7.
산후(産後) 유방(乳房) 질환이 있을 때 산모(産母)의 혈액(血液)이 유선(乳腺)의 상피세포(上皮細胞)로부터 가공 생산, 분비되는 것이 젖이다.  특히 분만(分娩) 후 2~3일간 물 같이 반투명하고 끈적한 황색의 젖이 나오는데, 이 초유(初乳)에는 지방, 단백질, 칼슘이 많고, 면역물질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꼭 먹이도록 한다.  그러나 초유(初乳)가 끈적한 황색이 아니고 묽고 누렇거나 화농(化膿)이나 동통(疼痛)이 있을 때는 돼지족발에 상추씨와 감초(甘草)를 넣고 끓인 후 그 물에 쌀을 넣어 죽을 쒀 먹는다.  상추씨를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는 와거(萵苣)라 하였는데, 유즙(乳汁) 분비 작용이 강하다.  유두종창(乳頭腫脹)은 유두(乳頭)의 피부점막(皮膚粘膜) 및 유관(乳管)에 생기는 부스럼 형태의 염증(炎症)으로, 가렵고 아프며, 헌 데가 잘 낫.. 2024. 7. 6.
유산(流産)을 예방하려면 심청전의 곽씨부인은 심청을 임신(妊娠)했을 때 모난 곳에 앉지 않고, 기운 곳에 서지 않았으며, 높은 곳에 오르지 않았는데, 이는 유산(流産)을 예방하고 보다 건강한 아기를 낳기 위한 태교(胎敎)의 하나였던 것이다.  그런데 유산(流産)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이를테면 자궁경관(子宮頸管) 무력증 등의 자궁질환(子宮疾患), 자간증(子癎症)이나 자종증(子腫症) 등의 임신중독증(姙娠中毒症), 자궁허약(子宮虛弱), 유산(流産) 경향이 있는 선천적 허약체질 등을 들 수 있다.  그러나 유산(流産)은 모성(母性) 원인에 의해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태아성(胎兒性) 원인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부성(父性) 원인도 무시할 수 없다.  태반(胎盤) 완성 전, 즉 임신(妊娠) 16주 전의 유산(流産).. 2024. 7. 5.
입덧이 심할 때는 임신(妊娠) 6~8주쯤에 60%의 임신부에게 나타나는 입덧은 생리적 현상이라고 하지만, 심하면 열(熱)이 나고 위액(胃液)이나 담즙(膽汁) 또는 혈액(血液)을 토하며 임신중독증(姙娠中毒症)이 되기도 한다.  그리고 입덧은 수정란 주위 융모 조직에서 분비된 독성물질이 혈액 변화를 일으켜 태기(胎氣)가 위장(胃腸)을 자극하여 위산(胃酸)이 적게 분비될 때 나타나기도 하는데, 그 증상을 경증에서부터 중증까지 단계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제1기는 메스꺼움, 구토(嘔吐), 식욕부진(食慾不振), 체중감소(體重減少), 변비(便祕)나 설사(泄瀉)하는 단계이고, 제2기는 발열(發熱) 및 탈수(脫水)에 따른 갈증(渴症), 귀울림, 시력장애(視力障碍), 황달(黃疸)까지 오는 단계이고, 제3기는 두통(頭痛), 정신착란(.. 2024. 7. 4.
임신(妊娠)중 이런 증상을 주의하라. 임신중독증(姙娠中毒症)은 고혈압(高血壓), 부종(浮腫), 단백뇨(蛋白尿) 질환으로, 주로 임신(妊娠) 24주 후에 많이 나타난다.  고혈압(高血壓)이 합병되면 태아(胎兒)의 발육이 부진하거나 산소 결핍으로 질식할 수도 있다.  따라서 고혈압(高血壓)인 여성은 임신(妊娠)중 정기진단을 받으면서 몸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한편 임신중독증(姙娠中毒症) 발작은 간질(癎疾)이나 풍(風)과 같아 ‘임신간증(妊娠癎症)’ 또는 ‘임신중풍(妊娠中風)’이라 한다.  증상은 갑자기 어지럽다가 정신(精神)을 잃고 넘어지면서 팔다리에 경련(痙攣)을 일으키고 이를 악물며 눈알이 곧추선다.  그리고 입으로 흰 거품 같은 침을 게우며 각궁반장(角弓反張)한다.  각궁반장(角弓反張)이란 등이 가슴 쪽으로 휘어들어 반듯이 누울 때 .. 2024. 7. 3.
생리통(生理痛) 어떻게 하면 편해질까? 생리통(生理痛)은 먼저 원인을 가려서 대책을 세워야 하는데, 식이요법(食餌療法)으로도 개선이 가능하다.  우선 소금 섭취를 제한하고, 철분을 보급하며, 한랭성 식품을 피한다.  그리고 동물성 단백질은 생선이나 조개로 하며, 대두(大豆), 시금치나 쑥갓 같은 녹황색 채소를 비롯하여 해조류와 과일을 많이 먹는다.  동물의 간(肝), 참깨, 꿀도 좋다.  옛 여성들이 잇꽃으로 물들인 속옷을 입어 골반(骨盤) 내의 혈액순환(血液循環)을 도모했듯이 잇꽃은 여성 질환에 매우 유익한 꽃이다.  약명으로는 홍화(紅花)라고 하는데, 엉겅퀴와 비슷한 모양의 꽃이 노랗게 피었다가 차츰 붉은 색으로 변한다.  이때 뜯어 그늘에 말린 홍화(紅花)나 추출 색소는 혈액순환제(血液循環劑) 또는 월경불순(月經不順) 개선제 및 통경제(.. 2024. 7. 2.
월경(月經)이 불순할 때는 월경불순(月經不順) 가운데 생리(生理) 주기가 빠르다는 것을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는 ‘경조(經早)’라 했다.  이 경우는 대개 소화기(消化器)장애가 있으며, 비위장(脾胃腸)기능 손상이 있을 때 많이 나타난다.  그리고 과하게 섹스에 탐닉할 때나 변비(便祕) 또는 혈액순환(血液循環) 장애에 의한 울혈(鬱血) 때도 나타난다.  이럴 경우에는 연꽃씨를 말린 마와 함께 차로 끓여 마시면 좋다.  월경불순(月經不順) 가운데 생리(生理)주기가 느리다는 것을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는 ‘경지(經遲)’라 했다.  이 경우는 대개 선천적 허약(虛弱), 과한 섹스, 출산(出産)이나 유산(流産)을 많이 한 후, 정신적 충격 등으로 올 수 있다.  이럴 경우에는 숙지황(熟地黃)을 하루에 8~12g씩 차처럼 끓여 마신다.  지.. 2024. 7. 1.
남성도 불임(不姙)에 책임이 있다. 씨 없는 수박이 있듯이 아이를 갖지 못하는 남성 불임증(不姙症)이 30~50%에 이른다.  생식기의 선천적 발육 기형과 기타 질병으로 성기능(性機能)을 할 수 없는 남성을 오불남(五不男)이라고 하는데, 오불남(五不男)이란 천(天), 건(犍), 변(變), 겁(怯), 루(漏)의 다섯 종류의 불임(不姙) 남성을 말한다.  ‘천(天)’이란 고환(睾丸)이 없거나 짝부랄 같은 선천적인 생식기 이상을 뜻하고, ‘건(犍)’이란 옛날의 환관 같이 후천적으로 거세나 사고를 당한 생식기 이상을 뜻한다.  ‘변(變)’이란 조선시대의 사방지처럼 남녀 생식기를 둘 다 가진 반음양 상태의 기형을 말한다.  사방지는 남녀 생식기를 다 갖고 있어 여장한 채 마님이나 여승 등과 놀아났던 조선시대 때 인물이다.  ‘겁(怯)’이란 발기불능.. 2024. 6. 30.
여성 불임증(不姙症) 치료법 불임증(不姙症)을 해소하려면 우선 그 원인을 찾아 제거해야 한다.  약간 마르고 혈색(血色)이 나쁘며 어지럽고 수족(手足)이 냉(冷)한 경우는 혈액(血液)을 보(補)하고 비생리적인 체내 습기(濕氣)를 제거해야 한다.  그리고 손발이 화끈대고, 무배란성(無排卵性) 월경(月經)으로 출혈(出血)이 계속되는 경우에는 자궁(子宮)을 따뜻하게 하고 피를 맑게 해야 한다.  입술색이 검푸르며 눈 밑이 검고 기미가 끼며 멍이 잘 들고 아랫배를 누르면 왼쪽 하복부(下腹部)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나, 다리 정맥류(靜脈瘤)가 있어 퍼런 핏줄이 지렁이 기어가듯 울퉁불퉁 솟아 있으며 대변(大便)이 검고 굳은 경우에는 어혈(瘀血)을 풀고 피 순환을 원활하게 해줘야 한다.  이밖에도 비만(肥滿)한 불임(不姙) 여성은 살이 빠지게 하.. 2024. 6. 29.
여성 불임(不姙)의 원인도 여러 가지이다. 한의학(韓醫學)에서는 임신(妊娠)의 기본 요건으로 4가지 조건이 필요하다고 한다.  첫째는 성숙한 난자(卵子)의 배란(排卵)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택지(擇地)라고 하는데, 배란(排卵) 장애에 의한 불임(不姙)이 18~50%에 이른다.  무월경(無月經)이나 희소월경(稀少月經)은 물론 28일형 월경(月經)에도 배란(排卵) 장애가 있을 수 있다.  특히 지나치게 여위었거나 비만(肥滿)한 여성들은 무배란성(無排卵性) 불임(不姙)이 많다.  한방의 체수(體瘦) 불임(不姙)과 체비(體肥) 불임(不姙)이 여기에 속한다.  둘째는 정자(精子)의 정상적 사출(射出)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이를 양종(良種)이라고 한다.  셋째는 배란기(排卵期)를 가려 원활한 교접(交接)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이를 승시(承時.. 2024. 6. 28.
밤에 오줌을 쌀 때는 예전에는 어린이가 자다가 요에 오줌을 싸면 키를 뒤집어쓰고 동네방네 소금을 얻으러 다니게 했다.  어린 아이가 오줌을 가리는 것은 보통 2~3세부터이므로 3~4세가 되어도 밤에 오줌을 싸면 야뇨증(夜尿症)이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 뇌(腦)의 배뇨(排尿) 중추가 충분한 억제작용을 해주지 못하는 것이 원인이지만 환경변화, 정신적 충격 등으로도 올 수 있다.  이 증상은 습관적으로 계속될 수도 있고, 방광(膀胱)이나 요도염증(尿道炎症)이 있을 경우, 또는 방광(膀胱) 기능이 예민하여 억제작용이 부족할 때 올 수 있다.  그러므로 차근히 원인을 찾고 허한 몸을 도와주며 반발하지 않을 만큼 배뇨(排尿) 훈련을 시킨다.  식이요법으로는 은행(銀杏)을 먹이도록 한다.  은행(銀杏)에는 소변(小便) 억제 작용이 있.. 2024.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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