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병(心臟病)은 이렇게 다스린다.
심장병(心臟病)에 걸리면 심장(心臟)이 두근거려 놀란 듯 하고 불안해하며, 숨이 차고 짧으며, 진땀을 잘 흘리는데, 이런 증상은 움직일수록 더 심해진다. 아울러 어지럼증이나 해수(咳嗽), 가래가 많아질 수 있으며, 근육(筋肉)이 바들바들 떨린다. 그리고 가슴이 답답하고 잘 놀래며, 심장(心臟)에 열화(熱火)가 몰리게 되면 갈증(渴症)이 심해 찬물을 자꾸 마시려고 한다. 입 안과 혀에 혓바늘이 돋거나 걸핏하면 패이고 헐어서 아프며, 인후통(咽喉痛)이 있고, 가슴이 번거로우면서 열감(熱感)이 심하다. 정서적으로도 조급해지고, 건망증(健忘症)이 심하며, 잠을 푹 자지 못하고, 꿈을 많이 꾼다. 소변(小便)은 농축되어 양이 적고, 배뇨(排尿) 때 통증을 느끼기도 하며, 가끔 소변(小便)에 피가 섞이기도..
2024. 5. 13.
심장(心臟)이 허하면 어떻게 할까?
기분이니, 기운이니 하는 말을 쓰듯이 심장(心臟)에도 기분이 있고 기운이 있다. 이것을 심기(心氣)라고 하는데, 심장(心臟)도 기분 좋고 기운이 있어야 건강하다. 그런데 심기(心氣)가 허한 경우가 있어서 심장(心臟)이 할랑할랑거리고 두근두근대며, 기운이 뚝 떨어지고, 진땀이 나며, 맥(脈)이 약하거나 부정맥(不整脈)이 보인다. 이럴 경우에는 황기(黃芪), 인삼(人蔘), 자감초(炙甘草), 육계(肉桂) 각 8g을 물 500㏄로 끓여 반으로 줄어들면 먹는다. 이 처방으로 흰쥐를 사육하면 간세포(肝細胞)의 글리코겐 함량이 높아지며, 비위장(脾胃腸) 기능이 회복되고, 열에너지원이 강화되어 심기(心氣)가 충족된다. 심기(心氣)의 허약이 더 심해지면 심장(心臟)의 열에너지인 양기(陽氣)마저 허약해져서 심장(..
2024. 5. 12.
위장병(胃腸病, Stomach diseases)
위염(胃炎)은 위(胃)의 점막(粘膜)에 염증(炎症)이 생기는 병으로, 급성 위염과 만성 위염으로 나뉜다. 위궤양(胃潰瘍)은 위(胃)의 점막(粘膜)이 헐어, 궤양(潰瘍)이 생기는 것이고, 십이지장(十二指腸)에 궤양(潰瘍)이 생기는 것을 십이지장궤양(十二指腸潰瘍)이라고 한다. 위염(胃炎)이나 위궤양(胃潰瘍), 십이지장궤양(十二指腸潰瘍)의 원인은 대개 비슷하다. 맵거나 짠 음식, 뜨거운 음식 등 자극적인 음식을 먹거나, 잘못된 식습관으로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식생활에 주의하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 자극이 강한 식품, 술이나 커피, 담배 등, 위(胃)를 자극할 수 있는 식품이나 위산(胃酸)의 분비를 촉진하는 육류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 위(胃)의 부담을 가볍게 하기 위해, 식사 횟수는 늘리고, 1회의 식..
2023. 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