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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18

무, 얼마나 좋은지 알아야 한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 “사람들이 피난을 가다가 동굴에 숨었는데, 도적이 불을 피우는 바람에 연기에 중독되었다. 그 때 무 한 단을 찾아 씹어 삼켰더니 소생하였다.”고 하면서, “사람이 숯불 냄새를 맡으면 두통(頭痛)이 나고 구토(嘔吐)하며 왕왕 죽기까지 하는데 무즙을 마시거나 무씨를 물과 섞어 갈아 마시면 풀린다.”고 하였다.  이처럼 무는 영양가 높은 훌륭한 해독제(解毒劑)이다.  메밀과는 궁합이 잘 맞아서 메밀 독(毒)을 풀 때는 무를 찧어서 즙을 내어 마신다.  또한 무는 국수와도 천상배필이라 국수를 먹고 중독(中毒)된 것을 풀어준다.  뿐만 아니라 무는 소화(消化)를 촉진하고 혈관(血管)을 튼튼하게 하며 변비(便祕)나 설사(泄瀉) 또는 감기(感氣)에 좋다.  감기(感氣)로 열(熱)이 나거나 기침이.. 2024. 10. 14.
호흡기(呼吸器)를 강하게 하는 오과차(五果茶) 호흡기(呼吸器)에 이상이 오면 변비(便祕)도 잘 생기고 코도 메마르며, 피부(皮膚)는 거칠어지고 머리카락이 잘 빠지거나 비듬이 잘 생긴다.  따라서 호흡기(呼吸器)를 건강하게 해야 이런 여러 증상들이 자연히 개선된다.  호흡기(呼吸器)에 좋은 약차(藥茶)로는 오과차(五果茶)를 들 수 있다.  이 차는 호두(胡桃) 10개, 은행(銀杏) 15개, 대추(大棗) 7개, 생률(生栗) 7개, 생강(生薑) 1덩어리의 다섯 가지 재료를 혼합하여 끓인 것으로, 꿀이나 설탕을 타서 마시면 된다.  호두(胡桃)는 정력증진(精力增進) 및 자양강장제(滋養强壯劑)로 손꼽히며, 간장(肝臟)과 위장(胃腸)을 보호해 줄 뿐 아니라, 노인성 요통(腰痛)이나 불면증(不眠症)에도 좋다.  은행(銀杏)은 호흡기(呼吸器) 보강 효과가 아주 크.. 2024. 9. 6.
더위 먹었을 때는 고온(高溫), 고습(高濕), 무풍(無風) 때 혹은 강한 햇볕에 머리나 목이 노출되거나 과로(過勞)할 때 더위에 대한 체온조절(體溫調節)이 안 되어 발한(發汗)이 정지되고 체온(體溫)을 발산할 수 없어서 체온(體溫)이 41℃ 이상으로 과도하게 높아진 결과 더위 먹은 병에 걸리게 된다.  그런데 이것은 피로(疲勞), 전신쇠약(全身衰弱), 동맥경화(動脈硬化), 당뇨병(糖尿病), 알코올 중독일 때 보다 쉽게 일어난다.  더위를 먹으면 땀이 멈추고 체온(體溫)이 상승하며, 더위에 손상된 각종 독소(毒素)가 쌓인다.  그래서 구토(嘔吐), 설사(泄瀉), 소화불량(消化不良), 복통(腹痛), 사고력(思考力) 둔화, 두통(頭痛), 현기증(眩氣症)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피부(皮膚)가 건조하고 뜨거워지며, 맥박(脈搏)과 .. 2024. 8. 21.
인삼(人蔘)으로 체력을 보강한다. 인삼(人蔘) 한 가지만 끓여 마시면 약효가 강하므로 다른 약재가 식품과 배합해 복용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인삼(人蔘)과 음양곽(淫羊藿)을 배합하면 성기능 쇠약이나 갱년기 장애에 효과적이다.  이것을 여러 동물에게 실험해 보니 거세한 수탉의 벼슬이 자랐고, 개의 고환이 커지며 정자수가 늘어났다고 한다.  또 암쥐의 젖꼭지가 핑크색을 띠고 난소(卵巢)와 자궁(子宮)의 무게가 늘어났다고 한다.  복용법은 인삼(人蔘) 6g을 끓인 물에 음양곽(淫羊藿) 12g을 넣어 10분 동안 우러낸 뒤 하룻동안 분복하면 된다.  또한 인삼(人蔘)과 오미자(五味子) 각 4g에 맥문동(麥門冬) 8g을 배합하면 간장(肝臟)과 심장(心臟)기능 강화에 좋다.  인삼(人蔘) 6g을 꿀물에 적시고 볶은 황기(黃芪) 12g을 배합해.. 2024. 7. 26.
입덧이 심할 때는 임신(妊娠) 6~8주쯤에 60%의 임신부에게 나타나는 입덧은 생리적 현상이라고 하지만, 심하면 열(熱)이 나고 위액(胃液)이나 담즙(膽汁) 또는 혈액(血液)을 토하며 임신중독증(姙娠中毒症)이 되기도 한다.  그리고 입덧은 수정란 주위 융모 조직에서 분비된 독성물질이 혈액 변화를 일으켜 태기(胎氣)가 위장(胃腸)을 자극하여 위산(胃酸)이 적게 분비될 때 나타나기도 하는데, 그 증상을 경증에서부터 중증까지 단계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제1기는 메스꺼움, 구토(嘔吐), 식욕부진(食慾不振), 체중감소(體重減少), 변비(便祕)나 설사(泄瀉)하는 단계이고, 제2기는 발열(發熱) 및 탈수(脫水)에 따른 갈증(渴症), 귀울림, 시력장애(視力障碍), 황달(黃疸)까지 오는 단계이고, 제3기는 두통(頭痛), 정신착란(.. 2024. 7. 4.
심장(心臟)이 허하면 어떻게 할까? 기분이니, 기운이니 하는 말을 쓰듯이 심장(心臟)에도 기분이 있고 기운이 있다.  이것을 심기(心氣)라고 하는데, 심장(心臟)도 기분 좋고 기운이 있어야 건강하다.  그런데 심기(心氣)가 허한 경우가 있어서 심장(心臟)이 할랑할랑거리고 두근두근대며, 기운이 뚝 떨어지고, 진땀이 나며, 맥(脈)이 약하거나 부정맥(不整脈)이 보인다.  이럴 경우에는 황기(黃芪), 인삼(人蔘), 자감초(炙甘草), 육계(肉桂) 각 8g을 물 500㏄로 끓여 반으로 줄어들면 먹는다.  이 처방으로 흰쥐를 사육하면 간세포(肝細胞)의 글리코겐 함량이 높아지며, 비위장(脾胃腸) 기능이 회복되고, 열에너지원이 강화되어 심기(心氣)가 충족된다.  심기(心氣)의 허약이 더 심해지면 심장(心臟)의 열에너지인 양기(陽氣)마저 허약해져서 심장(.. 2024. 5. 12.
간암(肝癌), 췌장암(膵臟癌), 대장암(大腸癌)이 염려될 때 ◉ 간암(肝癌)이 염려될 때 “간세포(肝細胞)를 파괴하는 것은 바이러스다.” 간암(肝癌)은 갑자기 걸리는 일은 거의 없다. 간(肝) 기능 저하에서부터 조용히 진행되기 시작해서 간염(肝炎)이나 간경변(肝硬變)을 거쳐 간암(肝癌)에 이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간(肝)은 다른 장기에 비해 재생능력이 월등하다. 따라서 알코올성 간염(肝炎) 초기일 때는 알코올의 섭취를 삼가면 간(肝) 기능을 정상화시킬 수 있다. “단백질이 높고 타우린 성분이 많은 조개류를 먹는다.” 간(肝) 기능이 좋아지려면 바지락처럼 단백질이 높고, 타우린이 들어 있는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굴과 모시조개도 간(肝) 기능을 활성화시켜 준다. “비타민-C 섭취를 많이 한다.” 간(肝)이 안 좋을 때는 평소보다 비타민-C를 늘릴 필요가.. 2024. 3. 20.
연어와 버터 “냉증(冷症)을 없애고, 감기(感氣)를 예방한다.” ◉ 이런 점이 좋아요. 연어는 다른 생선에서는 볼 수 없는 비타민-A가 풍부하고, 해산물로는 드물게 비타민-D가 들어 있다. 또 단백질과 지방, 비타민-B1, 나이아신이 균형 있게 들어 있는 스테미나 식품이다. 대개 생선은 비린내가 많이 나지만, 연어는 훈제하거나 익혀 먹기 때문에 비린내가 심하지 않고 육질이 부드럽다. 특히 산란기인 가을철에 잡은 것이 기름이 적당히 올라 가장 맛이 좋다. 위(胃)가 찬 사람은 연어에 버터를 발라서 살짝 구워 먹으면, 몸이 따뜻해지고 냉증(冷症)을 없앨 수 있다. 게다가 살만 먹으면 퍽퍽할 수 있는데, 버터를 발라 구우면 살도 연해지고 소화(消化)도 잘 된다. 또 연어를 토막 내어 표고버섯, 감자, 시금치 등의 야채를 .. 2024. 2. 3.
열(熱)이 날 때나 목의 염증(炎症)에 ◉ 생강(生薑) – 발한(發汗)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열(熱)이 날 때 좋다. 온 세계에 널리 퍼져 있다. 얇게 썰어 말린 생강(生薑)을 넣고 끓인 차(茶)는 혈액(血液) 흐름을 좋아지게 하고, 발한(發汗)을 촉진시키므로 냉증(冷症)이나 열(熱)이 날 때 최적이다. 소화흡수(消化吸收)를 돕고 위(胃)를 자극으로부터 지키는 작용도 있기 때문에 강력한 감기약을 복용했을 때 위(胃)가 허는 것을 방지해 준다. ◉ 마늘 – 감기(感氣)로 체력(體力)이 떨어졌을 때 보온(保溫)과 강장(强壯) 작용이 있다. 아주 오래 전부터 온 세계에서 이용되고 있는 백합과 다년초이다. 살균(殺菌)효과가 뛰어나고 보온(保溫) 작용과 강장(强壯) 작용이 있기 때문에, 감기(感氣)로 체력이 떨어져 있을 때 요리에 사용하면 좋을 것이다... 2024. 1. 10.
열(熱, Fever)이 난다. 열(熱)이 난다는 것은 어떤 나쁜 기운과 우리 몸이 싸우고 있다는 증거이다. 감기(感氣) 기관지염(氣管支炎), 이하선염(耳下腺炎), 홍역(紅疫) 등 전염성 질환으로 인해 열(熱)이 나는 경우도 있고, 바깥바람을 너무 많이 쐬거나 몸속의 열(熱)이 남아 밖으로 발산되는 경우, 체력소모(體力消耗)가 많고 기혈(氣血)이 쇠약해져 공연히 열(熱)이 나며 몸이 축 처지는 경우 등 다양하다. 아이가 열(熱)이 날 때는 무조건 해열제(解熱劑)를 먹이기보다는 그와 함께 동반된 증세를 자세히 관찰해서 원인에 따라 대처하자. 열(熱)이 나면 탈수증세가 나타나기 쉬우니, 시원한 보리차를 자주 마시게 해서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주고, 비타민, 미네랄, 양질의 단백질을 듬뿍 섭취하여 신진대사(新陳代謝)를 돕고, 체력(體力)이 .. 2023. 11. 28.
기관지(氣管支, Bronchus)가 약하다. 기관지(氣管支)가 약한 아이들은 조금만 건조하거나 추운 공기를 만나면, 기침을 하고, 감기에도 쉽게 걸리며, 잘 낫지 않는다. 특히 기침감기에 잘 걸리는데, 쉽게 가라앉지 않고 오래가거나, 발열(發熱), 구토(嘔吐), 경련(痙攣), 관절통(關節痛), 근육통(筋肉痛) 등의 증세로 발전하는가 하면, 더 심하게는 천식(喘息), 폐렴(肺炎), 소아결핵(小兒結核), 백일해(百日咳) 등의 병 증세로 악화되기도 한다. 이처럼 기관지(氣管支)가 약해 평소에도 잔기침을 자주 하며 감기를 달고 사는 아이라면, 기관지(氣管支)를 튼튼하게 하기 위한 근본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에도 주변 환경을 청결하게 하고, 온도차가 너무 심하게 나거나 건조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혈액순환(血液循環)이 잘 되도록 마른 수건으로 .. 2023. 11. 19.
방광염(膀胱炎, Cystitis) 방광염(膀胱炎)은 대개 소변(小便)을 많이 참아 방광(膀胱) 내에 머무른 세균(細菌) 때문에 생기는데, 수면(睡眠)이 부족하거나 영양(營養)이 부족할 때도 저항력(抵抗力)이 약해져 생길 수 있다. 주된 증세로는 소변(小便)을 자주 보거나 참지 못 하고, 늘 잔뇨감(殘尿感)이 있거나 통증(痛症)을 느끼기도 하며, 심한 경우 소변(小便)의 색이 탁하고 피까지 섞여 나오기도 한다. 방광염(膀胱炎)은 남자보다 여자에게 훨씬 많다. 그 이유는 여자는 남자에 비해 요도(尿道)의 길이가 짧은 데다가, 요도구(尿道口) 주위가 냉(冷), 월경(月經), 대변(大便) 등으로 쉽게 오염되어, 세균(細菌)에 감염되기가 쉽기 때문이다. 그 밖에도 잦은 성교(性交)로 요도(尿道)가 자극을 받거나, 폐경(閉經) 후 저항력(抵抗力)이.. 2023. 11. 6.
월경이상(月經異狀, Menstrual disorder) 월경이상(月經異狀)은 월경(月經)의 주기, 진행기간, 출혈량에 이상이 있을 때를 말하는 것으로,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간뇌(間腦), 뇌하수체(腦下垂體), 난소(卵巢), 자궁(子宮) 등에 장애가 있을 때 오는 것이다. 또 소화기(消化器) 장애가 있을 때, 변비(便祕)나 혈액순환(血液循環) 장애, 선천적으로 몸이 허약(虛弱)할 경우, 출산(出産)이나 유산(流産)을 많이 한 경우, 정신적인 충격이 있을 때도 이상이 있을 수 있다. 월경(月經)에 이상이 있을 때는 게나 조개류, 냄새가 강한 산나물 등 피를 탁하게 하는 식품을 삼가는 것이 좋고, 빈혈(貧血)이나 불임증(不姙症)이 있는 사람은 채소나 과일처럼 몸을 차갑게 하는 식품도 피해야 한다. 물론 차가운 음료나 아이스크림도 몸에 좋지 않다. 이 증세는 평소.. 2023. 11. 3.
어깨가 결린다.(肩臂痛, Shoulder pain) 어깨 결림은 지나치게 어떤 일에 열중했을 때나 몸에 병(病)이 있을 때, 어깨나 목의 근육(筋肉)이 긴장(緊張)되어 일어나는 현상이다. 또는 일상생활 속에서의 스트레스나 압박감이 신경(神經)에 작용해서 혈액(血液)의 흐름이 나빠져 통증(痛症)이 오는 경우도 있다. 최근에는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는 직장인들에게 어깨가 결리는 증세가 많이 나타나는데, 어깨를 비롯해 팔이 저리고 결리는 증세도 컴퓨터 사용자들에게서 많이 볼 수 있다. 어깨 결림을 낫게 하려면 근본적인 병(病)의 치료는 물론, 기분을 전환하고 자세를 바르게 하며, 적당한 운동이나 목욕 등으로 혈액(血液)의 흐름을 좋게 해야 한다. 또 균형 있는 식사와 충분한 휴식도 증세를 가볍게 해주는 방법이다. ◉ 치자(梔子) 열매 가루 – 부은 어깨를 낫게.. 2023. 10. 27.
편두통(偏頭痛, Migraine) 두통(頭痛)은 아주 흔한 병이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진통제(鎭痛劑) 몇 알로 지나기 쉽다. 하지만 약(藥)을 먹어야 할 정도의 두통(頭痛)이 자주 되풀이된다면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대개의 직장인들은 과로와 스트레스에 의한 신경성(神經性) 두통(頭痛)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눈에 맞지 않는 안경을 쓰거나 중이염(中耳炎), 축농증(蓄膿症), 충치(蟲齒) 등이 있을 때도, 두통(頭痛)이 나타날 수 있고, 혈압(血壓)이 낮거나 높을 경우에도 여러 가지 불쾌한 증세와 함께 두통(頭痛)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한쪽 머리에서만 마치 딱따구리가 쪼는 듯한 통증(痛症)이 지속될 때는 편두통(偏頭痛)인지 아닌지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두통(頭痛)이 있을 때는 과로와 고민, 흥분을 피하고, 충.. 2023.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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