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동의보감29 간(肝)기능과 심장(心臟)기능 강화제로 생맥산(生脈散)이 좋다. 생맥산(生脈散)은 동의보감(東醫寶鑑) 처방으로 인삼(人蔘), 오미자(五味子) 각 4g씩과 맥문동(麥門冬) 8g으로 구성된 처방이다. 생맥산(生脈散)은 원기(元氣)를 돋우고 진액(津液)을 생성하며 전신 강장(强壯) 작용과 강심(强心) 작용을 한다. 특히 간(肝)기능 강화, 심장(心臟)기능 강화에 효과적이다. 말초순환장애(末梢循環障碍)를 개선하며 입안이 마르고 숨이 가쁘며 맥(脈)이 약할 때, 또는 더위에 땀을 많이 흘릴 때나 마른기침을 계속하는 데도 좋다. 생맥산(生脈散)은 급성실혈(急性失血)을 일읜 동물 심장(心臟)의 박동 시간을 늘리며 심장근육(心臟筋肉) 내의 글리코겐(glycogen), 핵산(nucleic acid) 등의 함량을 증가시켜 준다. 따라서 임상연구에서 만성심근염(慢性心筋炎)에 확.. 2025. 3. 3. 체질과 운동에도 궁합이 있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 이런 말이 있다. ‘종일 하는 일 없이 빈둥빈둥 시간을 보내는 한가한 사람에게 병(病)이 잘 오는데, 한가한 사람은 기력을 써서 운동을 하는 일이 많지 않기 때문에 배불리 먹고 가만히 앉았다 누웠다 하니 경락(經絡)이 통하지 않고 혈맥(血脈)이 응체하여 순환이 잘 되지를 않기 때문이다.’ ‘흐르는 물은 썩지 않고 여닫는 문지도리는 좀이 안 먹는 것은 언제나 운동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체도 언제나 운동을 해야만 건강할 수 있다고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는 강조하고 있다. 알려져 있듯이 운동을 하면 ‘뇌(腦)의 마약(痲藥)’이라 불리는 엔도르핀(endorphin)의 분비가 증가해 기분이 좋아지고 찌뿌둥한 몸이 풀리며 부신피질(副腎皮質)호르몬 분비가 늘어 항스트레스 작용을 한다.. 2025. 2. 27. 녹차(綠茶)를 약으로 응용하는 방법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차(茶)는 기분을 가라앉히고 소화(消化)를 도우며 머리와 눈을 맑게 하고 이뇨(利尿)를 돕고 갈증(渴症)을 멈추게 한다.’고 했다. 다시 말해서 스트레스를 풀고 식욕(食慾)을 돋우며 지방질(脂肪質)을 포함한 음식물을 잘 소화(消化)시키고 두통(頭痛)이나 눈의 충혈(充血)을 풀고 소변(小便)을 순조롭게 배출시켜서 푸석푸석 붓는 부종(浮腫)을 없애며, 입안이 건조해지면서 구취(口臭)가 심할 때 좋다는 것이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또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오래 마시면 지방(脂肪)이 적어지고 몸이 날씬해지니 지나치게 뚱뚱한 자는 가히 복용하도록 하라.’ 그러니까 체지방(體脂肪)을 감소시켜 비만증(肥滿症)을 개선하며 혈중 지질(脂質)을 떨어뜨려 혈액순환(血液循環)을 원활하게.. 2025. 2. 25. 마음부터 다스리고, 병을 고치는 것이 동의보감(東醫寶鑑)식 건강법이다. 살아가면서 가장 절제하기 어려운 다섯 가지를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이 다섯 가지는 건강(健康)을 유지하는데 가장 절제해야 하면서도 절제하기 어려운 점들이다. 그래서 이를 ‘양생오난(養生五難)’이라고 한다. ‘양생오난(養生五難)’, 건강한 삶은 지키는 데에 다섯 가지 어려움, 이것을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는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첫째, 명예(名譽)와 이익(利益)을 버리지 않고 탐내어 조바심하는 것이다. 둘째, 기쁨과 노여움을 절제하지 못하는 것이다. 셋째, 불건전한 여흥이나 여색(女色)을 멀리하지 않는 것이다. 넷째, 맛난 음식과 술을 절제하지 못하는 것이다. 다섯째, 정기(精氣)와 신기(腎氣)가 허(虛)하여 흩어지는 것이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또 이런 말도.. 2025. 2. 24. 보약 중의 보약이 경옥고(瓊玉膏)와 쌍보환(雙補丸)이다. 동의보감(東醫寶鑑)이 자신하는 귀한 보약(補藥)이 있다. 그 첫째가 경옥고(瓊玉膏)요, 그 둘째가 쌍보환(雙補丸)이다. 우선 경옥고(瓊玉膏)의 효능은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정액(精液), 진액(津液)을 늘리고 골수(骨髓)를 보호하며 모발(毛髮)을 검게 하고 치아(齒牙)를 소생시키며, 온몸이 두루 충족되어 온갖 병을 제거한다. 질주하는 말같이 빨리 달리고, 하루에 2~3회 먹게 되면 하루 종일 배고픔을 모를 것이며, 이외에도 그 효력은 말로는 다할 수 없다.’ 그러니까 노화(老化)방지 작용, 전신 보혈(補血) 및 강정(强精), 강장(强壯) 작용이 있다는 것이다. 원나라 때 홀사혜(忽思慧)란 의사가 쓴 음선정요(飮膳正要)라는 책에는 ‘경옥고(瓊玉膏)는 정기(精氣)를 충실하게 하고 내장(內臟)을 튼.. 2025. 2. 23. 괴실(槐實)은 눈을 밝게 하고 머리카락을 검게 한다. 괴실(槐實)은 회화나무의 열매다. 회화나무는 콩과에 달린 갈잎 큰 나무로 염주(念珠) 모양의 열매가 10월에 익는다. 바로 이 열매가 괴실(槐實)이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괴실(槐實)의 효능을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오래 복용하면 눈이 밝아지고 모발(毛髮)이 검어지며 연년장수(延年長壽)한다. 음력 10월 초순에 열매를 따서 복용하면 온갖 병을 물리치고 장생(長生)한다.’ 괴실(槐實)을 복용하려면 ‘괴담환(槐膽丸)’을 만들어 복용해야 괴실(槐實)의 신비로운 효능을 맘껏 누릴 수 있다고 했다. 괴담환(槐膽丸)은 눈을 밝게 하고 모발(毛髮)을 검게 하며 치아(齒牙)를 단단하게 하고 연년익수(延年益壽)한다고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는 설명하면서, 괴담환(槐膽丸) 만드는 방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자.. 2025. 2. 16. 천문동(天門冬)은 몸이 가벼워지는 약재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천문동(天門冬)을 오래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장수(長壽)하며 배고프지 않다.’고 했다. 또 그 복용 방법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뿌리의 껍질과 심(心)을 제거하고 가루 내어 술로 복용하거나 혹은 생(生)으로 즙(汁)을 짜서 끓여 조청(造淸)으로 만들어 1~2수저씩 술로 복용하라.’ 천문동(天門冬)은 일명 부지깽이 나물뿌리라 하며, 백합과에 딸린 여러해살이 덩굴풀인 홀이비좆의 덩이뿌리다. 모양새가 홀아비의 그것과 너무 흡사하게 생겼다 해서 부끄럽게도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천문동(天門冬)은 껍질을 벗기고 뿌리 속의 심(心)을 뽑은 다음 써야 하는데, 이를 거피(去皮), 거심(去心)이라고 한다. 이때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는 술에 담갔다 쓰라 .. 2025. 2. 13. 국화(菊花)는 머리를 맑게 하고 간(肝)을 보(補)하여 눈을 밝게 한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감국화(甘菊花)의 싹, 잎, 꽃, 뿌리 모두 약으로 먹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늘에 말려 가루 내어 술로 마시거나 혹은 꿀로 개어 알약처럼 동글동글하게 만들어 오래도록 먹으면 근육(筋肉)과 뼈를 강하게 하고 골수(骨髓)를 보강하며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이다. 국화(菊花)는 전 세계에 200여종 정도가 있으며, 우리나라에만도 10여종 가량 분포되어 있는데, 그 중에 줄기가 붉고 향긋하며 맛이 단 ‘감국(甘菊)’이 식용으로 쓰이면서 약으로도 쓰인다. 그래서 이 국화를 ‘진국(眞菊)’이라고 한다. 참고로 감국과 다른 ‘고의’라는 국화(菊花)가 있는데, 이것은 산국(山菊), 개국화, 야국화(野菊花)라고 해서 먹으면 위장(胃腸)에 해로우므로 조심해야 한다. 이 국화(菊花.. 2025. 2. 12. 얼굴에 광택이 나는 베개 – 신침(神枕)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신침(神枕)이라는 베개를 100일간 사용하면 얼굴빛이 광택이 나고, 1년이면 체내의 온갖 질병이 모두 다 치유되고, 전신이 향기로워지며, 4년을 사용하면 백발(白髮)이 검어지고 빠진 치아(齒牙)가 다시 나며 귀와 눈이 밝아진다고 했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옛날 태산(泰山) 아래 한 노인이 살았었는데, 한나라 무제(武帝)가 동쪽 지방을 순행하고 있을 때, 그 노인은 길옆에서 밭을 매고 있었다. 그런데 그 노인의 등에서 흰빛이 아주 높이 뻗어올라 한나라 무제(武帝)가 이를 보고 이상하게 생각되어 무슨 도술이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노인은 이렇게 대답했다고 한다.’ ‘소인은 나이 85세 때 노쇠(老衰)가 너무 심해 머리카락이 빠지고 치아(齒牙)가 다.. 2025. 2. 9. 배꼽이 건강해야 장수(長壽)할 수 있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일화를 소개하고 있다. 첫째 일화는 다음과 같다. 어떤 사람이 늙어서도 얼굴색이 동안(童顔)이기에, 그 비결을 물었더니 ‘매년 쥐똥으로 배꼽을 뜸질한다.’라고 했다고 한다. 둘째 일화는 다음과 같다. 한옹시랑이라는 사람이 산적을 토벌하다가 적 한 명을 포로로 잡았는데, 나이가 100세가 넘었는데도 아주 건강하므로 그 이유를 물으니 ‘젊었을 때 병이 많았는데 한 의인을 만나 배꼽뜸질을 배워 해마다 뜸을 떴더니 자연히 건강해졌다.’라고 대답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는 배꼽에 연제(煉臍), 훈제(薰臍), 구제(灸臍)하는 법을 ‘양기(陽氣)를 고정시키는 법’이라고 했으며, 또 ‘꼭지를 견고히 하는 법’이라고 했다. 꽃봉오리의 꼭지를 사.. 2025. 2. 8. 여름철에 찬물 마시는 것, 조금 절제하는 것이 좋다. 여름 더위로 온몸이 화끈 달면 살갗이 뜨거워지고 머리로 열기가 올라 두통(頭痛)이나 두중(頭重) 증상이 나타나며 손발이 화끈거리고 입이 마르면서 바짝 타기 마련이다. 그래서 수험생(受驗生)들은 찬물을 즐겨 찾게 된다. 그러나 그럴수록 전신건강은 부조화를 이루면서 급기야는 질병 상태에 빠지게 된다. 왜 그럴까? 그 까닭을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여름에는 열(熱)에너지가 모두 겉으로 나오고 음기(陰氣)는 속으로 들어간다. 체내의 음기(陰氣)가 성하면 열(熱)에너지인 양기(陽氣)는 쇠약해지니 차지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여름 더위로 온몸이 화끈거리고 열기(熱氣)로 머리가 아프거나 입이 마른다 해도 이에 비례하여 뱃속은 그만큼 냉(冷)해진다는 것이다. .. 2025. 1. 27. 참깨를 많이 먹으면, 두뇌(頭腦)활동에 도움이 된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는 ‘참깨는 흑지마(黑芝麻)라고 하는데, 오랫동안 계속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고 늙지 않으며 굶어도 배고프지 않고 수명이 연장된다.’고 하였다. 깨 중에서도 검은 참깨가 이렇게 좋다는 것이다. 이를 흑지마(黑芝麻), 또는 흑임자(黑荏子)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상복하면 노화(老化)를 방지할 뿐 아니라 장수(長壽)까지 할 수 있을 정도로 기막히고 엄청난 효과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거대한 식품’이라는 뜻으로 ‘거승(苣蕂)’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실제로 참깨에는 리놀산(linoleic acid)이라는 불포화지방산(不飽和脂肪酸)이 있고 단백질에는 메티오닌(methionine) 등의 필수아미노산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동맥경화증(動脈硬化症)을 예방하고 간(肝)기능을 강하게 하며 전.. 2025. 1. 16. 동의보감(東醫寶鑑)식 식이요법(食餌療法) 강령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식이요법(食餌療法)에 관련해 7가지 금기하는 조문이 들어 있는데, 그 중에 ‘기호(嗜好) 식품과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과식(過食)을 하지 말라.’는 것이 있다. 또 우리 인간이 근절하기 어려운 5가지를 얘기했는데, 그 중 하나가 ‘기호(嗜好) 식품이나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근절하는 일이 상당히 어렵다.’라는 것이다. 결국 기름진 음식 그리고 기호(嗜好) 식품을 경계하라는 얘기다. 그래서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는 이러한 계문과 더불어 다음과 같이 또 식이요법(食餌療法)에 대해 당부를 하고 있다. ‘하루의 금기는 저녁에 포식(飽食)하지 않는 것이다.’라고 얘기를 했다. 저녁에 너무 포식(飽食)하게 되면 살찌거나 소화장애(消化障碍)가 올 수가 있다는 것은 모두 알고 있지만, 동.. 2024. 11. 28. 두통(頭痛)이 히스테리성일 때는 살구씨죽이 효과가 있다. 두통(頭痛) 중에 히스테리성 두통(頭痛)이라는 것이 있다. 한의학(韓醫學)적으로는 ‘기(氣)’가 울체(鬱滯)되어 오는 두통(頭痛)을 이르는 말이다. 이 두통(頭痛)은 정서가 불안할 때나 흥분했을 때, 밀폐된 장소에 있을 때 더 심해진다. 두통(頭痛)의 증세는 침으로 쿡쿡 쑤시는 것 같은 통증으로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입 안이 쓰며 식욕이 떨어져 식사를 잘 하지 못하게 된다. 두통(頭痛)의 부위는 대체로 앞머리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두통(頭痛)의 부위가 변한다. 입이 쓰고 입맛이 없으며 소화도 잘 안될 때는 앞머리가 더 아프고, 격노하여 흥분하거나 정서적 우울증(憂鬱症)이 심할 때는 옆머리가 더 아프다. 한편 허리와 다리에 힘이 없고 소변(小便)이 잦으며, 성적 불만이 큰 경우에는 뒷머리에.. 2024. 11. 8. 고혈압(高血壓)이 걱정일 때 뽕나무차를 마시면 좋다. ‘뽕나무도 혈압(血壓)을 안정시킨다.’는 얘기, 정말 그럴까? 정말 그렇다. 뽕나무차로 혈압(血壓)이 안정된다. 혈압(血壓)뿐만이 아니다. 중풍(中風)을 예방할 수도 있다. 기침을 내리고 또 열(熱)을 떨어뜨린다. 정말 기가 막힌 것이 뽕나무 잎이다. 뽕나무 잎만 그러냐하면 그렇지 않다. 뽕나무와 관계된 모든 것이 그렇다. 봄에 뽕나무 새싹이 나면 따 두었다가 이것을 푸른 채소와 같은 조리 방법으로 만들어서 먹으면 된다. 이것을 건재약국에서 살 때에는 아주 새싹 같은 잎도 있고, 좀 늙은 잎도 있다. 조금 큰 잎은 그냥 끓여서 먹는 것이 좋다. 뽕나무 잎은 피를 굉장히 깨끗하게 만들어 주기도 한다. 건재약국에 가게 되면 뽕나무 잎만 파는 것이 아니다. 뽕나무 뿌리에서 수염뿌리와 .. 2024. 10. 21.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