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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얼마나 좋은지 알아야 한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 “사람들이 피난을 가다가 동굴에 숨었는데, 도적이 불을 피우는 바람에 연기에 중독되었다. 그 때 무 한 단을 찾아 씹어 삼켰더니 소생하였다.”고 하면서, “사람이 숯불 냄새를 맡으면 두통(頭痛)이 나고 구토(嘔吐)하며 왕왕 죽기까지 하는데 무즙을 마시거나 무씨를 물과 섞어 갈아 마시면 풀린다.”고 하였다.  이처럼 무는 영양가 높은 훌륭한 해독제(解毒劑)이다.  메밀과는 궁합이 잘 맞아서 메밀 독(毒)을 풀 때는 무를 찧어서 즙을 내어 마신다.  또한 무는 국수와도 천상배필이라 국수를 먹고 중독(中毒)된 것을 풀어준다.  뿐만 아니라 무는 소화(消化)를 촉진하고 혈관(血管)을 튼튼하게 하며 변비(便祕)나 설사(泄瀉) 또는 감기(感氣)에 좋다.  감기(感氣)로 열(熱)이 나거나 기침이.. 2024. 10. 14.
여름철에 나타나는 증상 응급조치법 여름 더위로 찬 음료를 지나치게 마시다 보면 설사(泄瀉)하기 쉽다.  이때에는 ‘이내정(裏內庭)’경혈을 뜸뜨거나 담뱃불로 데지 않게 뜨겁게 해준다.  이내정(裏內庭)은 발가락을 발바닥 쪽으로 구부렸을 때 둘째발가락이 발바닥에 닿는 부위를 말한다.  아니면 된장국물에 쌀을 넣고 죽을 쑨 뒤 부추를 썰어 넣고 살짝 더 끓인 죽을 먹는다.  더위로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소변(小便)이 농축되어 뻑뻑하며 이따금씩 배뇨통(排尿痛)을 느낀다.  이때에는 수박조청을 만들어 먹는다.  우선 수박 속살을 떠내어 꼭 짠 후 뭉근한 불로 졸인다.  그리고 조청처럼 걸쭉해지면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고, 1큰 술씩 물에 타서 수시로 먹는다.  더위 먹었다 해서 온몸에 열(熱)이 들뜨고 갈증(渴症), 두통(頭痛), 무력감(.. 2024. 10. 10.
상쾌하게 대변(大便)을 보려면 잘 자고 잘 쉬고 마음을 편히 하는 것이 쾌면(快眠)이요, 잘 먹고 잘 소화(消化)시키고 식도락(食道樂)을 즐기는 것이 쾌식(快食)이요, 소대변(小大便)을 잘 보고 성적 욕구를 건전하게 잘 해소하는 것이 쾌변(快便)이다.  이중에서 양, 굵기, 묽기가 적당한 쾌변(快便)을 못하면 불행이며 여간 고통이 아닐 수 없다.  특히 변비(便祕) 때 더 곤혹스러운데 수험생이나 아가씨들이 특히 심한 편이고, 임신 중 또는 노인이 되어 장무력증(腸無力症)이 두드러질 때도 심해진다.  변비(便祕)의 원인은 다양하다.  생활의 변화에 의하여 일시적으로 변비(便祕)가 되는 일과성 단순 변비(便祕)를 비롯해 변의(便意)를 느껴야 할 신경이 둔해져서 일어나는 직장성 변비(便祕)도 있고, 장연동 운동이 너무 강해 경련을 일으켜 .. 2024. 6. 8.
흔히 먹는 식품으로 고혈압(高血壓)을 고친다. 고혈압(高血壓)에는 감즙, 무즙이 좋다.  감즙은 생감의 껍질을 벗긴 후 적당한 크기로 잘라 거즈에 싸서 힘껏 눌러 즙을 낸 것이다.  이것 2숟가락에 껍질째 갈은 무즙 2숟가락을 섞어 1회 양으로 먹되, 하루 2~3회 공복에 마시는 것이 좋다.  감에는 비타민-C가 사과의 8~10배나 들어 있고, 비타민-A와 칼슘도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세포(細胞)를 싱싱하고 활기차게 만드는 각종 효소도 듬뿍 들어 있다.  특히 감의 타닌은 고혈압(高血壓)과 중풍(中風)에 효과가 있고, 신경(神經)도 진정시키는 작용을 한다.  무는 껍질째 즙을 짜면 세포(細胞) 활성 효소가 풍부해 세포(細胞)와 혈관(血管)을 튼튼하게 하므로, 고혈압(高血壓)과 뇌출혈(腦出血)을 예방할 수 있다.  또 위장(胃腸)이 약하고 소화(消化.. 2024. 5. 17.
서로 어울리지 않는 식품 – 야채를 먹을 때 무심코 먹게 되는 야채와 다른 식품의 만남이 영양을 파괴한다든지 뜻하지 않는 질병(疾病)을 일으키게 된다면 그야말로 안 먹는 것이 낫다는 결론이 나온다. 시금치와 근대의 만남이 담석증(膽石症)을 일으키고, 무와 오이, 당근과 오이가 비타민-C를 파괴하고, 모처럼 영양제로 먹은 로열젤리를 매실(梅實)과 함께 먹어 그 효력을 떨어뜨리는 일이 없도록 주의가 요구된다. ◉ 시금치와 근대 – 담석증(膽石症)에 걸릴 위험이 있다. 시금치는 비타민이 골고루 들어 있고 칼슘, 철분 등이 풍부하다. 하지만 영양가가 뛰어난 반면, 옥살산이 매우 많이 들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옥살산은 몸 속에서 수산석화가 되어 결석(結石)을 만들기 때문이다. 근대에는 수산이 많아 시금치와 같이 먹으면 결석(結石)이 만들어질 확률이 높아져.. 2024. 2. 15.
가슴이 답답하다.(鬱火病, Stress) 과도한 공부와 경쟁에 의해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글리코겐이 감소하고, 대신 젖산 등이 세포 내에 축적되어, 뇌(腦)의 피로중추(疲勞中樞)를 자극함으로써 피로(疲勞)를 느끼게 된다. 이 피로(疲勞)로 인해 식욕(食慾)이 떨어지고, 잠을 못 이루고, 어깨가 결리고, 숨이 차고, 어지럽고,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나타난다. 가슴이 답답한 데는 여러 가지 원인으로 나눌 수 있겠지만, 이렇듯 심리적인 상태에 문제가 있을 때 나타난다. 감정(感情)을 지나치게 억압하거나 스트레스를 그때그때 풀어주지 못해 쌓이면서 마음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피로(疲勞)와 스트레스로 인해 가슴이 답답할 때는 휴식(休息)을 취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수험생(受驗生)들의 피로(疲勞)는 짧은 시간 휴식(休息)한다고 .. 2023. 12. 9.
머리가 아프다.(頭痛, Headache) 두통(頭痛)은 여러 원인으로 생기지만, 수험생 두통(頭痛)의 원인은 정신적 스트레스에 의한 신경성(神經性) 두통(頭痛)이 80%를 차지하므로, 그리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식이요법(食餌療法)이나 지압요법(指壓療法)으로 쉽게 해결할 수 있다. 단, 갑자기 일어나는 격렬한 두통(頭痛)으로 수족운동장애(手足運動障礙)나 의식장애(意識障礙), 또는 구토(嘔吐)를 수반하는 경우에는 뇌(腦)의 어떤 질환과 무관하지 않으므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안경이 맞지 않거나 눈의 압력(眼壓)이 높아졌거나 또는 중이염(中耳炎), 축농증(蓄膿症), 충치(蟲齒) 등도 두통(頭痛)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원인 질환을 찾아보는 것도 필요하다. ◉ 녹차(綠茶) – 상쾌하게 기분전환까지 된다. 중국(中國) 명(明)나라의 명의(名.. 2023. 12. 3.
비염(鼻炎, Rhinitis) 비염(鼻炎)은 꽃가루나 먼지, 집먼지 진드기 등에 의한 알레르기성 비염(鼻炎)과 감기 등으로 인한 급성(急性) 비염(鼻炎), 콧속에 염증(炎症)으로 인해 생기는 비후성(肥厚性) 비염(鼻炎) 등 원인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다. 비염(鼻炎)에 걸리면 발작적인 재채기와 콧물, 코막힘 등이 나타난다. 증세는 봄과 가을 등의 환절기에 악화되며, 일교차가 큰 겨울철에 가장 심한 것이 특징이다. 비염(鼻炎) 증세가 나타나면, 충분한 휴식과 보온을 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심하면 중이염(中耳炎)이나 부비강염(副鼻腔炎), 인후염(咽喉炎) 등으로 발전하는 수가 있고, 그냥 두면 만성(慢性) 비염(鼻炎)이 될 가능성이 많으니, 끈기 있게 치료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비염(鼻炎)은 완치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재발할 가능성.. 2023. 10. 21.
폐렴(肺炎, Pneumonia) 감기(感氣)나 기관지염(氣管支炎)이 오래되면 합병증으로 폐렴(肺炎)이 올 수 있다. 감기(感氣)에 걸린 지 10일 정도가 지나 고열(高熱)과 기침, 가슴의 통증, 가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폐렴(肺炎)을 의심하고,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폐렴(肺炎)은 초기에는 감기(感氣) 정도의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급속히 진행되면서 각혈(咯血)과 호흡곤란(呼吸困難)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초기에 의사의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일수록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다. 폐렴(肺炎)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감기(感氣) 예방에 힘써야 한다. 평소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여, 건강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외부와 실내와의 기온차가 심하지 않게 해 일정한 체온유지를 해주는 것이 좋다. ◉ 무꿀즙 – 폐.. 2023. 10. 17.
기관지천식(氣管支喘息, Bronchial asthma) 기관지천식(氣管支喘息) 환자들의 경우 일교차가 크거나 차고 건조한 기후 때문에, 기도(氣道) 수축이 빈번하여 쉽게 발작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이외에도 감기, 담배 연기, 나쁜 공기, 자극성 냄새, 운동, 지나친 흥분이나 웃음 또는 스트레스 등에 의해서도 증상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천식(喘息)은 무엇보다도 안정이 우선이다. 음식은 적게 먹는 편이 좋고, 소금, 달걀, 조미료, 초콜릿, 메밀, 토란 같은 것들은 천식(喘息)을 악화시키는 것이므로 되도록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술과 담배는 물론 금물이다. 맑은 공기 속에 있도록 한다. 무엇보다 청결과 적당한 온도(溫度), 습도(濕度)가 잘 유지돼야 한다. ◉ 은행(銀杏) – 호흡기질환(呼吸器疾患)에 효과가 있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은행(銀杏).. 2023. 10. 16.
땅콩, 무 - 태음인(太陰人)에게 맞는 음식 ◉ 땅콩 - 간(肝)기능 강화에 좋다. 땅콩에 들어있는 레시틴은 간장(肝臟) 기능을 강화하고, 혈액순환(血液循環)을 원활하게 한다. 술을 먹은 다음 날 숙취에 시달릴 때, 땅콩을 먹으면 몸의 상태가 한결 좋아진다. 따라서 간(肝) 기능이 좋은 체질인데도 오히려 후천적으로 간(肝) 기능이 약해질 우려가 있으며, 폭음하는 경향이 있는 태음인(太陰人)에게 땅콩이 좋다. 땅콩을 일명 ‘만세과(萬歲果)’라고 한다. 대단한 영양식품으로 장수 식품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땅콩의 지방은 콩의 3배, 비타민-B12는 12.6배에 이르며, 리신, 레시틴, 비타민-B1, B2, E 등도 많아 노화(老化)를 방지하며, 적혈구를 증식시켜 철분의 흡수를 향상시키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며, 기억력을 증진시키고, 호흡기 .. 2023.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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