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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통(腰痛)을 차게 고칠 때, 뜨겁게 고칠 때 동의보감(東醫寶鑑)에 “통즉불통(通則不痛)하고, 불통즉통(不通則痛)한다.”라는 말이 나온다.  즉, 기(氣)가 통해 혈액순환(血液循環)이 좋아지면 아프지 않고, 기(氣)가 통하지 않아 혈액(血液) 흐름이 나빠지면 아프다는 뜻이다.  이때에는 비닐봉지에 얼음과 소금 한 움큼을 넣어 요통(腰痛) 부위에 찜질한다.  그러면 통증 전달 신경과 냉각 전달 신경이 상쇄하여 고통이 덜해질 뿐 아니라 얼음찜질로 일단 온도가 떨어졌다가 생체 항상성으로 이곳에 혈액(血液)이 몰려 온도가 높아지면서 통증도 가시게 된다.  얼음찜질 후에는 물기를 닦아내고 가볍게 마사지하여 허리가 차지지 않도록 한다.  이와 반대로 핫팩으로 허리를 따뜻하게 해주어 혈액순환(血液循環)을 촉진하면 통증이 가신다.  먼저 요추(腰椎) 중앙부를 따뜻.. 2024. 8. 7.
흔히 먹는 식품으로 고혈압(高血壓)을 고친다. 고혈압(高血壓)에는 감즙, 무즙이 좋다.  감즙은 생감의 껍질을 벗긴 후 적당한 크기로 잘라 거즈에 싸서 힘껏 눌러 즙을 낸 것이다.  이것 2숟가락에 껍질째 갈은 무즙 2숟가락을 섞어 1회 양으로 먹되, 하루 2~3회 공복에 마시는 것이 좋다.  감에는 비타민-C가 사과의 8~10배나 들어 있고, 비타민-A와 칼슘도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세포(細胞)를 싱싱하고 활기차게 만드는 각종 효소도 듬뿍 들어 있다.  특히 감의 타닌은 고혈압(高血壓)과 중풍(中風)에 효과가 있고, 신경(神經)도 진정시키는 작용을 한다.  무는 껍질째 즙을 짜면 세포(細胞) 활성 효소가 풍부해 세포(細胞)와 혈관(血管)을 튼튼하게 하므로, 고혈압(高血壓)과 뇌출혈(腦出血)을 예방할 수 있다.  또 위장(胃腸)이 약하고 소화(消化.. 2024. 5. 17.
뇌혈관(腦血管)에 도움이 되는 식습관 우리에게는 뇌졸중(腦卒中)이라는 말로 더 익숙한 뇌혈관장애(腦血管障礙). 크게 출혈성(出血性)과 허혈성(虛血性)으로 나뉜다. 출혈성(出血性) 뇌질환(腦疾患)은 뇌동맥(腦動脈)이 터져서 출혈(出血)을 일으키고 뇌조직(腦組織)이 파괴되는 상태다. 출혈(出血)이 일어나는 장소에 따라 뇌출혈(腦出血), 지주막하출혈(蜘蛛膜下出血) 등으로 다시 나뉘게 된다. 한편 허혈성(虛血性) 뇌질환(腦疾患)은 일반적으로 뇌경색(腦梗塞)이라고 부르는 병이다. 혈전(血栓)에 의해 뇌동맥(腦動脈)이 막히는 등 혈류장애(血流障礙) 때문에 갖가지 증상이 나타난다. ◉ 원인 질병을 예방하는 식생활을 한다. 단백질이나 미네랄, 비타민이 부족하면 혈관(血管)의 영양상태가 나빠진다. 그렇게 되면 당연히 혈관(血管)이 잘 터지고 출혈(出血)도 .. 2024. 3. 15.
쌀과 쑥 “저항력(抵抗力)을 높여 감기(感氣)를 예방한다.” ◉ 이런 점이 좋아요. 쌀은 녹말이 77%이며 그 밖에 단백질, 무기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쌀의 녹말은 질이 좋아 흡수율이 거의 100%에 가깝고, 단백질은 식물성 식품 중에서 가장 우수하다. 뿐만 아니라 별다른 저장 방법을 쓰지 않아도 영양 손실이 거의 없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하지만 쌀에는 지방과 섬유소, 칼슘, 철분, 비타민-A와 C 등이 부족해 다른 식품으로 보충해야 한다. 쑥에는 칼슘과 섬유소, 비타민-A, B1, C, 세포를 부활시키는 엽록소가 풍부해 쌀과 함께 먹으면 좋은 궁합을 이룬다. ◉ 이런 효능이 있어요. 쌀은 지방과 나트륨이 적고 콜레스테롤이 들어 있지 않아 성인병(成人病)과 비만(肥滿)을 예방, 치료한다.. 2024. 2. 9.
입맛이 없다.(食慾不振, Anorexia) 신경(神經)을 많이 쓰고 긴장(緊張)을 많이 하게 되는 수험생(受驗生)의 경우, 식욕부진(食慾不振)인 예가 많다. 편식(偏食)하면 신경질적인 성격으로 변하고, 정서(情緖)와 안정성(安定性)에 문제가 생긴 듯, 식욕부진(食慾不振) 또한 만사에 의욕(意慾)을 잃게 하고, 전신의 기력(氣力)이 약해지고, 정서불안(情緖不安)이 오는 등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킨다. 심한 경우에는 표준 체중보다 20% 이상이나 말라서 매우 수척해진 경우들도 볼 수 있으며, 여학생의 경우에는 월경(月經)을 안하거나 월경량(月經量)이 현저히 주는 등 심각한 월경불순(月經不順)까지 오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그래서 편식(偏食)하거나 식욕부진(食慾不振)으로 소식(小食)하는 경우에는 이를 빨리 개선해야 한다. 특별히 질병 때문인지를 .. 2023. 12. 7.
생리통(生理痛, Dysmenorrhea) 생리(生理) 때만 되면 힘들고 아프다며 생리통(生理痛)을 호소하는 여성들이 많다. 주된 증상으로는 아랫배가 심하게 아프며, 허리가 끊어질 것 같고, 심지어는 두통(頭痛)과 부종(浮腫)이 생기며, 쉽게 피로(疲勞)를 느끼고 우울해지기까지 한다. 통계에 의하면 월경(月經)을 할 때 80%의 여성들이 여러 가지 불쾌감을 느낀다고 하는데, 그 중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생리통(生理痛)이다. 대부분의 여성들이 생리통(生理痛)을 당연한 것이려니 하고 참거나, 통증(痛症)이 심하면 그때그때 진통제(鎭痛劑)로 넘기는 경우가 많은데, 절대 가볍게 지나쳐서는 안 된다. 몸이 차거나 월경(月經)이 불순한 사람들일수록 더욱 심하며, 자궁(子宮)이나 골반(骨盤)에 이상이 있어 생기는 것일 수도 있고, 경우에 따라서.. 2023. 11. 14.
쑥(艾葉, 茵蔯, Korean wormwood) 이른 봄의 쑥은 도시에서도 약수터 근처가 아니라도 흙만 있다면 어디에서나 얼굴을 내밀므로, 한가한 동네 아주머니나 할머니의 손길을 거쳐 쑥국도 끓여 먹고 찌개에도 넣고 쑥떡도 해 먹는 등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식물이다. 그런데 이것은 식품 이외에도 약효(藥效)가 뛰어나서 정식 한약재(韓藥材)로도 사용되고 있다. 쑥잎은 녹색이고 뒷면은 희며 오래되면 누렇게 변하는 등 그 색이 다양하다. 또 잎이 두텁고 부드러워 사람으로 치면 온후하고 인정 많은 느낌을 가지게 하는 식물이다. 그래서인지 쑥은 특별히 모나지 않고 여러 경우에 순순하고 무던히 잘 화해시키는 약(和藥)으로 분류되어 오고 있다. 쑥은 따뜻한 성질이라, 부인의 자궁(子宮)이 약(弱)해서 약간만 무리하고 오래 서 있으면 하복부(下腹部)가 멍하니 하혈(.. 2023. 10. 22.
관절염(關節炎, Arthritis) 관절(關節) 안에 세균(細菌) 침투 등으로 염증(炎症)이 생기는 것을 관절염(關節炎)이라고 하며, 그 중에서 가장 흔한 것이 퇴행성(退行性) 관절염(關節炎)과 류마티스성 관절염(關節炎)이다. 퇴행성(退行性) 관절염(關節炎)은 노화(老化)로 인해 관절(關節) 부위가 닳고 약해져서 일어나는 것으로, 조금만 무리해도 관절(關節)이 아프고 붓게 된다. 류마티스성 관절염(關節炎)은 비정상적인 면역 반응에 의해 관절(關節)에 염증(炎症)이 생기는 것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관절(關節)이 붓고 통증이 심해지며, 심한 경우에는 튀어나온 뼈가 척수신경(脊髓神經)을 눌러 팔다리가 저리고 마비되기도 한다.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물리치료(物理治療), 약물치료(藥物治療)가 사용되며, 최근에는 인공관절(人工關節)로 바꾸어 주는 .. 2023. 10. 18.
치질(痔疾, Hemorrhoid) 항문(肛門)에는 미세한 혈관(血管)이 수없이 많은데, 이 항문(肛門) 혈관(血管)이 압력을 받아 혹이 돌출되고 출혈(出血)이 되는 것이 ‘치핵(痔核)’이며, 항문(肛門) 주위 조직이 찢어지는 것을 ‘치열(痔裂)’, 항문(肛門) 주위가 세균에 감염되어 고름이 생기는 상태를 ‘항문주위 농양(膿瘍)’이라고 한다. 항문주위 농양이 피부(皮膚)를 뚫고 밖으로 나가거나 고름관이 남은 상태를 ‘치루(痔瘻)’라고 한다. 흔히 항문(肛門) 질환을 통칭해 치질(痔疾)이라고 하지만, 엄격히 말해 치질(痔疾)은 ‘치핵(痔核)’을 가리킨다. 항문(肛門)에 치핵(痔核)이 생기면, 앉아 있기 불편할 뿐만 아니라 오래 걸으면 불쾌해지고 변(便)을 볼 때마다 치핵(痔核)이 밀려나거나 출혈(出血)이 되어 여간 고통스러운 것이 아니다. .. 2023. 10. 18.
장염(腸炎, Gastroenteritis) 식중독(食中毒) 또는 세균(細菌) 감염(感染) 등에 의해 장(腸) 점막(粘膜)이 손상되면, 장(腸)에 염증(炎症)이 생긴다. 이것을 장염(腸炎)이라고 하는데, 그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장염(腸炎)은 대개 식중독(食中毒)과 같은 각종 바이러스성 또는 세균성(細菌性) 감염(感染)이 원인인 경우가 많으며, 궤양성(潰瘍性) 대장염(大腸炎)과 같은 만성 질환도 있다. 장염(腸炎)에 걸리면 복통(腹痛)과 설사(泄瀉)가 나타나고, 고열(高熱), 구토(嘔吐)에 시달리기도 한다. 대개 3~4일 지나면 저절로 낫게 되는 경우가 많지만, 간혹 만성 장염(腸炎)으로 진행하거나, 어린이나 노약자의 경우에는 심각한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으므로, 증세가 나타나면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 장염(腸炎)일 때는 따뜻한 보리차를 마.. 2023. 10. 12.
사과, 쑥(艾葉) - 소음인(少陰人)에게 맞는 음식 ◉ 사과 – 대변(大便)을 고르게 해 주는데 효과가 있다. 소음인(少陰人)은 설사(泄瀉)를 자주 하면, 건강에 안 좋은 체질이다. 따라서 대변(大便)을 고르게 해 주기 위해서, 사과절임을 만들어 두고 평소에 자주 먹는 것이 좋다. 사과절임을 자주 먹으면, 위액(胃液) 분비를 촉진시켜, 식욕(食慾)을 증진하며, 피로(疲勞)와 갈증(渴症)을 풀고, 땀으로 소실된 체내의 알칼리성분을 보충해 주기 때문에 좋다. 사과절임은 껍질째 썬 사과를 10분쯤 소금물에 담갔다가, 현미식초와 백포도주에 물과 설탕 및 소금 약간을 넣고 끓여 농축한 액즙과 함께 용기에 넣어 만든다. 담근 지 2~3일 후부터 먹을 수 있다. 또 사과는 혈압(血壓)을 조절하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된다. 소음인(少陰人)의 고혈압(高血壓)에는 사과차를 .. 2023.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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