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먹었을 때는
고온(高溫), 고습(高濕), 무풍(無風) 때 혹은 강한 햇볕에 머리나 목이 노출되거나 과로(過勞)할 때 더위에 대한 체온조절(體溫調節)이 안 되어 발한(發汗)이 정지되고 체온(體溫)을 발산할 수 없어서 체온(體溫)이 41℃ 이상으로 과도하게 높아진 결과 더위 먹은 병에 걸리게 된다. 그런데 이것은 피로(疲勞), 전신쇠약(全身衰弱), 동맥경화(動脈硬化), 당뇨병(糖尿病), 알코올 중독일 때 보다 쉽게 일어난다. 더위를 먹으면 땀이 멈추고 체온(體溫)이 상승하며, 더위에 손상된 각종 독소(毒素)가 쌓인다. 그래서 구토(嘔吐), 설사(泄瀉), 소화불량(消化不良), 복통(腹痛), 사고력(思考力) 둔화, 두통(頭痛), 현기증(眩氣症)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피부(皮膚)가 건조하고 뜨거워지며, 맥박(脈搏)과 ..
2024. 8. 21.
기생충(寄生蟲, Parasite)이 있다.
아이의 뱃속에 기생충(寄生蟲)이 있으면, 입술에 혈색(血色)이 없고 먹기는 잘 하는데, 한 가지 음식만 먹으려고 하고, 간혹 배가 아프다고 하며, 뱃속에 덩어리 같은 것이 불룩 솟아오르기도 한다. 그리고 엉덩이가 가렵다고 하며, 입에서 거품을 토하거나, 변(便)에 기생충(寄生蟲)이 섞여 나올 때는 기생충(寄生蟲)이 있는 것이 확실하다. 최근에는 어린이들도 쉽게 먹을 수 있도록 사탕 형태로 된 구충제(驅蟲劑) 등도 시판되고 있지만, 끈기 있게 치료하지 않으면 기생충(寄生蟲)을 완전히 없애기 힘들다. 따라서 기생충(寄生蟲)은 예방도 더 중요하다. 육류와 생선류는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하며, 날것을 만지는 일도 없도록 주의한다. 채소 역시 흐르는 물에 잘 씻어서 주고, 집에서 동물을 기를 경우에는 특히 동물의 ..
2023. 11. 30.
숙취(宿醉, Hangover) 예방과 해독(解毒)
연말(年末)에는 송년회(送年會)가 자주 있게 된다. 무슨 모임이다 동창회다 해서, 그동안 못 만났던 사람들이 한자리에 자주 모이다 보니, 1차, 2차에서 끝나지 않고 오래 마시게 되는 경우가 많다. 자연히 술을 주거니 받거니 하다 보면, 다음날 숙취(宿醉)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주량이 약하거나, 체력이 약한 사람은 다음과 같은 것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 첫째, 술을 너무 차게 먹지 말아야 한다. 보통 술이 열(熱)이 많다고 해서 차게 먹으면 술도 덜 취하고 맛도 좋다고 하는데, 건강에는 매우 좋지가 않다. 술이 열(熱)이 많은 것은 사실이나, 실컷 뛰고 나면 후줄근히 지치듯이, 술이 온 내장(內臟)을 흔들어 놓았으니, 이렇게 열(熱)을 내고 나면, 몸이 나른해지면서 빨리 식게 된다. 또 술이..
2023. 10. 16.
뇌경색(腦梗塞, Cerebral Infarction), 뇌출혈(腦出血, Cerebral Hemorrhage)
중풍(中風)이라고도 하는 뇌졸중(腦卒中)은 뇌혈관(腦血管)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腦) 기능에 장애가 생기는 질병이다. 주로 50~60대의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뇌혈관(腦血管)이 터져서 생기는 뇌출혈(腦出血)보다는, 동맥경화(動脈硬化)로 인해 뇌혈관(腦血管)이 막혀서 생기는 뇌경색(腦梗塞)이 훨씬 많다. 최근 의학의 발달로 뇌졸중(腦卒中)으로 인한 사망률은 줄어들었지만, 감각장애, 언어장애, 발음장애, 어지럼증, 치매(癡呆) 등 후유증이 생기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혈압(血壓)이 높으면 뇌졸중(腦卒中)의 위험이 높다. 그 밖에 심장병(心臟病)이나 당뇨병(糖尿病), 고지혈증(高脂血症), 비만(肥滿), 술, 담배 등도 뇌졸중(腦卒中)의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뇌졸중(腦卒中)..
2023. 1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