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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11

돼지고기와의 찰떡궁합은? 송나라 시인 소식(蘇軾, 소동파(蘇東坡))은 스스로 ‘미식(美食)을 탐하는 노인’이라 자칭하던 미식가(美食家)였다.  그는 적막한 궁촌인 해남도로 귀향 갔을 때도 그 버릇을 버리지 못하고 돼지고기 조림과 배춧국을 손수 만들어 그 맛을 탐하면서 스산함을 달랬다고 한다.  왜 하필이면 돼지고기와 배추였을까?  그 이유는 두 식품이 짝꿍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둘 다 소양인(少陽人) 식품이어서 이른바 궁합이 잘 맞았던 것이다.  생굴도 소양인(少陽人) 식품이므로 배춧잎에 생굴과 돼지고기를 얹어 보쌈하면 좋다.  새우 또한 소양인(少陽人) 식품이므로 돼지고기와 궁합이 잘 맞는다.  새우젓과 돼지고기를 함께 먹으면 아무리 먹어도 느끼하지 않고 새우젓이 돼지고기의 단백질(蛋白質)과 지방(脂肪) 분해를 촉진해서.. 2024. 10. 18.
더위 먹었을 때는 고온(高溫), 고습(高濕), 무풍(無風) 때 혹은 강한 햇볕에 머리나 목이 노출되거나 과로(過勞)할 때 더위에 대한 체온조절(體溫調節)이 안 되어 발한(發汗)이 정지되고 체온(體溫)을 발산할 수 없어서 체온(體溫)이 41℃ 이상으로 과도하게 높아진 결과 더위 먹은 병에 걸리게 된다.  그런데 이것은 피로(疲勞), 전신쇠약(全身衰弱), 동맥경화(動脈硬化), 당뇨병(糖尿病), 알코올 중독일 때 보다 쉽게 일어난다.  더위를 먹으면 땀이 멈추고 체온(體溫)이 상승하며, 더위에 손상된 각종 독소(毒素)가 쌓인다.  그래서 구토(嘔吐), 설사(泄瀉), 소화불량(消化不良), 복통(腹痛), 사고력(思考力) 둔화, 두통(頭痛), 현기증(眩氣症)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피부(皮膚)가 건조하고 뜨거워지며, 맥박(脈搏)과 .. 2024. 8. 21.
늙지 않는 식품이 있다면? 중국의 유명한 성고전 소녀경(素女經)에서 황제에게 섹스의 기법을 가르쳐 준 전설적인 여인, 소녀(素女)는 무청을 먹고 백살 넘게 살았다고 한다.  이처럼 무청은 불로강정(不老强精)의 식품이다.  또한 호박은 노화(老化)물질을 무해물질로 바꿔주기 때문에 장수(長壽)식품으로 꼽히며, 당근은 노화(老化) 촉진 물질을 해독시키고 만병을 고치는 영양식품이다.  그리고 사과는 ‘영원한 청춘’을 누릴 수 있는 불로장생(不老長生)의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복숭아는 동방삭과 손오공이 먹고 장수했다는 불로(不老)식품으로 유명하다.  동방삭은 한나라 무제 때 삼천갑자를 누렸다는 사람이다.  그리고 살구는 항노화, 항병 작용이 강하고 항암 성분도 갖고 있어서 “살구꽃 피는 마을에는 전염병이 없다.”는 말이 전해져 올 정도이.. 2024. 7. 27.
참깨를 이용한 음식보약 “땀을 많이 흘릴 때 도움이 된다.” ◉ 밀가루는 정제하지 않은 것이 좋다. 호박잎으로 즙을 내어 밀가루 반죽에 섞고 깻국을 부어 먹는 호박잎 국수는 별미를 즐길 수 있을 뿐만 아이라 영양면에서도 매우 우수한 식품들의 배합이다. 호박잎에는 단백질, 당질, 섬유질, 칼슘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고, 비타민-B2도 호박보다 많이 들어 있어 어린잎을 따서 찜통에 찐 다음 쌈을 싸서 먹어도 좋다. 국수 재료인 밀가루 역시 성질이 찬 식품으로 땀을 많이 흘릴 때 먹으면 좋고, 대변(大便) 소통을 원활하게 해 준다. 정제할수록 영양분이 적어지므로 가능하면 껍질과 배아를 함께 제분한 통밀가루를 사용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 밀가루의 중요 성분은 칼로리원으로 우수한 식품이다. 단백질은 쌀의 2배 가깝게 들어 있고,.. 2024. 3. 4.
기생충(寄生蟲, Parasite)이 있다. 아이의 뱃속에 기생충(寄生蟲)이 있으면, 입술에 혈색(血色)이 없고 먹기는 잘 하는데, 한 가지 음식만 먹으려고 하고, 간혹 배가 아프다고 하며, 뱃속에 덩어리 같은 것이 불룩 솟아오르기도 한다. 그리고 엉덩이가 가렵다고 하며, 입에서 거품을 토하거나, 변(便)에 기생충(寄生蟲)이 섞여 나올 때는 기생충(寄生蟲)이 있는 것이 확실하다. 최근에는 어린이들도 쉽게 먹을 수 있도록 사탕 형태로 된 구충제(驅蟲劑) 등도 시판되고 있지만, 끈기 있게 치료하지 않으면 기생충(寄生蟲)을 완전히 없애기 힘들다. 따라서 기생충(寄生蟲)은 예방도 더 중요하다. 육류와 생선류는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하며, 날것을 만지는 일도 없도록 주의한다. 채소 역시 흐르는 물에 잘 씻어서 주고, 집에서 동물을 기를 경우에는 특히 동물의 .. 2023. 11. 30.
임신중독증(姙娠中毒症, Toxemias of pregnancy) 임신(妊娠) 중에 생기기 쉬운 이상이, 몸이 붓거나, 단백뇨(蛋白尿)가 나오고, 혈압(血壓)이 올라가는 임신중독증(姙娠中毒症)이다. 임신(妊娠) 중에는 이런 증상이 있다가도 아기를 낳고 나면 대개는 가라앉는다. 그러나 임신(妊娠) 중에는 이런 증상을 그대로 두면 정도에 따라 많은 문제가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임신부(姙娠婦)의 사망 원인 1위가 바로 임신중독증(姙娠中毒症)일 정도이다. 모체(母體)뿐만 아니라 태아(胎兒)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발육을 저하시켜 미숙아(未熟兒)가 생기거나 사산(死産)의 경우도 있다. 따라서 임신중독증(姙娠中毒症)이 많이 생기는 8~10개월의 임신(妊娠) 말기에는 임신중독증(姙娠中毒症)이 나타나지 않는지 잘 봐야 한다. 짜게 먹거나 너무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다. 임.. 2023. 11. 11.
숙취(宿醉, Hangover) 예방과 해독(解毒) 연말(年末)에는 송년회(送年會)가 자주 있게 된다. 무슨 모임이다 동창회다 해서, 그동안 못 만났던 사람들이 한자리에 자주 모이다 보니, 1차, 2차에서 끝나지 않고 오래 마시게 되는 경우가 많다. 자연히 술을 주거니 받거니 하다 보면, 다음날 숙취(宿醉)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주량이 약하거나, 체력이 약한 사람은 다음과 같은 것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 첫째, 술을 너무 차게 먹지 말아야 한다. 보통 술이 열(熱)이 많다고 해서 차게 먹으면 술도 덜 취하고 맛도 좋다고 하는데, 건강에는 매우 좋지가 않다. 술이 열(熱)이 많은 것은 사실이나, 실컷 뛰고 나면 후줄근히 지치듯이, 술이 온 내장(內臟)을 흔들어 놓았으니, 이렇게 열(熱)을 내고 나면, 몸이 나른해지면서 빨리 식게 된다. 또 술이.. 2023. 10. 16.
당뇨병(糖尿病, Diabetes mellitus) 비만(肥滿)이거나 운동부족일 때, 과식(過食)할 때 생기기 쉬운 성인병이 당뇨병(糖尿病)이다. 혈당(血糖)을 조절해 주는 역할을 하는 인슐린 호르몬이 부족해지면, 혈당(血糖)이 높아지고, 소변(小便)에 당(糖)이 빠져나오게 된다. 일단 당뇨(糖尿)가 되면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프다. 그러면서도 식욕(食慾)이 없고, 체중이 줄어드는 증상을 보인다. 또 소변(小便)을 자주 보게 되고, 소변(小便)의 양이 많아진다. 소변(小便)으로 빠져나가는 만큼 물도 자주 마시게 된다. 흔히 이런 다식(多食)과 다음(多飮), 당뇨(糖尿)를 당뇨병(糖尿病)의 3대 증상이라고 한다. 당뇨(糖尿)는 완치라는 개념보다는 평생 관리를 해야 하는 병이다. 따라서 항상 식생활에 신경을 쓰면서 적당한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2023. 10. 11.
뇌경색(腦梗塞, Cerebral Infarction), 뇌출혈(腦出血, Cerebral Hemorrhage) 중풍(中風)이라고도 하는 뇌졸중(腦卒中)은 뇌혈관(腦血管)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腦) 기능에 장애가 생기는 질병이다. 주로 50~60대의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뇌혈관(腦血管)이 터져서 생기는 뇌출혈(腦出血)보다는, 동맥경화(動脈硬化)로 인해 뇌혈관(腦血管)이 막혀서 생기는 뇌경색(腦梗塞)이 훨씬 많다. 최근 의학의 발달로 뇌졸중(腦卒中)으로 인한 사망률은 줄어들었지만, 감각장애, 언어장애, 발음장애, 어지럼증, 치매(癡呆) 등 후유증이 생기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혈압(血壓)이 높으면 뇌졸중(腦卒中)의 위험이 높다. 그 밖에 심장병(心臟病)이나 당뇨병(糖尿病), 고지혈증(高脂血症), 비만(肥滿), 술, 담배 등도 뇌졸중(腦卒中)의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뇌졸중(腦卒中).. 2023. 10. 7.
호박, 호두 - 태음인(太陰人)에게 맞는 음식 ◉ 호박 – 중풍(中風) 예방제로 어떤 호박이라도 다 좋다. 호박은 첫째 중풍(中風)의 예방제로 너무 잘 알려져 있다. 따라서 중풍(中風) 체질인 태음인(太陰人)에게 너무 좋다. 또 호박은 이뇨(利尿) 작용이 있어 부종(浮腫)의 치료제이고, 아울러 해수(咳嗽)에 특효제이다. 기침이 낫지 않고 오래 끌 때 호박이 훌륭한 약이 된다. 따라서 호흡기(呼吸器)가 약한 체질인 태음인(太陰人)에게 호박이 좋다. 안태(安胎)에도 매우 좋아 임신(妊娠) 중에 꼭 필요한 식품이다. 예로부터 ‘임신(妊娠) 중에 오는 요통(腰痛), 복통(腹痛), 하혈(下血), 부종(浮腫)에는 호박죽을 따를 약이 없다. ’고 일러왔을 정도이다. 또 해독(解毒) 작용이 있고, 소화기(消化器)도 편하게 해 주므로, 특히 회복기의 환자나 위장(胃.. 2023. 9. 22.
질경이, 호박 - 소양인(少陽人)에게 맞는 음식 ◉ 질경이 - 코피(衄血)나 하혈(下血)을 멎게 하는데 효과가 있다. 질경이는 잎, 뿌리 모두 식용 혹은 약용하지만, 특히 그 씨를 귀한 약재로 쓰고 있다. 이 씨가 바로 차전자(車前子)다. 잎이나 씨가 모두 성질이 차므로, 냉한 체질보다는 열성체질(熱性體質), 특히 소양인(少陽人)에게 잘 맞는다. 이렇게 냉한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에 “차전자(車前子)는 풍독(風毒)이나 간(肝)의 풍열통(風熱痛), 뇌통(腦痛) 등을 다스린다.”고 했다. 또 “질경이는 코피와 하혈을 멎게 하고 소변 색이 붉은 증상을 다스리며 벌레를 없애준다.”고 했다. 이 외에도 “질경이는 소변을 원활하게 해주고 가래를 삭이고 위(胃)를 튼튼하게 해준다.”고 했다. 이런 증상은 소양인(少陽人)에게 잘 나타나는 증상이다. 따라서 질경이의 .. 2023.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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