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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35

체질에 맞는 음식을 먹어야 건강하다. 태양인(太陽人)은 상체에 비해 하체가 약하며 양성체질이기 때문에 열(熱)이 많다.  그래서 열(熱) 때문에 체내 수분이 말라 입이 타고 손발이 뜨거우며 소변(小便)의 양이 줄고 농축되어 소변색이 붉다.  이 체질은 한겨울에도 얼음이 버석거리는 냉면이 좋고, 포도나 잉어 또는 하체를 보강할 수 있는 모과차(木瓜茶)나 오가피차(五加皮茶)를 자주 마시도록 한다.  솔잎요법도 아주 잘 어울린다.  그러나 고단백, 고지방 식품이나 매운탕같이 맵고 더운 성질을 지닌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술, 마늘, 설탕, 버터, 꿀, 커피 등은 해롭다.   태음인(太陰人)은 고혈압(高血壓), 중풍(中風) 타입니다.  뱃살이 출렁거릴 만큼 비만(肥滿)해질 타입이다.  혈중 산소의 부족과 노폐물의 체내 저류가 쉽게 오기 .. 2024. 12. 12.
탈모(脫毛), 스트레스와 영양불균형이 원인이다. 모발(毛髮)의 영양과 개수를 통해 폐(肺)기능과 신(腎)기능의 상태를 짐작할 수 있다.  따라서 탈모(脫毛)는 폐(肺)기능과 호르몬의 개념을 포괄하고 있는 신(腎)기능이 약해졌음을 알리는 신호로 볼 수도 있다.  물론 탈모(脫毛)는 유전(遺傳)적 경향이 짙으며, 스트레스나 영양불균형도 그 원인이 될 수 있다.  될수록 비타민 섭취를 늘리면서 ‘오마환(烏嘛丸)’처방을 쓰는 것이 좋다.  티베트 라마승의 비방으로 머리카락이 까마귀 빛깔처럼 까맣고 윤기난다 해서, 그 이름도 ‘오마환(烏嘛丸)’이라고 했다고 한다.  우선 검은깨 1,200g을 아홉 번 찌고 아홉 번 말린다.  이제 적하수오(赤何首烏) 1,200g을 검은콩 1되와 함께 쪄야 된다.  다음은 검은콩을 제거하고 적하수오(赤何首烏)만 여덟 번 찌고 여.. 2024. 12. 8.
천식(喘息), 이제 그만 고생하자. 천식(喘息)은 호흡(呼吸)이 발작적으로 빨라지며 곤란한 병증이다.  심하면 콧구멍을 벌렁거리고, 입을 다물지 못하며, 어깨까지 들먹인다.  때로는 가래가 심하게 끓기도 하는데 이를 ‘담천(痰喘)’이라고 하며, 기침을 수반하면 ‘천해(喘咳)’라 하고, 또 색색하고 울리는 소리가 나면 ‘천명(喘鳴)’이라고 한다.  천식(喘息)은 치료가 쉽지 않은 병이다.  특히 천식(喘息) 중에도 열(熱)이 있거나 맥박(脈搏)이 빠르거나 호흡곤란(呼吸困難)을 겸한 심한 기침이 있을 때, 피를 토할 때, 땀이 나되 땀방울이 구슬같이 맺히면서 흐르지 않을 때, 또는 어깨를 들먹이며 괴로워하는 것은 치료하기가 어렵다.  천식(喘息) 때는 무엇보다 안정이 우선이고, 식사는 만복감(滿腹感)을 주지 않되 질적으로는 높여야 한다.  천.. 2024. 12. 5.
입 냄새에 치자차(梔子茶)가 좋다. 입 냄새는 노화(老化)나 극도의 피로(疲勞), 지나친 허약(虛弱) 상태에서도 온다.  타액(唾液)의 분비가 감소되어 입안이 건조해지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인삼(人蔘), 오미자(五味子) 각 4g씩에 맥문동(麥門冬) 8g을 배합해서 끓여 차(茶)처럼 마시면 기력(氣力)도 왕성해지고 진액(津液)이 생성되면서 구취(口臭)가 없어진다.  기도(氣道)와 폐질환(肺疾患), 코의 여러 질환과 후두염(喉頭炎) 때문에도 구취(口臭)가 생긴다.  원인질환을 우선 치료해야 하며, 보조요법으로 칡차를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치석(齒石), 풍치(風齒), 치주염(齒周炎), 충치(蟲齒) 등에 의한 구취(口臭)는 치과(齒科) 치료를 받도록 하고, 치아(齒牙)를 자주 닦고, 틀니를 깨끗이 사용하도록 해야 하는데, 보조요법으로 오.. 2024. 11. 29.
술독을 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술독을 풀기 위해서는 섭취한 알코올을 빨리 배설해야 한다.  즉 땀이나 소변(小便), 대변(大便)에서 하품이나 숨을 쉬는 것까지 몸 안의 것을 밖으로 내보내는 모든 행위가 도움이 된다.  그래서 목욕을 하거나 운동을 해야 한다.  술독이 심하다고 축 처져서 앉아 있거나 누워 있으면 술독이 더 오래 가게 된다.  만약 꼭 자리에 앉아 있어야 할 경우라면 가능한 팔이라도 많이 움직이도록 해야 한다.  그럼 왜 술독이 생기는 것일까?  일단 알코올이 우리 몸에 들어오면 그 알코올은 체내에 있는 효소들에 의해 여러 가지 물질로 계속 변화한다.  그리고 그 변화의 마지막 단계에서 초산으로 변하고 그 초산이 물과 탄산가스로 변화되어 결국은 체외로 배출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대사(代謝)과정 중에서 만들어지는 .. 2024. 11. 18.
빈혈(貧血), 식이요법(食餌療法)으로 물리칠 수 있다. 타우린 성분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을 먹어야 한다. 첫 손에 꼽히는 것이 가리비와 소라이다.  그리고 낙지, 한치, 모시조개, 게 등도 들 수 있다.  비타민-B12도 빈혈(貧血)에 꼭 필요하다.  철분을 비롯해 비타민-B12가 부족하면 악성 빈혈(貧血)이 되기 쉬우며, 적혈구 자체는 커지지만 그 수가 극단적으로 적어진다.  어린이는 성장(成長) 장애가 일어날 수 있고 중년은 심장(心臟) 박동이 불규칙해질 수 있다.  노년이라면 치매(癡呆) 등을 일으킬 수 있고 여성은 불임(不姙)에 이를 수도 있다.  컴프리라는 식물에 이 성분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유럽에서는 컴프리를 ‘빨간 비타민’이라고 불러왔을 정도이다.  생즙을 내어 먹어도 좋고, 설탕에 켜켜이 재워 숙성시킨 후 마셔도 좋다.  일반적으로 식물성 .. 2024. 11. 14.
냉증(冷症)이 심할 때는 혈액순환(血液循環)을 도와주는 부추가 좋다. ‘산 스님 달빛을 탐내어 동이 속에 물과 달을 함께 걸었네. 절에 돌아가서야 비로소 깨달으리. 동이를 기울이면 달도 따라 없어짐을’  고려 때 이규보(李奎報)의 시(詩)다.  외물을 향한 집착을 버리고 마음이 주인이 되는 삶을 살라는 가르침을 주는 시(詩)다.  아름다움도 이와 같지 않을까?  외물에 집착하고 스트레스를 이겨내지 못해 7가지 정서적 변동을 일으키면 피부노화(皮膚老化)가 촉진되기 마련이다.  스트레스에 의한 7가지 정서적 변동을 한의학(韓醫學)에서는 ‘칠기(七氣)’라고 한다.  이것이 피부미용(皮膚美容)의 가장 큰 적이다.  그리고 이것이 혈관운동신경(血管運動神經)의 장애를 일으켜 말초(末梢)에 가는 혈관(血管)이 수축되어 혈액(血液)이 잘 흐를 수 없게 만들기 때문에 냉증(冷症)을 일으킨.. 2024. 10. 28.
기억력(記憶力) 증진에 오미자차(五味子茶)와 초두(醋豆)가 좋다. 건망증(健忘症)에는 모든 것을 깡그리 잊어버리는 개괄건망증(槪括健忘症)과 일반적인 것은 기억하되 특수한 것만 잊어버리는 부분건망증(部分健忘症)이 있고, 영화 [마음의 행로]에서처럼 쇼크로 의식을 잃기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기억이 없어지는 역행건망증(逆行健忘症)이 있다.  이중 식품으로 기억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경우는 부분건망증(部分健忘症)에 한한다.  우선 오미자차(五味子茶)가 좋다.  뇌파(腦波)를 자극하는 성분이 있어서 졸음도 쫓게 되고 과로(過勞)로 인한 시력(視力) 감퇴나 기억력(記憶力) 감퇴를 개선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대뇌피질(大腦皮質)의 흥분작용과 억제작용을 조절하여 인내력을 키우고 주의력을 상승시켜 준다.  오미자(五味子)를 살짝 흔들어 씻어 체에 밭여 물기를 뺀 후 3~4작은 술 정.. 2024. 10. 27.
혀를 보고 건강 다스리기 대개 혀를 보면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혀가 가뭄에 논바닥 갈라지듯 균열이 있는 것은 일반적으로 열증(熱症)이다.  인체 내의 필수 물질 부족으로 열(熱)이 생겨 균열되는 수가 있는데, 혀가 화장한 것처럼 빨갛고 설태(舌苔)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때에는 숙지황(熟地黃) 12g을 달여서 복용한다.  위장(胃腸)에 열(熱)이 있어 균열된 경우에는 설태(舌苔)가 누렇고 조잡하게 두툼하니 앉는데 이때에는 담죽엽(淡竹葉) 즉 댓잎이 효과가 있다.  댓잎 20g을 하루 양으로 하여 물 300㏄로 끓여 반으로 줄면 마신다.  혀에 통증을 느낄 때는 타는 듯 한 통증, 또는 마비된 듯 둔한 통증 등이 있는데 이때에는 치자(梔子)가 좋다.  치자(梔子) 1개를 으깨어 거름통 있는 찻잔에 넣고 뜨거운.. 2024. 10. 13.
나른한 봄날을 활력 있고 가뿐하게 보내려면 꽃이 피고 만물이 소생하는 봄에 ‘봄 타는 병’을 앓는 것을 춘곤증(春困症)이라고 한다.  온몸이 나른해지고, 꽃샘추위를 타고, 의욕이 떨어지고, 자꾸만 눕고 싶어 하며, 얼굴이 검어지면서 야위어 가기만 하는 것이 봄 타는 병이다.  옛 선조들은 봄맞이를 할 때 녹두(綠豆)국수를 오미자(五味子) 끓인 물에 말은 화면(花麪)이나, 계란에 초장을 친 수란(水卵) 또는 청포묵과 미나리를 초장에 양념한 탕평채(蕩平菜)를 즐겼다.  한결같이 새콤한 음식들인데, 새콤한 음식에는 유기산(有機酸)이 풍부해서 봄 타는 것을 막아 준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던 것이다.  이처럼 새콤한 음식은 미네랄과 비타민의 흡수를 돕고, 신진대사(新陳代謝)를 촉진하며, 식욕(食慾)을 돋우므로 봄 탈 때는 새콤한 음식을 많이 먹도록 한다.. 2024. 10. 8.
수술 후 빨리 회복하려면 인삼(人蔘), 사과생즙은 수술 후 빠른 회복을 도와준다.  특히 인삼(人蔘)은 기(氣)를 돋우는데 으뜸이다.  기(氣)는 생체 에너지원이요, 질병을 이겨내는 저항력이고, 세포를 재생시키는 힘이며, 영양과 혈액을 원활하게 공급하는 추진력이다.  따라서 기(氣)가 충만해지면 수술 후유증이나 감염증을 막고, 영양(營養)을 고루 배포하며, 피 순환을 원활하게 해서 수술 부위의 세포 재생을 촉진하므로 회복을 빠르게 하는 것이다.  사과는 식욕(食慾)을 돕고, 혈액순환(血液循環)을 촉진하며, 변통(便通)을 좋게 하고, 영양(營養)을 보충해 준다.  단, 복부(腹部) 수술을 한 뒤에는 사과를 먹지 않는다.  그 이유는 복부(腹部)에 가스가 차기 쉽기 때문이다.  복부(腹部) 수술 후에는 잉어죽이 좋다.  먼저 잉어 .. 2024. 10. 7.
기혈정(氣血精)을 보강하는 고본주(藁本酒) 동의보감(東醫寶鑑)에 소개된 고본주(藁本酒)는 기혈정(氣血精)이 부족할 때, 즉 기운(氣運)이 떨어지고, 혈액(血液)이 부족하며, 정액(精液)도 모자라는 것을 보충하는 술이다.  기운(氣運)이 떨어지면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  권태해지고 움직이는 것마저 귀찮게 여겨지며,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가빠온다.  또한 땀이 저절로 흐르게 되고 허열(虛熱)이 생겨 항상 미열(微熱)이 있는 것 같고 머리가 맑지 못하다.  혈액(血液)이 부족하면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  안색(顔色)이 누렇게 들뜨고 손톱이나 입술이 창백하고 어지러우며, 귀가 울리고 심장(心臟) 박동이 많아지며, 음식을 먹어도 배고픈 것 같고 많이 먹으면 신트림이 오르는 것 같다.  정액(精液)이 부족하면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  정력(精力)이 떨어지고.. 2024. 9. 25.
기혈(氣血)을 보(補)하는 술 몸이 야위고 기혈(氣血)이 부족하여 손발과 심장(心臟)까지 화끈거리며, 진땀이 나거나 설사(泄瀉)하고, 가래가 끓고 기침을 하며, 무기력(無氣力)하고 머리가 맑지 않으며, 허리가 아플 때에는 동의보감(東醫寶鑑)에 나오는 ‘고진음자(固眞飮子)’라는 처방으로 술을 담가 마시면 좋다.  고진음자(固眞飮子)는 숙지황(熟地黃) 6g, 산약(山藥) 인삼(人蔘) 당귀(當歸) 황기(黃芪) 황백(黃柏) 각 4g, 진피(陳皮) 백복령(白茯苓) 각 3g, 두충(杜冲) 감초(甘草) 백출(白朮) 택사(澤瀉) 산수유(山茱萸) 파고지(破古紙) 각 2g, 오미자(五味子) 20알을 배합한 것을 말한다.  또 무자치, 구렁이, 검은 뱀 각 90g에 4.5ℓ의 소주를 부어 1개월간 익힌 삼사주(三蛇酒)는 자양강장주(滋養强壯酒)로서 수척(.. 2024. 9. 17.
수험생의 건강한 여름나기 여름나기 어렵다는 수험생들이 많은데, 그 이유를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지방, 설탕, 청량음료, 빙과류 따위를 선호할수록 비타민이나 무기질이 결핍되며, 둘째, 더위와 스트레스로 글리코겐이 감소되고 젖산이 축적되기 때문이다.  특히 더위를 몹시 탄다든가 아토피성 체질인 경우에는 더 심하다.  여름을 타면 머리가 무겁고 맑지 못하며, 자주 졸리고 눕고만 싶으며, 하품을 자주 한다.  또한 기억력이 떨어지며, 매사에 의욕이 없고 초조하며, 화를 잘 내고 끈기가 없어진다.  뿐만 아니라 눈꺼풀이 잘 떨리고 다리에 쥐가 잘 나며 항상 미열(微熱)을 느끼고 우울하다.  이렇게 여름나기 힘든 수험생에게 가장 좋은 식품은 까치콩이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 의하면 까치콩은 소화(消化)기능을 보하고 .. 2024. 8. 30.
기억력(記憶力)을 증진시키려면 기억력을 좋게 하기 위해 총명탕(聰明湯)을 원하는 경우가 많은데, 총명탕(聰明湯)은 수험생 건강을 도맡을 만한 대표적인 처방은 아니다.  수험생 건강관리 요령은 첫째, 체력과 기억력 증진, 둘째, 수면 조절과 신경 안정, 셋째, 성적 충동 억제 이렇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수험생을 위한 보약을 조제할 때는 이 세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  그러자면 한의사(韓醫師)의 진찰을 받아 개개인의 체질과 건강 상태를 파악해야 하는데, 체력 보강을 위해서는 육미지황탕(六味地黃湯)이나 팔물탕(八物湯)을, 기억력 증진을 위해서는 귀비탕(歸脾湯)이나 총명탕(聰明湯)을, 수면 조절과 신경 안정을 위해서는 가미귀비탕(加味歸脾湯), 가미온담탕(加味溫膽湯) 등을 쓸 수 있다.  이것은 모든 동의보감(東醫寶鑑) 처방으로, 어떤 처.. 2024.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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