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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54

기혈정(氣血精)을 보강하는 고본주(藁本酒) 동의보감(東醫寶鑑)에 소개된 고본주(藁本酒)는 기혈정(氣血精)이 부족할 때, 즉 기운(氣運)이 떨어지고, 혈액(血液)이 부족하며, 정액(精液)도 모자라는 것을 보충하는 술이다.  기운(氣運)이 떨어지면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  권태해지고 움직이는 것마저 귀찮게 여겨지며,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가빠온다.  또한 땀이 저절로 흐르게 되고 허열(虛熱)이 생겨 항상 미열(微熱)이 있는 것 같고 머리가 맑지 못하다.  혈액(血液)이 부족하면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  안색(顔色)이 누렇게 들뜨고 손톱이나 입술이 창백하고 어지러우며, 귀가 울리고 심장(心臟) 박동이 많아지며, 음식을 먹어도 배고픈 것 같고 많이 먹으면 신트림이 오르는 것 같다.  정액(精液)이 부족하면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  정력(精力)이 떨어지고.. 2024. 9. 25.
기혈(氣血)을 보(補)하는 술 몸이 야위고 기혈(氣血)이 부족하여 손발과 심장(心臟)까지 화끈거리며, 진땀이 나거나 설사(泄瀉)하고, 가래가 끓고 기침을 하며, 무기력(無氣力)하고 머리가 맑지 않으며, 허리가 아플 때에는 동의보감(東醫寶鑑)에 나오는 ‘고진음자(固眞飮子)’라는 처방으로 술을 담가 마시면 좋다.  고진음자(固眞飮子)는 숙지황(熟地黃) 6g, 산약(山藥) 인삼(人蔘) 당귀(當歸) 황기(黃芪) 황백(黃柏) 각 4g, 진피(陳皮) 백복령(白茯苓) 각 3g, 두충(杜冲) 감초(甘草) 백출(白朮) 택사(澤瀉) 산수유(山茱萸) 파고지(破古紙) 각 2g, 오미자(五味子) 20알을 배합한 것을 말한다.  또 무자치, 구렁이, 검은 뱀 각 90g에 4.5ℓ의 소주를 부어 1개월간 익힌 삼사주(三蛇酒)는 자양강장주(滋養强壯酒)로서 수척(.. 2024. 9. 17.
수험생의 건강한 여름나기 여름나기 어렵다는 수험생들이 많은데, 그 이유를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지방, 설탕, 청량음료, 빙과류 따위를 선호할수록 비타민이나 무기질이 결핍되며, 둘째, 더위와 스트레스로 글리코겐이 감소되고 젖산이 축적되기 때문이다.  특히 더위를 몹시 탄다든가 아토피성 체질인 경우에는 더 심하다.  여름을 타면 머리가 무겁고 맑지 못하며, 자주 졸리고 눕고만 싶으며, 하품을 자주 한다.  또한 기억력이 떨어지며, 매사에 의욕이 없고 초조하며, 화를 잘 내고 끈기가 없어진다.  뿐만 아니라 눈꺼풀이 잘 떨리고 다리에 쥐가 잘 나며 항상 미열(微熱)을 느끼고 우울하다.  이렇게 여름나기 힘든 수험생에게 가장 좋은 식품은 까치콩이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 의하면 까치콩은 소화(消化)기능을 보하고 .. 2024. 8. 30.
기억력(記憶力)을 증진시키려면 기억력을 좋게 하기 위해 총명탕(聰明湯)을 원하는 경우가 많은데, 총명탕(聰明湯)은 수험생 건강을 도맡을 만한 대표적인 처방은 아니다.  수험생 건강관리 요령은 첫째, 체력과 기억력 증진, 둘째, 수면 조절과 신경 안정, 셋째, 성적 충동 억제 이렇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수험생을 위한 보약을 조제할 때는 이 세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  그러자면 한의사(韓醫師)의 진찰을 받아 개개인의 체질과 건강 상태를 파악해야 하는데, 체력 보강을 위해서는 육미지황탕(六味地黃湯)이나 팔물탕(八物湯)을, 기억력 증진을 위해서는 귀비탕(歸脾湯)이나 총명탕(聰明湯)을, 수면 조절과 신경 안정을 위해서는 가미귀비탕(加味歸脾湯), 가미온담탕(加味溫膽湯) 등을 쓸 수 있다.  이것은 모든 동의보감(東醫寶鑑) 처방으로, 어떤 처.. 2024. 8. 28.
인삼(人蔘)으로 체력을 보강한다. 인삼(人蔘) 한 가지만 끓여 마시면 약효가 강하므로 다른 약재가 식품과 배합해 복용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인삼(人蔘)과 음양곽(淫羊藿)을 배합하면 성기능 쇠약이나 갱년기 장애에 효과적이다.  이것을 여러 동물에게 실험해 보니 거세한 수탉의 벼슬이 자랐고, 개의 고환이 커지며 정자수가 늘어났다고 한다.  또 암쥐의 젖꼭지가 핑크색을 띠고 난소(卵巢)와 자궁(子宮)의 무게가 늘어났다고 한다.  복용법은 인삼(人蔘) 6g을 끓인 물에 음양곽(淫羊藿) 12g을 넣어 10분 동안 우러낸 뒤 하룻동안 분복하면 된다.  또한 인삼(人蔘)과 오미자(五味子) 각 4g에 맥문동(麥門冬) 8g을 배합하면 간장(肝臟)과 심장(心臟)기능 강화에 좋다.  인삼(人蔘) 6g을 꿀물에 적시고 볶은 황기(黃芪) 12g을 배합해.. 2024. 7. 26.
인삼(人蔘)은 피부미용(皮膚美容)에 최고다. 산삼(山蔘)에 사포닌이 훨씬 많다지만 인삼(人蔘)만으로도 피부미용(皮膚美容)에 충분하다.  인삼(人蔘)과 닭을 배합하여 먹으면 체력을 증진시키며 땀샘이 지나치게 열리는 것을 막고 피부(皮膚)를 윤택하게 한다.  이것은 특히 소음인(少陰人)에게 좋다.  또한 장어를 20분간 쪄서 인삼즙(人蔘汁) 섞은 양념장을 발라가며 구워 먹으면 체력 보강에 좋을 뿐 아니라 냉대하증(冷帶下症)을 없애며 피부미용(皮膚美容)에도 효과가 있다.  인삼(人蔘)과 대추(大棗)를 배합하여 먹으면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신경안정(神經安靜), 보혈(補血), 피부미용(皮膚美容)에 좋다.  참고로 인삼(人蔘)은 사과, 꿀 등과 잘 어울리지만 검은콩, 밤, 맥주와는 안 어울린다.  피부미용(皮膚美容)에는 인삼(人蔘)을 복용(服用)하는 것도 좋.. 2024. 7. 20.
백대하증(白帶下症)을 치유하는 방법 대하증(帶下症) 가운데서도 흰색 냉(冷)이 흐르는 백대하(白帶下)가 가장 많은데, 여기에는 원인별로 네 가지 타입이 있다.  첫째는 스트레스로 소화(消化)기능이 약해진 것으로, 허리가 저려오고 팔다리에 힘이 빠지며 안색이 누렇게 들뜨고 피로해진다.  둘째는 자궁경관(子宮頸管) 질환이 생긴 까닭이요, 셋째는 자궁(子宮)이 냉(冷)한 까닭이다.  이때는 등살이 뻐근하고 시려우며, 추위를 타고 흰색의 설태(舌苔)가 혀에 잔뜩 낀다.  넷째는 허약한 여자가 성교(性交)를 과다하게 해서 백대하(白帶下)가 이루어진 것으로, 허리부터 대퇴부(大腿部)까지 저리고 아프며 몽롱하고 식욕과 체중이 떨어진다.  이러한 경우에는 흰 접시꽃인 백촉규화(白蜀葵花)와 흰 맨드라미인 백계관화(白鷄冠花) 그리고 아교주(阿膠珠) 각 6g.. 2024. 7. 10.
생리통(生理痛) 어떻게 하면 편해질까? 생리통(生理痛)은 먼저 원인을 가려서 대책을 세워야 하는데, 식이요법(食餌療法)으로도 개선이 가능하다.  우선 소금 섭취를 제한하고, 철분을 보급하며, 한랭성 식품을 피한다.  그리고 동물성 단백질은 생선이나 조개로 하며, 대두(大豆), 시금치나 쑥갓 같은 녹황색 채소를 비롯하여 해조류와 과일을 많이 먹는다.  동물의 간(肝), 참깨, 꿀도 좋다.  옛 여성들이 잇꽃으로 물들인 속옷을 입어 골반(骨盤) 내의 혈액순환(血液循環)을 도모했듯이 잇꽃은 여성 질환에 매우 유익한 꽃이다.  약명으로는 홍화(紅花)라고 하는데, 엉겅퀴와 비슷한 모양의 꽃이 노랗게 피었다가 차츰 붉은 색으로 변한다.  이때 뜯어 그늘에 말린 홍화(紅花)나 추출 색소는 혈액순환제(血液循環劑) 또는 월경불순(月經不順) 개선제 및 통경제(.. 2024. 7. 2.
소변(小便)이 너무 말간 경우에는 소변(小便)이 너무 말갛다 못해 맹물 같을 때가 있는데, 이것은 신양허증(腎陽虛證)일 경우에 많이 나타난다.  신양허증(腎陽虛證)이란 신장(腎臟)에 간직된 열에너지원이 부족된 병증으로 온몸이 차고, 찬기가 매우 싫어하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기운이 없고 숨이 차며, 내쉬는 숨보다 들이쉬는 숨이 적을 뿐만 아니라, 목소리가 기어들어 가듯 약하고, 움직이면 숨찬 증상이 더 심해지면서 땀까지 흐른다.  이러한 증상이 오래 되면 몸이 마르게 된다.  또한 소변(小便)이 잦고 배뇨(排尿) 후에도 깨끗하게 끝나지 않은 듯 뒤끝이 무지근하며 소변(小便)의 양이 적어서 항상 찔끔찔끔 거리는 듯한 증상이 나타난다.  심하면 소변(小便)을 참지 못해 지리거나 기침할 때 소변(小便)이 나오기도 하고 하룻.. 2024. 6. 13.
대장(大腸) 질환의 허증 치료법 대장(大腸) 질환의 허증 가운데 장내의 진액(津液)이 허해진 경우가 있다.  이때는 수분이 모자라 자연히 변비(便祕)가 되고 며칠에 한 번씩 배설하게 된다.  그런데 오랫동안 변(便)이 고이다보니 탁기(濁氣)가 역상하여 입 냄새가 심해지고, 머리가 어찔하며, 입이 마르고, 목 속까지 건조해진다.  대장(大腸) 질환의 허증 가운데 허탈(虛脫)이 심해진 경우에는 오랫동안 설사(泄瀉)를 하면서 때로 농(膿)이나 피가 섞인 농혈변(膿血便)을 보거나 항문(肛門)이 빠지는 듯 무지근하다.  또 손발이 차며 식욕(食慾)마저 떨어져서 식사의 양도 적어지고 맥박(脈搏)도 무력하며, 정신적으로 매우 피로(疲勞)를 느낀다.  게다가 걸핏하면 배가 꾀병처럼 은근히 아파서 마치 밥 먹기 싫어 응석부리는 것처럼 보이고, 학교 가.. 2024. 6. 6.
심장(心臟)이 허하면 어떻게 할까? 기분이니, 기운이니 하는 말을 쓰듯이 심장(心臟)에도 기분이 있고 기운이 있다.  이것을 심기(心氣)라고 하는데, 심장(心臟)도 기분 좋고 기운이 있어야 건강하다.  그런데 심기(心氣)가 허한 경우가 있어서 심장(心臟)이 할랑할랑거리고 두근두근대며, 기운이 뚝 떨어지고, 진땀이 나며, 맥(脈)이 약하거나 부정맥(不整脈)이 보인다.  이럴 경우에는 황기(黃芪), 인삼(人蔘), 자감초(炙甘草), 육계(肉桂) 각 8g을 물 500㏄로 끓여 반으로 줄어들면 먹는다.  이 처방으로 흰쥐를 사육하면 간세포(肝細胞)의 글리코겐 함량이 높아지며, 비위장(脾胃腸) 기능이 회복되고, 열에너지원이 강화되어 심기(心氣)가 충족된다.  심기(心氣)의 허약이 더 심해지면 심장(心臟)의 열에너지인 양기(陽氣)마저 허약해져서 심장(.. 2024. 5. 12.
폐질환(肺疾患)은 이렇게 치료한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 의하면 폐질환(肺疾患)에는 실증(實症)과 허증(虛症)이 있다.  폐질환(肺疾患) 실증(實症) 가운데 풍한(風寒)에 손상된 폐질환(肺疾患)의 경우에는 풍(風)과 한(恨)의 증상으로 발열(發熱), 오한(惡寒), 두통(頭痛), 체절통(體節痛), 맑은 콧물, 해수(咳嗽) 등이 있으며, 맑은 가래가 많이 나오고 백색의 설태(舌苔)가 낀다.  이때에는 소엽(蘇葉)이 효과가 있다.  깻잎과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는 소엽(蘇葉)은 감기 치료, 생선 식중독(食中毒)에 약효가 뛰어나고, 신경안정제(神經安靜劑) 역할도 하므로 하루에 20g씩 끓여 마신다.  폐질환(肺疾患) 실증(實症) 가운데 풍열(風熱) 또는 화열(火熱)에 의한 경우에는 풍(風)과 열(熱), 화(火)의 증상으로 열(熱)이 심하게 나고,.. 2024. 5. 10.
음체질인지, 양체질인지 구별하기 동의보감(東醫寶鑑)에 ‘인체(人體)는 소우주(小宇宙)와 같다’고 하면서 설명하기를 “인체(人體) 내에도 우주 규율에 따라 수많은 생리적(生理的), 병리적(病理的) 변화가 끊임없이 이루어진다. 그런데 개인차가 현저해서 갑옷 입고 칼창을 휘두르며 말을 타고 달려도 땀이 안 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문 밖만 나가도 피곤하여 잘 걷지 못하는 사람도 있으니, 선천적 체질에 따라 서로 다른 것이 백 가지 천 가지 뿐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렇게 개인차가 심하나, 이를 집약하면 크게 음체질과 양체질로 나눌 수 있다. ◉ 음체질 음체질은 봄과 여름을 좋아하여 추위를 못 이기고 ‘봄 타는 병’을 잘 앓는다. 또한 손발이 차고 저리며, 아랫배가 냉(冷)하고 자궁(子宮)분비물이 심하며, 뱃속에서 꾸르륵거리는 경향이 있다.. 2024. 4. 17.
닭고기를 이용한 음식보약 “버섯을 닭의 뱃속에 넣고 만든 중국식 보양 음식” ◉ 소스 만들기가 맛내기의 포인트다. 홍소(紅燒)란 중국 요리에 자주 나오는 방법으로 홍소새우, 홍소버섯 등의 요리가 있고, 만드는 방법의 포인트는 소스를 얼마나 맛있게 만드느냐에 있다. 물에 불린 목이버섯이나 다른 버섯을 각각 같은 양으로 준비한 뒤, 잘게 썰어서 파, 생강, 김을 조금씩 닭의 뱃속에 넣고 꿰맨 다음 솥에 담고 물과 술을 한 사발 부은 후, 황설탕 120g, 간장 3사발을 넣고 은근한 불로 삶는 중국식 보양 음식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닭의 뱃속에 인삼(人蔘), 대추(大棗), 밤, 황기(黃芪) 등을 넣어 보양식을 만드는데, 중국에서는 닭의 뱃속에 버섯을 넣고 보양식을 만든다. ◉ 면역성(免疫性) 증강으로 성인병(成人病)을 예방한다. 버섯은.. 2024. 3. 6.
갈비를 이용한 음식보약 “궁합이 잘 맞는 보양음식이다.” ◉ 연배추 성분이 갈비의 콜레스테롤을 중화시킨다. 소갈비는 소고기의 등뼈 좌우의 갈비뼈 윗부분에 붙은 고기로, 소고기 중에서 가장 맛있는 부위다. 살 중간에 뼈가 박혀 있고, 기름기가 많은 편이지만, 조리만 잘 하면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얇게 펴서 구이를 하거나, 찜이나 탕 등을 하면 보양식으로 그만이다. 다만 소고기는 성인병(成人病)에 원인이 되는 지방질이 많아 콜레스테롤이 많은데, 알칼리성 식품인 채소류와 함께 음식을 만들면 콜레스테롤이 혈관(血管)에 침착하는 것을 예방해 준다. 그런 의미에서 우거지갈비탕은 궁합이 잘 맞는 보양식으로 추천할만한 메뉴다. ◉ 갈비와 연배추는 찰떡궁합이다. 갈비탕에 들어가는 우거지는 연배추를 사용하게 되는데, 연배추에는 역시 비타.. 2024.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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