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맥문동12

허약(虛弱)체질에는 삼귀익원탕(蔘歸益元湯)이 좋다. 삼귀익원탕(蔘歸益元湯)은 다음과 같은 증상에 효과적이다.  첫째, 머리가 맑지 못하고 정신(精神)이 나른한 것이 의욕(意慾)이 없으며 혹은 두통(頭痛)이나 눈앞이 어른거리는 안화(眼花) 증상이 있다.  둘째, 팔다리에 힘이 빠지고 무력(無力)하고 새큰거린다.  셋째, 식욕(食慾)이 감퇴되어 잘 먹지를 못한다.  넷째, 오심번열(五心煩熱)로 가슴 속이 답답하다.  다섯째, 입이 쓰고 혀까지 바짝 마른다.  여섯째, 기운이 없으며 자꾸 자려고 한다.  일곱째, 몸이 여위어 초췌하다.  이 일곱 가지 증상을 칠증(七症)이라고 한다.  삼귀익원탕(蔘歸益元湯)의 처방은 다음과 같다.  당귀(當歸) 백작약(白芍藥) 숙지황(熟地黃) 각 4g, 백복령(白茯苓) 맥문동(麥門冬) 진피(陳皮) 지모(知母) 황백(黃柏) 각 .. 2025. 3. 4.
간(肝)기능과 심장(心臟)기능 강화제로 생맥산(生脈散)이 좋다. 생맥산(生脈散)은 동의보감(東醫寶鑑) 처방으로 인삼(人蔘), 오미자(五味子) 각 4g씩과 맥문동(麥門冬) 8g으로 구성된 처방이다.  생맥산(生脈散)은 원기(元氣)를 돋우고 진액(津液)을 생성하며 전신 강장(强壯) 작용과 강심(强心) 작용을 한다.  특히 간(肝)기능 강화, 심장(心臟)기능 강화에 효과적이다.  말초순환장애(末梢循環障碍)를 개선하며 입안이 마르고 숨이 가쁘며 맥(脈)이 약할 때, 또는 더위에 땀을 많이 흘릴 때나 마른기침을 계속하는 데도 좋다.  생맥산(生脈散)은 급성실혈(急性失血)을 일읜 동물 심장(心臟)의 박동 시간을 늘리며 심장근육(心臟筋肉) 내의 글리코겐(glycogen), 핵산(nucleic acid) 등의 함량을 증가시켜 준다.  따라서 임상연구에서 만성심근염(慢性心筋炎)에 확.. 2025. 3. 3.
오디술과 천문동술을 마시면 젊어질 수 있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건강(健康), 무병(無病), 장수(長壽)할 수 있는 약재로 사슴들이 즐겨 찾았다는 황정(黃精), 홍길동의 저자 허균마저도 장수(長壽)의 묘약이라고 감탄했다던 백출(白朮), 성호르몬 유사물질을 함유하고 있다는 토사자(菟絲子), 그리고 백발이 검어지고 불로(不老)한다는 오디, 장복하면 몸이 가벼워진다는 천문동(天門冬)’ 등을 엄선하여 동의보감(東醫寶鑑) 25권 중 제 1권에 기록하고 있다.  오디는 뽕나무 열매로 갸름하고 오톨도톨하며, 익으면 검은 자줏빛이 되면서 맛이 아주 달다.  이 오디를 먹으면 갈증(渴症)을 없애고 모발(毛髮)을 검게 하며 오래 먹으면 배고픈 줄 모른다.  그래서 위나라 무제(武帝) 때는 군사들의 굶주림에 오디를 먹였고, 금나라 말기 즈음에 심한 흉년이 들자 .. 2025. 2. 19.
천문동(天門冬)은 몸이 가벼워지는 약재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천문동(天門冬)을 오래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장수(長壽)하며 배고프지 않다.’고 했다.  또 그 복용 방법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뿌리의 껍질과 심(心)을 제거하고 가루 내어 술로 복용하거나 혹은 생(生)으로 즙(汁)을 짜서 끓여 조청(造淸)으로 만들어 1~2수저씩 술로 복용하라.’  천문동(天門冬)은 일명 부지깽이 나물뿌리라 하며, 백합과에 딸린 여러해살이 덩굴풀인 홀이비좆의 덩이뿌리다.  모양새가 홀아비의 그것과 너무 흡사하게 생겼다 해서 부끄럽게도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천문동(天門冬)은 껍질을 벗기고 뿌리 속의 심(心)을 뽑은 다음 써야 하는데, 이를 거피(去皮), 거심(去心)이라고 한다.  이때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는 술에 담갔다 쓰라 .. 2025. 2. 13.
여름철에 찬물 마시는 것, 조금 절제하는 것이 좋다. 여름 더위로 온몸이 화끈 달면 살갗이 뜨거워지고 머리로 열기가 올라 두통(頭痛)이나 두중(頭重) 증상이 나타나며 손발이 화끈거리고 입이 마르면서 바짝 타기 마련이다.  그래서 수험생(受驗生)들은 찬물을 즐겨 찾게 된다.  그러나 그럴수록 전신건강은 부조화를 이루면서 급기야는 질병 상태에 빠지게 된다.  왜 그럴까?  그 까닭을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여름에는 열(熱)에너지가 모두 겉으로 나오고 음기(陰氣)는 속으로 들어간다. 체내의 음기(陰氣)가 성하면 열(熱)에너지인 양기(陽氣)는 쇠약해지니 차지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여름 더위로 온몸이 화끈거리고 열기(熱氣)로 머리가 아프거나 입이 마른다 해도 이에 비례하여 뱃속은 그만큼 냉(冷)해진다는 것이다. .. 2025. 1. 27.
인삼(人蔘)으로 체력을 다지면 직장에서도 빛이 난다. 인삼(人蔘)은 작업 능력이나 기억력(記憶力)을 증진시킨다.  방사선(放射線)에 의한 손상으로 빨리 회복시키며, 기아(飢餓) 상태를 이겨내는 힘을 세게 하고, 질병(疾病)에 대한 저항력(抵抗力)을 높인다.  알코올의 산화(酸化)를 촉진하여 숙취(宿醉)를 빨리 풀어주기도 한다.  또 성장발육(成長發育)을 돕고 성선(性腺) 자극 작용 및 성신경(性神經)에 대한 흥분 작용도 한다.  그래서 정낭(精囊), 난소(卵巢)의 무게가 늘며 정자(精子)가 증가하고 정자(精子) 활동이 활발해지고 정자(精子)의 체외생활 지속 시간도 길어지고, 배란(排卵) 날짜가 연장되기도 한다.  인삼(人蔘)은 조혈(造血) 기능을 자극하여 혈구(血球)를 늘리고 백혈구(白血球)의 탐식(貪食) 기능을 높이며, 산성체질(酸性體質)을 개선하고 각종.. 2024. 12. 24.
입 냄새에 치자차(梔子茶)가 좋다. 입 냄새는 노화(老化)나 극도의 피로(疲勞), 지나친 허약(虛弱) 상태에서도 온다.  타액(唾液)의 분비가 감소되어 입안이 건조해지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인삼(人蔘), 오미자(五味子) 각 4g씩에 맥문동(麥門冬) 8g을 배합해서 끓여 차(茶)처럼 마시면 기력(氣力)도 왕성해지고 진액(津液)이 생성되면서 구취(口臭)가 없어진다.  기도(氣道)와 폐질환(肺疾患), 코의 여러 질환과 후두염(喉頭炎) 때문에도 구취(口臭)가 생긴다.  원인질환을 우선 치료해야 하며, 보조요법으로 칡차를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치석(齒石), 풍치(風齒), 치주염(齒周炎), 충치(蟲齒) 등에 의한 구취(口臭)는 치과(齒科) 치료를 받도록 하고, 치아(齒牙)를 자주 닦고, 틀니를 깨끗이 사용하도록 해야 하는데, 보조요법으로 오.. 2024. 11. 29.
기혈정(氣血精)을 보강하는 고본주(藁本酒) 동의보감(東醫寶鑑)에 소개된 고본주(藁本酒)는 기혈정(氣血精)이 부족할 때, 즉 기운(氣運)이 떨어지고, 혈액(血液)이 부족하며, 정액(精液)도 모자라는 것을 보충하는 술이다.  기운(氣運)이 떨어지면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  권태해지고 움직이는 것마저 귀찮게 여겨지며,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가빠온다.  또한 땀이 저절로 흐르게 되고 허열(虛熱)이 생겨 항상 미열(微熱)이 있는 것 같고 머리가 맑지 못하다.  혈액(血液)이 부족하면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  안색(顔色)이 누렇게 들뜨고 손톱이나 입술이 창백하고 어지러우며, 귀가 울리고 심장(心臟) 박동이 많아지며, 음식을 먹어도 배고픈 것 같고 많이 먹으면 신트림이 오르는 것 같다.  정액(精液)이 부족하면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  정력(精力)이 떨어지고.. 2024. 9. 25.
인삼(人蔘)으로 체력을 보강한다. 인삼(人蔘) 한 가지만 끓여 마시면 약효가 강하므로 다른 약재가 식품과 배합해 복용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인삼(人蔘)과 음양곽(淫羊藿)을 배합하면 성기능 쇠약이나 갱년기 장애에 효과적이다.  이것을 여러 동물에게 실험해 보니 거세한 수탉의 벼슬이 자랐고, 개의 고환이 커지며 정자수가 늘어났다고 한다.  또 암쥐의 젖꼭지가 핑크색을 띠고 난소(卵巢)와 자궁(子宮)의 무게가 늘어났다고 한다.  복용법은 인삼(人蔘) 6g을 끓인 물에 음양곽(淫羊藿) 12g을 넣어 10분 동안 우러낸 뒤 하룻동안 분복하면 된다.  또한 인삼(人蔘)과 오미자(五味子) 각 4g에 맥문동(麥門冬) 8g을 배합하면 간장(肝臟)과 심장(心臟)기능 강화에 좋다.  인삼(人蔘) 6g을 꿀물에 적시고 볶은 황기(黃芪) 12g을 배합해.. 2024. 7. 26.
심장(心臟)이 허하면 어떻게 할까? 기분이니, 기운이니 하는 말을 쓰듯이 심장(心臟)에도 기분이 있고 기운이 있다.  이것을 심기(心氣)라고 하는데, 심장(心臟)도 기분 좋고 기운이 있어야 건강하다.  그런데 심기(心氣)가 허한 경우가 있어서 심장(心臟)이 할랑할랑거리고 두근두근대며, 기운이 뚝 떨어지고, 진땀이 나며, 맥(脈)이 약하거나 부정맥(不整脈)이 보인다.  이럴 경우에는 황기(黃芪), 인삼(人蔘), 자감초(炙甘草), 육계(肉桂) 각 8g을 물 500㏄로 끓여 반으로 줄어들면 먹는다.  이 처방으로 흰쥐를 사육하면 간세포(肝細胞)의 글리코겐 함량이 높아지며, 비위장(脾胃腸) 기능이 회복되고, 열에너지원이 강화되어 심기(心氣)가 충족된다.  심기(心氣)의 허약이 더 심해지면 심장(心臟)의 열에너지인 양기(陽氣)마저 허약해져서 심장(.. 2024. 5. 12.
갈비를 이용한 음식보약 “궁합이 잘 맞는 보양음식이다.” ◉ 연배추 성분이 갈비의 콜레스테롤을 중화시킨다. 소갈비는 소고기의 등뼈 좌우의 갈비뼈 윗부분에 붙은 고기로, 소고기 중에서 가장 맛있는 부위다. 살 중간에 뼈가 박혀 있고, 기름기가 많은 편이지만, 조리만 잘 하면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얇게 펴서 구이를 하거나, 찜이나 탕 등을 하면 보양식으로 그만이다. 다만 소고기는 성인병(成人病)에 원인이 되는 지방질이 많아 콜레스테롤이 많은데, 알칼리성 식품인 채소류와 함께 음식을 만들면 콜레스테롤이 혈관(血管)에 침착하는 것을 예방해 준다. 그런 의미에서 우거지갈비탕은 궁합이 잘 맞는 보양식으로 추천할만한 메뉴다. ◉ 갈비와 연배추는 찰떡궁합이다. 갈비탕에 들어가는 우거지는 연배추를 사용하게 되는데, 연배추에는 역시 비타.. 2024. 3. 1.
여름철의 건강관리 - 두번째 이제 날씨가 제법 더워지기 시작했다. 외국에서는 더위로 인하여 수천명이 사망한다는 뉴스도 있다. 우리 일상생활 중에 혹은 야외활동 중에 흔히 부딪칠 수 있는 것이 더위로 인한 서병(暑病)이다. 흔히 여름을 복중(伏中), 복음(伏陰)이라 하는데, 이는 한여름 무더위로 체내의 양기(陽氣)가 다 위로 올라가 땀으로 발산되므로 지기(地氣)에 속하는 복부(腹部)의 음기(陰氣)가 허냉해지게 된다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여름철에는 이열치열(以熱治熱)로써 뜨거운 음식을 먹으면 별로 탈이 없으나, 땀 흘리고 덥다고 너무 찬 얼음, 음료수 등을 많이 먹게 되면 비위(脾胃)를 상하여 토사곽란, 소화불량 등이 발생하게 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여름을 타는 커다란 원인으로 한가지 더 생각할 수 있는 것이 흰쌀밥을 많이 먹는다는 .. 2023. 7. 2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