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생지황9

경옥고(瓊玉膏)는 황제가 먹던 장수약이다. 경옥고(瓊玉膏)는 동의보감(東醫寶鑑)이 자랑하는 장수(長壽)의 묘약이요, 예로부터 황제가 먹던 약이다.  그 구성은 다음과 같다.  생지황(生地黃) 9,600g, 백복령(白茯苓) 1,800g, 인삼(人蔘) 900g, 꿀 6,000g  옛 문헌에는 ‘정액(精液), 진액(津液)을 늘리고 골수(骨髓)를 보(補)하여 모발(毛髮)을 검게 하고 치아(齒牙)를 소생시키며, 온몸이 두루 충족되어 온갖 병을 제거한다.’고 했다.  경옥고(瓊玉膏)는 만성실혈성빈혈(慢性失血性貧血)을 일으킨 동물실험에서 적혈구(赤血球)와 혈색소(血色素) 증가, 체중(體重) 증가, 또 추위와 산소기아를 이겨내는 힘의 증가, 피로(疲勞) 방지 및 피로회복(疲勞回復) 촉진 작용이 증명되었다.  서역 위텐(Yutian)의 남쪽에 있다고 전해지는 전.. 2025. 3. 6.
지황(地黃)은 음허(陰虛) 증상을 다스린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지황(地黃)을 장수(長壽)의 약재로 꼽고 있다.  지황(地黃)을 먹을 때는 다음과 같이 먹으라고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는 설명하고 있다.  ‘뿌리를 씻어 찧어 즙을 내어 끓이다가 꿀을 넣고 다시 끓여 0.3g 크기의 알을 만들어 공복에 술로 30알씩 1일 3회 복용한다.’  또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지황술 처방이 있는데, 지황술을 담그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찹쌀 1말을 100회쯤 씻어서 잘게 썬 생지황(生地黃) 1800g과 함께 찜통에 찐 후 누룩을 반죽하여 술을 숙성시켜 마신다.’  지황(地黃)은 현삼과(玄蔘科)에 딸린 여러해살이풀로서 그 뿌리와 뿌리줄기를 약으로 쓴다.  그 생뿌리를 채취하여 모래에 묻어둔 것을 생지황(生地黃), 햇볕에 말린 것을 건지황(乾地黃), 시루에.. 2025. 2. 14.
가을 피부(皮膚) 관리 처방으로 경옥고(瓊玉膏)가 좋다. 피부(皮膚)는 진액(津液)에 의해 촉촉함과 윤기를 유지한다.  진액(津液)이란 수분(水分)이나 혈액(血液)을 비롯하여 체내에 꼭 필요한 액체 성분의 영양분을 말하는데, 오장육부(五臟六腑)의 공동 작용으로 진액(津液)이 생성되고 배분되는 과정에서 기(氣)의 영향을 받는다.  그러니까 기(氣)의 작용으로 진액(津液)이 생성, 배분되는 것이요, 혈액(血液)이 깨끗해지고 혈액(血液)이 원활히 순환되는 것이며, 체내의 열기(熱氣)와 불순물(不純物)이 배출되고, 신선한 산소(酸素)가 공급되는 것이요, 피부(皮膚) 호흡(呼吸)이 원활해지고 피부(皮膚)에 진액(津液)이 고르게 그리고 충분히 젖어들게 되어 피부(皮膚)가 곱고도 윤택해지며 아름다워진다는 것이다.  가을이면 피부(皮膚)에 수분(水分)과 영양(營養)이 부족하.. 2025. 2. 4.
입 냄새에 치자차(梔子茶)가 좋다. 입 냄새는 노화(老化)나 극도의 피로(疲勞), 지나친 허약(虛弱) 상태에서도 온다.  타액(唾液)의 분비가 감소되어 입안이 건조해지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인삼(人蔘), 오미자(五味子) 각 4g씩에 맥문동(麥門冬) 8g을 배합해서 끓여 차(茶)처럼 마시면 기력(氣力)도 왕성해지고 진액(津液)이 생성되면서 구취(口臭)가 없어진다.  기도(氣道)와 폐질환(肺疾患), 코의 여러 질환과 후두염(喉頭炎) 때문에도 구취(口臭)가 생긴다.  원인질환을 우선 치료해야 하며, 보조요법으로 칡차를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치석(齒石), 풍치(風齒), 치주염(齒周炎), 충치(蟲齒) 등에 의한 구취(口臭)는 치과(齒科) 치료를 받도록 하고, 치아(齒牙)를 자주 닦고, 틀니를 깨끗이 사용하도록 해야 하는데, 보조요법으로 오.. 2024. 11. 29.
기혈정(氣血精)을 보강하는 고본주(藁本酒) 동의보감(東醫寶鑑)에 소개된 고본주(藁本酒)는 기혈정(氣血精)이 부족할 때, 즉 기운(氣運)이 떨어지고, 혈액(血液)이 부족하며, 정액(精液)도 모자라는 것을 보충하는 술이다.  기운(氣運)이 떨어지면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  권태해지고 움직이는 것마저 귀찮게 여겨지며,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가빠온다.  또한 땀이 저절로 흐르게 되고 허열(虛熱)이 생겨 항상 미열(微熱)이 있는 것 같고 머리가 맑지 못하다.  혈액(血液)이 부족하면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  안색(顔色)이 누렇게 들뜨고 손톱이나 입술이 창백하고 어지러우며, 귀가 울리고 심장(心臟) 박동이 많아지며, 음식을 먹어도 배고픈 것 같고 많이 먹으면 신트림이 오르는 것 같다.  정액(精液)이 부족하면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  정력(精力)이 떨어지고.. 2024. 9. 25.
임신(妊娠)중 이런 증상을 주의하라. 임신중독증(姙娠中毒症)은 고혈압(高血壓), 부종(浮腫), 단백뇨(蛋白尿) 질환으로, 주로 임신(妊娠) 24주 후에 많이 나타난다.  고혈압(高血壓)이 합병되면 태아(胎兒)의 발육이 부진하거나 산소 결핍으로 질식할 수도 있다.  따라서 고혈압(高血壓)인 여성은 임신(妊娠)중 정기진단을 받으면서 몸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한편 임신중독증(姙娠中毒症) 발작은 간질(癎疾)이나 풍(風)과 같아 ‘임신간증(妊娠癎症)’ 또는 ‘임신중풍(妊娠中風)’이라 한다.  증상은 갑자기 어지럽다가 정신(精神)을 잃고 넘어지면서 팔다리에 경련(痙攣)을 일으키고 이를 악물며 눈알이 곧추선다.  그리고 입으로 흰 거품 같은 침을 게우며 각궁반장(角弓反張)한다.  각궁반장(角弓反張)이란 등이 가슴 쪽으로 휘어들어 반듯이 누울 때 .. 2024. 7. 3.
월경(月經)이 불순할 때는 월경불순(月經不順) 가운데 생리(生理) 주기가 빠르다는 것을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는 ‘경조(經早)’라 했다.  이 경우는 대개 소화기(消化器)장애가 있으며, 비위장(脾胃腸)기능 손상이 있을 때 많이 나타난다.  그리고 과하게 섹스에 탐닉할 때나 변비(便祕) 또는 혈액순환(血液循環) 장애에 의한 울혈(鬱血) 때도 나타난다.  이럴 경우에는 연꽃씨를 말린 마와 함께 차로 끓여 마시면 좋다.  월경불순(月經不順) 가운데 생리(生理)주기가 느리다는 것을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는 ‘경지(經遲)’라 했다.  이 경우는 대개 선천적 허약(虛弱), 과한 섹스, 출산(出産)이나 유산(流産)을 많이 한 후, 정신적 충격 등으로 올 수 있다.  이럴 경우에는 숙지황(熟地黃)을 하루에 8~12g씩 차처럼 끓여 마신다.  지.. 2024. 7. 1.
위장병(胃腸病) 가볍게 다루면 안된다. 위장병(胃腸病)엔 허증(虛症), 실증(實症), 한증(寒症), 열증(熱症) 등 다양하게 있으나, 흔한 질병이라고 가볍게 다루면 안된다.  여기서는 위장병(胃腸病)의 증상에 따라 어떤 치료 방법이 있는지 살펴보기로 하자.  첫째, 위장(胃腸)이 허(虛)하면서 한냉(寒冷)을 겸한 경우에는 명치 밑이 은근히 아프고, 식사 후 복부팽만감(腹部膨滿感)이 심하면서 오심(惡心), 구토(嘔吐), 설사(泄瀉), 무기력(無氣力), 부종(浮腫), 백대하(白帶下) 증상이 있다.  피부(皮膚)도 누렇거나 어두운 색을 띤다.  이러한 증상이 있을 때에는 백작약(白芍藥) 20g, 계지(桂枝) 12g, 자감초(炙甘草) 4g, 생강(生薑)과 대추(大棗)를 함께 끓여 먹는다.  둘째, 위장(胃腸)에 진액(津液)이 부족하면 명치 밑이 뿌듯.. 2024. 5. 24.
심장병(心臟病)은 이렇게 다스린다. 심장병(心臟病)에 걸리면 심장(心臟)이 두근거려 놀란 듯 하고 불안해하며, 숨이 차고 짧으며, 진땀을 잘 흘리는데, 이런 증상은 움직일수록 더 심해진다.  아울러 어지럼증이나 해수(咳嗽), 가래가 많아질 수 있으며, 근육(筋肉)이 바들바들 떨린다.  그리고 가슴이 답답하고 잘 놀래며, 심장(心臟)에 열화(熱火)가 몰리게 되면 갈증(渴症)이 심해 찬물을 자꾸 마시려고 한다.  입 안과 혀에 혓바늘이 돋거나 걸핏하면 패이고 헐어서 아프며, 인후통(咽喉痛)이 있고, 가슴이 번거로우면서 열감(熱感)이 심하다.  정서적으로도 조급해지고, 건망증(健忘症)이 심하며, 잠을 푹 자지 못하고, 꿈을 많이 꾼다.  소변(小便)은 농축되어 양이 적고, 배뇨(排尿) 때 통증을 느끼기도 하며, 가끔 소변(小便)에 피가 섞이기도.. 2024. 5. 1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