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병(心臟病)에 걸리면 심장(心臟)이 두근거려 놀란 듯 하고 불안해하며, 숨이 차고 짧으며, 진땀을 잘 흘리는데, 이런 증상은 움직일수록 더 심해진다.
아울러 어지럼증이나 해수(咳嗽), 가래가 많아질 수 있으며, 근육(筋肉)이 바들바들 떨린다.
그리고 가슴이 답답하고 잘 놀래며, 심장(心臟)에 열화(熱火)가 몰리게 되면 갈증(渴症)이 심해 찬물을 자꾸 마시려고 한다.
입 안과 혀에 혓바늘이 돋거나 걸핏하면 패이고 헐어서 아프며, 인후통(咽喉痛)이 있고, 가슴이 번거로우면서 열감(熱感)이 심하다.
정서적으로도 조급해지고, 건망증(健忘症)이 심하며, 잠을 푹 자지 못하고, 꿈을 많이 꾼다.
소변(小便)은 농축되어 양이 적고, 배뇨(排尿) 때 통증을 느끼기도 하며, 가끔 소변(小便)에 피가 섞이기도 한다.
혹은 토혈(吐血)이나 코피가 나기도 한다.
이럴 때에는 생지황(生地黃), 목통(木通), 죽엽(竹葉), 감초(甘草) 각 8g씩을 함께 달여 마시도록 한다.
생지황(生地黃)은 심장(心臟) 근육(筋肉)의 수축력을 높이고, 심장(心臟) 혈관(血管)을 확장해 이뇨(利尿)작용을 한다.
목통(木通)은 소변량을 늘리며 항균(抗菌)작용과 전해질(電解質) 평형을 유지하는 작용을 한다.
죽엽(竹葉)은 목통(木通)과 같은 작용 외에도 심장(心臟)의 열화(熱火)를 끄는 작용을 한다.
만약 소변(小便) 농축이나 소변(小便)에 피가 섞이면 삐삐꽃과 질경이 씨를 더 넣고 끓인다.
질경이는 차바퀴 자국을 따라 자란다고 해서 ‘차전초(車前草)’라고도 하는데, 질경이 씨는 ‘차전자(車前子)’라 한다.
심장병(心臟病)일 경우 흉부통증(胸部痛症)도 나타나는데, 담음(痰飮)에 영향을 받으면 민통(悶痛)하고, 어혈(瘀血)에 영향을 받으면 찌르는 듯한 통증이 때때로 발작하며 등까지 아프다.
그래서 협심증(狹心症), 심근경색(心筋梗塞), 관상동맥부전(冠狀動脈不全) 등을 나타내는데, 심하면 사지(四肢)가 냉(冷)해지면서 입술, 얼굴, 손톱까지 모두 청자색이 된다.
혀를 보면 암홍색을 띠며 얼룩덜룩한 어혈(瘀血) 반점 또는 자색 반점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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