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중풍7 병(病)중의 입맛은 진단(診斷)에 도움이 된다. - 能食, 不能食 동물의 경우 병(病)이 생기면 함구(緘口)하고 먹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병(病)이 나아서 다시 일어나게 되면 그 동안 못 먹은 것을 보충하려는 듯이 식욕(食慾)이 왕성해진다. 사람도 건강(健康)상태가 나빠지면 구미(口味)가 떨어지고 음식 냄새만 맡아도 비위(脾胃)가 상하는 것이 보통이다. 병(病)이 생길 때는 절식(絶食)을 하여 혈액(血液)의 활성을 높여 주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자연히 식욕(食慾)이 떨어지게 되는 것인데, 사람은 욕심이 있어 먹지 않으면 기운이 떨어져 죽을까봐 겁이 나서 무리하게 먹으려고 애쓴다. 소모성(消耗性) 질환이며 장기요양(長期療養)이 필요한 결핵증(結核症) 같은 경우에는 꾸준하게 영양(營養)을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요즘 발표되는 것을 보면 암(癌)환자가 너무 육.. 2025. 5. 21. 사람은 혈관(血管)과 더불어 늙는다. - 風者百病之長 생활환경이 깨끗해지고 예방법(豫防法)이 발달된 동시에 병원균(病原菌)을 때려잡는 화학요법제(化學療法劑)가 발달된 오늘 날 전염병(傳染病) 때문에 사람이 고생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 옛날 평균수명이 짧았던 것은 주로 전염병(傳染病) 때문이었다. 그러나 전염병(傳染病)의 위협이 없어진 오늘 사람의 건강(健康)과 생명(生命)을 위협하는 것이 없어졌는가 하면 그렇지 않다. 더 무서운 것이 기승을 부리게 되었다. 동맥경화증(動脈硬化症), 고혈압(高血壓), 뇌졸중(腦卒中), 심장마비(心臟痲痺), 암(癌), 당뇨병(糖尿病), 간경변증(肝硬變症) 등 성인병(成人病)이 사망(死亡)의 주요 원인이 되어가고 있다. 인류는 바야흐로 전염병(傳染病) 시대를 극복하고 성인병(成人病)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고 주장을 하는 .. 2025. 4. 30. 손끝이 저리고 마비(痲痺)되는 감각이 생기면 중풍(中風)을 예방하라. - 中風必有先兆 모든 병(病)은 발병하기 전에 반드시 병(病)이 생길 징조(徵兆)가 나타나는 법이다. 이를테면 경계경보(警戒警報) 비슷한 것이다. 미리 대피하라는 경보이다. 이런 징조(徵兆)를 경고반응(警告反應)이라고도 한다. 고혈압(高血壓)이니 뇌졸중(腦卒中)이니 하는 것도 청천벽력(靑天霹靂)처럼 졸지에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몇 해를 두고 징조(徵兆)가 나타나다가 드디어 폭발되는 것이다. 옛사람들은 병(病)이 나타난 다음에 손을 쓰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고 병(病)이 생기기 전에 병(病)이 나타날 징조(徵兆)를 살펴서 조섭(調攝)하는 것을 이상으로 삼았다. 중풍(中風)의 징조(徵兆)는 무엇일까? ‘中風者必有先兆之證 覺大拇指及次指 痲痺不仁 或手足少力 或肌肉微掣者 此先兆也 三年內必有大風 宜調其營衛’ 중풍(中風.. 2025. 4. 29. 중풍(中風)도 예방할 수 있다. 매년 15만 명에 이른다는 중풍(中風)은 문자 그대로 ‘풍(風)에 적중된’ 질병이다. ‘벼락 맞아 졸지에 쓰러지는 병’이라고 하며, ‘stroke(번개, 벼락)’ 또는 ‘apoplexy(졸지에 쓰러짐)’라고도 하는데, 11월에서 3월 사이 추운 겨울에 발생률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운동이 부족하거나 사우나 직후, 또는 노인의 감기(感氣)나 설사(泄瀉), 급작스러운 위염(胃炎) 뒤끝에도 흔히 일어나는데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대체로 사람이 40살이 넘어서 기운이 쇠약할 때에 혹 지나치게 근심하거나 기뻐하거나 성을 내어 기를 상할 때에 이런 병이 흔히 생기고 젊었을 때는 없다. 그러나 살이 몹시 찐 젊은 사람에게는 있다. 이것은 몸은 실하나 기가 약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2024. 12. 4. 소중풍(小中風)인 일과성(一過性) 뇌허혈증(腦虛血症)을 식이요법(食餌療法)으로 치료하자. 뇌혈관(腦血管) 질병에는 출혈성(出血性) 질환과 허혈성(虛血性) 질환이 있다. 소위 뇌출혈(腦出血)이 출혈성(出血性) 질환이고, 뇌혈전(腦血栓)이나 뇌전색(腦栓塞) 그리고 일과성(一過性) 뇌허혈증(腦虛血症)이 허혈성(虛血性) 질환이다. 그러니까 일과성(一過性) 뇌허혈증(腦虛血症)은 폐쇄성(閉鎖性) 뇌졸중(腦卒中)의 일종이고, 중풍(中風)의 하나라고 보면 된다. 그래서 ‘소중풍(小中風)’이라고도 한다. 뇌(腦)의 국소성 혈액순환(血液循環) 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일종의 일과성(一過性) 발작이 일과성(一過性) 뇌허혈증(腦虛血症)으로 일시적, 가역적, 반복적인 발작이라 할 수 있다. 이런 까닭에 발작은 수 초, 수 분, 수 시간에 불과하며 24시간 이내에 증상이 완전히 사라지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 2024. 12. 3. 중풍(中風)은 겨울에 위험하다. 매년 15만 명이 걸린다는 중풍(中風)은 풍(風)에 적중된 질병이다. 외국에서는 이를 ‘벼락 맞아 졸지에 쓰러지는 병’이라 했듯이 중풍(中風)은 폭풍처럼 돌변하며 11월~3월 사이의 추운 겨울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대체로 사람이 마흔 살이 넘어서 기운이 쇠약할 때에 지나치게 근심하거나 기뻐하거나 성을 내어 기(氣)를 상하면 중풍(中風)이 온다.”라고 했다. 이처럼 중풍(中風)은 기운이 쇠약할 때,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비만(肥滿)할 때 등에 잘 온다. 다시 말해 빈혈(貧血), 탈수(脫水), 비만(肥滿) 등이 중풍(中風)의 주요 원인인 것이다. 또한 가족력을 갖고 있으면 발생 빈도가 높고, 피임약을 먹을 때 9배 정도 발병률이 높다. 담배를 필 경.. 2024. 5. 21. 저리면 중풍(中風)이 되는가? 그 동안 괜찮다가 손발이 저리면 더러는 이게 중풍(中風) 시초가 아닌가 하고 황급히 한의원(韓醫院)에 뛰어오는 분들이 있다. 그러나 저린 증세는 사실 매우 흔한 것으로 모두 중풍의 시초인 것은 아니다. 왜 저린가? 우리는 저린 것을 잠깐 동안에 직접 경험할 수도 있다. 우리가 꿇어앉거나, 팔을 베고 잠이 들면 손이 저릴 때가 있다. 이것은 팔이나 다리를 누르고 있으니 혈관(血管)계통과 신경(神經)계통과 근육(筋肉)계통이 눌려 통하지 못해서 저린 것이므로 눌린 것을 풀어버리면 괜찮아진다. 잠깐만 방에 앉아 있어도 자세를 뒤척이는 사람은 팔다리 혈행이 왕성하지 못한 것이고, 한참을 앉아 있어도 괜찮은 사람은 혈액순환이 잘 되는 건강체인 것이다. 이렇게 못 통하는 것이 좀 더 심해지면 저리는 것을 넘어서서 마.. 2023. 8. 2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