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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10

부인병(婦人病)은 남자병(男子病)보다 열 곱절 치료하기 어렵다. - 婦人雜病 여자(女子)가 남자(男子)와 다를 것이 무엇이냐, 남자(男子)가 하는 일이라면 여자(女子)도 모두 다 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생각하는 남녀동권(男女同權)이란 위험천만이다. 남자(男子)와 여자(女子)는 생리(生理)부터 다르게 되어 있고 따라서 인생이나 사회에 있어서의 직분도 구별되게 마련이다. 같은 약(藥)을 복용하더라도 남자(男子)와 여자(女子)에 따라 반응이 다르게 나오고 더욱이 여자(女子)일 경우에는 사춘기(思春期), 임신(妊娠), 수유(授乳), 월경(月經) 등에 따라서 약(藥)에 대한 감수성(感受性)이 달라진다. 그렇기 때문에 여성(女性)의 병(病)은 치료하는 것은 남자(男子)의 열 곱절 더 힘들다고 하였다. ‘婦人之病 與男子十倍難療 以其嗜慾多於丈夫 感病倍於男子 加以疾妬憂恚 慈戀 愛憎 .. 2025. 6. 18.
월경(月經)이 통해야 음양(陰陽)이 합해진다. - 經行有異 여성 건강(健康)에 있어서 매달 규칙적으로 이루어지는 생리(生理)처럼 중요한 것이 없다. 요즘 소녀들이 조숙(早熟)하여 생리(生理) 시작이 빨라졌다고 하지만 옛날에도 ‘부인년이칠(婦人年二七) 천계지칠칠천계갈(天癸至七七天癸竭)’이라고 하여 여자는 이칠이 십사세(二七而 十四歲)면 천계(天癸)가 시작되고, 칠칠이 사십구세(七七而 四十九歲)가 되면 폐경(閉經)이 된다고 한 것을 보면 예나 지금이나 개인차는 다소 있을망정 크게 변동은 없는 것 같다. ‘月事通行則陰陽和平合始能生子 行年十四歲當時二十歲不行 命如風燭有病發則死 間有不死百中無一 亦令一生多病未嘗一日安裕’ 월경(月經)이 통하게 되면 음양(陰陽)이 합해져서 임신(妊娠)을 하게 되며 14세로부터 20세에 이르기까지에 생리(生理)가 시작되지 않으면 수명(壽命).. 2025. 6. 12.
입덧은 병(病)이 아니다. - 姙娠惡阻 텔레비전이나 영화 시나리오의 상투 수단이 있다. 임신(妊娠)되었다는 것을 암시할 때는 으레 젊은 여자로 하여금 헛구역질을 시키게 마련이다. 아닌 것이 아니라 임신(妊娠) 2~3개월에 입덧이 생긴다. 사람에 따라서 정도의 차는 있을망정 헛구역이 생기고 밥맛을 잃고 시름시름하게 된다. 임신(妊娠)은 어디까지나 자연적인 생명현상이지 병(病)은 아니다. 임부(妊婦)를 정성들여서 보살펴 주는 것은 필요하지만 병자(病者) 취급을 해서 보약(補藥)이다 진통제(鎭痛劑)다 하고 서두른다든가 정상적인 일상생활의 궤도를 이탈시켜서 꼼짝 않고 눕게 한다던가 하는 것은 과잉보호가 되어 도리어 해롭다는 것은 상식이다. 그러나 임신(妊娠) 중에 약(藥)을 남용하여 태아(胎兒)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는 것이 아직 상식.. 2025. 6. 6.
부부(夫婦)간의 금실(琴瑟)이 좋아도 임신(妊娠)이 되지를 않는다. - 求嗣 ‘무자식(無子息)이 상팔자(上八字)’라는 말도 있지만 그것은 억지의 말이고 역시 부부(夫婦)간에는 아기가 생기는 것이 정상적이다. 너무 출산(出産)이 잦아서 가족계획이 되지 않아 고민하는 가정도 있지만 전연 아기를 낳지 못하여 비관하는 사람도 약 10% 정도 있다니 세상이란 뜻대로 되지 않는 모양이다. ‘求嗣 : 男子 陽精微薄則 雖遇血海虛靜流而 不能直射子宮 多不成胎 蓋因平時 嗜欲不節 施泄太多 宜補精元 兼用靜工存養 無令火動候陽精充實依時而合一 擧而成矣’ 아기 생기는 법 : 남자의 양정(陽精)이 미박(微薄)하면 아무리 좋은 밭을 만나도 힘없이 사정(射精)을 함으로써 자궁(子宮)에 직사(直射)하지 못하여 성태(成胎)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평상시에 너무 마음내키는대로 절제(節制)를 지키지 못하여 배설(排.. 2025. 5. 25.
절제(節制)를 지키는 것이 건강법의 왕도 - 妊娠禁忌 건강법에 관한 한 무책임한 폭언(暴言)을 하여서는 안 된다. 요즘 나도는 책을 보면 성교(性交)는 할수록 좋으며, 남자가 배출하는 정액(精液)이라는 것도 불과 단백질 몇 그램에 해당되니 아낄 필요가 없으며 임신(妊娠) 중의 여성 중에는 성감(性感)이 더 증진되는 경우가 있어 성교(性交)를 삼갈 필요가 없다고 한 것이 그런 예이다. 물론 너무 금기(禁忌)가 많으면 오히려 심리적인 위축과 스트레스를 초래하여 건강(健康)에 나쁜 경우가 있을 수도 있지만, 만사에 절제(節制)를 지키는 것이 건강법의 왕도인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는 임신(妊娠) 중의 성교(性交)를 삼가라고 하고 있으며, 범방(犯房)을 한 후에 여성이 하혈(下血)하는 경우를 진루태(眞漏胎)라고 하며, 이런 하혈(下血.. 2025. 5. 14.
임신중절(姙娠中絶)은 가족계획이 아니다. - 妊娠將理法 예나 지금이나 여성에게 있어서 뱃속에 새로운 생명(生命)을 잉태(孕胎)하는 일처럼 신비하고 소중하고 조심스러운 일이 없을 것이다. 임신(妊娠) 중의 섭생(攝生)을 잘못하면 모체(母體)의 건강(健康)은 물론이고 장차 태어날 태아(胎兒)에게도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요즘 인공적인 임신중절(姙娠中絶)을 마치 가족계획의 방법처럼 잘못 생각하는가 하면 임신(妊娠) 중의 태교(胎敎)니 금기(禁忌)가 무슨 케케묵은 소리냐고 함부로 처신하는 여성이 생겨나는 것은 걱정스러운 일이다. ‘衣母太溫 食無太飽 飮無大醉 勿妄服湯藥 勿妄用鍼灸 勿擧重登高涉險 勿勞力過傷 勿多睡臥須時時行步 心有大驚子必癲癎 臨月不可洗頭 勿登高厠’ 임신(妊娠) 중에는 옷을 너무 두껍게 입지 말 것이며, 음식을 너무 포식(飽食)하지 말 것이며, 대취.. 2025. 5. 13.
정자(精子)마다 유전(遺傳)정보를 간직하고 나온다. - 必審 ‘房勞’ 예부터 사람의 두 가지 본능, 즉 식욕(食慾)과 성욕(性慾)을 잘 조절하는 것이 건강(健康)의 근본이라고 되어 왔다. 그런데 요즘은 무슨 배짱인지 먹고 싶은 대로 먹고 쓰고 싶은 대로 쓰면서 건강(健康)을 유지하겠다고 하니 뻔뻔한 세태가 되었다고 아니할 수 없다. 그러나 인생이라는 것이 하고 싶은 대로 하면서 성립이 될 수 있게끔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 생각할수록 야속하다. 언제나 조심을 해야만 유지가 된다. 내키는 대로 먹고 초과된 에너지를 달음박질로 소모시키면 된다는 어처구니가 없는 논리가 상식이 되어 가고 있다. 옛날 망하기 전의 그리스에서 밤낮 주지육림(酒池肉林)으로 즐기고 싶은데 위장(胃腸)의 수용력에 한계가 있는 것이 안타까워 먹고 마시고는 화장실에 가서 토해내고는 다시 들어가서 먹고.. 2025. 4. 16.
태교(胎敎) 운동을 해보자. 임신(妊娠)은 우주 창조의 경이로움 그 자체요, 태교(胎敎)는 건전한 우주를 만들기 위한 창조자의 외경스러운 마음가짐과 최소한의 생활 수칙이기 때문에 옛날부터 태교(胎敎)의 중요성이 강조되어 왔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흐르는 물이 썩지 않고, 문지방이 좀먹지 않는 것은 그것들이 항상 움직이기 때문이다.”라고 하면서 운동이 필요하다고 했다.  썩지 않는 물처럼, 좀먹지 않는 문지방처럼 임신부(姙娠婦) 운동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의학입문(醫學入門)에는 임신(妊娠)중에 “때로 걸어다닐 것을 지켜야 한다.”고 했다.  다시 말해서 멀지 않고 평평한 곳을 즐거운 마음으로 걸으면서 청정한 산소를 충분히 흡입하며, 천천히 자주 걷는 것이 태교(胎敎) 운동으로 최고의 좋은 방법이라는 것이다.  기왕이면 즐거.. 2024. 7. 12.
임신(妊娠)중 이런 증상을 주의하라. 임신중독증(姙娠中毒症)은 고혈압(高血壓), 부종(浮腫), 단백뇨(蛋白尿) 질환으로, 주로 임신(妊娠) 24주 후에 많이 나타난다.  고혈압(高血壓)이 합병되면 태아(胎兒)의 발육이 부진하거나 산소 결핍으로 질식할 수도 있다.  따라서 고혈압(高血壓)인 여성은 임신(妊娠)중 정기진단을 받으면서 몸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한편 임신중독증(姙娠中毒症) 발작은 간질(癎疾)이나 풍(風)과 같아 ‘임신간증(妊娠癎症)’ 또는 ‘임신중풍(妊娠中風)’이라 한다.  증상은 갑자기 어지럽다가 정신(精神)을 잃고 넘어지면서 팔다리에 경련(痙攣)을 일으키고 이를 악물며 눈알이 곧추선다.  그리고 입으로 흰 거품 같은 침을 게우며 각궁반장(角弓反張)한다.  각궁반장(角弓反張)이란 등이 가슴 쪽으로 휘어들어 반듯이 누울 때 .. 2024. 7. 3.
여성 불임(不姙)의 원인도 여러 가지이다. 한의학(韓醫學)에서는 임신(妊娠)의 기본 요건으로 4가지 조건이 필요하다고 한다.  첫째는 성숙한 난자(卵子)의 배란(排卵)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택지(擇地)라고 하는데, 배란(排卵) 장애에 의한 불임(不姙)이 18~50%에 이른다.  무월경(無月經)이나 희소월경(稀少月經)은 물론 28일형 월경(月經)에도 배란(排卵) 장애가 있을 수 있다.  특히 지나치게 여위었거나 비만(肥滿)한 여성들은 무배란성(無排卵性) 불임(不姙)이 많다.  한방의 체수(體瘦) 불임(不姙)과 체비(體肥) 불임(不姙)이 여기에 속한다.  둘째는 정자(精子)의 정상적 사출(射出)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이를 양종(良種)이라고 한다.  셋째는 배란기(排卵期)를 가려 원활한 교접(交接)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이를 승시(承時.. 2024.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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