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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염(膀胱炎)을 앓을 때는 남성의 요도(尿道) 길이는 7~8㎝인데 비해, 여성의 요도(尿道) 길이는 평균 4~5㎝에 불과하다.  그래서 여성이 남성보다 방광염(膀胱炎)에 더 잘 걸린다.  특히 ‘밀월성(蜜月性) 방광염(膀胱炎)’이라고 해서 성접촉(性接觸) 후 신혼의 신부에게 방광염(膀胱炎)이 많은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이처럼 방광염(膀胱炎)은 대개 요도(尿道)로부터의 역행성 감염에서 비롯된다.  또는 소변(小便)을 많이 참아 세균(細菌)이 방광(膀胱) 내에 머무름으로 인해 생기기도 하며, 영양(營養)이 부족하거나 수면(睡眠)이 부족할 때도 저항력(抵抗力)이 약해져서 생긴다.  일단 방광염(膀胱炎)에 걸리면 소변(小便)을 자주 보며 참지 못하고 잔뇨감(殘尿感)과 배뇨통(排尿痛)이 있다.  심한 경우에는 소변(小便)이 탁하고.. 2024. 6. 11.
몸이 자꾸 붓는다면 이렇게 해보자. 아침에 일어나면 얼굴이 부어서 화장이 잘 먹지 않고, 손등도 부어서 반지가 잘 끼어지지 않는다고 하는 여성이 의외로 많다.  몸이 잘 붓는다고 하면 대개 심장(心臟)이나 신장(腎臟)이 나쁘다고 생각하는데, 간장(肝臟)이 좋지 않을 때도 붓고, 단백질 부족에 의한 영양실조(營養失調) 때나 저혈압(低血壓)일 때 또는 혈액순환(血液循環)이 잘 되지 않을 때도 자주 붓는다.  이런 여러 가지 이유로 몸 안의 수분이 배설되지 않고 고이면 몸이 붓는 것이다.  한편 뚜렷한 병이 없는데 아침이면 얼굴이나 손발이 붓는 ‘특발성(特發性) 부종(浮腫)’은 움직이다 보면 오후에 부기(浮氣)가 빠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런 여성은 수분(水分), 염분(鹽分), 당분(糖分)을 과잉 섭취하지 않도록 하면서, 소변(小便) 배설이 잘.. 2024. 6. 10.
변비(便祕)로부터 해방됩시다. 변비(便祕)로부터 완전히 해방되려면 우선 규칙적인 배변(排便) 습관을 가져야 한다.  조건반사 원리 그대로 배변(排便) 역시 생체 시계에 따라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변의(便意)야 있건 없건 일정한 시간에 화장실에 갔다 오는 습관을 들이다 보면 생체 시계가 여기에 맞춰져 그 시간만 되면 어김없이 변의(便意)를 느끼게 되고 고질적인 변비(便祕)가 근본적으로 해결되는 수가 많다.  이와 더불어 변(便)의 양을 늘리고 장(腸)의 운동을 활발하게 해주는 섬유질 식품을 많이 먹는다.  섬유질은 야채, 해조류, 버섯, 과일 등에 많은데, 비만(肥滿)은 물론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가정요법으로 변비(便祕)에 좋은 것을 꼽으라면 단연코 알로에가 첫손에 꼽힌다.  알로에는 장연동(腸蠕動) 운동을 항진시키고 식욕.. 2024. 6. 9.
상쾌하게 대변(大便)을 보려면 잘 자고 잘 쉬고 마음을 편히 하는 것이 쾌면(快眠)이요, 잘 먹고 잘 소화(消化)시키고 식도락(食道樂)을 즐기는 것이 쾌식(快食)이요, 소대변(小大便)을 잘 보고 성적 욕구를 건전하게 잘 해소하는 것이 쾌변(快便)이다.  이중에서 양, 굵기, 묽기가 적당한 쾌변(快便)을 못하면 불행이며 여간 고통이 아닐 수 없다.  특히 변비(便祕) 때 더 곤혹스러운데 수험생이나 아가씨들이 특히 심한 편이고, 임신 중 또는 노인이 되어 장무력증(腸無力症)이 두드러질 때도 심해진다.  변비(便祕)의 원인은 다양하다.  생활의 변화에 의하여 일시적으로 변비(便祕)가 되는 일과성 단순 변비(便祕)를 비롯해 변의(便意)를 느껴야 할 신경이 둔해져서 일어나는 직장성 변비(便祕)도 있고, 장연동 운동이 너무 강해 경련을 일으켜 .. 2024. 6. 8.
여름철 장염(腸炎)으로 고생하지 않으려면 여름철 장염(腸炎)을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는 ‘서설(暑泄)’이라고 한다.  증상은 물 설사(泄瀉)를 하고 소변(小便)이 붉으며, 얼굴이 때가 낀 듯 검고 지저분하며, 갈증(渴症)이 나고 저절로 땀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폭음(暴飮), 폭식(暴食) 또는 상한 음식, 날 음식, 냉(冷)한 음식을 절제하지 못하고 먹은 것이 주원인이다.  이외에도 더위 먹거나, 냉습(冷濕)한 환경 또는 봄 타는 병 뒤나 평소 복부(腹部)가 냉(冷)할 때 생긴다.  이럴 경우 열에너지를 돋우는 부추죽을 먹는데, 예방 겸 설사(泄瀉) 후 체력 회복에 좋다.  먹는 방법은 쌀죽을 끓이다가 부추를 잘게 썰어 넣고 한번 더 살짝 끓인 후에 뜨거울 때 먹는다.  또한 사과죽도 좋다.  사과의 펙틴은 장내에 유산균이 번식하는 것을.. 2024. 6. 7.
대장(大腸) 질환의 허증 치료법 대장(大腸) 질환의 허증 가운데 장내의 진액(津液)이 허해진 경우가 있다.  이때는 수분이 모자라 자연히 변비(便祕)가 되고 며칠에 한 번씩 배설하게 된다.  그런데 오랫동안 변(便)이 고이다보니 탁기(濁氣)가 역상하여 입 냄새가 심해지고, 머리가 어찔하며, 입이 마르고, 목 속까지 건조해진다.  대장(大腸) 질환의 허증 가운데 허탈(虛脫)이 심해진 경우에는 오랫동안 설사(泄瀉)를 하면서 때로 농(膿)이나 피가 섞인 농혈변(膿血便)을 보거나 항문(肛門)이 빠지는 듯 무지근하다.  또 손발이 차며 식욕(食慾)마저 떨어져서 식사의 양도 적어지고 맥박(脈搏)도 무력하며, 정신적으로 매우 피로(疲勞)를 느낀다.  게다가 걸핏하면 배가 꾀병처럼 은근히 아파서 마치 밥 먹기 싫어 응석부리는 것처럼 보이고, 학교 가.. 2024. 6. 6.
대장(大腸) 질환의 실증 치료법 대장(大腸) 질환의 실증 가운데 ‘대장열증(大腸熱證)’은 열(熱)이 많아서 변비(便祕)가 심한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항문(肛門) 끝이 화끈화끈 불로 지져대는듯 한 작열감(灼熱感)을 느끼기도 하며, 복부(腹部)가 더부룩하니 팽창하여 거북할 뿐 아니라 배꼽 아래에 동통(疼痛)이 있다.  또한 소변(小便)이 농축되어 붉고 진하며 지린내가 심하고, 손발에서 땀이 많이 나며, 번조증(煩燥症)에 의해서 갈증(渴症)을 느끼고 찬물을 마시려 하는 경향이 있다.  설태(舌苔)는 누렇고 두터우며 건조한데, 심하면 혓바늘이 돋기도 한다.  이때에는 대황(大黃)가루 2g을 거름통 있는 찻잔에 넣고 뜨거운 물로 우려내 복용한다.  허약한 경우에는 마자인(麻子仁)가루와 쌀가루를 1:10 비율로 섞어 죽을 쑤어 먹는다.  대장.. 2024. 6. 5.
담석증(膽石症)의 악화를 막는 방법은? 담즙(膽汁)의 주성분은 담즙산(膽汁酸)이다.  이것은 간장(肝臟)에서 콜레스테롤로 합성되는데, 콜레스테롤이 담즙산(膽汁酸)에 비해 많으면 결석(結石)을 이루면서 담낭관(膽囊管)을 막게 된다.  그래서 결석(結石)의 약 70%를 차지하는 것이 콜레스테롤 담석(膽石)이다.  이것은 뚱뚱한 사람에게 많고, 남성에 비해 여성에게 더 많다.  대개는 늑골(肋骨) 아래를 칼로 찌르는 듯 한 급작스러운 통증을 느끼지만, 결석(結石)의 크기나 위치에 따라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상당하다.  담석(膽石)의 악화를 막으려면 바지락조개를 많이 먹는 것이 좋다.  바지락조개에는 비타민-B12, 칼슘, 철분이 풍부하고, 간 기능을 활발하게 하는 성분이 있다.  그래서 콜린 성분이 많이 들어 있는 냉이와 함께 국을 끓여 먹.. 2024. 6. 4.
간경화(肝硬化), 이렇게 다스린다. 간경화(肝硬化)란 섬유조직 증식, 간세포의 결절성 재생, 가짜 소엽 형성 등 3가지 변화로 진행되어, 간혈관의 만곡, 변형이 일어나, 간기능 저하를 나타내는 모든 형태의 만성 간질환을 말한다.  이 병은 대상형 초기 증상을 거쳐 복수기와 혼수기로 악화될 수 있으며, 일부는 간암(肝癌)으로 진행된다.  이러한 무서운 질병에 걸릴 경우 어떻게 하면 좋을까?  간경화(肝硬化)는 우선 민간요법보다 주치의의 지시를 엄격히 따라야 한다.  그리고 영양물질 대사장애성 간경화(肝硬化) 초기 때는 인진쑥 15g씩을 끓여 차(茶)로 마신다.  이것은 황달(黃疸)에도 좋은데, 해열(解熱)작용이 있고 혈청 콜레스테롤과 베타-리포프로테인을 떨어뜨리며 담즙(膽汁) 분비를 촉진하는 유효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간헐적으로 초룡담(.. 2024. 6. 3.
간(肝)에는 어떤 약이 좋을까? 간(肝)이 나쁘면 억울 내지는 흥분 증상이 나타나 옆구리나 아랫배가 아프며, 어지럽거나 두통(頭痛), 이명증(耳鳴症), 근육경련(筋肉痙攣), 월경불순(月經不順), 코피 등의 출혈(出血)이 온다.  그리고 입이 쓰고 고환(睾丸)이 붓거나 아프며, 황달(黃疸) 혹은 발열(發熱)과 오한(惡寒)이 번갈아 나타나기도 한다.  이렇게 나빠진 간(肝)기능을 보강하려면 당귀(當歸), 구기자(枸杞子), 하수오(何首烏) 등으로 차(茶)를 끓여 마신다.  또한 간(肝)의 소설(疏泄)작용을 촉진하려면 귤껍질차(陳皮茶)나 박하차(薄荷茶)를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소설(疏泄)작용 이상으로 통증이 있을 때는 향부자(香附子) 20g을 1일 분량으로 끓여 마신다.  향부자(香附子)는 바닷가나 냇가의 따뜻한 곳에서 자라는데, 여름에.. 2024. 6. 2.
간(肝)의 증상에 따른 치료법 기분이 확 풀리지 않고 울체(鬱滯)되면 병이 되듯이 간기(肝氣)도 울체(鬱滯)되면 ‘간울(肝鬱)’이라는 병이 된다.  증상은 옆구리와 유방(乳房) 등에 통증이 있고, 가슴이 답답하여 한숨을 잘 쉬며, 매핵기(梅核氣) 증상이 생긴다.  이럴 때에는 향부자(香附子)를 식초에 담갔다가 볶은 것을 끓여 차(茶)로 마신다.  한편 기분을 푼다 해도 제대로 풀어야지 그렇지 않으면 병이 되듯, 간기(肝氣)도 거꾸로 풀리면 ‘간기횡역(肝氣橫逆)’이라는 병이 된다.  증상은 간울(肝鬱)의 증상과 거의 비슷하나, 복부(腹部)가 더부룩한 팽만감으로 불편하고, 통증까지 있으며, 트림은 물론 신물이 올라온다.  그리고 배가 부글부글 끓어 꼬르륵거리며, 설사(泄瀉)를 한다.  이럴 때에는 향부자(香附子)와 황련(黃蓮)을 끓여 마.. 2024. 6. 1.
병든 간(肝)을 회복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간질환(肝疾患) 가운데 ‘간풍(肝風)’이라는 병증이 있다.  쉽게 말해 간(肝)이 바람 맞은 것을 말하는데, 갑자기 쓰러져 중풍(中風) 증상을 보이거나 두통(頭痛) 및 손발의 마비(痲痺), 경련(痙攣) 등의 증상을 보인다.  그리고 열(熱)이 심하면 뇌막염(腦膜炎) 증상을 보이기까지 해서 위급을 요한다.  우리 몸의 혈액(血液)은 심장(心臟)이 펌프질해서 전신을 돌고 간장(肝臟)이 이를 간직한다.  만일 간장(肝臟)이 혈액(血液)을 충분히 저장하지 못해 혈허(血虛)해지면 이때에도 ‘풍(風)’을 일으키게 된다.  그러면 어지럼, 시력감퇴(視力減退), 손발 경련(痙攣)이나 마비(痲痺) 등의 증상을 보이며, 안색(顔色)이 핏기가 없거나 누렇게 들뜬다.  손톱도 핏기 없이 거칠거칠하고, 혀는 담백색을 띠며, 설.. 2024. 5. 31.
지방간(脂肪肝), 우리 가족은 없는지 살펴보자. 간장(肝臟)은 음식에서 섭취한 영양소를 체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형태로 바꿔 만들거나 저장하며, 혈액(血液)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또한 간장(肝臟)은 쿠퍼씨 세포라는 특이한 세포를 가지고 있는데, 이 세포는 간(肝)으로 들어오는 혈액(血液) 속의 유독성 물질을 알아내 처리함으로써 해로운 독소에 의해 우리 몸이 피해 받지 않도록 보호해 준다.  뿐만 아니라 간장(肝臟)은 혈액(血液) 용량의 조절, 수송 및 조혈(造血) 기능도 있다.  그래서 간장(肝臟)을 ‘인체 화학공장’ 또는 ‘혈해(血海)’라고 하며, 간장(肝臟)의 뛰어난 해독(解毒)작용 때문에 ‘장군지관(將軍之官)’이라고도 한다.  이외에도 간장(肝臟)은 담즙(膽汁)을 만들고 혈색소(血色素)의 대사를 도와 배설시키며, 각종 물질의 대사를 지배하.. 2024. 5. 30.
비기(脾氣), 위기(胃氣)가 허(虛)해도 병이 된다. 혀에 광택이 있고 설태(舌苔)가 없으면 위기(胃氣)가 심히 손상된 것이요, 위증(危症)이다.  그리고 설태(舌苔)가 얇은 것은 비위장(脾胃腸) 질병이 경증(輕症)이요, 두터운 것은 중병(重病)이다.  설태(舌苔)가 백색이면 비위장(脾胃腸)이 냉(冷)한 것이요, 황색(黃色)이면 비위장(脾胃腸)에 열(熱)이 있는 것이다.  또 혀가 건조한 것은 비위장(脾胃腸) 내의 진액(津液) 손상을 의심할 수 있다.  비위장(脾胃腸) 질병 중 위기(胃氣)나 비기(脾氣)가 허(虛)하면, 사지(四肢)가 권태롭고 식욕이 부진하며 식사 후 명치 밑에 통증이나 더부룩한 감을 느낀다.  그리고 트림, 신물 토함, 구토(嘔吐), 부종(浮腫)이 오며, 대변(大便)이 묽고 소변(小便)은 맑고 많다.  안색(顔色)은 누렇게 들떠 소위 위황.. 2024. 5. 29.
신경성 위장장애에는 작약감초탕(芍藥甘草湯)이 좋다. 소화기(消化器)는 정서의 변화에 민감하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거나, 홧병(火病)으로 가슴앓이를 한다거나, 상사병(相思病)으로 피골이 상접되어 사경을 헤매는 것도 이런 이유다.  오목가슴이라고 부르는 명치 및 상복부(上腹部)가 그들먹하고, 누워서 손바닥으로 눌러 보면 판지를 깐 듯 딱딱한 느낌을 주며, 목에 무엇이 걸린 듯한데, 뱉어지지도 삼켜지지도 않으면서 붙어 있는 느낌, 이러한 느낌을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는 ‘매핵기(梅核氣)’라고 했다.  다시 말해서 매핵기(梅核氣)란 매실(梅實)의 씨 같은 무형의 덩어리가 기분의 응체로 목에 걸려 답답한 증상이다.  이처럼 갑갑하고 더부룩하게 아픈 위통(胃痛)이 있으며, 가슴이 뛰거나, 어지럽기도 하며, 식욕(食慾)이 없을 때에는 상복부(上腹部)를 자.. 2024.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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