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방 칼럼

간장(肝臟) 해치는 산성(酸性)음식을 피해야 한다. - 眼病禁忌

by 예당한의원 2025. 9. 22.
반응형

노란색 머리를 가지고 있는 서양의 한 여성의 오른쪽 눈을 확대를 하여 찍은 사진

 옛날 우리 의학(醫學)에서 안과(眼科)를 목과(目科)라고도 하였지만 전문적으로 엮은 안과서(眼科書)로는 동의보감(東醫寶鑑) 외형편(外形篇) 권일(卷一)에 나오는 안문(眼門)을 첫째로 꼽는다.

 

 물론 그 이전에도 안과(眼科)가 있었으며 이미 세종(世宗) 때에 일본의 도변의륭(渡邊義隆)이라는 자가 우리나라에 와서 안과(眼科)를 연구하였다는 기록도 있다.

 

 하여튼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는 당시의 안과(眼科) 학설인 오륜팔곽(五輪八廓)’설에 따라 눈의 건강(健康)과 오장(五臟)과의 관련성을 논하는 동시에 여러 가지 안과(眼科) 질병(疾病) 및 금기(禁忌), 조양(調養), 내복(內服), 침구(鍼灸) 등을 설명하고 각종 안과(眼科) 약물요법(藥物療法)이 체계적으로 기록되어 있다.

 

 요즘은 어찌된 일인지 시력(視力)이 약한 사람이 많고, 과히 노쇠(老衰)하지도 않았는데 백내장(白內障)인 사람이 많아 시력(視力) 보존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흰색 테이블 위에 초록색의 소주병 3병과 치자와 스파게티, 레몬과 라자냐 등이 담긴 플라스틱 통을 같이 놓아두고 찍은 사진

 ‘眼病禁忌 : 酒色七情最宜痛斷 凡眼病忌鷄魚酒麵 糯米鹹酸熱油諸般毒物 眼乃一身之主 不能忌口 藥亦無功 自陷此身也 每日白煮精猪肉嚥飯 或山藥 蘿蔔菜果 皆可啖

 

 눈병에 해서는 안 되는 금기사항 : 지나친 주색(酒色)과 희로애락(喜怒愛樂)으로 신경을 쓰는 일은 절대 금물이다. 눈에 병()이 생겼을 때, 닭고기, 생선, , 국수, 찹쌀, 짠 것, 신 것, 끓인 기름 및 각종 유독(有毒)성 물질을 피하여야 한다. 눈은 몸 전체의 주인이라고 할 수 있는 중요한 기관인데 음식 조절을 못하여 눈병이 생긴다면 약()도 소용이 없어 몸을 망치게 되는 것이다. 매일 백숙한 돼지고기로 밥을 먹고 또는 산약(山藥), , 각종 채소와 과일을 먹는 것이 좋다.

 

 이것을 보면 눈에 좋다는 것이 오늘날 말하는 알칼리성 식품에 해당되는 듯하며 체질(體質)이 산성화(酸性化)되는 것이 눈의 건강(健康)에 해로움을 알 수 있다.

 

 아닌 것이 아니라 백내장(白內障)도 성인병(成人病), 즉 퇴행성(退行性) 질환의 일종이며, 당뇨병(糖尿病), 고혈압(高血壓) 등에 의하여 진행이 빨라진다.

 

갈색의 눈동자와 눈썹, 그리고 약간 충혈이 되어 있는 흰자를 확대를 하여 찍은 사진

 ‘目者肝之竅 肝氣通於目 肝和則能辨五色 肝虛則 目䀮䀮無所見

 

 눈은 간장(肝臟) 기능을 나타내는 창문이며 간()의 기운이 눈으로 통하므로 간() 기능이 고르면 눈의 시력(視力)이 좋아 오색(五色)을 분별할 수 있고, 간()이 허()하면 눈이 어두워지고 눈이 어두워지면 보지 못하게 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