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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불임증(不姙症)에는 육린주(毓麟珠)나 오자연종환(五子衍宗丸)이 좋다. 정자(精子)의 양이나 형태는 정상이지만 활동력이 거의 없는 경우가 있다.  또 부속 성선(性腺)에는 정자(精子)가 함유되어 있지만 정액(精液) 검사 상으로는 정자(精子)가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다.  정액(精液)의 양이 정상치에 훨씬 못 미치는 정액과소증(精液過少症)이 있는가 하면 정자(精子)의 숫자에는 이상이 없지만 정자(精子)를 수송하고 정자(精子)에게 활동 능력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는 물질이 부족한 경우도 있다.  정액(精液)은 사정(射精) 직후 액체 상태에서 젤리 상태로 응고했다가 20여 분이 경과하면 전립선(前立腺)에서 분비되는 효소의 촉매 작용에 의하여 응고되었던 정액(精液)이 액화하여 정자(精子)가 활발하게 움직이게 되어 있는데, 정액(精液)의 액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  .. 2024. 11. 12.
불임증(不姙症), 남성의 책임도 있다. 결혼을 하고 정상적인 관계를 가지면서 피임(避姙)을 하지 않았는데도 2년이 지나도록 임신(妊娠)을 하지 않았다면 불임증(不姙症)이 아닌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정성적으로 성관계를 맺은 부부의 90% 이상이 2년 안에 임신(妊娠)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불임증(不姙症)이라고 해서 다 같은 것은 아니다.  아예 임신(妊娠)을 한 번도 해보지 못한 불임(不姙)이 있는가 하면, 임신(妊娠)이나 출산(出産) 경험까지 있어서 멀쩡하다고 자부하는데도 더 이상 임신(妊娠)이 되지 않는 불임증(不姙症)도 있다.  한 번도 임신(妊娠)이 안 된 경우를 ‘원발성(原發性) 불임증(不姙症)’이라 하고, 경험은 있지만 더는 임신(妊娠)을 못하는 경우를 ‘속발성(續發性) 불임증(不姙症)’이라고 구분하기도 한다.  원발성이든.. 2024. 11. 11.
불안(不安)함, 이렇게 이겨내면 된다. 두려움에는 확실한 외적 대상이 있는 두려움도 있지만 대상이 확실하지 못한 것에 대한 두려움도 있어서, 이에 대한 걱정과 괴로움의 감정이 생기기 마련인데, 이것이 불안(不安)이라는 감정이다.  어디까지나 주관적으로 경험되는 감정의 변화지만 오늘날의 불안(不安)은 그저 막연한 두려움까지 포괄하면서도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한 광범위한 불안(不安)이고, 미래에 대한 불안(不安)이기도 해서 더더욱 우리를 불안(不安)하게 만들고 있다.  이것을 선택해도, 저것을 선택해도 모두 부정적 결과만이 나타날 것이 뻔한 상황에 처했을 때의 불안(不安)이요, 인간으로서의 원초적 욕구와 현실적 원칙 그리고 사회적 제약 사이의 갈등에서 비롯되는 불안(不安)이다.  사실 불안(不安)의 속성은 오늘날의 상황을 떠나서 살펴본다 해도 이상.. 2024. 11. 10.
무릎에 이상이 있을 때 의자에 앉아 두 다리를 똑바로 뻗을 수 있는지?  서서 무릎을 구부릴 때 130도까지 굽신할 수 있는지?  무릎을 꼬고 앉기 불편하지는 않는지?  방바닥에 앉았을 때 무릎에 아픔이 없는지?  만일 ‘그렇다’라고 모두 대답할 수 있다면 무릎이 건강한 사람이고, ‘아니다.’라고 한두 가지에 대답한다면 무릎에 이상이 있음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특히 방바닥에 앉아 두 다리를 뻗었을 때 무릎 밑 오금이 아프거나 오금 아래로 주먹이 들락거릴 정도로 들떠 있다면 일단 무릎이 약한 것으로 봐야 한다.  물론 오금이 계란만큼 부어있거나, 무릎에서 움직일 때마다 소리가 나거나, 무릎에 통증이 있거나 붓거나 열이 나거나 변형을 일으켰다면 당연히 무릎에 이상이 있는 것이다.  이때는 대퇴사두근(大腿四頭筋), 하퇴삼두근(下.. 2024. 11. 9.
두통(頭痛)이 히스테리성일 때는 살구씨죽이 효과가 있다. 두통(頭痛) 중에 히스테리성 두통(頭痛)이라는 것이 있다.  한의학(韓醫學)적으로는 ‘기(氣)’가 울체(鬱滯)되어 오는 두통(頭痛)을 이르는 말이다.  이 두통(頭痛)은 정서가 불안할 때나 흥분했을 때, 밀폐된 장소에 있을 때 더 심해진다.  두통(頭痛)의 증세는 침으로 쿡쿡 쑤시는 것 같은 통증으로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입 안이 쓰며 식욕이 떨어져 식사를 잘 하지 못하게 된다.  두통(頭痛)의 부위는 대체로 앞머리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두통(頭痛)의 부위가 변한다.  입이 쓰고 입맛이 없으며 소화도 잘 안될 때는 앞머리가 더 아프고, 격노하여 흥분하거나 정서적 우울증(憂鬱症)이 심할 때는 옆머리가 더 아프다.  한편 허리와 다리에 힘이 없고 소변(小便)이 잦으며, 성적 불만이 큰 경우에는 뒷머리에.. 2024. 11. 8.
두통(頭痛)은 그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한다. 머리아픔은 흔히 겪는 증상이다.  순간의 통증이나 가라앉히려 했다간 습관성 두통(頭痛)에서 벗어나기 어려우므로 그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   첫째, ‘화증(火症)머리’라는 옛말이 있다.  사전에 따르면 울화증(鬱火症)으로 열감(熱感)을 느끼면서 머리가 부풀대로 부푸는 듯 팽창감이 심하면서 눈이 충혈(充血)되고 입도 마른다고 했다.  이럴 때는 향부자(香附子), 백복령(白茯苓) 두 가지 약재를 가루 내어 4g씩 따뜻한 물에 타서 먹는다.  향부자(香附子)는 백가지 여성 질환을 다스리는 약이요, 백복령(白茯苓)은 항스트레스 작용이 뛰어난 약이다.  처방으로는 가미온담탕(加味溫膽湯)류를 쓴다.   둘째, ‘쪽머리’라는 옛말이 있다.  소위 쪽골이 아프다는 편두통(偏頭痛)을 말한다.  유전적 소인이나 신경성 소.. 2024. 11. 7.
마음의 병, 히스테리에는 어떤 처방이 있을까?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이런 얘기가 있다.  ‘노여움이 생기면 기(氣)가 위로 치밀어 오르고, 너무 기뻐하면 긴장이 풀려 기(氣)가 늘어지고, 너무 슬프면 기(氣)가 소모되며, 두려우면 기(氣)가 아래로 뚝 덜어지고, 추우면 기(氣)가 움츠러들고, 너무 더우면 기(氣)가 새어나가고, 놀라면 기(氣)가 혼란에 빠지고, 너무 과로하면 기(氣)가 소모하며, 깊이 생각하면 기(氣)가 맺힌다.’고 말이다.  그래서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는 ‘마음의 병을 비롯한 모든 병은 기(氣)가 소통되지 않아 생기는 것이며 통증도 기(氣)가 막히면 생기는 것이다.’라고 했다.  이럴 때는 기(氣)를 소통시키면서 기(氣)를 진정시키면 되는데, 대추(大棗)가 아주 좋다.  물론 대추(大棗)는 마음과 의지를 견고하게 하여 흔들리지 .. 2024. 11. 6.
류마티스관절염에는 율무차와 마늘달걀이 좋다. 류마티즘은 주로 관절(關節) 활액막(滑液膜)에 만성적인 염증을 일으키는 관절염(關節炎) 중의 한 병변이다.  그러니까 관절염(關節炎) 중 연골(軟骨)에 생긴 염증을 골성관절염(骨性關節炎) 또는 퇴행성관절염(退行性關節炎)이라 하고, 활액막(滑液膜)에 염증이 생긴 것을 활막염관절염(滑膜炎關節炎) 또는 류마티스관절염(Rheumatoid arthritis)이라고 한다.  전자가 50세 이상에 많이 나타난다면 류마티스는 30~40대에 많이 나타나며, 여성이 남성보다 3~5배가량 발병률이 높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는 류마티스를 ‘백호역절풍(白虎歷節風)’이라고 했다.  이 말은 ‘백호(白虎)’ ‘역절(歷節)’ ‘풍(風)’의 합성어로 ‘백호(白虎)’란 호랑이에게 물린 듯 그 통증이 참을 수 없을 만큼 극심하다는 .. 2024. 11. 5.
동맥경화증(動脈硬化症)에는 생선과 야채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동맥경화증(動脈硬化症)이란 동맥(動脈)의 혈관(血管) 내벽에 콜레스테롤이나 석회질이 굳어져 혈관(血管)이 두터워지고 탄력성을 잃어 약해지는 상태를 말하며, 성인병(成人病), 특히 중풍(中風)이나 협심증(狹心症), 심근경색(心筋梗塞) 등 심장병(心臟病) 등의 원인이 되는 수가 많고, 주요 사망원인 질환으로 손꼽히고 있다.  동맥경화증(動脈硬化症)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인자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단기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은 과로(過勞)와 과식(過食), 그리고 스트레스이다.  분노를 일으키는 정서적 스트레스도 중요하지만 온도와 습도 등 기후적 스트레스도 중요하므로 급격한 온도의 변화를 피해야 한다.  쾌면(快眠), 쾌식(快食), 쾌변(快便)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수면(睡眠)이 부족하거나 배변(排便)이 순조롭지 .. 2024. 11. 4.
대머리가 고민이라면? 대머리에는 원인별로 몇 가지 타입이 있다.   첫째는 정신적 자극이 심해 혈액(血液)이 뜨거워져서 대머리가 된 타입.  갑자기 원형이나 타원형으로 탈모(脫毛)되면서 그 부위가 번쩍거리고 약간의 가려움증이 있다.  이럴 때는 하수오(何首烏), 생지황(生地黃)이라는 약재를 1일 20g씩 함께 끓여 마신다.  하수오(何首烏)는 체력도 돋우고 탈모(脫毛)도 다스리며, 생지황(生地黃)은 피를 맑게 하고 피의 흐름을 도우면서 신선한 피를 생성하는 보혈(補血) 약재이다.   둘째는 혈액(血液)이 부족하거나 영양상태가 좋지 못해서 대머리가 된 타입.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정수리나 이마 양쪽 위로 벗겨지며 두피(頭皮)에 진득진득한 비듬이 끼고 가려움을 느낀다.  아주 천천히 지속적으로 진행, 확대되는 타입이다.  이럴.. 2024. 11. 3.
당뇨병(糖尿病)이 있는 여성은 전문의와 상담 후에 임신(妊娠)을 계획하는 것이 좋다. 당뇨병(糖尿病)은 유전적 경향이 짙은 병이다.  이런 사실은 당뇨병(糖尿病) 환자의 혈연(血緣)에 당뇨병(糖尿病)의 빈도가 높다는 사실에 기초를 두고 있다.  그 유전 형식은, 당뇨병(糖尿病)이 있는 가족의 당뇨병(糖尿病) 발생 빈도가, 그렇지 않은 가족의 발생 빈도보다 4~10배 더 많다는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따라서 당뇨병(糖尿病)이란 유전적 소인이 있는 사람에게 바이러스 감염, 자가면역(自家免疫) 결핍, 비만(肥滿), 스트레스 및 임신 등의 유발인자가 가해질 때 발생하는 만성대사성(慢性代謝性) 질환이라고 말할 수 있다.  특히 임신은 당뇨병(糖尿病)의 소인을 가지고 있는 부인에게 당뇨병(糖尿病) 발생을 촉진하는 계기가 된다.  임신 당뇨병(糖尿病)의 특징은, 임신기간 중에만 당뇨병(糖尿病)이 두.. 2024. 11. 2.
당뇨병(糖尿病) 치료의 제1은 ‘3쾌 요법’이다. 당뇨병(糖尿病)은 좌절하지 말고 인내심으로 투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당뇨수치에 희비가 엇갈려도 안 되고, 조절이 잘 안된다고 자포자기해서도 안 되며, 약물이나 인슐린에 의존하는 것 못지 않게 식이요법(食餌療法)과 운동요법(運動療法)도 절대적이지만 욕심 없는 ‘허심(虛心)’으로 꾸준히 투병해야 한다.  이런 까닭에 ‘3쾌 요법’을 제일로 손꼽는다.  즉 쾌면(快眠), 쾌식(快食), 쾌변(快便)의 3가지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쾌면(快眠)이란, 상쾌한 숙면(熟眠)을 비롯해서 충분한 휴식(休息), 그리고 규칙적인 운동(運動)을 포괄한다.  이것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약물로 당뇨병(糖尿病)을 다소 안정시킨다 해도 근본적으로 개선시킬 수는 없다.  쾌식(快食)은 일종의 식이요법(食餌療法)을 말한다.. 2024. 11. 1.
당뇨병(糖尿病)에 콩만큼 좋은 것이 없다. 당뇨병(糖尿病)으로 극심한 피로(疲勞)를 느낄 때는 콩이 참 좋다.  피로(疲勞)만 풀어주는 것이 아니라 당뇨병(糖尿病) 그 자체를 개선해 주기 때문이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도 ‘콩은 소갈증(消渴症)에 좋다.’고 했고, 실제로 콩을 주식으로 먹는 지방에서는 당뇨병(糖尿病)이 적다는 발표도 있다.  당뇨병(糖尿病)으로 피로(疲勞)를 느끼는 분들 중에 날콩을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서 하나씩 하나씩 먹는 경우가 있는데, 물론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날콩은 소화(消化)가 잘 되지를 않는다.  볶은 콩은 60%가 소화(消化)가 되며, 삶은 것은 70%, 된장은 80%, 두부는 95%가 소화(消化)가 된다.  그러니까 될 수 있는 대로 두부처럼 소화(消化)가 잘 되는 것을 먹는 것이 좋다.  특히 미꾸라지를 .. 2024. 10. 31.
당뇨병(糖尿病)의 원인은? 성군(聖君) 세종대왕(世宗大王)은 갖가지 병마에 시달렸다고 ‘세종장헌대왕실록(世宗莊憲大王實錄)’에 기록되어 있다.  곁에 앉은 사람도 알아볼 수 없을 만큼 만성적인 안질(眼疾)에 시달렸다고 하는데, 옆구리에 난 종창(腫瘡), 풍질(風疾) 때문에 같은 자리에 오래 앉아있지를 못했다고 하며, 각기(脚氣)가 심하여 보행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하고, 소갈증(消渴症)까지 심했다고 한다.  이토록 심한 병고에 시달리자 왕실과 조정은 세종대왕(世宗大王)의 환후를 염려하여 흑염소를 달여서 드실 것을 지성으로 청하였으나, 세종대왕(世宗大王)은 흑염소가 다른 나라에서 들여온 귀한 짐승이라 약으로 써서 멸종케 할 수 없다면서 완곡히 사양하였다고 한다.  명군(名君) 세종대왕(世宗大王).  그러나 개인적으로 질병으로 오랫동.. 2024. 10. 30.
눈이 침침하면 간(肝)과 신장(腎臟)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좋다. 눈이 침침하고 시다고들 한다.  컴퓨터와 하루 종일 씨름하는 직장인들은 더욱 이런 증상으로 고생을 하는데, 심하면 눈물이 그렁거리고 눈에 핏발이 서기도 한다.  이럴 때는 눈의 피로(疲勞)를 가급적 줄이면서 정신적 안정을 취하도록 하고, 때때로 눈을 감고 감은 눈꺼풀 밑으로 눈알을 상하좌우로 굴리면서 눈동자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심할 때는 찬물에 적신 거즈 수건으로 눈꺼풀 위를 차게 해주면서 눈 주위를 중심으로 지압(指壓)을 겸해주면 더 좋다.  겉으로만 눈을 차게 할 것이 아니라 식품도 가급적 열성식품을 피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아이스크림, 코코아, 초콜릿 등이 열성식품이고, 마늘, 생강, 쑥, 부추, 인삼, 꿀, 술 등도 열성식품이다.  가급적 육류도 지방질이 많은 것을 피하고, .. 2024.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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