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646 간(肝)기능과 심장(心臟)기능 강화제로 생맥산(生脈散)이 좋다. 생맥산(生脈散)은 동의보감(東醫寶鑑) 처방으로 인삼(人蔘), 오미자(五味子) 각 4g씩과 맥문동(麥門冬) 8g으로 구성된 처방이다. 생맥산(生脈散)은 원기(元氣)를 돋우고 진액(津液)을 생성하며 전신 강장(强壯) 작용과 강심(强心) 작용을 한다. 특히 간(肝)기능 강화, 심장(心臟)기능 강화에 효과적이다. 말초순환장애(末梢循環障碍)를 개선하며 입안이 마르고 숨이 가쁘며 맥(脈)이 약할 때, 또는 더위에 땀을 많이 흘릴 때나 마른기침을 계속하는 데도 좋다. 생맥산(生脈散)은 급성실혈(急性失血)을 일읜 동물 심장(心臟)의 박동 시간을 늘리며 심장근육(心臟筋肉) 내의 글리코겐(glycogen), 핵산(nucleic acid) 등의 함량을 증가시켜 준다. 따라서 임상연구에서 만성심근염(慢性心筋炎)에 확.. 2025. 3. 3. 누르고 문질러서 정력(精力)을 강화하는 방법 프리아피즘(priapism)이라는 병이 있다. 이 말은 번식(繁殖)과 생식(生殖)의 신인 프리아푸스(Priapus)의 이름을 본떠 만든 것으로, 발기지속증(勃起持續症)이라 할 수 있다. 프리아푸스(Priapus)는 술주정뱅이 디오니소스(Dionysos)와 바람둥이 미녀 아프로디테(Aphrodite) 사이에서 태어났다고 하는데, 그의 양물(陽物)은 엄청나게 커다랗다고 한다. 그래서 그의 이름을 인용하여 발기지속증(勃起持續症)을 프리아피즘(priapism)이라 하게 된 것이다. 거대한 양물(陽物)의 소지자, 이 땅에도 그런 인물이 있었을까? 삼국유사(三國遺事)를 보면 신라 35대 경덕왕(景德王)의 그것은 길이가 여덟 치였으며, 29대 지증마립간(智證麻立干)의 그것은 무려 1자 다섯 치였다고 한다. .. 2025. 3. 2. 발이 건강해야 전신이 건강하다. 변강쇠가는 판소리 12마당의 하나인 가루지기타령이다. 남남북녀인 변강쇠와 옹녀가 장승을 패어 태운 죄로 죽은 뒤 앙갚음을 받는 음잡한 소리인데, 이중 옹녀는 이렇게 하소연조의 타령을 한다. ‘사주에 청상(靑孀)살이 겹겹이 쌓인 고로 상부를 하여도 징글징글하고 지긋지긋하게 단콩 주어먹듯 하것다. 열다섯에 얻은 서방 첫날 밤 잠자리에 급상한(急傷寒)에 죽고, 열여섯에 얻은 서방 당창병(唐瘡病, 매독)에 튀고, 열일곱에 얻는 서방 용천병(湧泉病)이 펴고, 이렇게 해서 스무 살까지 다섯 서방을 얻었건만 모두 죽어 서방에 회가 나고 송장 치기 신물 난다.’ 타령에 나오는 용천병(湧泉病)이란 용천(湧泉)이라는 경혈에 생긴 종양(腫瘍)을 말한다. 용천(湧泉) 경혈은 발바닥에 있는 경혈이다. 자세히 말하면 엄.. 2025. 3. 1. 고혈압(高血壓)과 당뇨병(糖尿病)에 효과 있는 얼굴 지압법(指壓法) 당뇨병(糖尿病)에는 합병증(合倂症)이 무섭다고들 한다. 합병증(合倂症)은 신장(腎臟), 신경계(神經系) 및 눈에 많이 나타난다. 그래서 당뇨병(糖尿病)에 의한 눈의 합병증(合倂症)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인당(印堂)을 자주 지압(指壓)해 주어야 한다. 인당(印堂)은 양 눈썹 사이의 중앙을 말한다. 이곳을 엄지손가락 지문 부위로 상하좌우의 방향으로 지그시 누르면서 밀듯이 하면 된다. 인당(印堂)은 고혈압(高血壓)에 의한 메스꺼움을 동반하는 두통(頭痛)에도 효과적이며, 어지럼증 또는 혈압(血壓) 상승에 따른 불면증(不眠症)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인당(印堂) 주위에 파란 핏줄이 도드라지게 보이는 분들은 신경(神經)이 무척 예민하고, 괜히 짜증부리고 변덕스러워지기 쉬우므로 이런 분들일수록 자주 이 부위를.. 2025. 2. 28. 체질과 운동에도 궁합이 있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 이런 말이 있다. ‘종일 하는 일 없이 빈둥빈둥 시간을 보내는 한가한 사람에게 병(病)이 잘 오는데, 한가한 사람은 기력을 써서 운동을 하는 일이 많지 않기 때문에 배불리 먹고 가만히 앉았다 누웠다 하니 경락(經絡)이 통하지 않고 혈맥(血脈)이 응체하여 순환이 잘 되지를 않기 때문이다.’ ‘흐르는 물은 썩지 않고 여닫는 문지도리는 좀이 안 먹는 것은 언제나 운동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체도 언제나 운동을 해야만 건강할 수 있다고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는 강조하고 있다. 알려져 있듯이 운동을 하면 ‘뇌(腦)의 마약(痲藥)’이라 불리는 엔도르핀(endorphin)의 분비가 증가해 기분이 좋아지고 찌뿌둥한 몸이 풀리며 부신피질(副腎皮質)호르몬 분비가 늘어 항스트레스 작용을 한다.. 2025. 2. 27. 녹용(鹿茸)은 태음인(太陰人), 인삼(人蔘)은 소음인(少陰人)에게 알맞은 보약(補藥)이다. 목이 말라서 견딜 수 없게 된 후에 우물을 파거나, 전투가 시작된 다음에 무기를 만드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아픈 것도 마찬가지다. 병(病)에 걸린 다음에 좋은 약(藥)을 구하려고 노력하지 말고, 건강(健康)할 때 건강(健康)을 유지, 증진시키고자 노력해야 한다. 건강(健康)을 유지, 증진시키고 생명력(生命力)을 보강하고 자연치유(自然治癒) 능력을 항진시키며 질병(疾病)을 예방하는데 쓰이는 약(藥)이 바로 보약(補藥)이다. 에너지가 부족하여 피곤(疲困)하고 무기력(無氣力)하며 땀이 많고 움직이기조차 귀찮다면 보약(補藥) 중에서도 에너지를 보강하는 보기(補氣) 약재를 써야 한다. 혈액(血液)이 부족하여 안면(顔面)과 손톱이 창백하거나 귀울음이 심하고 어지럼증 등이 있을 때는 보약(補藥) 중에서도.. 2025. 2. 26. 녹차(綠茶)를 약으로 응용하는 방법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차(茶)는 기분을 가라앉히고 소화(消化)를 도우며 머리와 눈을 맑게 하고 이뇨(利尿)를 돕고 갈증(渴症)을 멈추게 한다.’고 했다. 다시 말해서 스트레스를 풀고 식욕(食慾)을 돋우며 지방질(脂肪質)을 포함한 음식물을 잘 소화(消化)시키고 두통(頭痛)이나 눈의 충혈(充血)을 풀고 소변(小便)을 순조롭게 배출시켜서 푸석푸석 붓는 부종(浮腫)을 없애며, 입안이 건조해지면서 구취(口臭)가 심할 때 좋다는 것이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또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오래 마시면 지방(脂肪)이 적어지고 몸이 날씬해지니 지나치게 뚱뚱한 자는 가히 복용하도록 하라.’ 그러니까 체지방(體脂肪)을 감소시켜 비만증(肥滿症)을 개선하며 혈중 지질(脂質)을 떨어뜨려 혈액순환(血液循環)을 원활하게.. 2025. 2. 25. 마음부터 다스리고, 병을 고치는 것이 동의보감(東醫寶鑑)식 건강법이다. 살아가면서 가장 절제하기 어려운 다섯 가지를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이 다섯 가지는 건강(健康)을 유지하는데 가장 절제해야 하면서도 절제하기 어려운 점들이다. 그래서 이를 ‘양생오난(養生五難)’이라고 한다. ‘양생오난(養生五難)’, 건강한 삶은 지키는 데에 다섯 가지 어려움, 이것을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는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첫째, 명예(名譽)와 이익(利益)을 버리지 않고 탐내어 조바심하는 것이다. 둘째, 기쁨과 노여움을 절제하지 못하는 것이다. 셋째, 불건전한 여흥이나 여색(女色)을 멀리하지 않는 것이다. 넷째, 맛난 음식과 술을 절제하지 못하는 것이다. 다섯째, 정기(精氣)와 신기(腎氣)가 허(虛)하여 흩어지는 것이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또 이런 말도.. 2025. 2. 24. 보약 중의 보약이 경옥고(瓊玉膏)와 쌍보환(雙補丸)이다. 동의보감(東醫寶鑑)이 자신하는 귀한 보약(補藥)이 있다. 그 첫째가 경옥고(瓊玉膏)요, 그 둘째가 쌍보환(雙補丸)이다. 우선 경옥고(瓊玉膏)의 효능은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정액(精液), 진액(津液)을 늘리고 골수(骨髓)를 보호하며 모발(毛髮)을 검게 하고 치아(齒牙)를 소생시키며, 온몸이 두루 충족되어 온갖 병을 제거한다. 질주하는 말같이 빨리 달리고, 하루에 2~3회 먹게 되면 하루 종일 배고픔을 모를 것이며, 이외에도 그 효력은 말로는 다할 수 없다.’ 그러니까 노화(老化)방지 작용, 전신 보혈(補血) 및 강정(强精), 강장(强壯) 작용이 있다는 것이다. 원나라 때 홀사혜(忽思慧)란 의사가 쓴 음선정요(飮膳正要)라는 책에는 ‘경옥고(瓊玉膏)는 정기(精氣)를 충실하게 하고 내장(內臟)을 튼.. 2025. 2. 23. 정력(精力)을 살리는 처방 몇 가지 뱀밥풀(뱀도랏)은 미나리과의 두해살이풀로 뱀이 이 풀 덩굴에 몸을 서리고 이 씨를 즐겨 먹는다 하여 붙인 이름이다 그래서 이 씨를 약명으로는 사상자(蛇床子)라고 한다. 강정(强精)작용이 대단한 약재로 알려져 있다. 실험적으로 사상자(蛇床子) 엑기스는 남성호르몬 같은 작용을 하며 최음(催淫)작용을 한다. 또한 자궁(子宮) 및 난소(卵巢)의 무게를 증가시킨다는 것도 밝혀졌다. 그래서 명의별록(名醫別錄)에는 ‘부인의 자궁(子宮)을 뜨겁게 하고 남자의 음력(淫力)을 강하게 한다.’고 했으며, 본초강목(本草綱目)에도 ‘비록 남자뿐만이 아니라 여자에게도 이익이 된다.’고 하면서, ‘세상 사람들은 이 같은 효능이 있는 사상자(蛇床子)를 모르고 외국이나 먼 곳에서 보약(補藥)을 찾고 있다.’고 개탄하고 있다... 2025. 2. 22. 장수(長壽) 약재 몇 가지 오래 복용하면 눈이 밝아지고 몸이 가벼워지며 장수(長壽)한다는 약재가 토사자(菟絲子)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장수(長壽)와 강정(强精)의 효과가 놀라운 토사자(菟絲子)에 대해 그 복용 방법을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토사자(菟絲子)를 술에 적셔 햇볕에 말린 다음 찜통에 찌기를 9번 한 후 가루 내어 한 번에 8g씩 공복에 따끈한 술로 1일 2회 복용한다.’ ‘토사자(菟絲子)는 대단한 강정제(强精劑)이기 때문에 보혈제(補血劑)의 대표적 약재인 숙지황(熟地黃)과 함께 가루 내어 알을 만들어 먹으면 남성들의 정력(精力) 보강에 이만한 것이 없을 정도이다.’ 토사자(菟絲子)와 숙지황(熟地黃)으로 만든 이 알약을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는 쌍보환(雙補丸)이라고 했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장수(長.. 2025. 2. 21. 검은깨죽, 우유죽, 엄마젖이 장수음식이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장수식품(長壽食品)으로 호마죽(胡麻粥)과 백죽(白粥)을 소개하고 있으며, 사람의 젖도 오래 복용하면 장수(長壽)할 수 있다고 했다. 호마(胡麻)는 검은깨로, 즉 흑지마(黑芝麻)다. 일명 거승(巨僧)이라고도 한다. 그 효력이 얼마나 거대한지, 그 이름도 거승(巨僧)이라 했던 것이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오래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늙지 않으며 기아(飢餓)와 갈증(渴症)을 견디어내며 연년(延年)한다.’고 했다. 호마(胡麻)를 장복하면 몸이 가벼워질 뿐 아니라 몸이 얼마나 날쌔지는지 달리는 말도 따라가 잡을 수 있을 정도로 기력(氣力)이 샘솟는다고 했다. 결국 심장(心臟)의 마력이 그만큼 커지고 강해진다는 표현일 것이다. 이것은 동맥경화(動脈硬化)나 고혈압(高血壓)을.. 2025. 2. 20. 오디술과 천문동술을 마시면 젊어질 수 있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건강(健康), 무병(無病), 장수(長壽)할 수 있는 약재로 사슴들이 즐겨 찾았다는 황정(黃精), 홍길동의 저자 허균마저도 장수(長壽)의 묘약이라고 감탄했다던 백출(白朮), 성호르몬 유사물질을 함유하고 있다는 토사자(菟絲子), 그리고 백발이 검어지고 불로(不老)한다는 오디, 장복하면 몸이 가벼워진다는 천문동(天門冬)’ 등을 엄선하여 동의보감(東醫寶鑑) 25권 중 제 1권에 기록하고 있다. 오디는 뽕나무 열매로 갸름하고 오톨도톨하며, 익으면 검은 자줏빛이 되면서 맛이 아주 달다. 이 오디를 먹으면 갈증(渴症)을 없애고 모발(毛髮)을 검게 하며 오래 먹으면 배고픈 줄 모른다. 그래서 위나라 무제(武帝) 때는 군사들의 굶주림에 오디를 먹였고, 금나라 말기 즈음에 심한 흉년이 들자 .. 2025. 2. 19. 오가피(五加皮), 연꽃씨, 연밥으로 술도 담그고, 떡도 만들어 먹으면 좋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장수식품(長壽食品)으로 23종의 약재와 식품을 소개하고 있다. 그 중에는 토끼마저 이 풀을 뜯어 먹으면 바람이 난다는 토사자(菟絲子)를 비롯해서 사슴이 즐겨 먹고 장수(長壽)한다는 황정(黃精), 그리고 800세를 살았다는 신선(神仙) 팽조(彭祖)가 즐겨 먹었다는 구기자(枸杞子) 등이 있는가 하면, 오가피(五加皮), 오디, 연밥, 가시연밥, 잣 등이 있다. 오가피(五加皮)는 ‘오래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노화(老化)를 이겨낸다.’는 약초다. 오가피(五加皮) 뿌리와 줄기를 끓여서 그 물에 누룩을 넣고 술 담그는 법 그대로 술을 빚어 먹으면 보익(補益)한다고 알려져 있다. 누룩으로 술을 빚기 번거롭다면 오가피(五加皮) 300g에 소주 1.8ℓ를 붓고 밀봉하여 1~2개월 숙성시킨.. 2025. 2. 18. 구기자(枸杞子)는 하늘의 정기(精氣)와 땅의 골수(骨髓)를 몽땅 갖고 있다. 일본 에도 시대의 일이다. 90세가 넘은 노인이 너무나 꼿꼿하고 강건(强健)하게 장수(長壽)하기에 그 비결을 알아보았더니 노인이 매일 마시는 집 뜰의 우물 밑에서 구기자(枸杞子)나무 뿌리가 뻗어 있더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노인은 하루도 거르지 않고 구기자(枸杞子) 뿌리에서 우러나온 구기자(枸杞子)의 정수를 마시게 되어 그토록 건강(健康)하게 장수(長壽)할 수 있었다는 얘기다. 중국에도 이와 비슷한 얘기가 있다. 한 장수(長壽)하는 노인이 먹고 있는 음식을 유심히 살펴보니까 끔찍하게도 이 노인은 삶은 강아지와 삶은 갓난아기를 먹더라는 것이다. 놀라서 눈을 더 크게 뜨고 잘 살펴보니 삶은 강아지는 다름 아닌 구기자(枸杞子) 뿌리요, 삶은 갓난아기는 인삼(人蔘)이었다는 것이다. 결국 이 노인의 장수.. 2025. 2. 17. 이전 1 2 3 4 5 6 ··· 4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