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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과 레몬 “철분 흡수를 돕고, 허약 체질을 개선한다.” ◉ 이런 점이 좋아요. 굴은 ‘바다에서 나는 우유’라는 별명이 따라다닐 만큼 영양이 풍부한 식품이다. 특히 가을에서 겨울 사이에 가장 맛있고 영양가도 높다. 굴은 전이나 튀김 등 다양한 조리법으로 즐기기도 하지만, 바다의 신선한 맛과 향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방법은 역시 날로 먹는 것이다. 하지만 굴에는 자가 효소가 많이 들어 있어, 시간이 지나면 탄력이 없어지고 신선도를 유지하기 어렵다. 특히 5~6월은 산란기여서 맛과 영양이 떨어지고, 더운 날씨 때문에 쉽게 상한다. 레몬은 굴의 이런 단점을 보완하는데 더 없이 좋다. 굴에 레몬즙을 떨어뜨리면 레몬의 신맛이 굴의 비린내를 없앨 뿐 아니라, 식중독 세균이 번식하는 것을 막고 살균 효과도 있다. 또 신맛을.. 2024. 1. 30.
선지와 우거지 “당뇨병(糖尿病) 치료를 돕는다.” ◉ 이런 점이 좋아요. 선지는 철분 함량이 많은 고단백 식품이지만, 많이 먹으면 변비(便祕)에 걸릴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주로 배추나 무잎, 토란대 등을 말렸다는 쓰는 우거지는 펙틴, 섬유소 등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便祕)를 막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선지와 우거지를 함께 조리하면 궁합이 잘 맞는 음식이 된다. 우거지는 섬유소와 펙틴의 작용으로 정장(整腸) 작용을 하고, 선지 속에 들어 있는 철분의 흡수를 돕는다. 또 무잎에는 비타민-A의 모체인 카로틴과 엽록소가 많이 들어 있어, 조혈(造血) 작용을 촉진하고 세포(細胞) 부활과 항알레르기 등의 중요한 생리 작용을 한다. 선지와 우거지는 맛과 씹는 촉감도 매우 잘 어울린다. 선지의 부드러운 맛과 우거지의 거칠고.. 2024. 1. 29.
간(肝)과 우유 “빈혈(貧血)과 시력(視力) 회복에 효과가 있다.” ◉ 이런 점이 좋아요. 간(肝)은 살코기에 비해 단백질, 철분, 칼슘 등 다양한 영양소가 월등히 많이 들어 있어 대표적인 스태미나 식품으로 손꼽힌다. 하지만 여러 가지 효소의 작용으로 쉽게 변질되기 때문에 신선도를 유지하기 어렵고, 기생충(寄生蟲)에 감염될 우려가 있는 것이 단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하는데, 조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탄력성과 유연성이 변해 씹는 감촉이 나빠지고 냄새가 심하게 나는 문제가 있다. 간(肝)을 조리하기 전에 냄새를 없애기 위해 물에 담가 두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하면 효과도 그다지 크지 않으면서 역삼투압 현상으로 간(肝)의 일부 단백질과 무기질이 빠져나간다. 물 대신 우유에 한동안 담가두면 우유의 미세.. 2024. 1. 28.
고기와 파인애플 “소화(消化)가 잘 되고, 피로(疲勞)를 푼다.” ◉ 이런 점이 좋아요. 소고기나 돼지고기는 영양이 풍부하기는 하지만, 소화(消化)가 잘 안 된다. 그래서 고기를 배즙이나 무즙에 재어 두었다가 조리하면 고기가 연해지는데, 이는 배와 무에 단백질과 지방을 분해하는 효소가 들어 있기 때문이다. 서양에서는 무화과나 키위, 파인애플, 파파야 등을 쓴다. 그 중에서도 파인애플은 ‘브로멜린’이라는 성분이 있어 연육(軟肉) 효과가 아주 뛰어나다. 스테이크를 만들 때 고기를 따로 재어 두지 않아도, 스테이크와 함께 먹거나 후식으로 먹으면 소화(消化)에 도움이 된다. 특히 기름기 많은 고기 요리를 먹을 때 파인애플과 함께 먹으면, 상큼한 맛과 향이 고기의 느끼한 맛을 없애 속이 한결 개운하다. ◉ 이런 효능이 있어요. .. 2024. 1. 27.
닭고기와 인삼(人蔘) “몸을 보(補)하고, 스트레스를 푼다.” ◉ 이런 점이 좋아요. 무더운 여름철, 복날이 되면 꼭 챙겨 먹는 음식이 있다. 바로 삼계탕(蔘鷄湯). 예로부터 더위에 지쳐 입맛을 잃고 기력(氣力)이 떨어지면 보신(補身)을 위해 끓여 먹었던 고유의 영양식(營養食)이다. 닭 속에 찹쌀과 인삼(人蔘), 대추(大棗), 마늘, 밤 등을 채워 넣어 푹 끓인 삼계탕(蔘鷄湯)은 동물성 식품과 식물성 식품이 조화를 이룬 음식이다. 닭고기의 단백질, 인삼(人蔘)의 약리 작용과 찹쌀, 대추, 밤 등의 유효 서분이 어우러져 영양의 균형을 이루기 때문에 훌륭한 스태미나식이 된다. 닭고기는 맛이 담백하고 소화흡수(消化吸收)가 잘 될 뿐 아니라 필수 아미노산이 쇠고기보다 많아, 질 좋은 단백질을 많이 섭취해야 하는 성장기 아이들과 임산.. 2024. 1. 26.
돼지고기와 표고버섯 “혈압(血壓)을 낮춰 성인병(成人病)을 예방한다.” ◉ 이런 점이 좋아요. 돼지고기는 부드럽고 고소해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는다. 하지만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 있어, 심장병(心臟病), 고혈압(高血壓), 동맥경화(動脈硬化) 등의 성인병(成人病)에 걸릴 위험이 있다. 돼지고기 요리에 표고버섯을 곁들여 먹으면 이런 성인병(成人病)을 예방할 수 있다. 표고버섯에는 양질의 섬유질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콜레스테롤이 체내에 흡수되는 것을 억제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는 역할을 한다. 또한 표고버섯의 진하고 독특한 향미는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를 없애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 돼지고기와 표고버섯을 함께 먹으면 돼지고기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 이런 효능이 있어요. 성인병(成人病)을 .. 2024. 1. 25.
소고기와 깻잎 “영양(營養)을 보완하고, 암(癌)을 예방한다.” ◉ 이런 점이 좋아요. 고기를 먹을 때 야채를 곁들여 먹으면 맛은 물론 영양(營養) 면에서도 좋은 효과가 있다. 특히 깻잎은 소고기와 아주 잘 어울리는 식품이다. 소고기에는 성장(成長)에 꼭 필요한 모든 아미노산이 골고루 들어 있지만, 칼슘과 비타민-A는 거의 들어 있지 않다. 반면, 깻잎에는 소고기에 거의 없는 칼슘 등의 무기질과 비타민-A, C가 많을 뿐 아니라, 철분도 소의 간(肝)과 비슷할 정도로 많이 들어 있다. 이처럼 소고기와 깻잎은 영양(營養) 면에서 상반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서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영양(營養)의 균형을 이룬다. 또한 소고기를 먹을 때 깻잎에 즐겨 싸 먹듯이 맛도 아주 잘 어울린다. 소고기만 먹으면 느끼하고 텁텁해 금.. 2024. 1. 24.
죽순(竹筍)과 쌀뜨물 “고혈압(高血壓)과 비만(肥滿)을 예방한다.” ◉ 이런 점이 좋아요. 죽순(竹筍)은 식탁에 흔하게 오르는 식품은 아니지만, 아삭아삭한 맛이 좋아 죽순밥, 죽순잡채 등 다양한 요리에 쓰인다. 죽순(竹筍)은 채취한 뒤 시간이 지나면 단단해지고 잡맛이 많이 생긴다. 특히 유독(有毒) 성분이 있어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하는데, 죽순(竹筍)의 잡맛을 없애고 맛을 부드럽게 하려면 쌀뜨물을 쓰는 것이 효과가 가장 크다. 죽순(竹筍)의 꼭지를 자른 다음, 길이로 칼집을 내어 쌀뜨물에 30~40분간 삶는다. 그냥 삶아도 되지만 고추 2~3개를 넣고 삶으면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다. 죽순(竹筍)의 뿌리 쪽이 익으면 얼른 건져 식혀 찬물에 담그면 맛도 부드러워지고 간이 잘 밴다. 삶은 죽순(竹筍)을 바로 찬물에 담그지 않고 .. 2024. 1. 23.
토란과 다시마 “장(腸) 운동을 돕고, 치통(齒痛)을 가라앉힌다.” ◉ 이런 점이 좋아요. 토란의 주성분은 녹말이며, 단백질, 섬유소, 무기질이 들어 있다. 소화(消化)가 잘 되지만, 수산석회가 들어 있어, 그래도 먹으면 아려서 먹기가 힘들다. 또한 수산석회가 몸속에 많이 쌓이면 결석(結石)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토란을 조리할 때 쌀뜨물과 다시마를 이용하면 토란의 잡맛과 좋지 않은 성분을 없앨 수 있다. 토란을 먼저 쌀뜨물에 삶아낸 뒤, 다시마를 넣고 조리한다. 이렇게 하면 유해성분을 없앨 뿐 아니라 맛과 영양면에서도 조화를 이룬다. 특히 다시마는 수산석회 등의 유해성분과 떫은맛을 없애 토란을 한결 부드럽게 만든다. 또 당질과 섬유질, 요오드 등이 풍부하기 때문에 갑상선호르몬의 생성을 도와 체내의 신진대사(新陳代謝.. 2024. 1. 22.
매실(梅實)과 차조기(蘇葉) “피로(疲勞)를 풀고, 신경(神經)을 안정시킨다.” ◉ 이런 점이 좋아요. 매실(梅實)은 예로부터 약(藥)으로 많이 썼다. 중국에서 처음 ‘오매(烏梅)’라는 것을 썼다고 한다. 오매(烏梅)는 덜 익은 매실(梅實)을 따서 껍질을 벗긴 뒤, 지푸라기에 불을 지펴서 그 연기에 그을려 말린 것이다. 주름이 많고 신맛이 나는데, 갈증(渴症)을 막고 해열(解熱), 수렴(收斂), 진통(鎭痛) 등에 효능이 있다고 한다. 또 일본에는 ‘우메보시’라고 늘 식탁에 오르는, 장아찌 같은 음식이 있다. 우메보시는 매실(梅實)이 주재료이지만 붉은 색을 띠는데, 이 색깔을 내는 것이 차조기(蘇葉)라는 식물의 잎이다. 차조기(蘇葉) 잎에 들어 있는 ‘안토치안’이라는 성분이 신맛을 내는 산성 물질과 화학 반응을 일으켜 붉은 색으로 변.. 2024. 1. 21.
아욱과 새우 “신장(腎臟)을 튼튼하게 한다.” ◉ 이런 점이 좋아요. 아욱은 야채 중 영양가가 높기로 유명한 시금치보다 단백질은 2배 가까이, 지방은 3배나 더 많이 들어 있다. 특히 무기질과 칼슘이 시금치의 2배나 돼, 아이들의 성장 발육에 큰 도움이 된다. 아욱은 필수 아미노산이 부족한 것이 흠인데, 새우와 함께 먹으면 이를 보완할 수 있다. 새우는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지만, 주성분이 단백질로 8종의 필수 아미노산이 골고루 들어 있다. 또 아욱에 거의 없는 비타민-B 복합체가 풍부하다. 한편 새우에는 비타민-A와 C가 거의 없는 반면, 아욱에는 비타민-A와 C, 섬유질이 많이 들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알칼리성 식품인 아욱과 산성 식품인 새우가 어우러지면 서로 부족한 영양을 채울 수 있어 이상적인 영양 균.. 2024. 1. 20.
시금치와 참깨 “빈혈(貧血)을 치료해 임신부(姙娠婦)에게 좋다.” ◉ 이런 점이 좋아요. 시금치는 다양한 비타민과 무기질이 듬뿍 들어 있는 영양 식품이다. 하지만 이처럼 영양 많은 시금치에도 결점이 있다. 시금치의 수산(蓚酸)이 몸속에서 칼슘과 결합해 신장(腎臟)이나 방광(膀胱)의 결석(結石)을 만든다는 점이다. 이런 시금치와 잘 어울리는 식품은 칼슘이 듬뿍 들어 있는 식품이다. 칼슘이 많은 식품을 함께 먹으면 수산(蓚酸)의 힘을 약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식품이 참깨다. 참깨는 고소한 맛이 있어 시금치의 밋밋한 맛을 보완하고, 결석(結石)을 예방하는 효과는 있다. 깨소금에는 시금치에 부족한 단백질과 지방 등이 풍부해 영양의 균형을 맞출 수도 있다. ◉ 이런 효능이 있어요. 시금치에는 비타민이 종류별로 골.. 2024. 1. 19.
당근과 식용유 “아토피성 피부염을 치료한다.” ◉ 이런 점이 좋아요. 당근은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좋지만, 생것으로 먹는 것보다 볶아서 먹는 것이 더 좋다. 당근에는 비타민-A의 모체인 카로틴이 식물성 식품 중에서 가장 많이 들어 있다. 하지만 카로틴은 물에 녹지 않는 지용성(脂溶性)이라서 생으로 먹으면 섭취할 수가 없다. 반면 기름에 잘 녹기 때문에 기름을 넣어 조리하면 체내 흡수율이 좋아진다. 카로틴과 비타민-A는 비교적 열에 강해서 웬만한 조리법으로는 손실되지 않으므로, 볶아도 안심이다. 또한 당근에는 비타민-C를 파괴하는 효소가 들어 있다. 이 효소는 열(熱)에 약해서 익히면 그 힘을 잃는다. 당근을 기름에 볶아 먹으면 카로틴의 흡수율은 높아지고, 비타민-C의 파괴도 막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게 된다.. 2024. 1. 18.
감자와 치즈 “위(胃)를 보호해 숙취(宿醉)를 예방한다.” ◉ 이런 점이 좋아요. 녹말과 단백질, 무기질, 섬유질, 비타민-C가 풍부한 감자는 반찬으로, 간식으로 즐겨 먹는 인기 식품이다,. 통째로 찌거나 삶아서 소금을 찍어 먹어도 맛있고, 이이들에게는 뜨거울 때 으깨어 우유와 설탕을 넣고 섞어 주면 잘 먹는다. 하지만 감자 하나만 먹어서는 단백질과 지방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런 영양을 보완할 수 있는 식품과 함께 조리하는 것이 좋다. 영양도 보충하고 맛도 잘 어울리는 식품이 바로 치즈다. 치즈는 우유의 단백질을 발효시켜 만든 것으로 단백질과 지방이 많다. 비타민-A와 B, 나이아신 등이 들어 있고, 칼슘, 인 등이 풍부해 감자와 함께 먹으면 상호 보완 작용을 해 영양의 상승 효과가 커진다. 또 치즈는 열량이 높으면.. 2024. 1. 17.
머리가 무겁고 개운치 않을 때 ◉ 바질 – 항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촉진, 기분이 좋아진다. 토마토와 궁합이 잘 맞아서 이탈리아 요리에는 빼놓을 수 없다. 잎을 식용(食用)으로 해서 샐러드에 이용하기도 하고, 허브티로 만들기도 한다. 부신피질(副腎皮質)을 자극해 항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는 작용이 있으며, 기력(氣力)을 높이고, 기분을 안정시켜 주는 효과도 있다. 항균(抗菌) 작용이나 가려움증을 진정(鎭靜)시키는 작용도 있어서 알레르기 증상을 개선한다. ◉ 로즈마리 – 머리가 개운하고 소화(消化)기능을 좋게 한다. 향기가 매우 강해 날 것이나 말린 가지를 오븐에 굽는 고기 요리에 많이 사용한다. 로즈마리티에는 기분을 전환시키고, 두뇌(頭腦) 기능을 높여서 정신(精神)을 맑게 해 주는 작용이 있다. 혈액(血液) 흐름을 좋아지게 .. 2024.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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