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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칼럼400

술이 지나치면 토해 버리는 것이 상책이다. - 飮酒禁忌 술을 전혀 못 마시거나 또는 절대로 입에 술을 대지 않는 사람이면 몰라도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 있어서는 음주관리(飮酒管理)가 건강(健康)을 좌우하는 중요한 원인이 된다. 술 마신 후에 성관계(性關係)를 하여서는 안 된다는 것과 취해서 운전(運轉)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은 이미 나온 바 있지만 그 밖에도 몇 가지 술 마실 때 하여서는 안 되는 금기가 있다. ‘飮酒禁忌 : 酒客病不可服桂枝湯 得湯則嘔 以酒客不喜甘故也 凡甘物皆宜忌之 勿飮濁酒食麵使塞氣孔 凡面白人不可多飮 酒耗血故也 酒不過三盃 多則傷五臟 亂性發狂飮酒不欲過多 多則速吐之爲佳 醉後不可强食 或發癰疽 醉臥當風使人失音’ 음주금기(飮酒禁忌) : 주객(酒客)은 병(病)이 생겨도 계지탕(桂枝湯)을 복용하여서는 안 된다. 계지탕(桂枝湯)을 마시면 구역(嘔逆)질을.. 2025. 6. 8.
희노애락(喜怒愛樂)이 지나치면 오장(五臟)이 상한다. - 思結不睡 동양의학(東洋醫學)의 성경(聖經)이라고 되어 있는 황제내경(黃帝內經)의 소문(素問)이라는 책을 보면 사람이 나타내는 여러 가지 감정(感情)이 서로 견제 작용을 하는 관계가 설명되고 있다. 사람의 병(病)은 음식물의 불균형으로도 생기지만 감정(感情)의 편파적인 발동으로도 생긴다. 지나치게 성(怒)을 내면 간(肝)이 상하고, 기쁨(喜)이 지나치면 심장(心臟)이 약해지고, 너무 생각(思)이 많으면 비장(脾臟)이 약해지고, 너무 걱정(憂)을 하면 폐(肺)가 약해지고, 너무 겁(恐)을 내면 신장(腎臟)이 약해진다고 하였다. 그런데 이와 같은 다섯 가지 감정(感情)이 ‘悲勝怒 怒勝思 思勝恐 恐勝喜 喜勝憂’의 관계로 서로 얽혀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 중에서 ‘怒勝思’ 하나를 따져본다면 너무 생각(思)이 많.. 2025. 6. 7.
입덧은 병(病)이 아니다. - 姙娠惡阻 텔레비전이나 영화 시나리오의 상투 수단이 있다. 임신(妊娠)되었다는 것을 암시할 때는 으레 젊은 여자로 하여금 헛구역질을 시키게 마련이다. 아닌 것이 아니라 임신(妊娠) 2~3개월에 입덧이 생긴다. 사람에 따라서 정도의 차는 있을망정 헛구역이 생기고 밥맛을 잃고 시름시름하게 된다. 임신(妊娠)은 어디까지나 자연적인 생명현상이지 병(病)은 아니다. 임부(妊婦)를 정성들여서 보살펴 주는 것은 필요하지만 병자(病者) 취급을 해서 보약(補藥)이다 진통제(鎭痛劑)다 하고 서두른다든가 정상적인 일상생활의 궤도를 이탈시켜서 꼼짝 않고 눕게 한다던가 하는 것은 과잉보호가 되어 도리어 해롭다는 것은 상식이다. 그러나 임신(妊娠) 중에 약(藥)을 남용하여 태아(胎兒)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는 것이 아직 상식.. 2025. 6. 6.
음식(飮食)은 담백해야 몸이 상쾌하다. - 五味過傷 자극성(刺戟性)이 너무 강한 음식(飮食)을 많이 먹으면 위장(胃腸)이 손상되고 소화(消化)기능이 나빠져서 원기(元氣)를 잃게 되기 쉽다. 또 흔히 한약제(韓藥劑)는 합성약품과 달라서 모두 자연물이기 때문에 부작용(副作用)이 적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잘못 먹으면 역시 몸에 해롭다. ‘凡食物中忌食 大鹹 大辛 蒜韮五辣 醋 大料物 薑桂之類 皆傷元氣 藥中澤瀉 茯苓 猪苓 燈心 琥珀 通草 木通 滑石之類皆瀉陽氣 勿服之’ 음식(飮食) 중에서 삼가야 할 것은 너무 짠 것, 너무 매운 것, 마늘, 부추, 자극성 식품, 식초(食醋), 팔각회향(八角茴香), 생강(生薑), 계피(桂皮) 등은 지나치면 모두 원기(元氣)를 상하게 한다. 약(藥) 중에서는 택사(澤瀉), 복령(茯苓), 저령(猪苓), 등심(燈心), 호박(琥珀), 통초.. 2025. 6. 5.
병(病)은 호미로 막아야 한다. - 療病式 생명체가 기계와 다른 점은 자가수복능력(自家修復能力)이 있다고 하는 점이다. 모든 세포(細胞)나 조직(組織)이 시시각각으로 새로 남으로써 모든 오장육부(五臟六腑)의 기능이 재생(再生)된다. 그러나 재생(再生)에도 한도가 있어서 어느 한계를 지나면 다시는 되살아날 수 없게 된다. 예를 들면 간장(肝臟)의 경우에는 간(肝) 기능의 80%가 없어졌다가도 적당한 치료를 하면 기능이 회복되지만 그 이상 더 진행되면 아무리 뛰어난 명의(名醫)라도 고칠 수 없게 된다. 이런 상태를 옛사람들은 ‘병입고황(病入膏肓 : 병(病)이 깊숙이 고황(膏肓)에 들어갔다.)’이라는 표현을 썼다. 무슨 병(病)이든지 시초에는 쉽사리 고칠 수 있지만 때가 지나면 손을 써도 소용이 없게 된다. ‘療病式 : 欲療病 先察其源 先候.. 2025. 6. 4.
예부터 전해 내려오는 무즙 치료법이 있다. - 解煙熏 근래 우리나라의 상병(傷病)구조가 점차 변화를 일으켜 옛날부터 전염병(傳染病)에 의한 사망률이 거의 없어지다시피 감소된 반면 성인병(成人病)이나 교통사고(交通事故) 등이 주요한 사망(死亡)원인이 되어가고 있다. 또 한 가지 인명(人命)에 손상을 주는 원인으로 무시할 수 없는 것이 가스중독이다. 지금은 거의 많이 사용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예전에는 연탄을 난방(煖房)의 재료로 사용하는 집에서 연탄가스가 방에 스며들어 방에서 잠을 자는 사람들이 가스에 중독(中毒)이 되어 죽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옛사람들은 일산화탄소 가스는 몰랐을지라도 숯냄새나 연기를 맡으면 중독(中毒)이 된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 ‘解煙熏 : 居民逃避石室中 賊以煙火熏之 欲死迷悶中 摸索得一束蘿葍 嚼汁下咽而甦 炭煙熏入 頭痛嘔吐 往往.. 2025. 6. 3.
여성의 히스테리(hysteria)가 치료되는 약 - 甘麥大棗湯 아직도 현대과학이 발달되기 이전에 개발된 약품이나 치료법이 과연 근거가 있는 것이냐를 연구한다는 것은 시급한 과제이면서도 어려운 문제로 되어 있다. 더욱이 여러 가지 약재를 배합하여 만든 복합제가 효능이 있느냐, 만약 효능이 있다면 무슨 성분 때문에 그런가를 밝힌다는 것은 이론적으로나 방법론적으로 무척 힘들다. 가령 감초(甘草)만 하더라도 맛이 달콤하기 때문에 처방에 섞으면 약(藥)의 맛을 마시기 좋게 하여 주는 정도로 생각하기 쉽고, 밀(小麥)은 기껏해야 밀가루 만드는 곡식에 불과하기 때문에 약효가 있으면 무슨 약효가 있을 것이냐 정도로 생각되고, 대추(大棗)도 흔한 과실이며 이것 역시 탕약(湯藥)의 맛을 좋게 하기 위하여 배합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세 가지를 같이.. 2025. 5. 31.
잠은 옆으로 누워 다리를 조금 구부리고 자는 것이 좋다. - 寢睡法 반듯이 누워서 자는 것이 좋으냐, 옆으로 누워 다리를 구부리고 자는 것이 좋으냐는 요즘도 문제가 되는데, 동의보감(東醫寶鑑)에 그 대목이 나온다. ‘臥宜側身屈膝益人心氣 覺宜舒展則精神不散 蓋舒臥則招魔引魅 孔子寢不尸 蓋謂是歟’ 누워서 잘 때 몸을 옆으로 하고 무릎을 구부리는 것이 건강(健康)에 좋으며, 깨어서는 바로 누워 사지(四肢)를 쭉 뻗으면 정신(精神)이 흩어지지 않아 좋다. 대개 반듯이 누워 자는 것은 꿈에 괴물 따위에 무서운 꼴을 당해 제 몸을 맘대로 놀리지 못하고 몹시 답답하게 되는, 소위 ‘가위에 눌린다.’는 상태가 되기 쉽다. 공자(孔子)님께서 죽은 사람처럼 반듯이 누워 자지 말라고 하신 것이 바로 이를 두고 말함이 아닐까? ‘人臥一夜常作 五度反覆逐更轉’ 사람은 하룻밤 자는 동안에 다섯.. 2025. 5. 30.
갓난아기는 울음으로 말을 대신한다. - 小兒夜啼 말 못하는 어린 아기는 울음으로 말을 한다. ‘보채는 아이 젖 준다.’는 속담이 있듯이 배가 고픈 것을 울음으로 호소한다. 몸에 이상이 생겨 아프다는 것을 울음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병(病)의 종류에 따라 울음소리도 달라지는 것이 육아법 책에 나와 있다. 엄마는 아기 우는 소리를 말로 알아들을 줄 알아야 한다. ‘小兒夜啼 有四證 一日寒 二日熱 三日口瘡重舌 四日客忤’ 갓난아기가 밤중에 우는 데는 네 가지 원인이 있다. 첫째는 추워서 우는 것이고, 둘째는 너무 더워서 우는 것이고, 셋째는 입 속에 염증(炎症)이 생기거나 혓바닥에 종기(腫氣)가 생겼을 때이고, 넷째는 객오(客忤), 즉 아기가 괴상한 물체를 보거나 소리를 들어 깜짝 놀랐을 때 울게 된다. 추우면 갓난아기는 몸이 작기 때문에 바로 체.. 2025. 5. 29.
커피는 빈속에 마시면 속을 훑어 나쁘다. - 茶不可多喫 사람은 밥만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차(茶)도 마셔야 운치가 있다. 우리 생활에서 무슨 차(茶)를 마셔야 좋을까?, 손님을 접대할 때 적당한 차(茶)가 무엇일까?, 커피는 무턱대고 많이 마셔도 괜찮을까? 등이 언제나 문제가 된다. 이런 기호물(嗜好物)은 소비되는 돈도 문제이지만 오래 계속하는 동안에 건강(健康)에 미치는 영향도 결코 적지 않다. 커피의 주성분인 카페인(caffeine)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수면장애(睡眠障礙), 위장장애(胃腸障碍) 또는 심장(心臟)에 좋지 않은 작용을 한다는 것은 누구나 다 잘 알고 있지만, 막상 커피 대신 마실 차(茶)가 있는지를 생각해 보면, 적당한 것이 없다는 것이 더 큰 문제이다. 녹차(綠茶), 약차(藥茶)를 비롯해서 여러 가지 국산차(國産茶)의 보급이 여로 모.. 2025. 5. 28.
음식은 싸늘하거나 땀이 날 정도로 뜨거워서는 안 된다. - 寒溫中適 우리의 음식에는 뜨거운 것이 많다. 밥도 김이 모락모락 나게 뜨거워야 하고, 국도 뜨거워서 떠먹기 힘들 정도여야 정성스럽게 차린 밥상이 된다. 이것에 비하면 양식이나 중국 음식은 따뜻하기는 하지만 그렇게 뜨거울 정도까지는 가지 않는다. 겨울철에 뜨거운 음식이 몸을 덥히는 데는 십상이지만 지나치게 뜨거운 음식은 식도(食道)와 위(謂)를 손상시켜서 암(癌)의 유인도 될 수 있다고 하니 역시 모든 것은 적당한 것이 제일이다. 요즘은 또 냉장고나 식품공업이 발달되어 겨울철에도 냉동한 청량 음료수, 아이스크림 등을 먹게 마련인데, 지나치게 차가운 음식도 위(胃)에 해롭고 뜨거운 음식, 찬 음식을 먹으며 변덕을 부리면 치아(齒牙)가 빨리 손상되게 마련이다. ‘胃惡熱而 喜淸冷 大腸惡淸冷而 喜熱 兩者不和何以謂.. 2025. 5. 27.
이의 건강은 신장(腎臟)의 원기(元氣)로 지켜야 한다. - 齒牀 치아(齒牙)가 약해지는 원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치은염(齒齦炎)이다. 잇몸에 염증(炎症)이 생기고 고름이 드는 병(病)인데 입에서 악취(惡臭)가 나는 것도 문제지만 이가 잇몸에서 떨어져 점점 뿌리가 노출되면서 결국은 이가 빠지게 된다. 치은염(齒齦炎)이 생기는 것은 이를 잘 닦지 않고 정기적으로 치과(齒科)의 검진을 받지 않음으로써 치석(齒石)이 생긴 채로 내버려 두기 때문이다. 치석(齒石)이란 치경부(齒頸部)에 침에서 분비된 석회분(石灰分)이 부착해서 굳어져 생긴 물질인데 때때로 제거해 주어야 한다. ‘附齒有黃黑色物 似爛骨之狀者名爲齒牀 治齒者 先看有此物卽用疳刀掠去之 否則齒不着齦也’ 치아(齒牙)에 황흑색(黃黑色)인 물렁뼈 비슷한 것이 부착된 것을 치상(齒牀)이라고 하는데 이를 고치는 사람은.. 2025. 5. 26.
부부(夫婦)간의 금실(琴瑟)이 좋아도 임신(妊娠)이 되지를 않는다. - 求嗣 ‘무자식(無子息)이 상팔자(上八字)’라는 말도 있지만 그것은 억지의 말이고 역시 부부(夫婦)간에는 아기가 생기는 것이 정상적이다. 너무 출산(出産)이 잦아서 가족계획이 되지 않아 고민하는 가정도 있지만 전연 아기를 낳지 못하여 비관하는 사람도 약 10% 정도 있다니 세상이란 뜻대로 되지 않는 모양이다. ‘求嗣 : 男子 陽精微薄則 雖遇血海虛靜流而 不能直射子宮 多不成胎 蓋因平時 嗜欲不節 施泄太多 宜補精元 兼用靜工存養 無令火動候陽精充實依時而合一 擧而成矣’ 아기 생기는 법 : 남자의 양정(陽精)이 미박(微薄)하면 아무리 좋은 밭을 만나도 힘없이 사정(射精)을 함으로써 자궁(子宮)에 직사(直射)하지 못하여 성태(成胎)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평상시에 너무 마음내키는대로 절제(節制)를 지키지 못하여 배설(排.. 2025. 5. 25.
인간의 원시적인 욕망(欲望)을 절제하라. - 消渴 禁忌 옛 말에 소갈병(消渴病)이라고 하는 것은 오늘날의 당뇨병(糖尿病)에 해당된다. 구갈증(口渴症)이 심하여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小便) 횟수가 잦으며 소변(小便)의 맛이 달다고 하였다. 소갈병(消渴病)의 경중(輕重)에 따라 소중(消中), 격소(膈消), 폐소(肺消), 소신(消腎), 상소(上消), 중소(中消), 하소(下消) 등으로 분류하는 것을 보면 옛사람들도 당뇨병(糖尿病)에 관한 연구가 세밀하였음을 알 수 있다. 종기(腫氣)가 생기면 좀처럼 낫지 않아 위험하고, 다식(多食)을 하여도 점점 여위어가고, 허리와 무릎에 힘이 빠지고, 시력(視力)도 약해지며 심하면 실명(失明)하게 된다고 하였다. ‘凡消痺肥貴人則膏粱之疾也 此人因數食甘美而多肥故 其氣上溢 轉爲消渴’ 무릇 소단(消癉)은 살찌고 귀(貴)하게 생.. 2025. 5. 24.
인공적인 육아법 생각해 볼 문제가 많다. - 養子十法 요즘 의학(醫學)과 위생환경(衛生環境)의 발달로 소아 사망률이 적어진 것은 좋은데, 지나치게 과잉보호(過剩保護)를 한다든가 너무 인공적인 육아법을 실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은 생각해 볼 문제가 아닐까 한다. 무슨 영양(營養)보다도 모유(母乳)가 제일인데도 우유(牛乳)가 더 좋다고 생각한다든가 무턱대고 포경수술(包莖手術)을 하고 엎어 재우는 것만이 과학적이라고 속단하는 경향이 우리 주변에 있다. 옛날에 유아 사망률이 높았던 것은 전염병(傳染病)이 많았던 탓이지 육아법이 없었기 때문이 아니며 오히려 오늘날보다도 타당한 대목이 많다. ‘養子十法 : ① 要背煖, ② 要肚煖, ③ 要足煖, ④ 要頭凉, ⑤ 要心胸凉, ⑥ 要勿見怪勿, ⑦ 脾胃常要溫, ⑧ 啼未定勿便飮乳, ⑨ 勿服輕粉朱砂, ⑩ 少洗浴’ 아이를 기르.. 2025.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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