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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칼럼

참외, 칡즙 먹이면 회생(回生) - 燒酒毒

by 예당한의원 2025.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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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서양의 젊은 남성이 술에 취해서 야외의 잔디밭에 누워서 옆에 술병을 두고 자고 있는 것을 찍은 사진
취객

 술을 지나치게 폭음(暴飮)하여 급성 중독(中毒)이 되면 혼수상태(昏睡狀態)에 빠져서 심한 경우에는 생명(生命)을 잃게 된다.

 

 아직 술을 채 배우지 못한 혈기왕성(血氣旺盛)한 청년들이 멋모르고 친구들과 어울려서 술을 마시다가 이런 변을 당하게 된다.

 

 알코올은 마취량(痲醉量)과 치사량(致死量)의 차이가 거의 없기 때문에 인사불성(人事不省)이 되었다 하면 생명(生命)이 위험하다.

 

 알코올의 치사량(致死量)이 어른의 경우 100~200라고 되어 있으니 25도의 소주(燒酒)로 치면 400~800가 되며, 45도짜리 위스키로는 200~400정도가 된다.

 

뒤에 바이올린과 활을 두고 그 앞에 위스키가 가득 찬 네모난 위스키 병을 놓아두고 그 옆에는 1/4쯤 위스키가 담긴 유리잔을 놓아 두고 찍은 사진
위스키

 하루 저녁에 혼자서 위스키 한 병을 다 마셨다고 자랑하는 용사(勇士)도 있으나 시간을 걸려서 마셨으니 망정이지 단숨에 들이키면 큰일이 난다.

 

 12%의 포도주를 30분 동안에 3마시고 사망(死亡)한 예가 보고되고 있다.

 

 술은 결코 폭음(暴飮)하여서는 안 된다.

 

음식점의 한 테이블에서 2명의 취객이 소주를 가득 채운 소주잔을 각각 들고 건배를 하고 있는 것을 찍은 사진
소주

 ‘燒酒毒 : 過飮燒酒中毒 則面靑口噤 昏迷不省 甚則腐腸穿脇 偏身靑黑 或吐下血死在須臾 初覺便脫衣 推身袞轉之無數吐之卽甦 又以溫湯 裸體浸灌常令溫煖 若灌冷水卽死 又取生瓜及蔓 搗取汁幹 開口灌之不住又碎氷頻納 口中及肛門 又葛根搗取汁 灌口中 漸醒而愈

 

 소주(燒酒) 중독(中毒) : 소주(燒酒)를 과음(過飮)하고 급성중독(急性中毒)이 되면 얼굴이 파래지고 이를 악물고 혼수상태(昏睡狀態) 인사불성(人事不省)이 된다. 심할 경우에는 창자가 녹아 구멍이 뚫어지고 전신(全身)이 검푸르게 되며, 위 아래로 토혈(吐血), 하혈(下血)을 하면 순식간에 죽게 된다. 이런 경우에 재빨리 옷을 벗기고 몸을 계속 굴려서 수없이 토()하게 하면 깨어난다. 또 따뜻한 물속에 벗은 몸을 담가서 따뜻하게 해야지 냉수(冷水)를 끼얹어 주면 죽는다. 참외와 그 줄기를 찧어서 나오는 즙()을 입을 벌리고 계속 흘려 넣어 주고 얼음을 깨어서 입 속과 항문(肛門)에 넣어 준다. 또 칡뿌리(葛根)를 찧어서 나온 즙()을 입에 부어 넣어도 점차 술이 깨어 낫게 된다.

 

 요즘 같으면 곧 병원에서 응급치료(應急治療)를 받아야 하며, 위세척(胃洗滌), 강심제(强心劑) 주사, 포도당(葡萄糖) 및 과당(果糖)의 수액(水液)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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