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장술은 절대 금물
술이 사람을 망치게 하는 독(毒)이 되느냐, 인생을 즐겁게 하는 백약지장(百藥之長)이 되게 하느냐는 음주관리법 여하에 달려 있다. 도가 지나쳐서 알코올 만성중독(慢性中毒)이 되면 백 가지 병(病)이 다투어 생기게 되어 볼장 다 보는 격이 된다. 알코올 중독이 되는 틀림없는 비결은 약한 술이건 독한 술이건 마신 술이 아직도 덜 깨었을 때 또다시 술을 마시어 술이 서로 릴레이를 하게 하면 된다. 결국 해장술이니 장취(長醉)니 하는 것이 술 중독의 장본인이 되는 것이다. “酒毒爲變諸病 : 술의 독(毒)이 변하여 온갖 병(病)을 일으킨다. 병(病)이 오래되어 깊어지면 소갈(消渴), 황달(黃疸), 폐위(肺痿), 폐농양(肺膿瘍), 치질(痔疾), 고장(鼓腸), 실명(失明), 효천(哮喘), 노수(勞嗽), 간질(..
2025. 1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