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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감기, 이렇게 다스리면 된다. - (2) 가래, 기침에는 모과차(木瓜茶)도 효과가 있다.  모과(木瓜)를 썰어 끓인 후 꿀을 타서 마셔도 되지만, 여유 있을 때 ‘모과꿀절임’을 만들어 두었다가 감기로 가래가 끓고 기침이 심할 때 먹으면 좋다.  모과꿀절임이란 모과(木瓜)의 겉을 젖은 행주로 살짝 닦은 후 썰어 씨를 빼내고 얇게 저며 용기에 넣고 꿀을 켜켜이 넣어 재운다.  이것을 30여일 숙성시켜면 모과꿀절임이 된다.  모과(木瓜)는 가래, 기침만 내리는 것이 아니다.  소화(消化)를 촉진시키고, 가슴에 치밀어 오르는 것을 내리게 하며, 근육(筋肉)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추위로 뼛속까지 쑤시는 근골통(筋骨痛) 또는 온몸의 뼈 마디마디가 다 쑤시는 류머티즘 모양의 감기(感氣)를 치료하는데도 참 좋다.  그래서 평소에 관절염(關節炎), 신경통(神經.. 2025. 2. 6.
겨울 감기, 이렇게 다스리면 된다. - (1) 겨울에는 온도의 급격한 변화를 감수할 수 있는 저항력(抵抗力)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저항력(抵抗力)이 떨어졌거나 과로(過勞), 영양부족(營養不足) 등이 심할 때는 온도의 급격한 변화를 이겨내지 못한다.  이렇게 되면 혈관신경(血管神經)의 실조가 일어나고 바이러스 감염(感染)이 촉진되어 걸핏하면 감기(感氣)에 걸리게 된다.  일설에 의하면 아테네의 멸망 원인이 감기(感氣)였다고 한다.  한 국가의 존망을 좌우할 정도로 폭넓게 만연하는 질병이 감기(感氣)라는 것이다.  걸리기는 쉬워도 치료하기는 어려운 질병이 감기(感氣)다.  그래서 ‘감기(感氣)는 만병(萬病)의 근원(根源)’이라고 한다.  가장 흔한 질병이자 온갖 병증을 야기할 수 있는 질병이요, 감기(感氣)려니 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것이 알고 .. 2025. 2. 5.
가을 피부(皮膚) 관리 처방으로 경옥고(瓊玉膏)가 좋다. 피부(皮膚)는 진액(津液)에 의해 촉촉함과 윤기를 유지한다.  진액(津液)이란 수분(水分)이나 혈액(血液)을 비롯하여 체내에 꼭 필요한 액체 성분의 영양분을 말하는데, 오장육부(五臟六腑)의 공동 작용으로 진액(津液)이 생성되고 배분되는 과정에서 기(氣)의 영향을 받는다.  그러니까 기(氣)의 작용으로 진액(津液)이 생성, 배분되는 것이요, 혈액(血液)이 깨끗해지고 혈액(血液)이 원활히 순환되는 것이며, 체내의 열기(熱氣)와 불순물(不純物)이 배출되고, 신선한 산소(酸素)가 공급되는 것이요, 피부(皮膚) 호흡(呼吸)이 원활해지고 피부(皮膚)에 진액(津液)이 고르게 그리고 충분히 젖어들게 되어 피부(皮膚)가 곱고도 윤택해지며 아름다워진다는 것이다.  가을이면 피부(皮膚)에 수분(水分)과 영양(營養)이 부족하.. 2025. 2. 4.
체력(體力)을 강화하는 데는 오과차(五果茶)가 좋다. 지루한 장마와 찌는 더위에 인체의 기력이 많이 소모되고 인체의 기능도 그만큼 저하되었으니 가을에는 체력을 돋우고 정신 자세도 가다듬어야 한다.  성장을 추진하고 인체의 바이탈 에너지를 확산하던 여름이 지나면, 오곡(五穀)과 백과(百果)도 바이탈 에너지의 소모를 억제하고, 씨앗과 과육에 에너지를 축적, 집중시켜 수확을 도모한다.  인체도 가을이면 바이탈 에너지의 소모를 억제하고 이 에너지를 체내에 축적, 수렴시키고자 한다.  이를 한의학(韓醫學)에서는 억제(抑制)작용, 수렴(收斂)작용이라고 하는데, 이 두 작용이 가을철 인체 생리의 특징이다.  한편 가을철 기후의 특징은 봄처럼 바람이 많지 않고, 여름처럼 덥지도 않고, 겨울처럼 춥지도 않지만 매우 건조한 편이다.  바람의 봄, 더운 여름, 건조한 가을, .. 2025. 2. 3.
가을 보약(補藥)으로 모과(木瓜), 오미자(五味子), 늙은 호박, 대추(大棗), 귤, 감이 좋다. 가을은 보약(補藥)의 계절이다.  그런데 보약(補藥)이라는 것이 인삼(人蔘), 녹용(鹿茸)만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가을 향기를 듬뿍 풍기는 모과(木瓜)도 가을 보약(補藥)으로 손꼽힌다.  비록 과일전 망신을 시킬 만큼 못생겼다는 모과(木瓜)이지만, 그 약효는 대단하다.  소화(消化)를 촉진하고, 설사(泄瀉) 후의 갈증(渴症)을 멈추게 하며, 가슴에 화(火)가 치밀어 오르는 것을 진정시키고, 가래를 삭이며, 근육(筋肉)과 뼈를 튼튼히 하고, 다리 힘이 약한데 좋은 것이 모과(木瓜)라고 동의보감(東醫寶鑑)에 설명되어 있다.  수렴(收斂)작용이 워낙 커서 소변(小便)이 잦은 것을 조절하고 땀이 저절로 쏟아지는 것을 막아주고 가래 끓는 것을 덜 끓게 해주고 조루증(早漏症)이나 몽정(夢精)을 수렴하고 여성의 냉.. 2025. 2. 2.
가을에 맞는 건강 약차 가을철 기후의 특징은 봄처럼 바람이 많지 않고, 여름처럼 덥지도 않고, 겨울처럼 춥지도 않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춘풍(春風), 하서(夏暑), 동한(冬寒)처럼 추조(秋燥)의 기후적 특징은 우주(宇宙)의 건강한 기능을 드러낸 것이다.  그러나 이 기후의 특징이 변전(變轉)되었을 때, 예를 들면 한겨울에 이상 난동을 보이거나, 한여름에 이상 한냉(寒冷)을 보이는 것 등 우주(宇宙)가 비정상적인 현상을 보이게 되면 인체의 생리(生理) 기능까지도 혼란에 빠져서 질병(疾病)을 일으키게 된다.  마찬가지로 추조(秋燥)가 가을의 정상적인 기후 특징이라고 하였지만, 만일 서늘함이 지나쳐 싸늘해진다면 인체는 양조(凉燥) 증상에 빠지게 되어 두통(頭痛), 오한(惡寒), 기침 등이 나타나게 되며, 만일 오랜 가뭄으로 비가 .. 2025. 2. 1.
봄을 탈 때는 청포묵과 진달래술이 좋다. 가을바람이 사랑과 사색과 우울과 억제와 조절의 바람이라면, 봄바람은 들뜸과 흥분과 충동을 일으키는 바람이다.  또한 혈액(血液)이나 에너지나 성욕(性慾)을 흩트리고 쏟으면서 신진대사(新陳代謝)의 항진욕구를 촉진한다.  그러나 겨우내 움츠렸던 인체 기능은 이러한 욕구에 급격히 적응하기 어렵다.  충분한 영양소를 조화 있게 고루 간직하지 못한 간장(肝臟) 기능이나 피부(皮膚) 땀샘의 생리적 확산, 인체 조직의 활발한 대사 욕구에 보조를 못 맞추는 심장(心臟)의 추진력 회복 부진 때문에 환경의 변화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래서 자연히 나른함을 느끼게 된다.  피부(皮膚)도 거칠하게 검어지고 꽃피는 봄인데도 마음은 어쩐 일인지 움츠러들어 의욕(意慾)조차 없다.  그래서 이것을 ‘봄 탄다.’고 말을 .. 2025. 1. 31.
춘곤증(春困症)에 시달릴 때는 냉이무침이 좋다. 춘곤증(春困症)은 뇌하수체(腦下垂體)-부신피질계(副腎皮質系) 및 심장(心臟), 간장(肝臟) 등의 기능저하에 의해 발현되는 복잡한 종합성 증후군이다.  온몸이 나른해지고 살빛이 검어지며 야윈다.  꽃샘추위를 유달리 타며 피로(疲勞)가 풀리지 않아 권태로워지기도 한다.  정신활동(精神活動)도 저하되어 기억력(記憶力)이 떨어지고 집중력(集中力)도 예전 같지 않다.  어지럼을 느끼며 눈이 빙글빙글 도는 듯 하고, 몸이 붕 떠서 둥실거리는 듯 하기도 한다.  또한 탈모(脫毛)가 유난히 심해지고 체모(體毛)가 꺼칠해지기도 한다.  양 뺨이 옆에 들뜨고 코도 마르며 목구멍도 건조해지고, 동작의 기민성(機敏性)이 떨어지며, 맥박(脈搏)이 약해지고 신경질적이 되어 잘 울고 잘 화내며 밤에 숙면(熟眠)을 취하기 어려운 것.. 2025. 1. 30.
피부(皮膚)가 거칠어졌을 때, 우유식초에 녹차(綠茶)를 타서 마시면 좋다. 봄이면 얼굴이 거칠어지고 야위며 멜라닌 색소의 침착으로 까맣게 그을린다.  자외선이 여름 못잖게 강렬하여 기미를 촉진하며, 땀샘과 기름샘의 분비물에 봄철 먼지나 꽃가루가 달라붙어 알레르기성 피부염을 일으키거나 오염물질과 함께 여드름을 악화시키기도 한다.  더구나 봄 타는 춘곤증(春困症)에 시달려 전신 영양의 균형이 깨져 잔주름까지 늘어나기도 한다.  까닭에 봄을 이길 수 있는 체력을 키우는 것이 우선이다.  우선 충분한 수면(睡眠)과 휴식(休息)이 필요하다.  ‘미인은 잠꾸러기’라는 말도 있듯이 긴장을 풀고 적당한 운동으로 마음을 이완시켜야 한다.  피부(皮膚)는 ‘마음의 거울’이기 때문이다.  ‘변비(便祕)는 미용의 적’이므로 쾌변(快便)을 유도해야 하고 상쾌한 식사(食事)와 상쾌한 소화(消化)를 통해.. 2025. 1. 29.
봄철에는 새콤한 음식을 많이 먹어야 한다. 우리 선조들은 봄철이면 화면(花麪), 초란(醋卵), 탕평채(蕩平菜) 같은 음식을 즐겨 먹었다고 한다.  화면(花麪)이란 오미자(五味子)를 빨갛게 우려낸 물에 녹두(綠豆) 국수를 말아 먹는 음식이고, 초란(醋卵)이란 반숙한 달걀에 초장(醋醬)을 쳐서 먹는 음식이고, 탕평채(蕩平菜)란 돼지고기와 미나리를 무쳐 초장(醋醬)에 버무려 먹는 음식이다.  이런 음식들은 한결 같이 새콤한 음식들이다.  새콤한 것일수록 봄을 타는 춘곤증(春困症)을 예방하고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을 우리 선조들은 오랜 경험과 삶을 통해 터득했었다.  춘곤증(春困症)이란 봄을 타는 병증이다.  소생(甦生)과 활력(活力)과 충동(衝動)의 계절인 봄을 맞이하고도 간장(肝臟) 기능이 이에 따르지 못해 오는 현상이다.  그래서 간장(肝臟) 기능을.. 2025. 1. 28.
여름철에 찬물 마시는 것, 조금 절제하는 것이 좋다. 여름 더위로 온몸이 화끈 달면 살갗이 뜨거워지고 머리로 열기가 올라 두통(頭痛)이나 두중(頭重) 증상이 나타나며 손발이 화끈거리고 입이 마르면서 바짝 타기 마련이다.  그래서 수험생(受驗生)들은 찬물을 즐겨 찾게 된다.  그러나 그럴수록 전신건강은 부조화를 이루면서 급기야는 질병 상태에 빠지게 된다.  왜 그럴까?  그 까닭을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여름에는 열(熱)에너지가 모두 겉으로 나오고 음기(陰氣)는 속으로 들어간다. 체내의 음기(陰氣)가 성하면 열(熱)에너지인 양기(陽氣)는 쇠약해지니 차지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여름 더위로 온몸이 화끈거리고 열기(熱氣)로 머리가 아프거나 입이 마른다 해도 이에 비례하여 뱃속은 그만큼 냉(冷)해진다는 것이다. .. 2025. 1. 27.
설탕을 좋아하는 수험생(受驗生)에게 해조류(海藻類)가 좋다. 해조류(海藻類)는 뇌(腦)를 정화하고 혈액(血液)을 맑게 하며 조혈(造血)작용까지 하므로 수험생(受驗生)에게 좋다.  해조류(海藻類)에는 칼슘과 요오드 등 미네랄이 풍부하며, 미끈미끈한 성분인 푸코이단(fucoidan), 알긴산(alginic acid) 등의 수용성 다당류가 들어 있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다.  그 중에서도 비타민-A, B, 칼슘과 칼륨이 많다.  훌륭한 알칼리성 식품이다.  뿐만 아니라 해조류(海藻類)에는 엽록소(葉綠素)인 클로로필(chlorophyll)이 함유되어 있다.  해조류(海藻類)라면 어떤 것이든 좋다.  다시마는 체내 독소(毒素)와 노폐물(老廢物)을 내보내고, 신진대사(新陳代謝)를 좋게 한다.  장(腸)속의 유효 균을 기르고 칼슘의 흡수를 돕기 때문에 신경(神經)의 흥.. 2025. 1. 26.
빈혈(貧血)을 이기는 반찬 일반적으로 혈색소(血色素)의 농도가 정상범위의 최저치에 못 미치는 경우를 빈혈(貧血)이라고 한다.  왜 혈색소(血色素)의 농도가 그토록 떨어졌을까?  그 원인을 밝히고, 그 원인을 치료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빈혈(貧血)을 적혈구(赤血球) 형태에 의해 분류하면 다음과 같이 세 가지가 있다.  첫째, 소구성(microcytic) 저색소성(hypochromic) 빈혈(anemia)이다.  이름 그대로 소구성(少球性), 즉 적혈구(赤血球)의 크기가 작다.  저색소성(低色素性), 즉 적혈구(赤血球)내의 혈색소(血色素) 함량이 줄어든다.  이런 빈혈(貧血) 중 가장 많은 것이 철결핍성(鐵缺乏性) 빈혈(貧血)이다.  둘째, 정구성(normocytic) 정색소성(normochromic) 빈혈(anemia)이다.  .. 2025. 1. 25.
설탕은 덜 먹는 것이 좋다. 설탕은 피로를 풀고 기운을 돋우는데 아주 좋다.  주성분은 거의가 수크로스(sucrose)이므로 체내에서 쉽게 흡수가 된다.  흡수되면 포도당(葡萄糖)과 과당(果糖)으로 분해된 다음 주로 열량 원으로 이용된다.  따라서 피로할 때 설탕을 먹으면 혈당(血糖)을 보충하여 칼로리 원으로 되므로 기운이 빨리 회복된다.  그러나 설탕은 여러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는 기호식품이다.  첫째, 설탕은 대사(代謝)되는 과정에서 엄청난 비타민-B1을 소비시킨다.  비타민-B1은 체내에 축적되지 않기 때문에 항상 부족한 편이며, 따라서 매일 일정량의 비타민-B1을 식품 등으로 보급해야 하는데, 이것을 보급하기는커녕 소비시킨다면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따라서 설탕은 덜 먹어야 한다.  특히 비타민-B1이 모자라면 괜히 불안.. 2025. 1. 24.
마늘빵에 참치소스를 발라 먹으면 정말 맛있다. 단백질은 몸의 구성에서 빼놓을 수 없는 영양소인데, 단백질에 의해 합성되는 글루타민산(glutamate)은 머리를 좋게 하는 물질을 만들어낸다고 알려져 있다.  단백질 함량이 우수한 식품은 많지만 그중에서도 참치를 빼놓을 수 없다.  참치 100g에 28.3g의 단백질을 갖고 있을 정도이다.  그러니까 참치는 대단한 건뇌(健腦) 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양파는 지구력(持久力)을 길러주고 불안(不安), 초조(焦燥) 등 신경불안정(神經不安定) 상태를 진정시켜 주는 작용을 한다.  파슬리 또한 미네랄과 비타민, 철분 등이 풍부하여 저항력(抵抗力)을 키워주고 피로(疲勞)를 풀며 빈혈(貧血)을 예방하며 뇌(腦)에 신선한 혈액(血液)과 함께 산소를 듬뿍 안겨주는 역할을 한다.  모두 수험생(受驗生)에게 좋은 식품.. 2025.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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