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646 양기(陽氣)가 허(虛)할 때는 호두(胡桃)가 좋다. 인체에는 생체 활동을 추진해 주는 열에너지원이 있다. 이를 양기(陽氣)라고 한다. 양기(陽氣)가 허(虛)해지면 열에너지원이 바닥났으니 추위를 잘 탄다. 꽃샘추위에도 오슬오슬 떤다. 손발이 냉(冷)하다. 소변(小便)은 맑고 양이 많으며 횟수가 잦다. 그래서 잠자다 말고 수세 차례 소변(小便)보느라 일어나다 보니 숙면(熟眠)을 취할 수 없다. 걸핏하면 설사(泄瀉)를 하거나 대변(大便)이 묽고, 식사했다 하면 뒤가 무지근해서 잘 나오지도 않는 대변(大便)을 보느라 애를 쓴다. 귀울림, 시력감퇴(視力減退), 어지럼증, 가슴 두근거림이 나타나고 머리카락이 몰라보게 희어지거나 하고 집중력(集中力)이나 판단력(判斷力)도 떨어진다. 잠도 숙면(熟眠)을 취하지 못한다. 몽정(夢精), 조루증(早漏症) 등.. 2025. 1. 2. 남성의 은밀한 고민 남성에게는 모름지기 지켜야 할 여섯 가지가 있다. 첫째는 ‘앙(昻)’이니 발기력(勃起力)이 좋아야 하고, 둘째는 ‘온(溫)’이니 음부(陰部)가 뜨거워야 하고, 셋째는 ‘대(大)’니 귀두(龜頭)가 커야 하며, 넷째는 ‘장(長)’이니 길어야 하고, 다섯째는 ‘건(建)’이니 단단해야 하고, 여섯째는 ‘지(遲)’니 느지막하게 사정(射精)할 정도로 조정할 능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여섯 가지 의무를 다 지키지 못하고 고민하는 남성들이 있다. 그것도 일곱 가지나 된다. 이것을 ‘칠상(七傷)’ 병증이라고 한다. 첫째는 ‘음한(陰寒)’이니 음부(陰部)가 냉(冷)하고 습(濕)한 것이요, 둘째는 ‘음위(陰痿)’니 발기부전(勃起不全)을 말함이요, 설령 발기(勃起)가 이루어졌다 해도 끈기가 없어 곧 수.. 2025. 1. 1. 강한 남성은 얼굴에 나타난다. 머리카락이 검고 단단하고 굵은 남성이 강하다는 말이 있다. 얼굴은 크고 윤곽이 분명하며 마름모형의 남성도 강하다고 한다. 또 앞 뒤 짱구 유형일수록 동물적 성욕(性慾)이 강하고, 넙치머리 유형일수록 식물적 성욕(性慾) 경향이 커서 순하고 감각적 섹스를 즐기려는 경향이 있다. 눈썹의 숱이 많고 짙은 남성, 또 눈아래꺼풀에 살집이 풍부하고 팽팽한 남성이 강하다. 까닭에 이 부위의 살집이 여위었거나 축 처져 있거나 어두운 흑색을 띤 상태는 정력쇠약(精力衰弱)의 징조이거나 정력(精力)을 과잉 소비한 증거다. 눈이 크고 광채(光彩)가 있는 남성, 또는 눈동자가 검은 남성, 아울러 눈썹과 눈썹 사이, 즉 미간(眉間)의 살집이 좋고 넓은 남성이 강하다. 따라서 살집이 빈약하면 여성에게 투정부리기 일쑤이며,.. 2024. 12. 31. 잘못 먹으면 해(害)가 되는 어패류(魚貝類) - (2) 농어는 산성(酸性)식품이므로 야채와 함께 먹는 것이 좋다. 농어는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맛좋은 생선이다. 그래서 항공기 기내식으로 많이 쓰인다. 소화기(消化器) 기능을 튼튼히 하고 근육(筋肉)과 뼈를 튼튼하게 하는 효과까지 있으나, 강한 산성(酸性)식품이므로 야채와 함께 먹어 중화시켜야 한다. 도미는 습진(濕疹)이나 종기(腫氣)가 잘 생기는 체질은 피하는 것이 좋다. 몸을 따뜻하게 하는 다이어트 식품이자 기력(氣力)을 충실하게 해주는 식품이지만, 습진(濕疹)이나 종기(腫氣)가 잘 생기는 체질은 피하도록 하고, 아니사키스(anisakis) 모양의 선충(線蟲)이 기생(寄生)하는 수가 있으므로 회로 먹을 때는 특별히 주의를 해야 한다. 메기는 소의 간(肝)과 함께 먹으면 중풍(中風)을 일으킬 염려가 .. 2024. 12. 30. 잘못 먹으면 해(害)가 되는 어패류(魚貝類) - (1) 가물치는 종양(腫瘍)이나 피부질환(皮膚疾患)이 있을 때는 피해야 한다. 가물치는 여성에게 더 없이 좋은 식품이고, 대하증(帶下症)으로 냉(冷)이 많이 흐를 때나 산후(産後) 허약증(虛弱症)을 개선하는데 가장 좋은 생선이다. 그러나 지나치게 허(虛)하고 냉(冷)한 체질이나 기력(氣力)이 극히 약한 경우에는 이익보다 손해가 있을 뿐이고, 종양(腫瘍)이나 피부질환(皮膚疾患)이 있을 때는 먹어서는 안 된다. 가리비는 알레르기 체질인 사람은 날로 먹으면 안 된다. 고혈압(高血壓)이나 어깨 결림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알레르기성 체질은 날로 먹는 것을 피해야 하며, 2~3월이 산란기(産卵期)이므로 이때 먹으면 식중독(食中毒)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가자미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지만 많이 먹.. 2024. 12. 29. 약(藥)이 되는 생선 고등어는 편두통(偏頭痛)에 좋다. 편두통(偏頭痛)은 쪽머리가 아프다고 흔히들 표현한다. 오른쪽이든 왼쪽이든 어느 한쪽 머리에 심한 통증(痛症)이 오면서 시야(視野)가 좁아지거나 기하학적 무늬가 눈앞에서 어른거리거나 구토(嘔吐)를 수반한다. 일반적으로 오른쪽 편두통(偏頭痛)은 기(氣)가 순환(循環)되지 못하고 울체(鬱滯)되어 생긴 것으로 보고, 왼쪽 편두통(偏頭痛)은 피가 응체(凝滯)되어 어혈(瘀血)이 생긴 것으로 보는데, 일종의 알레르기성 뇌혈관(腦血管) 장애로 여기면 된다. 정말 참기 어려운 편두통(偏頭痛), 다소나마 도움이 되는 방법이 없을까? 물론 있다. 놀랍게도 고등어가 편두통(偏頭痛)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한다. 미국의 한 의과대학의 발표에 따르면 고등어의 지방(脂肪)에서 나오는 에.. 2024. 12. 28. 약(藥)이 되는 과일 감잎차는 중풍(中風)을 예방한다. 감 1개를 믹서에 갈아 우유 1컵을 붓고 꿀을 타서 공복에 마시면 중풍(中風)을 예방한다고 한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감은 비위장(脾胃腸) 소화기(消化器) 기능을 건강하게 하는데 우유와 꿀을 섞어 달여 마신다.’고 했으니, 소화기(消化器)가 약하신 분들은 한 번쯤 해볼 만하다. 그러나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첫째, 떫은 감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떫은 감을 먹으면 펩신(pepsin), 트립신(trypsin), 디아스타제(diastase) 등 소화효소(消化酵素)의 작용을 저해하기 때문에 소화(消化)에 지장을 줄 수 있다. 둘째, 술을 마신 후 먹어서는 안 된다. 과당(果糖)이 풍부해서 숙취(宿醉)를 푸는데 도움이 된다고들 하지만,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2024. 12. 27. 약(藥)이 되는 곡류 검은콩 끓인 물은 해수(咳嗽), 천식(喘息)에 좋다. 검은콩은 해독(解毒)작용이 뛰어나며 신장(腎臟)기능을 보양하고 강정(强精)작용과 피를 맑게 해준다. 그래서 부스럼, 종기(腫氣)가 잘 나는 체질은 검은콩을 꾸준히 섭취하도록 한다. 검은콩을 어떻게 먹으면 좋을까? 검은콩 가루를 날 것 그대로 4g씩, 1일 3~4회 온수로 장복하여 독(毒)을 풀고 체질을 개선하는 방법이 좋으며, 부석부석 잘 부으면 검은콩 삶은 물을 수시로 마시고, 정력(精力)이 쇠약하면 검은콩 자반을 상복하고, 산후(産後)에 피가 탁하고 어지러울 때는 형개(荊芥)라는 약재 끓인 물속에 뜨겁게 볶은 검은콩을 넣어 우려내어 마시면 좋다. 또 검은콩 끓인 물은 해수(咳嗽), 천식(喘息)에도 좋은데, 흔히 설탕을 넣고 끓이면 독특한 냄.. 2024. 12. 26. 참깨는 젊어지는 강장(强壯)식품이다. 동의보감(東醫寶鑑) 내경편(內景篇)>에 이런 믿지 못할 옛 얘기가 실려 있다. 중국 노나라의 한 여인은 참깨를 날로 먹고 삽주뿌리를 먹으면서 곡기(穀氣)를 끊었는데도 80세의 힘이 젊은이 못지않게 원기(元氣)가 왕성하여 하루에 300리길을 거뜬하게 걸을 정도였다는 것이다. 그래서 참깨의 효능이 대단하다 하여 그 이름도 ‘거승(巨勝)’이라고 했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 의하면 참깨를 오래 먹으면 늙지 않고, 굶어도 배고프지 않으며 수명(壽命)이 연장되고, 허(虛)한 것을 돕고 근력(筋力)을 강하게 하면서 대소장(大小腸)을 윤활하게 하고, 모발(毛髮)을 잘 자라게 하며, 신진대사(新陳代謝)를 촉진한다고 했다. 참깨를 효과적으로 먹으려면 ‘오마환(烏麻丸)’이라는 처방이 제일 좋다. 명나라의 원군이라는.. 2024. 12. 25. 인삼(人蔘)으로 체력을 다지면 직장에서도 빛이 난다. 인삼(人蔘)은 작업 능력이나 기억력(記憶力)을 증진시킨다. 방사선(放射線)에 의한 손상으로 빨리 회복시키며, 기아(飢餓) 상태를 이겨내는 힘을 세게 하고, 질병(疾病)에 대한 저항력(抵抗力)을 높인다. 알코올의 산화(酸化)를 촉진하여 숙취(宿醉)를 빨리 풀어주기도 한다. 또 성장발육(成長發育)을 돕고 성선(性腺) 자극 작용 및 성신경(性神經)에 대한 흥분 작용도 한다. 그래서 정낭(精囊), 난소(卵巢)의 무게가 늘며 정자(精子)가 증가하고 정자(精子) 활동이 활발해지고 정자(精子)의 체외생활 지속 시간도 길어지고, 배란(排卵) 날짜가 연장되기도 한다. 인삼(人蔘)은 조혈(造血) 기능을 자극하여 혈구(血球)를 늘리고 백혈구(白血球)의 탐식(貪食) 기능을 높이며, 산성체질(酸性體質)을 개선하고 각종.. 2024. 12. 24. 연꽃씨는 정력제(精力劑)이다. 금병매(金甁梅)라는 소설이 있다. 이 소설에서 방중비희(房中祕戲)의 극치를 누린 반금련(潘金蓮), 그녀의 이름을 따서 ‘내유금련’이라고 이름 붙인 희한한 음식이 있다. 연꽃의 열매, 소나무 뿌리에 기생(寄生)하는 항스트레스 작용이 엄청 큰 균핵(菌核) 등을 끓여 버터에 무쳐서 먹는 이 음식은 춘정(春情)을 돋우고 지구력(持久力)과 순발력(瞬發力)을 강화하는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건강(健康), 무병(無病), 장수(長壽)할 수 있는 약재인 ‘양성연년약(養性延年藥)’으로 23종의 단방약(單方藥)을 권하고 있는데, 그 23종 특선 약재 중에 연꽃의 열매가 들어 있다. 대단한 자양(滋養), 강정(强精) 약재이다. 성욕(性慾)이 병적으로 항진된다. 허나, 만족감이 적고 .. 2024. 12. 23. 염교를 먹으면 마음이 안정된다. 염교라는 식품을 아는가? 해채(薤菜)라고도 한다. 동의보감(東醫寶鑑)의 해채(薤菜) 항목을 보면 ‘해채(薤菜)라는 식품의 성질은 덥고 맛은 맵고 독은 없다.’고 적혀 있다. 그래도 잘 모른다면 ‘락교’라는 식품은 아는가? 일본이름이 락교로 더 잘 알려진 이 식품이 바로 염교, 즉 해채(薤菜)로 불리는 식품이다. 한마디로 마늘과 파의 중간 식품쯤으로 여기면 된다. 마늘이나 파와 모양이 비슷하며, 약리 작용도 비슷하고, 냄새도 비슷하다. 염교의 독특한 매운맛과 냄새는 유화아릴이라는 자극 성분 때문인데, 이 성분이 비타민-B1의 흡수를 돕는다. 비타민-B1이 부족하면 어떻게 될까? 신경(神經)이 예민해진다. 초조(焦燥)해지고 불안(不安)해지고, 아주 사소한 일에도 괜히 짜증이 나고, 부산스러.. 2024. 12. 22. 양파는 동맥경화증(動脈硬化症) 치료에 좋은 음식이다. 양파는 동맥경화증(動脈硬化症)의 묘약이다. 동맥(動脈)의 혈관(血管) 내벽에 콜레스테롤이나 석회질이 굳어져 혈관(血管)이 두터워지고 탄력성을 잃어 약해지는 것을 동맥경화증(動脈硬化症)이라고 하는데, 특히 중풍(中風)이나 협심증(狹心症), 심근경색(心筋梗塞) 등 심장병(心臟病)의 원인이 되는 수가 많으며, 주요 사망(死亡)원인 질환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런 위중한 질환에 양파가 최상의 약이 된다는 것이다. 양파는 양파대로 먹고, 그 붉은 겉껍질은 벗겨 버리지 말고 모아 뒀다가 물을 넉넉히 붓고 끓여 차(茶)처럼 수시로 마시면 아주 도움이 된다. 양파는 비타민-B1을 우리 몸에서 소비되지 않고 잘 활용하도록 도와주는 역할도 한다. 양파는 그 자체가 비타민-B1을 함유하고 있으면서도 비타민-B1을 잘.. 2024. 12. 21. 식초(食醋)를 약(藥)으로 이용하는 방법 몰약(沒藥)은 어깨 결림에 좋다. 몰약(沒藥)이란 뭘까? 떨기나무 줄기에서 나오는 즙을 말린 덩어리이다. 피닉스라고 불리는 불사조(不死鳥)는 죽은 아비 새의 시체를 몰약(沒藥)으로 싸서 이집트 태양의 도시로 날아가 화장(火葬)시킨다는 전설이 있다. 예수의 시체를 다룰 때 니고데모가 몰약(沒藥)을 갖고 왔다는 성경 구절도 있다. 그것은 몰약(沒藥)을 방부제(防腐劑)로 섰다는 얘기다. 또 성경 시편>에는 몰약(沒藥)으로 옷에 향기가 나게 했다고 한다. 잠언>에는 잠자리에 몰약(沒藥)을 뿌렸다고 한다. 이것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그것은 몰약(沒藥)을 향수처럼 향료로도 썼다는 뜻이다. 성경 아가>에는 또 어떤 기록이 있을까? 몰약(沒藥)이 뚝뚝 떨어지는 손으로 문을 열어 님을 맞았노라고 .. 2024. 12. 20. 살구와 살구씨의 약효는 다음과 같다. 예전에 ‘동봉(童奉)’이라는 명의(名醫)가 있었다. 그는 단순한 의사가 아니라 인술(仁術)을 베풀던 훌륭한 분이였다. 그래서 치료비를 받는 대신 집집마다 살구나무 한 그루씩을 심게 했다. 어느덧 세월이 흐르자 집집마다 살구꽃이 흐드러지게 피게 되었고, 마을 마을마다 살구 열매가 탐스럽게 열렸다고 한다. 그 후로 그 인근 마을까지 질병 없이 잘 지내게 되었다고 한다. 요즘도 ‘동봉(童奉)’의 살구나무 숲을 기리는 뜻에서 인술(仁術)을 베푸는 의사를 ‘행림(杏林)’이라 부르고 있다. 그래서 동양에선 ‘살구나무 숲이 있는 곳에는 염병(染病)이 돌지 않는다.’는 말이 떠돌게 되었다고 한다. 실제로 살구는 전염병(傳染病)을 예방하는 효과가 대단하다고 한다. 그래서 한식(寒食)이나 단오(端午)날이면 .. 2024. 12. 19. 이전 1 ··· 4 5 6 7 8 9 10 ··· 4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