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병(心臟病, Heart disease)
평생 쉬지 않고 움직이는 심장(心臟)은 온 몸에 산소(酸素)와 영양(營養)이 들어 있는 혈액(血液)을 공급하는 펌프 역할을 한다. 이렇게 중요한 심장(心臟)에 문제가 생기면, 호흡곤란(呼吸困難)이나 가슴통증, 현기증(眩氣症), 실신(失神), 피로감(疲勞感)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가슴의 통증은 주로 운동을 하거나 식사 후, 스트레스를 받을 때, 기온이 너무 낮거나 높을 때 생긴다. 따라서 갑자기 이런 증상이 생겼을 때는 협심증(狹心症)이나 심근경색(心筋梗塞) 같은 심장병(心臟病)은 아닌지 의심을 해보는 것이 좋다. 동맥경화(動脈硬化)나 고혈압(高血壓), 빈혈(貧血), 비만(肥滿), 당뇨(糖尿) 등이 심장병(心臟病)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위험 인자에 속하므로, 이런 요인을 없애는 생활과 식습관을 갖는 한편 ..
2023. 10. 20.
숙취(宿醉, Hangover) 예방과 해독(解毒)
연말(年末)에는 송년회(送年會)가 자주 있게 된다. 무슨 모임이다 동창회다 해서, 그동안 못 만났던 사람들이 한자리에 자주 모이다 보니, 1차, 2차에서 끝나지 않고 오래 마시게 되는 경우가 많다. 자연히 술을 주거니 받거니 하다 보면, 다음날 숙취(宿醉)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주량이 약하거나, 체력이 약한 사람은 다음과 같은 것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 첫째, 술을 너무 차게 먹지 말아야 한다. 보통 술이 열(熱)이 많다고 해서 차게 먹으면 술도 덜 취하고 맛도 좋다고 하는데, 건강에는 매우 좋지가 않다. 술이 열(熱)이 많은 것은 사실이나, 실컷 뛰고 나면 후줄근히 지치듯이, 술이 온 내장(內臟)을 흔들어 놓았으니, 이렇게 열(熱)을 내고 나면, 몸이 나른해지면서 빨리 식게 된다. 또 술이..
2023. 10. 16.
기관지천식(氣管支喘息, Bronchial asthma)
기관지천식(氣管支喘息) 환자들의 경우 일교차가 크거나 차고 건조한 기후 때문에, 기도(氣道) 수축이 빈번하여 쉽게 발작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이외에도 감기, 담배 연기, 나쁜 공기, 자극성 냄새, 운동, 지나친 흥분이나 웃음 또는 스트레스 등에 의해서도 증상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천식(喘息)은 무엇보다도 안정이 우선이다. 음식은 적게 먹는 편이 좋고, 소금, 달걀, 조미료, 초콜릿, 메밀, 토란 같은 것들은 천식(喘息)을 악화시키는 것이므로 되도록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술과 담배는 물론 금물이다. 맑은 공기 속에 있도록 한다. 무엇보다 청결과 적당한 온도(溫度), 습도(濕度)가 잘 유지돼야 한다. ◉ 은행(銀杏) – 호흡기질환(呼吸器疾患)에 효과가 있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은행(銀杏)..
2023. 10. 16.
담석증(膽石症, Cholelithiasis)
담낭(膽囊)이나 담관(膽管)에 담즙(膽汁)의 일부가 돌같이 굳어져서 결정이 생기는 병을 담석증(膽石症)이라고 한다. 담석증(膽石症)은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많으며, 임신 횟수가 많은 여성, 술을 많이 먹거나 뚱뚱한 사람에게 나타나기 쉽다. 담석증(膽石症)에 걸리면 극심한 복통(腹痛)을 호소하는데, 통증은 주로 기름진 음식을 먹거나, 과식을 하고 난 후, 잠자리에서 나타난다. 통증이 심하면 치료를 해야 하지만, 증세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증세가 비교적 덜하면 수술 외에 경구 약물 투여나 용해 요법, 분쇄술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은 피하며, 섬유질과 미네랄, 비타민이 풍부한 야채류를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 겨자찜질 – 통증을 완화시켜 준..
2023. 10. 14.
신장병(腎臟病, Nephropathy, Kidney disease)
신장(腎臟)은 소변(小便)을 만드는 역할을 하는데, 신체 내의 수분을 걸러 노폐물을 배출하는 매우 중요한 장기(臟器)이다. 따라서 신장(腎臟)에 고장이 생기면, 노폐물을 거르는 기능이 원활하지 못해 몸 전체에 이상이 생기게 된다. 얼굴, 손발이 붓고, 소변(小便)이 잘 나오지 않으며, 소변(小便)의 색이 진해지면, 신장병(腎臟病)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몸이 피로(疲勞)하고 전신권태감(全身倦怠感)이 있으며, 미열(微熱)이나 두통(頭痛) 등의 중세가 따르는 경우도 있다. 신장병(腎臟病)이 있을 때는, 나트륨과 칼륨을 제한하는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소식(小食)을 하고, 과욕을 부리지 않는 것도 신장(腎臟) 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길이라는 사실을 알아 두자. ◉ 팥 – 이뇨(利尿) 작용이 부기(浮氣)에 효..
2023. 10. 13.
위장병(胃腸病, Stomach diseases)
위염(胃炎)은 위(胃)의 점막(粘膜)에 염증(炎症)이 생기는 병으로, 급성 위염과 만성 위염으로 나뉜다. 위궤양(胃潰瘍)은 위(胃)의 점막(粘膜)이 헐어, 궤양(潰瘍)이 생기는 것이고, 십이지장(十二指腸)에 궤양(潰瘍)이 생기는 것을 십이지장궤양(十二指腸潰瘍)이라고 한다. 위염(胃炎)이나 위궤양(胃潰瘍), 십이지장궤양(十二指腸潰瘍)의 원인은 대개 비슷하다. 맵거나 짠 음식, 뜨거운 음식 등 자극적인 음식을 먹거나, 잘못된 식습관으로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식생활에 주의하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 자극이 강한 식품, 술이나 커피, 담배 등, 위(胃)를 자극할 수 있는 식품이나 위산(胃酸)의 분비를 촉진하는 육류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 위(胃)의 부담을 가볍게 하기 위해, 식사 횟수는 늘리고, 1회의 식..
2023. 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