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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병(心臟病, Heart disease) 평생 쉬지 않고 움직이는 심장(心臟)은 온 몸에 산소(酸素)와 영양(營養)이 들어 있는 혈액(血液)을 공급하는 펌프 역할을 한다. 이렇게 중요한 심장(心臟)에 문제가 생기면, 호흡곤란(呼吸困難)이나 가슴통증, 현기증(眩氣症), 실신(失神), 피로감(疲勞感)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가슴의 통증은 주로 운동을 하거나 식사 후, 스트레스를 받을 때, 기온이 너무 낮거나 높을 때 생긴다. 따라서 갑자기 이런 증상이 생겼을 때는 협심증(狹心症)이나 심근경색(心筋梗塞) 같은 심장병(心臟病)은 아닌지 의심을 해보는 것이 좋다. 동맥경화(動脈硬化)나 고혈압(高血壓), 빈혈(貧血), 비만(肥滿), 당뇨(糖尿) 등이 심장병(心臟病)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위험 인자에 속하므로, 이런 요인을 없애는 생활과 식습관을 갖는 한편 .. 2023. 10. 20.
통풍(痛風, Gout) 최근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우리나라에도 통풍(痛風) 환자가 점차 늘고 있다. 고기, 포도주를 즐기던 유럽의 왕들이 많이 걸렸다고 해서 ‘왕의 병’으로 불리는 통풍(痛風)은 단백질 대사의 노폐물인 요산(尿酸)이 관절(關節), 연골(軟骨) 주변에 쌓여, 관절(關節)을 자극하고 염증(炎症)을 일으키는 병이다. 바람만 불어도 아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 통풍(痛風)이며, ‘병의 왕’이라고 할 정도로 통증(痛症)이 심하다. 보통 통풍(痛風) 환자를 보면 비만(肥滿)이거나 과음(過飮), 과식(過食)하는 사람이 많은 만큼, 통풍(痛風)을 치료하는 데는 약물 못지않게 음식 조절이 중요하다. 술과 단백질을 함께 섭취할 때 급성 통풍(痛風) 발작을 일으키기 쉬우므로 동물의 간, 내장, 등 푸른 생선 등 고단백질 식품은 삼.. 2023. 10. 19.
관절염(關節炎, Arthritis) 관절(關節) 안에 세균(細菌) 침투 등으로 염증(炎症)이 생기는 것을 관절염(關節炎)이라고 하며, 그 중에서 가장 흔한 것이 퇴행성(退行性) 관절염(關節炎)과 류마티스성 관절염(關節炎)이다. 퇴행성(退行性) 관절염(關節炎)은 노화(老化)로 인해 관절(關節) 부위가 닳고 약해져서 일어나는 것으로, 조금만 무리해도 관절(關節)이 아프고 붓게 된다. 류마티스성 관절염(關節炎)은 비정상적인 면역 반응에 의해 관절(關節)에 염증(炎症)이 생기는 것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관절(關節)이 붓고 통증이 심해지며, 심한 경우에는 튀어나온 뼈가 척수신경(脊髓神經)을 눌러 팔다리가 저리고 마비되기도 한다.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물리치료(物理治療), 약물치료(藥物治療)가 사용되며, 최근에는 인공관절(人工關節)로 바꾸어 주는 .. 2023. 10. 18.
치질(痔疾, Hemorrhoid) 항문(肛門)에는 미세한 혈관(血管)이 수없이 많은데, 이 항문(肛門) 혈관(血管)이 압력을 받아 혹이 돌출되고 출혈(出血)이 되는 것이 ‘치핵(痔核)’이며, 항문(肛門) 주위 조직이 찢어지는 것을 ‘치열(痔裂)’, 항문(肛門) 주위가 세균에 감염되어 고름이 생기는 상태를 ‘항문주위 농양(膿瘍)’이라고 한다. 항문주위 농양이 피부(皮膚)를 뚫고 밖으로 나가거나 고름관이 남은 상태를 ‘치루(痔瘻)’라고 한다. 흔히 항문(肛門) 질환을 통칭해 치질(痔疾)이라고 하지만, 엄격히 말해 치질(痔疾)은 ‘치핵(痔核)’을 가리킨다. 항문(肛門)에 치핵(痔核)이 생기면, 앉아 있기 불편할 뿐만 아니라 오래 걸으면 불쾌해지고 변(便)을 볼 때마다 치핵(痔核)이 밀려나거나 출혈(出血)이 되어 여간 고통스러운 것이 아니다. .. 2023. 10. 18.
폐렴(肺炎, Pneumonia) 감기(感氣)나 기관지염(氣管支炎)이 오래되면 합병증으로 폐렴(肺炎)이 올 수 있다. 감기(感氣)에 걸린 지 10일 정도가 지나 고열(高熱)과 기침, 가슴의 통증, 가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폐렴(肺炎)을 의심하고,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폐렴(肺炎)은 초기에는 감기(感氣) 정도의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급속히 진행되면서 각혈(咯血)과 호흡곤란(呼吸困難)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초기에 의사의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일수록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다. 폐렴(肺炎)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감기(感氣) 예방에 힘써야 한다. 평소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여, 건강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외부와 실내와의 기온차가 심하지 않게 해 일정한 체온유지를 해주는 것이 좋다. ◉ 무꿀즙 – 폐.. 2023. 10. 17.
숙취(宿醉, Hangover) 예방과 해독(解毒) 연말(年末)에는 송년회(送年會)가 자주 있게 된다. 무슨 모임이다 동창회다 해서, 그동안 못 만났던 사람들이 한자리에 자주 모이다 보니, 1차, 2차에서 끝나지 않고 오래 마시게 되는 경우가 많다. 자연히 술을 주거니 받거니 하다 보면, 다음날 숙취(宿醉)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주량이 약하거나, 체력이 약한 사람은 다음과 같은 것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 첫째, 술을 너무 차게 먹지 말아야 한다. 보통 술이 열(熱)이 많다고 해서 차게 먹으면 술도 덜 취하고 맛도 좋다고 하는데, 건강에는 매우 좋지가 않다. 술이 열(熱)이 많은 것은 사실이나, 실컷 뛰고 나면 후줄근히 지치듯이, 술이 온 내장(內臟)을 흔들어 놓았으니, 이렇게 열(熱)을 내고 나면, 몸이 나른해지면서 빨리 식게 된다. 또 술이.. 2023. 10. 16.
기관지천식(氣管支喘息, Bronchial asthma) 기관지천식(氣管支喘息) 환자들의 경우 일교차가 크거나 차고 건조한 기후 때문에, 기도(氣道) 수축이 빈번하여 쉽게 발작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이외에도 감기, 담배 연기, 나쁜 공기, 자극성 냄새, 운동, 지나친 흥분이나 웃음 또는 스트레스 등에 의해서도 증상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천식(喘息)은 무엇보다도 안정이 우선이다. 음식은 적게 먹는 편이 좋고, 소금, 달걀, 조미료, 초콜릿, 메밀, 토란 같은 것들은 천식(喘息)을 악화시키는 것이므로 되도록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술과 담배는 물론 금물이다. 맑은 공기 속에 있도록 한다. 무엇보다 청결과 적당한 온도(溫度), 습도(濕度)가 잘 유지돼야 한다. ◉ 은행(銀杏) – 호흡기질환(呼吸器疾患)에 효과가 있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은행(銀杏).. 2023. 10. 16.
녹차(綠茶, Green tea) 녹차(綠茶)는 설록차(雪綠茶), 작설차(雀舌茶) 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는데, 모두 단일 품종인 차(茶)나무의 잎으로 만든 것이다. 각지에서 생산되는 양이 많아져서 요즘은 수출도 많이 한다. 우리의 선조들은 원래 녹차(綠茶)를 즐겨 마셔, 일본(日本)에 차(茶) 마시는 법을 가르쳐 주기도 하였는데, 최근 들어 워낙 수입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많아져서, 녹차(綠茶)가 도리어 커피의 뒤를 따라가야 할 형편이 되어 있다. 민족마다 무슨 차(茶)를 마시라고 꼭 정할 수도 없고, 세계사의 흐름에 따라 각자 취향에 맞는 기호식품을 즐기는 것이니 크게 상관할 바는 아니다. 커피의 폐해를 주장하는 학자들이 매일같이 외쳐대도 아랑곳없이 ‘커피 없이는 하루도 못 산다.’라고 단언하는 사람이 많은 것은, 사람의 습관이 .. 2023. 10. 15.
빈혈(貧血, Anemia) 우리 몸에 철분이 모자라면, 빈혈(貧血)이 나타나기 쉽다. 이 철분은 섭취한 양의 10% 정도밖에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빈혈(貧血)이 될 수 있다. 때문에 빈혈(貧血) 일 때는 철이나 철의 흡수를 촉진하는 비타민-C가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여성의 경우 월경(月經)에 의한 출혈(出血)로 특히 철분 부족이 되기 쉽고, 이로 인해 빈혈(貧血)이 되기도 한다. 또 요즘 젊은 여성들은 심한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 결핍으로 빈혈(貧血)이 일어나기도 한다. 빈혈(貧血)이 있으면 몸이 나른하고 머리가 무거우며, 숨이 찬 증세가 나타난다. 증세가 심하면 격렬한 운동이나 과로를 피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 아몬드 – 철분과 비타민-E가 풍부하다. 아몬드는 단.. 2023. 10. 15.
저혈압(低血壓, Hypotonia) 저혈압(低血壓)이란 혈압(血壓)이 정상보다 낮은 경우를 말하는 것으로, 확장기 혈압이 100㎜Hg 이하이면 저혈압(低血壓)이라고 한다. 저혈압(低血壓)은 각종 심장질환(心臟疾患) 및 내분비질환(內分泌疾患)이 원인으로 작용하는 속발성(續發性) 저혈압(低血壓)과 명확한 원인이 없는 본태성(本態性) 저혈압(低血壓)으로 구분되는데, 일반적으로 저혈압(低血壓)이라 하면 본태성(本態性) 저혈압(低血壓)을 의미한다. 그 외에도 혈압강하제(血壓降下劑)나 이뇨제(利尿劑)를 남용할 경우, 또는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했을 경우 저혈압(低血壓)을 일으킬 수 있다. 저혈압(低血壓)의 대표적인 증세는 현기증(眩氣症), 두통(頭痛) 외에 사지(四肢)가 차갑고 무기력한 증상이 나타나고, 불면증(不眠症)과 서맥(徐脈, 맥박이 서서히 뛰.. 2023. 10. 14.
담석증(膽石症, Cholelithiasis) 담낭(膽囊)이나 담관(膽管)에 담즙(膽汁)의 일부가 돌같이 굳어져서 결정이 생기는 병을 담석증(膽石症)이라고 한다. 담석증(膽石症)은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많으며, 임신 횟수가 많은 여성, 술을 많이 먹거나 뚱뚱한 사람에게 나타나기 쉽다. 담석증(膽石症)에 걸리면 극심한 복통(腹痛)을 호소하는데, 통증은 주로 기름진 음식을 먹거나, 과식을 하고 난 후, 잠자리에서 나타난다. 통증이 심하면 치료를 해야 하지만, 증세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증세가 비교적 덜하면 수술 외에 경구 약물 투여나 용해 요법, 분쇄술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은 피하며, 섬유질과 미네랄, 비타민이 풍부한 야채류를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 겨자찜질 – 통증을 완화시켜 준.. 2023. 10. 14.
신장병(腎臟病, Nephropathy, Kidney disease) 신장(腎臟)은 소변(小便)을 만드는 역할을 하는데, 신체 내의 수분을 걸러 노폐물을 배출하는 매우 중요한 장기(臟器)이다. 따라서 신장(腎臟)에 고장이 생기면, 노폐물을 거르는 기능이 원활하지 못해 몸 전체에 이상이 생기게 된다. 얼굴, 손발이 붓고, 소변(小便)이 잘 나오지 않으며, 소변(小便)의 색이 진해지면, 신장병(腎臟病)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몸이 피로(疲勞)하고 전신권태감(全身倦怠感)이 있으며, 미열(微熱)이나 두통(頭痛) 등의 중세가 따르는 경우도 있다. 신장병(腎臟病)이 있을 때는, 나트륨과 칼륨을 제한하는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소식(小食)을 하고, 과욕을 부리지 않는 것도 신장(腎臟) 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길이라는 사실을 알아 두자. ◉ 팥 – 이뇨(利尿) 작용이 부기(浮氣)에 효.. 2023. 10. 13.
만성 변비(便祕, Constipation) 변비(便祕)는 대장(大腸)에 수분이 없거나, 장(腸)의 연동(蠕動) 운동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해, 장(腸)에 대변(大便)이 정체되어 있는 증상을 말한다. 흔히 식사와 배변이 불규칙할 때, 스트레스가 심할 때 잘 나타나고, 오래 앉아 있는 직업을 가졌거나, 임신을 해서 복부에 압박을 받게 되면 변비(便祕)가 되는 수가 많다. 변비(便祕)가 있으면 무엇보다 대장(大腸) 기능을 원활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만히 앉아만 있지 말고, 운동을 해서 장(腸)의 연동(蠕動) 운동을 활발하게 해 주고, 아울러 변통(便通)을 좋게 하는 음식을 적극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배의 근육을 단련시키는 운동도 필요한데, 이는 배변 시 배의 근육에 주어지는 힘을 기르기 위한 것이다. 약은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2023. 10. 12.
장염(腸炎, Gastroenteritis) 식중독(食中毒) 또는 세균(細菌) 감염(感染) 등에 의해 장(腸) 점막(粘膜)이 손상되면, 장(腸)에 염증(炎症)이 생긴다. 이것을 장염(腸炎)이라고 하는데, 그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장염(腸炎)은 대개 식중독(食中毒)과 같은 각종 바이러스성 또는 세균성(細菌性) 감염(感染)이 원인인 경우가 많으며, 궤양성(潰瘍性) 대장염(大腸炎)과 같은 만성 질환도 있다. 장염(腸炎)에 걸리면 복통(腹痛)과 설사(泄瀉)가 나타나고, 고열(高熱), 구토(嘔吐)에 시달리기도 한다. 대개 3~4일 지나면 저절로 낫게 되는 경우가 많지만, 간혹 만성 장염(腸炎)으로 진행하거나, 어린이나 노약자의 경우에는 심각한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으므로, 증세가 나타나면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 장염(腸炎)일 때는 따뜻한 보리차를 마.. 2023. 10. 12.
위장병(胃腸病, Stomach diseases) 위염(胃炎)은 위(胃)의 점막(粘膜)에 염증(炎症)이 생기는 병으로, 급성 위염과 만성 위염으로 나뉜다. 위궤양(胃潰瘍)은 위(胃)의 점막(粘膜)이 헐어, 궤양(潰瘍)이 생기는 것이고, 십이지장(十二指腸)에 궤양(潰瘍)이 생기는 것을 십이지장궤양(十二指腸潰瘍)이라고 한다. 위염(胃炎)이나 위궤양(胃潰瘍), 십이지장궤양(十二指腸潰瘍)의 원인은 대개 비슷하다. 맵거나 짠 음식, 뜨거운 음식 등 자극적인 음식을 먹거나, 잘못된 식습관으로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식생활에 주의하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 자극이 강한 식품, 술이나 커피, 담배 등, 위(胃)를 자극할 수 있는 식품이나 위산(胃酸)의 분비를 촉진하는 육류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 위(胃)의 부담을 가볍게 하기 위해, 식사 횟수는 늘리고, 1회의 식.. 2023.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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