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체 글371

엿기름, 오이 - 소양인(少陽人)에게 맞는 음식 ◉ 엿기름 - 급성(急性), 만성(慢性) 간염(肝炎)일 때 좋다. 급성, 만성의 간염(肝炎)으로 오른쪽 옆구리가 아프고, 식사를 거부할 정도가 되었을 때 좋다. 이 때는 엿기름으로 단술(식혜)을 만들어 마시면 좋다. 이 밖에도 엿기름은 소양인(少陽人) 산모에게 여러 가지로 좋다. 첫째, 모유(母乳)를 줄이고자 할 때 여느 체질보다 특히 소양인(少陽人)은 엿기름을 먹으면 젖을 줄일 수 있다. 엿기름가루 생것을 물에 담갔다가 건져 싹싹 문질러 가면서 체에 밭쳐 그 물을 한 그릇씩 자주자주 마시면 된다. 둘째, 모유를 늘리고자 할 때 특히 소양인(少陽人)은 엿기름을 프라이팬에서 거뭇거뭇하게 볶은 후 60g씩 물 300㏄로 끓여 100㏄로 진하게 농축시켜 한 번에 다 마신다. 하루 3~4차례 복용하면 좋다. 셋.. 2023. 9. 7.
난유(卵油), 우엉 - 소양인(少陽人)에게 맞는 음식 ◉ 난유(卵油) - 심장(心臟)이 두근거릴 때 오리알로 만든 난유(卵油)가 좋다. 심장(心臟)의 박동이 격해지는 것을 심계(心悸) 증상 중에서도 경계(驚悸) 증상이라고 한다. 이러한 증상은 심장이 떨 듯이 경기(驚氣)를 하며, 안색(顔色)이 창백해지고, 어지럽거나 정신적 피로감이 엄습하고 손발이 얼음장같이 차지기도 한다. 수분대사 장애에 의한 경우라면, 심장의 동계(動悸)가 급격히 일어나면서 호흡곤란(呼吸困難)과 부종(浮腫)까지 오며, 비생리적 수분이 체내에서 탁해지면서 열을 형성한 경우에는 가슴이 답답해지고, 잘 놀라며, 밤마다 악몽에 시달리기도 한다. 이와 같이 심장이 괜히 두근거리고 불안을 느끼고, 정신적 스트레스, 특히 놀람, 분노 등의 정서적 혼란에 의해 발작적으로 이런 증상이 왔을 때 오리고기.. 2023. 9. 6.
산딸기(覆盆子), 돼지고기 - 소양인(少陽人)에게 맞는 음식 ◉ 산딸기(覆盆子) - 부부화합이 잘 이루어지지 않을 때 산딸기가 좋다. 산딸기는 강력한 강장제(强壯劑)로 잘 알려져 있다. 중년이 되어 발기부전(勃起不全)이 자주 되거나, 발기가 되더라도 강도가 약해지거나, 성욕(性慾)은 있되 부부화합(夫婦和合)이 잘 이루어지지 않거나, 중년답지 않게 조루(早漏)나 몽정(夢精)으로 고민이 될 때, 산딸기가 훌륭한 치료제가 되는데, 특히 소양인(少陽人)의 이런 증상에 더 효과적이다. 말린 산딸기를 1일 20g씩 물 500㏄로 끓여 차(茶)처럼 마셔도 좋고, 신선한 산딸기 300g을 소주 1,800㏄에 넣어 1개월가량 숙성시켜 약주(藥酒)로 마셔도 된다. 이때 걸러낸 산딸기는 버리지 말고 말려서 볶아 가루 내어 4g씩 1일 3회 온수(溫水)로 복용한다. 동의보감(東醫寶鑑).. 2023. 9. 5.
복어(鰒魚), 미나리 - 소양인(少陽人)에게 맞는 음식 ◉ 복어(鰒魚) - 치질(痔疾)이나 종기(腫氣)에 좋다. 복어(鰒魚)는 열(熱)이 많은 사람의 종기(腫氣)나 치질(痔疾)을 없애고, 정신(精神)을 맑게 한다. 그래서 열성체질(熱性體質)인 소양인(少陽人)에게 어울리는 식품이다. 또 허리와 다리의 병에 좋고, 수분배설(水分排泄)을 촉진한다. 그래서 비대신소(脾大腎小)의 체질로 신장(腎臟) 기능이 약하고, 상체(上體)보다 하체(下體)가 약한 소양인(少陽人)에게 잘 어울린다. 복어(鰒魚)는 맛이 좋은 반면, 알, 간장(肝臟), 혈액(血液) 등에 무서운 독(毒)성분이 있어, 식중독(食中毒)을 일으키고 심할 때는 목숨을 앗아가기도 한다. 특히 복어(鰒魚)의 알집에는 테트로도톡신, 간(肝)에는 레파르키신이라는 독이 들어 있다. 복어(鰒魚) 중독에는 괴화(槐花)를 약.. 2023. 9. 4.
딸기, 보리 - 소양인(少陽人)에게 맞는 음식 ◉ 딸기 - 잇몸에서 피가 날 때나 구취(口臭)에 딸기우유가 좋다. 딸기는 잇몸을 튼튼하게 해주므로, 잇몸에서 피가 잘 나고 치조농루(齒槽膿漏)로 고생하기 쉬우며 구내염(口內炎)에 잘 걸리고 구취(口臭)가 심해지기 쉬운 소양인(少陽人)에게 좋다. 또, 딸기에는 철분(鐵分)이 많이 들어 있어 빈혈(貧血)이 있는 사람에게 좋고 혈색(血色)도 좋게 해준다. 비타민-C를 비롯하여 피부(皮膚)를 윤택하게 해 주는 여러 가지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 성분들이 해열(解熱), 이뇨(利尿), 거담(去痰) 작용도 하기 때문에 감기(感氣), 기관지염(氣管支炎), 기타 호흡기(呼吸器) 질병에 딸기를 먹으면 좋다. 딸기는 간세포(肝細胞)의 기능을 되살려주는 작용도 한다. 따라서 담배 피는 소양인(少陽人) 여성은 딸기를 많이 먹.. 2023. 9. 2.
가지, 녹두(綠豆) - 소양인(少陽人)에게 맞는 음식 ◉ 가지 - 순환기(循紈器) 계통의 질병을 예방한다. 가지는 고혈압(高血壓) 증상을 완화시켜 주는 작용을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동맥경화증(動脈硬化症) 같은 순환기(循紈器) 계통의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아주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므로 여러 성인병(成人病)이 걱정되기 시작하는 중년층이나 건강에 주의해야 하는 노년층은 특별한 질병이 없더라도 나물이나 냉국 등으로 평소 자주 요리해 먹으면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가지는 성질이 무척 차다. 그래서 열(熱)이 있는 양성체질(陽性體質)인 태양인(太陽人)이나 소양인(少陽人)에게 좋은 식품이다. 소양인(少陽人)은 인후질환(咽喉疾患), 편도선염(扁桃腺炎), 구내염(口內炎) 등이 잘 올 수 있다. 이 때 치료제는 가지다. 가지를 씹어 생즙을 삼키면.. 2023. 9. 1.
구기자(枸杞子), 게 - 소양인(少陽人)에게 맞는 음식 ◉ 구기자(枸杞子) - 당뇨병(糖尿病)에 좋다. 구기자(枸杞子)는 당뇨(糖尿)에 좋다. 몸이 허약한 소양인(少陽人)으로 신허(腎虛)라는 병증에 빠져 있을 때 좋다. 즉 신허하여 허리, 다리가 시큰거리고 힘이 없으며, 정액(精液)이 힘없이 저절로 흘러내리고, 기침이 심하면서 낫지 않고 오래 끌 때, 혹은 눈앞에 꽃 같기도 하고 모기 같기도 한 것이 어른거리면서 시력이 날로 감퇴될 때 좋다. 이럴 때는 소양인(少陽人) 전용 처방인 육미지황탕(六味地黃湯)에 구기자(枸杞子)와 국화(菊花)를 가미해서 쓴다. 이 처방을 기국지황탕(杞菊地黃湯)이라고 한다. 혹은 구기자(枸杞子) 1,200g을 뜨거운 물에 5분 담갔다가 건져 물기를 뺀 다음 숙지황(熟地黃) 200g을 청주(淸酒) 350㏄에 고루 적셔 찜통에 찐다. 구.. 2023. 8. 31.
가물치, 결명자(決明子) - 소양인(少陽人)에게 맞는 음식 ◉ 가물치 - 신장(腎臟)이 약하여 부기(浮氣)가 잦을 때 좋다. 신장(腎臟)이 약하여 부기(浮氣)가 잦을 때 좋다. 민물고기인 가물치. 단백질(蛋白質)은 쇠고기와 맞먹을 만큼 많이 들어 있고, 칼슘도 듬뿍 들어 있는 알칼리성 식품이다. 또 천연의 이뇨제(利尿劑) 역할을 해 산후 몸조리에 그만이다. 다시 말해 가물치는 소변(小便)을 원활하게 해 주어 여성의 부종(浮腫)에 효과를 나타낸다. 따라서 ‘비대신소(脾大腎小)’의 체질로 신장(腎臟)이 약하여 잘 붓는 소양인(少陽人)에게 좋은 식품이다. 가물치는 성질도 찬 편이다. 그래서 냉성체질(冷性體質)보다는 열성체질(熱性體質)에 잘 맞는 식품이다. 태양인(太陽人)에게도 좋고, 특히 소양인(少陽人)에게 더 좋다. 특히 임신을 해서 부기가 있거나, 산후 부기가 빨.. 2023. 8. 30.
소양인(少陽人)에게 맞는 음식 - 열성식품(熱性食品)을 조심해야 할 체질이다. 소양인(少陽人)은 열성식품(熱性食品)을 조심해야 할 체질이다. 소양인(少陽人)은 선천적으로 소화력(消化力)이 좋아 무슨 음식이든 잘 먹고 소화를 잘 시킨다. 뱃속이 뜨겁기 때문에 한겨울에도 냉수(冷水)를 찾고, 한여름에 제 아무리 찬 빙과류 같은 음식을 먹어도 배탈이 잘 나지를 않는다. 그래서 소양인(少陽人)에게는 냉(冷)한 성질의 것이 마땅하다. 열성(熱性)의 약이나 음식을 들면 오히려 배가 아프거나 병들기 쉽다. 예를 들어 다른 체질은 돼지고기를 먹으면 설사(泄瀉)를 하거나 풍(風)을 유발할 수가 있어서 조심해야 하지만, 소양인(少陽人)은 돼지고기를 먹어야 생기가 난다. 설사하기는커녕 속이 편해지고 기운을 얻는다. 그러나 돼지고기 외에는 소양인(少陽人)에게 잘 맞는 육류가 없다. 특히 소양인(少陽人).. 2023. 8. 30.
두드러기(Urticaria, Hives) 우리 몸 조직(組織)은 이 땅과 같아서 비가 오면 온 대지를 모래알 하나까지 다 적시고 지하수나 강물이 되어 바다에 모이면 다시 증발하여 구름과 비가 되어 또 대지를 적시듯이 몸속의 오장육부(五臟六腑)에서 바깥 피부(皮膚)에 이르기까지 생기가 품어냈다가 다시 거두어들이는 과정을 반복하고 있다. 그런데 피부는 몸을 싸고 있는 보자기와 같아서 바깥 공기를 막고 우리 체온을 보존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므로 내장(內臟)에서 품어낸 기운이 피부에서 순조롭게 돌아오지 못하고 충격이 되면 거기서 생기는 현상이 두드러기이다. 즉 굵은 혈관(血管)이 아니라 피부의 모세혈관(毛細血管)과 신경(神經)에 관계되는 피부병(皮膚病)이다. 그 원인으로 첫째가 음식(飮食) 관계이다. 위(胃)나 소장(小腸)의 움직임이 좋지 못하면 충.. 2023. 8. 29.
건망증(健忘症, Amnesia)에 좋은 음식 건망증(健忘症)이란, 어떤 사건이나 사실을 기억하는 속도가 느려지거나 일시적으로 기억하지 못하는 기억(記憶) 장애의 한 증상이다. 건망증(健忘症)은 나이와 성별에 무관하게 다양한 사람들에게 특별한 원인 없이도 나타날 수 있다. 일상 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많거나, 해야 할 일의 종류가 많은 상황처럼 주의력이나 집중력이 저하될 때에는 건망증(健忘症)이 더 잘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나이가 드는 정상적인 노화 과정에서도 건망증(健忘症)이 늘어날 수 있지만 대개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는다. 그 외에도 신체 질환으로 인해 전반적인 건강 상태가 악화될 때, 기분 장애, 물질 사용 장애 등 정신건강의학과적 질환으로 인해 정서적, 심리적 어려움을 겪을 때에 건망증(健忘症)이 늘어날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몸과 .. 2023. 8. 28.
우리 모두 병(病)을 겁내지 말자. 흔히 입이 돌아간 사람이 있다. 와사풍(喎斜風)이니 안면신경마비(顔面神經痲痺)니 한다. 밖으로 찬바람이나 습기에 얼굴이 장시간 노출되어 경락(經絡) 조직(組織)이 둔해져 버리든지, 안으로 피로의 누적이나 심약한 사람이 충격을 받든지 해서 안면신경(顔面神經)이 지쳐 잠시 잠들어 버린 것이다. 그런데 입은 비뚤어져도 대수롭지 않은 표정으로 왔다가 설명을 듣고 역시 덤덤하게 가는 사람은 평균 치료기간인 한 달 이내에 잘 낫는다. 반면에 한의원(韓醫院)에 들어설 때부터 얼굴을 가리고 실망과 초조의 빛이 역력하다가 ‘침(鍼)과 약(藥)으로 치료하면 반드시 낫는다.’고 충분히 설명을 줘도 불안을 못 떨치고, 치료 중에도 ‘아직 차도가 없는데 이러다 영영 굳어지면 어떻게 하느냐?’고 매일 한의원으로 전화가 오는 사람.. 2023. 8. 28.
기운(氣運)이 막히면 담(痰)이 된다. 힘든 일을 하지 않았는데도 몸이 쑤시고 아픈 사람이 있다. 목, 어깨, 등, 가슴에 담(痰)이 잘 붙는 사람도 있고, 밤에 쥐가 잘 나는 사람도 있다. 신경을 좀 쓰면 금세 목이 잠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소리는 되는데 말이 잘 안 되는 사람도 있다. 수시로 열이 잘 달아오르고 목에 뭔가 꽉 막고 있는 것 같다는 사람이 있고, 밤에 무단히 이런 증세가 발동하면 가슴이 메이고 숨이 넘어갈 것 같아 응급실로 급히 달려가는 소동을 피우다가 슬그머니 풀리는 사람도 있고, 열 받으면 아예 잠시 까무러치는 사람도 있다. 이 모두 기가 막혀 되는 것이다. 정도의 차이일 뿐이다. 기(氣)란 신경계통(神經系統), 혈액순환(血液循環), 내장(內臟)의 활동 등 모든 생명활동 그 자체를 말한다. 그러므로 ‘흐르는 물은 썩지.. 2023. 8. 26.
두충(杜冲) 두충(杜冲)의 원산지는 중국(中國)이다. 《본초강목(本草綱目)》에 의하면 옛날에 성이 두(杜)씨이고 이름이 중(仲)이라는 사람이 이 나무의 껍질과 잎을 차로 달여 먹고 도(道)를 통했다고 해서 그 사람의 성과 이름을 따 나무의 이름을 두중(杜仲)이라고 붙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우리 한의계에서는 옛날부터 전량을 수입하여 사용해 왔는데, 국내의 서울 홍릉 수목원에 처음 심었던 나무가 씨를 퍼뜨린 것이 이제는 전국에서 재배되어 충분히 자급자족되므로 비교적 싼값에 일반에게 보급되고 있는 것은 매우 다행한 일이다. 두충(杜冲)은 당두충, 원두충 등으로도 불리는데 나무껍질이 정품이다. 잎이나 잔가지도 약효가 없는 것은 아니나, 대개 잎 종류는 성질이 가벼워 피부에는 잘 가나 근육 내의 힘줄이나 골격 조직 깊숙한 곳.. 2023. 8. 25.
꿈(夢, Dream) 꿈을 왜 꿀까? 한의서(韓醫書)에 ‘몽록사려(夢綠思慮) 물역혼(物役魂)’이라 하였다. 꿈이란 사려(思慮), 즉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생각으로 인하여 내 마음이 사물에 끌려가서 생기는 것이라는 말이다. 다시 말해 꿈이란 무얼 보고 느낀 것을 자료로 하여 잘 시간에도 자지 않고 버릇처럼 만들어 내는 것이다. 잠은 육체(肉體)와 정신(精神)의 휴식이 되어야 하겠는데, 낮에 생각하고 활동하던 그것이 자는 동안에 괜스레 생각이 나서 그것에 따라가니 꿈을 꾸게 된다. 꿈은 누가 꾸게 하는가? 흔히 우리는 꿈에 무엇무엇, 누구누구를 보았다고 한다. 마치 가만있는데 저절로 꿈에 나타난 것처럼 말한다. 그러나 사물과 마음의 관계를 말하자면 물건이 내 마음을 부리는 게 아니라 내 마음이 물건에 따라가는 것이다. 그러.. 2023. 8. 2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