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질병과 음식196

담석증(膽石症)의 악화를 막는 방법은? 담즙(膽汁)의 주성분은 담즙산(膽汁酸)이다.  이것은 간장(肝臟)에서 콜레스테롤로 합성되는데, 콜레스테롤이 담즙산(膽汁酸)에 비해 많으면 결석(結石)을 이루면서 담낭관(膽囊管)을 막게 된다.  그래서 결석(結石)의 약 70%를 차지하는 것이 콜레스테롤 담석(膽石)이다.  이것은 뚱뚱한 사람에게 많고, 남성에 비해 여성에게 더 많다.  대개는 늑골(肋骨) 아래를 칼로 찌르는 듯 한 급작스러운 통증을 느끼지만, 결석(結石)의 크기나 위치에 따라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상당하다.  담석(膽石)의 악화를 막으려면 바지락조개를 많이 먹는 것이 좋다.  바지락조개에는 비타민-B12, 칼슘, 철분이 풍부하고, 간 기능을 활발하게 하는 성분이 있다.  그래서 콜린 성분이 많이 들어 있는 냉이와 함께 국을 끓여 먹.. 2024. 6. 4.
간경화(肝硬化), 이렇게 다스린다. 간경화(肝硬化)란 섬유조직 증식, 간세포의 결절성 재생, 가짜 소엽 형성 등 3가지 변화로 진행되어, 간혈관의 만곡, 변형이 일어나, 간기능 저하를 나타내는 모든 형태의 만성 간질환을 말한다.  이 병은 대상형 초기 증상을 거쳐 복수기와 혼수기로 악화될 수 있으며, 일부는 간암(肝癌)으로 진행된다.  이러한 무서운 질병에 걸릴 경우 어떻게 하면 좋을까?  간경화(肝硬化)는 우선 민간요법보다 주치의의 지시를 엄격히 따라야 한다.  그리고 영양물질 대사장애성 간경화(肝硬化) 초기 때는 인진쑥 15g씩을 끓여 차(茶)로 마신다.  이것은 황달(黃疸)에도 좋은데, 해열(解熱)작용이 있고 혈청 콜레스테롤과 베타-리포프로테인을 떨어뜨리며 담즙(膽汁) 분비를 촉진하는 유효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간헐적으로 초룡담(.. 2024. 6. 3.
간(肝)에는 어떤 약이 좋을까? 간(肝)이 나쁘면 억울 내지는 흥분 증상이 나타나 옆구리나 아랫배가 아프며, 어지럽거나 두통(頭痛), 이명증(耳鳴症), 근육경련(筋肉痙攣), 월경불순(月經不順), 코피 등의 출혈(出血)이 온다.  그리고 입이 쓰고 고환(睾丸)이 붓거나 아프며, 황달(黃疸) 혹은 발열(發熱)과 오한(惡寒)이 번갈아 나타나기도 한다.  이렇게 나빠진 간(肝)기능을 보강하려면 당귀(當歸), 구기자(枸杞子), 하수오(何首烏) 등으로 차(茶)를 끓여 마신다.  또한 간(肝)의 소설(疏泄)작용을 촉진하려면 귤껍질차(陳皮茶)나 박하차(薄荷茶)를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소설(疏泄)작용 이상으로 통증이 있을 때는 향부자(香附子) 20g을 1일 분량으로 끓여 마신다.  향부자(香附子)는 바닷가나 냇가의 따뜻한 곳에서 자라는데, 여름에.. 2024. 6. 2.
간(肝)의 증상에 따른 치료법 기분이 확 풀리지 않고 울체(鬱滯)되면 병이 되듯이 간기(肝氣)도 울체(鬱滯)되면 ‘간울(肝鬱)’이라는 병이 된다.  증상은 옆구리와 유방(乳房) 등에 통증이 있고, 가슴이 답답하여 한숨을 잘 쉬며, 매핵기(梅核氣) 증상이 생긴다.  이럴 때에는 향부자(香附子)를 식초에 담갔다가 볶은 것을 끓여 차(茶)로 마신다.  한편 기분을 푼다 해도 제대로 풀어야지 그렇지 않으면 병이 되듯, 간기(肝氣)도 거꾸로 풀리면 ‘간기횡역(肝氣橫逆)’이라는 병이 된다.  증상은 간울(肝鬱)의 증상과 거의 비슷하나, 복부(腹部)가 더부룩한 팽만감으로 불편하고, 통증까지 있으며, 트림은 물론 신물이 올라온다.  그리고 배가 부글부글 끓어 꼬르륵거리며, 설사(泄瀉)를 한다.  이럴 때에는 향부자(香附子)와 황련(黃蓮)을 끓여 마.. 2024. 6. 1.
병든 간(肝)을 회복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간질환(肝疾患) 가운데 ‘간풍(肝風)’이라는 병증이 있다.  쉽게 말해 간(肝)이 바람 맞은 것을 말하는데, 갑자기 쓰러져 중풍(中風) 증상을 보이거나 두통(頭痛) 및 손발의 마비(痲痺), 경련(痙攣) 등의 증상을 보인다.  그리고 열(熱)이 심하면 뇌막염(腦膜炎) 증상을 보이기까지 해서 위급을 요한다.  우리 몸의 혈액(血液)은 심장(心臟)이 펌프질해서 전신을 돌고 간장(肝臟)이 이를 간직한다.  만일 간장(肝臟)이 혈액(血液)을 충분히 저장하지 못해 혈허(血虛)해지면 이때에도 ‘풍(風)’을 일으키게 된다.  그러면 어지럼, 시력감퇴(視力減退), 손발 경련(痙攣)이나 마비(痲痺) 등의 증상을 보이며, 안색(顔色)이 핏기가 없거나 누렇게 들뜬다.  손톱도 핏기 없이 거칠거칠하고, 혀는 담백색을 띠며, 설.. 2024. 5. 31.
지방간(脂肪肝), 우리 가족은 없는지 살펴보자. 간장(肝臟)은 음식에서 섭취한 영양소를 체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형태로 바꿔 만들거나 저장하며, 혈액(血液)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또한 간장(肝臟)은 쿠퍼씨 세포라는 특이한 세포를 가지고 있는데, 이 세포는 간(肝)으로 들어오는 혈액(血液) 속의 유독성 물질을 알아내 처리함으로써 해로운 독소에 의해 우리 몸이 피해 받지 않도록 보호해 준다.  뿐만 아니라 간장(肝臟)은 혈액(血液) 용량의 조절, 수송 및 조혈(造血) 기능도 있다.  그래서 간장(肝臟)을 ‘인체 화학공장’ 또는 ‘혈해(血海)’라고 하며, 간장(肝臟)의 뛰어난 해독(解毒)작용 때문에 ‘장군지관(將軍之官)’이라고도 한다.  이외에도 간장(肝臟)은 담즙(膽汁)을 만들고 혈색소(血色素)의 대사를 도와 배설시키며, 각종 물질의 대사를 지배하.. 2024. 5. 30.
비기(脾氣), 위기(胃氣)가 허(虛)해도 병이 된다. 혀에 광택이 있고 설태(舌苔)가 없으면 위기(胃氣)가 심히 손상된 것이요, 위증(危症)이다.  그리고 설태(舌苔)가 얇은 것은 비위장(脾胃腸) 질병이 경증(輕症)이요, 두터운 것은 중병(重病)이다.  설태(舌苔)가 백색이면 비위장(脾胃腸)이 냉(冷)한 것이요, 황색(黃色)이면 비위장(脾胃腸)에 열(熱)이 있는 것이다.  또 혀가 건조한 것은 비위장(脾胃腸) 내의 진액(津液) 손상을 의심할 수 있다.  비위장(脾胃腸) 질병 중 위기(胃氣)나 비기(脾氣)가 허(虛)하면, 사지(四肢)가 권태롭고 식욕이 부진하며 식사 후 명치 밑에 통증이나 더부룩한 감을 느낀다.  그리고 트림, 신물 토함, 구토(嘔吐), 부종(浮腫)이 오며, 대변(大便)이 묽고 소변(小便)은 맑고 많다.  안색(顔色)은 누렇게 들떠 소위 위황.. 2024. 5. 29.
신경성 위장장애에는 작약감초탕(芍藥甘草湯)이 좋다. 소화기(消化器)는 정서의 변화에 민감하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거나, 홧병(火病)으로 가슴앓이를 한다거나, 상사병(相思病)으로 피골이 상접되어 사경을 헤매는 것도 이런 이유다.  오목가슴이라고 부르는 명치 및 상복부(上腹部)가 그들먹하고, 누워서 손바닥으로 눌러 보면 판지를 깐 듯 딱딱한 느낌을 주며, 목에 무엇이 걸린 듯한데, 뱉어지지도 삼켜지지도 않으면서 붙어 있는 느낌, 이러한 느낌을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는 ‘매핵기(梅核氣)’라고 했다.  다시 말해서 매핵기(梅核氣)란 매실(梅實)의 씨 같은 무형의 덩어리가 기분의 응체로 목에 걸려 답답한 증상이다.  이처럼 갑갑하고 더부룩하게 아픈 위통(胃痛)이 있으며, 가슴이 뛰거나, 어지럽기도 하며, 식욕(食慾)이 없을 때에는 상복부(上腹部)를 자.. 2024. 5. 28.
소화성궤양(消化性潰瘍), 이런 방법이 효과적이다. 소화성궤양(消化性潰瘍)이란 위(胃) 및 십이지장(十二指腸)의 궤양(潰瘍)을 총칭하는 것으로 상당수가 슬픔, 분노, 공포, 걱정 등 7가지 정서적 변화로 간기능(肝機能)을 울결(鬱結)시켜 일어난다.  그러면 소화성궤양(消化性潰瘍)은 어떤 사람이 잘 걸릴까?  이 병은 융통성 없이 고지식하고,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빈틈없이 꼼꼼하고, 도덕적이며 책임감이 강하고, 자기 능력 이상을 성취하고자 안달하며, 식생활이 불규칙하거나 자극성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이 걸릴 확률이 높다.  주로 나타나는 증상은 속쓰림, 윗배 통증, 구역감 등이며, 때로 출혈(出血)이 있을 수 있다.  출혈(出血)은 토혈(吐血), 하혈(下血)로 나타나며,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는 출혈(出血)도 있다.  그리고 아스팔트 녹인 것처럼 검고 진득거리.. 2024. 5. 27.
소화성궤양(消化性潰瘍)에 좋은 음식 “한번 궤양(潰瘍)은 영원한 궤양(潰瘍)”이라는 말도 있듯이 소화성궤양(消化性潰瘍)은 만성질환이면서 재발율도 높다.  그러므로 일시적으로 좋아졌다고 소홀하지 말고 치료를 중단하거나 조급하게 서둘지도 말아야 한다.  이는 마치 시멘트를 발라 놓고 마르기 전에 급하다고 지레 밟는 것과 같다.  소화성궤양(消化性潰瘍)일 경우 식사는 부드럽게 익혀 적당히 따뜻한 것으로 소량씩 여러 차례 나눠 먹되, 영양이 풍부하고 조화로우며 소화되기 쉬운 음식으로 먹는다.  이런 점에서 진통(鎭痛), 소염(消炎) 작용을 하고 칼로리가 많은 율무는 궤양(潰瘍) 환자의 영양식으로 좋다.  이것은 죽을 쒀 먹거나 차로 끓여 먹는다.  아니면 율무 농축액을 만들어 온갖 음식에 재료로 이용한다.  양배추에는 항궤양(抗潰瘍)작용을 하는 .. 2024. 5. 26.
약한 비위장(脾胃腸) 다스리기 소화기(消化器)가 냉(冷)하면 계피차(桂皮茶)나 생강차(生薑茶) 또는 쑥차를 마신다.  이들 약차(藥茶)들은 소화(消化), 흡수(吸收)를 증강시켜 간접적으로 열량을 보충시켜 준다.  단, 쑥차는 월경(月經) 중엔 금한다.  반대로 소화기(消化器)에 열(熱)이 있어 번거롭고 갈증(渴症)이 나면 댓잎 20g을 차로 끓여 마신다.  그리고 염증성 열(熱)이 있으면 치자(梔子) 또는 황백(黃柏) 각 4g을 거름통 있는 찻잔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은 다음 뚜껑을 덮고 5분 정도 지난 후 우러난 물만 마신다.  이것은 항균(抗菌) 및 위장관(胃腸管)운동을 증강시키고 소염(消炎) 및 체내 독소(毒素)에 의한 중독(中毒)을 푼다.  소화(消化)가 안 될 때에는 보리길금 20g을 끓여서 마시거나 식혜를 먹는다.  특히 .. 2024. 5. 25.
위장병(胃腸病) 가볍게 다루면 안된다. 위장병(胃腸病)엔 허증(虛症), 실증(實症), 한증(寒症), 열증(熱症) 등 다양하게 있으나, 흔한 질병이라고 가볍게 다루면 안된다.  여기서는 위장병(胃腸病)의 증상에 따라 어떤 치료 방법이 있는지 살펴보기로 하자.  첫째, 위장(胃腸)이 허(虛)하면서 한냉(寒冷)을 겸한 경우에는 명치 밑이 은근히 아프고, 식사 후 복부팽만감(腹部膨滿感)이 심하면서 오심(惡心), 구토(嘔吐), 설사(泄瀉), 무기력(無氣力), 부종(浮腫), 백대하(白帶下) 증상이 있다.  피부(皮膚)도 누렇거나 어두운 색을 띤다.  이러한 증상이 있을 때에는 백작약(白芍藥) 20g, 계지(桂枝) 12g, 자감초(炙甘草) 4g, 생강(生薑)과 대추(大棗)를 함께 끓여 먹는다.  둘째, 위장(胃腸)에 진액(津液)이 부족하면 명치 밑이 뿌듯.. 2024. 5. 24.
겨울철 수족냉증(手足冷症)에는 파가 좋다. 인동(忍冬)꽃 끓인 물로 온습포하면 신경통(神經痛)에 좋다고 하는데, 파 끓인 물로 목욕을 해도 겨울철 신경통(神經痛)을 잠재울 수 있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 “파 끓인 물은 신진대사(新陳代謝)를 촉진하고, 보온(保溫)효과가 크다.”고 했다.  그래서 신경통(神經痛)을 가라앉히며 깨끗한 피부와 젊음을 유지시킨다는 것이다.  양귀비의 양아들이자 정부였던 안녹산이 싱그러운 청춘을 유지했던 것은 파 끓인 물로 목욕을 즐겼던 것이 비결이었다고 한다.  따라서 겨울에 수족(手足)이 냉(冷)할 때에는 파 끓인 물로 목욕하거나 파를 많이 먹도록 한다.  파전이나 파국도 좋고 파강회나 파김치도 좋다.  파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므로 추위를 이기게 해준다.  또한 파에는 유화아릴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소염(消炎)작용 .. 2024. 5. 23.
손발이 찰 때는 이렇게 해보자 추운 날씨도 아닌데 손발이 냉(冷)하고 조금만 추워지면 더욱 싸늘해진다.  허리와 둔부마저 얼음장처럼 차디차고 가벼운 요통(腰痛)을 느끼기도 한다.  약간의 현기증(眩氣症)을 느끼거나 쉽게 피로(疲勞)하고 금방 숨이 가빠지는 경우도 있다.  남자의 경우 정력(精力)이 떨어진다.  여자의 경우 생리(生理)가 일정하지 못하고 생리통(生理痛)이 심하며, 약간 누런빛을 띤 대하(帶下)를 흘리거나 임신(妊娠)을 빨리 못하는 경우마저 있다.  이러한 증상을 속칭 냉증(冷症)이라 하는데, 이것은 증후명이지 병명이 아니다.  따라서 우선 냉증(冷症)이 어떤 병에서 유발되었는지 그 원인을 알아야 한다.  강추위나 얇은 의복 때문에 오는 일시적이고도 생리적인 냉증(冷症)도 있지만, 체질적 냉증(冷症)도 있어 엄마를 닮아 .. 2024. 5. 22.
중풍(中風)은 겨울에 위험하다. 매년 15만 명이 걸린다는 중풍(中風)은 풍(風)에 적중된 질병이다.  외국에서는 이를 ‘벼락 맞아 졸지에 쓰러지는 병’이라 했듯이 중풍(中風)은 폭풍처럼 돌변하며 11월~3월 사이의 추운 겨울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대체로 사람이 마흔 살이 넘어서 기운이 쇠약할 때에 지나치게 근심하거나 기뻐하거나 성을 내어 기(氣)를 상하면 중풍(中風)이 온다.”라고 했다.  이처럼 중풍(中風)은 기운이 쇠약할 때,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비만(肥滿)할 때 등에 잘 온다.  다시 말해 빈혈(貧血), 탈수(脫水), 비만(肥滿) 등이 중풍(中風)의 주요 원인인 것이다.  또한 가족력을 갖고 있으면 발생 빈도가 높고, 피임약을 먹을 때 9배 정도 발병률이 높다.  담배를 필 경.. 2024. 5. 2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