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질병과 음식196

오줌소태에 좋은 음식은? 방광염(膀胱炎)을 집에서 손쉽게 고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그것도 부엌에 있는 몇 가지 남은 음식을 이용해서 말이다.   팥파즙이 좋다.  부엌에 있는 팥 한 줌과 파 한 뿌리를 끓여 마시면 소변(小便)이 잘 나오지 않고 소변(小便)의 색이 흐릴 때, 또는 방광염(膀胱炎)에 의한 통증(痛症)과 혈뇨(血尿)에 좋다.  팥 40g을 물에 담가 잘 불린 다음 끓이다가 파 한 뿌리를 잘 볶아서 함께 넣고 끓인 후 청주 한 컵을 붓고 한소끔 끓여 다 끓여지면 걸러 즙만 받아 따끈할  때, 공복에 마시면 된다.   연근생즙이 좋다. 소염(消炎), 진통(鎭痛) 및 지혈(止血)작용이 있어 방광염(膀胱炎)에 의한 혈뇨(血尿)나 배뇨(排尿) 후의 통증(痛症)에 좋다.  연뿌리 생것 200g을 잘 씻어 강판에 간 다음.. 2024. 11. 23.
어깨가 결릴 때는 모과(木瓜)를 이용하면 좋다. 어깨가 뻣뻣하다, 결린다, 어는 때는 새끼손가락 끝까지 저릿저릿하다는 증상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증상은 근육(筋肉)이 뭉쳐 일어날 수도 있지만, 목뼈의 이상이나 어깨 자체의 이상에 의해서도 오고, 고혈압(高血壓)이나 저혈압(低血壓)일 때, 또는 동맥경화증(動脈硬化症)이나 빈혈(貧血)일 때도 올 수 있으며, 혹은 심장(心臟)질환이나 당뇨병(糖尿病), 비타민 결핍일 때도 올 수 있으므로 어떤 원인에 의한 것인지를 확실히 알아둘 필요가 있다.  어깨결림증에는 소위 ‘오십견(五十肩)’이라는 병증도 있다.  어깨 관절(關節)을 구성하고 있는 근육(筋肉), 힘줄, 관절포(關節包) 또는 활액주머니에 노화(老化)현상 및 만성염증(慢性炎症)이 일어나서 어깨 관절(關節)의 주위조직이 유착되어 야기되는 증상이다.. 2024. 11. 22.
어혈(瘀血)을 푸는 데는 검은콩과 자초차가 좋다. 어혈(瘀血)이란 탁(濁)한 혈액(血液), 울체(鬱滯)된 혈액(血液)이다.  말초혈관(末梢血管)의 순환장애, 혈액(血液)의 끈끈한 정도가 상승되었을 때 나타나고, 또 혈소판(血小板)의 점착도가 상승되었거나 혈액(血液) 내 지방질의 상승 따위에 의해서도 일어난다.  어혈(瘀血)이 있으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우선 안색(顔色)이 까맣게 죽거나 검푸르고 거칠다.  피부(皮膚)도 윤기가 없고, 입술도 거무죽죽하고 입술에 꺼풀이 일어나거나 잘 튼다.  또 혀가 선홍빛을 띠지 않고 검붉거나 혹은 검붉은 반점(斑點)이 혀 위나 특히 혀 밑에 흩어져 나타난다.  입이 마르지만 물을 마시고 싶어도 먹히지 않고 머리가 항상 무겁거나 멍하다.  어지럼증이 심하고 메스꺼움을 동반하는 하품이 잦고, 괜히 가슴이 두근거.. 2024. 11. 21.
아토피성 피부에는 열성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아토피성 피부질환은 계절적인 변화에 아주 민감하다.  봄, 가을에 급증하고 겨울에는 건조하기 때문에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  ‘아토피(Atopy)’라는 용어는 미국의 코카라는 의사가 붙인 것으로 ‘이상한’이라는 뜻이다.  그러니까 이상한 체질에, 이상한 증상에, 이상한 진행을 하는 질병이라는 얘기다.  전문적으로 이야기하면 알레르기성 체질에,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한 만성습진 양상의 피부증상일 분만 아니라 정신적으로 여러 증상을 복합적으로 발현하면서 그 병변의 양상이 개체의 성장에 따라 달라지면서 계속적으로 재발하는 난해한 질병이라는 것이다.  이 난해한 질병을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는 ‘태열(胎熱)’이라고 했다.  ‘태열(胎熱)’의 ‘태(胎)’는 태아(胎兒) 때부터, 선천적 체질에 의해 생긴다는 뜻이고,.. 2024. 11. 20.
식은땀을 많이 흘리면, 검은콩이 좋다. 검은콩을 식초에 담갔다가 먹자.  주체할지 못할 정도로 땀을 흘리는 사람들이 있다.  본인도 번거롭지만 옆에서 보고 있는 사람이 민망스러울 정도일 때도 있다.  저절로 땀이 나는 것을 ‘자한(自汗)’이라고 하고, 체력 쇠약으로 진땀이 흐르는 것을 ‘허한(虛汗)’이라 하며, 잠자는 동안만 옷을 적실 정도로 땀이 나다 잠이 깨면 언제 땀이 났냐는 듯 땀이 싹 가시는 도둑 땀을 ‘도한(盜汗)’이라 한다.  이때 좋은 것이 바로 검은콩이다.  우선 검은콩을 식초에 담가 먹도록 한다.  검은콩을 흑두(黑豆), 오두(烏豆)라고 하는데 이 중에서도 크기가 작은 것이 약콩이다.  이것을 젖은 행주로 잘 닦아 용기에 담아(물론 검은콩이나 용기에는 물기가 없어야 한다.) 식초를 붓는다.  식초는 현미식초가 좋다.  현미식.. 2024. 11. 19.
술독을 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술독을 풀기 위해서는 섭취한 알코올을 빨리 배설해야 한다.  즉 땀이나 소변(小便), 대변(大便)에서 하품이나 숨을 쉬는 것까지 몸 안의 것을 밖으로 내보내는 모든 행위가 도움이 된다.  그래서 목욕을 하거나 운동을 해야 한다.  술독이 심하다고 축 처져서 앉아 있거나 누워 있으면 술독이 더 오래 가게 된다.  만약 꼭 자리에 앉아 있어야 할 경우라면 가능한 팔이라도 많이 움직이도록 해야 한다.  그럼 왜 술독이 생기는 것일까?  일단 알코올이 우리 몸에 들어오면 그 알코올은 체내에 있는 효소들에 의해 여러 가지 물질로 계속 변화한다.  그리고 그 변화의 마지막 단계에서 초산으로 변하고 그 초산이 물과 탄산가스로 변화되어 결국은 체외로 배출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대사(代謝)과정 중에서 만들어지는 .. 2024. 11. 18.
소갈증(消渴症)의 합병증은? 당뇨병(糖尿病)에는 합병증이 무섭다고들 한다.  당뇨병(糖尿病) 범주에 해당되는 한의학(韓醫學)의 소갈증(消渴症)에도 합병증을 무겁게 다루고 있다.  소갈증(消渴症)의 유형에는 ‘강중증(强中症)’이란 것이 있다.  이 증상은 당뇨병(糖尿病) 증세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색욕(色慾)에 탐닉하거나 준렬한 약성을 지닌 약재를 남용하여 체내의 필수 에너지원인 ‘진기(眞氣)’를 소모시켰을 때 야기되는 증상이다.  음식을 먹으면 끓는 물에 눈이 녹듯이 소화(消化)가 이상 촉진되어 쉽게 배고픔을 느껴 음식을 자꾸 섭취하려고 한다.  그러나 먹는 양에도 불구하고 날로 수척(瘦瘠)해져서 체중감소가 눈에 띄고, 소변(小便)의 형태는 기름이 둥둥 뜬 듯 한 모양을 보이며 배뇨(排尿) 상태도 절도가 없다.  입과 입술은 초췌할 .. 2024. 11. 17.
설사(泄瀉)도 원인에 따라 처방이 달라진다. 설사(泄瀉)라고 다 같은 설사(泄瀉)일까?  여기 환자 세 사람이 있다.  A-환자는 식욕(食慾)이 없고 밥만 먹으면 설사(泄瀉)를 할 것 같고, 가슴이 답답하며 팔다리에 힘이 없다고 한다.  B-환자는 새벽마다 물 같은 설사(泄瀉)를 하며 속이 더부룩하고 복통(腹痛)이 가볍게 오면서 많이 먹지도 못한다.  C-환자는 배가 뒤틀리듯 아프다가도 설사(泄瀉)만 하면 조금씩 복통(腹痛)이 약해진다고 한다.  다 같이 설사(泄瀉) 환자이면서도 증상이 다 다르다.  설사(泄瀉)라고 다 같은 설사(泄瀉)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A-환자는 비장(脾臟)이 허약해서 온 것이고, B-환자는 열에너지원이 부족해서 온 것이고, C-환자는 간(肝) 기능이 병적으로 항진되어서 지나치게 비장(脾臟) 기능을 억.. 2024. 11. 16.
뼈를 튼튼하게 하려면 녹각죽(鹿角粥)이 좋다. 신선(神仙) 팽조(彭祖)는 800여 살을 살았다고 하는데, 그가 가장 강력한 정력제(精力劑)로 손꼽았던 것이 녹각(鹿角)이다.  소녀경(素女經)에서 성신경쇠약(性神經衰弱)에 효과적인 처방으로 제시한 것도 녹각(鹿角)이 주재료인 녹각산(鹿角散)이라는 처방이고, 퇴계(退溪) 이황(李滉) 선생도 그의 저서 활인심방(活人心方)에서 뛰어난 보양식(保養食)으로 권하고 있는 것도 바로 녹각(鹿角)이 주재료인 녹각죽(鹿角粥)이다.  녹각(鹿角)은 뇌(腦)를 보하고, 골수(骨髓)를 충만하게 하며, 치아(齒牙)를 고르게 하고, 정액(精液)과 혈액(血液)을 보익하며, 원기(元氣)를 강하게 하는 약재이다.  그래서 만성소모성(慢性消耗性) 질병의 회복의 회복기에 좋고, 노인성 피부소양증(皮膚瘙痒症)이나 발기부전(勃起不全)에도 .. 2024. 11. 15.
빈혈(貧血), 식이요법(食餌療法)으로 물리칠 수 있다. 타우린 성분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을 먹어야 한다. 첫 손에 꼽히는 것이 가리비와 소라이다.  그리고 낙지, 한치, 모시조개, 게 등도 들 수 있다.  비타민-B12도 빈혈(貧血)에 꼭 필요하다.  철분을 비롯해 비타민-B12가 부족하면 악성 빈혈(貧血)이 되기 쉬우며, 적혈구 자체는 커지지만 그 수가 극단적으로 적어진다.  어린이는 성장(成長) 장애가 일어날 수 있고 중년은 심장(心臟) 박동이 불규칙해질 수 있다.  노년이라면 치매(癡呆) 등을 일으킬 수 있고 여성은 불임(不姙)에 이를 수도 있다.  컴프리라는 식물에 이 성분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유럽에서는 컴프리를 ‘빨간 비타민’이라고 불러왔을 정도이다.  생즙을 내어 먹어도 좋고, 설탕에 켜켜이 재워 숙성시킨 후 마셔도 좋다.  일반적으로 식물성 .. 2024. 11. 14.
남성 불임증(不姙症)에는 육린주(毓麟珠)나 오자연종환(五子衍宗丸)이 좋다. 정자(精子)의 양이나 형태는 정상이지만 활동력이 거의 없는 경우가 있다.  또 부속 성선(性腺)에는 정자(精子)가 함유되어 있지만 정액(精液) 검사 상으로는 정자(精子)가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다.  정액(精液)의 양이 정상치에 훨씬 못 미치는 정액과소증(精液過少症)이 있는가 하면 정자(精子)의 숫자에는 이상이 없지만 정자(精子)를 수송하고 정자(精子)에게 활동 능력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는 물질이 부족한 경우도 있다.  정액(精液)은 사정(射精) 직후 액체 상태에서 젤리 상태로 응고했다가 20여 분이 경과하면 전립선(前立腺)에서 분비되는 효소의 촉매 작용에 의하여 응고되었던 정액(精液)이 액화하여 정자(精子)가 활발하게 움직이게 되어 있는데, 정액(精液)의 액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  .. 2024. 11. 12.
불임증(不姙症), 남성의 책임도 있다. 결혼을 하고 정상적인 관계를 가지면서 피임(避姙)을 하지 않았는데도 2년이 지나도록 임신(妊娠)을 하지 않았다면 불임증(不姙症)이 아닌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정성적으로 성관계를 맺은 부부의 90% 이상이 2년 안에 임신(妊娠)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불임증(不姙症)이라고 해서 다 같은 것은 아니다.  아예 임신(妊娠)을 한 번도 해보지 못한 불임(不姙)이 있는가 하면, 임신(妊娠)이나 출산(出産) 경험까지 있어서 멀쩡하다고 자부하는데도 더 이상 임신(妊娠)이 되지 않는 불임증(不姙症)도 있다.  한 번도 임신(妊娠)이 안 된 경우를 ‘원발성(原發性) 불임증(不姙症)’이라 하고, 경험은 있지만 더는 임신(妊娠)을 못하는 경우를 ‘속발성(續發性) 불임증(不姙症)’이라고 구분하기도 한다.  원발성이든.. 2024. 11. 11.
불안(不安)함, 이렇게 이겨내면 된다. 두려움에는 확실한 외적 대상이 있는 두려움도 있지만 대상이 확실하지 못한 것에 대한 두려움도 있어서, 이에 대한 걱정과 괴로움의 감정이 생기기 마련인데, 이것이 불안(不安)이라는 감정이다.  어디까지나 주관적으로 경험되는 감정의 변화지만 오늘날의 불안(不安)은 그저 막연한 두려움까지 포괄하면서도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한 광범위한 불안(不安)이고, 미래에 대한 불안(不安)이기도 해서 더더욱 우리를 불안(不安)하게 만들고 있다.  이것을 선택해도, 저것을 선택해도 모두 부정적 결과만이 나타날 것이 뻔한 상황에 처했을 때의 불안(不安)이요, 인간으로서의 원초적 욕구와 현실적 원칙 그리고 사회적 제약 사이의 갈등에서 비롯되는 불안(不安)이다.  사실 불안(不安)의 속성은 오늘날의 상황을 떠나서 살펴본다 해도 이상.. 2024. 11. 10.
두통(頭痛)이 히스테리성일 때는 살구씨죽이 효과가 있다. 두통(頭痛) 중에 히스테리성 두통(頭痛)이라는 것이 있다.  한의학(韓醫學)적으로는 ‘기(氣)’가 울체(鬱滯)되어 오는 두통(頭痛)을 이르는 말이다.  이 두통(頭痛)은 정서가 불안할 때나 흥분했을 때, 밀폐된 장소에 있을 때 더 심해진다.  두통(頭痛)의 증세는 침으로 쿡쿡 쑤시는 것 같은 통증으로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입 안이 쓰며 식욕이 떨어져 식사를 잘 하지 못하게 된다.  두통(頭痛)의 부위는 대체로 앞머리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두통(頭痛)의 부위가 변한다.  입이 쓰고 입맛이 없으며 소화도 잘 안될 때는 앞머리가 더 아프고, 격노하여 흥분하거나 정서적 우울증(憂鬱症)이 심할 때는 옆머리가 더 아프다.  한편 허리와 다리에 힘이 없고 소변(小便)이 잦으며, 성적 불만이 큰 경우에는 뒷머리에.. 2024. 11. 8.
두통(頭痛)은 그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한다. 머리아픔은 흔히 겪는 증상이다.  순간의 통증이나 가라앉히려 했다간 습관성 두통(頭痛)에서 벗어나기 어려우므로 그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   첫째, ‘화증(火症)머리’라는 옛말이 있다.  사전에 따르면 울화증(鬱火症)으로 열감(熱感)을 느끼면서 머리가 부풀대로 부푸는 듯 팽창감이 심하면서 눈이 충혈(充血)되고 입도 마른다고 했다.  이럴 때는 향부자(香附子), 백복령(白茯苓) 두 가지 약재를 가루 내어 4g씩 따뜻한 물에 타서 먹는다.  향부자(香附子)는 백가지 여성 질환을 다스리는 약이요, 백복령(白茯苓)은 항스트레스 작용이 뛰어난 약이다.  처방으로는 가미온담탕(加味溫膽湯)류를 쓴다.   둘째, ‘쪽머리’라는 옛말이 있다.  소위 쪽골이 아프다는 편두통(偏頭痛)을 말한다.  유전적 소인이나 신경성 소.. 2024. 11. 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