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통증이 있을 때에는 온습포를 하면 좋다.
그러나 무릎에 열이 나며 빨갛게 붓고 아플 때는 하면 안 된다.
이럴 경우에는 약쑥으로 데지 않을 정도로 뜨겁게 무릎 관절(膝關節) 주위에 있는 함몰 부위를 뜸뜬다.
무릎 통증은 무릎 안쪽에 많이 나타나고 계단을 내려갈 때 심하다.
그런데 무릎 바깥에 통증이 있으면 계단을 올라갈 때 심하다.
이때에는 발바닥을 뜨겁게 하고 무릎 주위, 오금 주위, 복사뼈 주위, 장단지에 방향성 진통소염제를 바른다.
또는 용뇌(龍腦)와 홍화(紅花) 각 10g에 소주 1병 분량을 붓고 숙성시킨 것을 바르고 마사지한다.
이와 더불어 모과(木瓜)를 설탕과 켜켜이 재웠다가 차(茶)로 마시거나 모과(木瓜), 우슬(牛膝), 패장초(敗醬草)를 끓여 복용한다.
지압으로도 무릎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는데, 환도(環跳) 경혈을 강하게 자극을 주면 된다.
옆으로 누워 무릎을 가슴에 당겨 안으면 고관절(股關節) 주름이 생기는데, 이 주름 끝이 환도(環跳) 경혈이다.
한편 무릎 위의 넓적다리 근육은 무릎 움직임이 제한되면 가늘어지므로 아픈 쪽의 슬개골(膝蓋骨) 위를 누르고 넓적다리에 힘을 넣었다가 빼기를 반복하며 다리를 뻗고 바로 누워 아픈 쪽의 다리를 20~30도 올렸다 내리기를 반복한다.
또한 발목에 1㎏의 추를 달고 의자에 앉아 다리를 수평으로 폈다 내리기를 하되, 추는 0.5㎏씩 늘려 남자는 4㎏, 여자는 3㎏까지 점차적으로 늘린다.
장딴지 근육을 강화하려면, 바로 누워 발끝을 한껏 펴 뻗었다가 발끝을 한껏 발목 쪽으로 구부리며, 발끝으로 섰다가 천천히 뒤꿈치를 내리기를 반복한다.
아울러 체중을 줄이고 평소에 바른 자세를 하며 의자 생활을 한다.
특히 계단을 내려갈 때엔 무릎이 65도 구부러지고 체중의 7배 압력이 가해지므로 가급적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은 피한다.
또 무릎은 인대(靭帶)를 연결할 뿐 근육이 적어 손상되기 쉬우므로 운동할 때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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