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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과 음식247

냉증(冷症)이 심할 때는 혈액순환(血液循環)을 도와주는 부추가 좋다. ‘산 스님 달빛을 탐내어 동이 속에 물과 달을 함께 걸었네. 절에 돌아가서야 비로소 깨달으리. 동이를 기울이면 달도 따라 없어짐을’  고려 때 이규보(李奎報)의 시(詩)다.  외물을 향한 집착을 버리고 마음이 주인이 되는 삶을 살라는 가르침을 주는 시(詩)다.  아름다움도 이와 같지 않을까?  외물에 집착하고 스트레스를 이겨내지 못해 7가지 정서적 변동을 일으키면 피부노화(皮膚老化)가 촉진되기 마련이다.  스트레스에 의한 7가지 정서적 변동을 한의학(韓醫學)에서는 ‘칠기(七氣)’라고 한다.  이것이 피부미용(皮膚美容)의 가장 큰 적이다.  그리고 이것이 혈관운동신경(血管運動神經)의 장애를 일으켜 말초(末梢)에 가는 혈관(血管)이 수축되어 혈액(血液)이 잘 흐를 수 없게 만들기 때문에 냉증(冷症)을 일으킨.. 2024. 10. 28.
기억력(記憶力) 증진에 오미자차(五味子茶)와 초두(醋豆)가 좋다. 건망증(健忘症)에는 모든 것을 깡그리 잊어버리는 개괄건망증(槪括健忘症)과 일반적인 것은 기억하되 특수한 것만 잊어버리는 부분건망증(部分健忘症)이 있고, 영화 [마음의 행로]에서처럼 쇼크로 의식을 잃기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기억이 없어지는 역행건망증(逆行健忘症)이 있다.  이중 식품으로 기억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경우는 부분건망증(部分健忘症)에 한한다.  우선 오미자차(五味子茶)가 좋다.  뇌파(腦波)를 자극하는 성분이 있어서 졸음도 쫓게 되고 과로(過勞)로 인한 시력(視力) 감퇴나 기억력(記憶力) 감퇴를 개선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대뇌피질(大腦皮質)의 흥분작용과 억제작용을 조절하여 인내력을 키우고 주의력을 상승시켜 준다.  오미자(五味子)를 살짝 흔들어 씻어 체에 밭여 물기를 뺀 후 3~4작은 술 정.. 2024. 10. 27.
귀울림이 있으면, 산수유차(山茱萸茶)가 좋다. 귀에서 매미소리나 금속음이 계속 들리거나 맥박 소리 같은 것이 들리는 것을 귀울림증, 즉 이명증(耳鳴症)이라고 한다.  여간 괴로운 것이 아니다.  치료 또한 쉽지 않다.  귀울림은 내이(內耳)의 이상에서 많이 온다.  내이(內耳)는 골벽에 쌓인 아주 작고 정교한 기관인데, 여기에 어떤 병이 생기면 소리를 느끼는 기관이나 평형기관에 손상을 주어 귀울림과 어지럼을 느낄 수 있다.  메니에르씨 증후군일 때는 귀울림, 어지러움, 메스꺼움 등이 함께 나타나 그 고통이 아주 심하고, 고혈압(高血壓), 동맥경화(動脈硬化), 신장병(腎臟病) 등이 원인이 되어 귀울림이 올 수도 있고, 몸과 마음이 피로하거나 정서적으로 불안할 때, 체력이 떨어졌을 때 귀울림이 올 수 있다.  한편 간장(肝臟)과 신장(腎臟)기능이 떨어졌.. 2024. 10. 26.
관절염(關節炎)에 율무와 모과가 좋다. 관절(關節)이 붓고, 열(熱)이 나고, 벌겋게 성이 나며, 통증(痛症)이 있는 것, 이 네 가지 증상이 관절염(關節炎)의 4대 증상이다.  관절염(關節炎)에는 여러 종류가 있으므로 우선 자신이 고통 받고 있는 관절염(關節炎)이 어떤 종류의 관절염(關節炎)인지 진단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관절(關節)이 변형을 일으키지 않도록 예방하면서 굳어지지 않게 온습포를 해야 하는데, 단 급성기나 감염기 때는 냉습포를 해야 한다.  목욕도 좋고, 냉온교대욕도 좋고, 기포욕도 좋다.  목욕 후에는 진통(鎭痛), 소염(消炎)의 약효가 있는 연고나 로션을 바르고 부드럽게 마사지하는 것이 좋다.  특히 용화수(龍華樹)를 환부에 바르면 큰 도움이 된다.  용화수(龍華樹)는 용뇌(龍腦), 연육(蓮肉), 홍화(紅花), 회향(茴香.. 2024. 10. 25.
공황장애(恐慌障礙)란? 요사이 걸핏하면 공황장애(恐慌障礙)라는 병명을 갖고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이유 없이 갑자기 공포심(恐怖心)이 극도로 심해지며 숨이 막히거나 심장(心臟)이 터져 버릴 것 같은 극단적인 불안(不安) 증세가 1시간가량 지속되며, 이 증상이 대개 주 2회 정도 나타날 때, 이를 공황장애(恐慌障礙)라고 한다.  그러니까 예고 없이 발작적으로 일어나는 것이 특징이고, 비교적 순식간에 악화되었다가 빠르게 또는 서서히 가라앉는 것이 특징이다.  주 증상은 강한 공포, 곧 죽지 않을까 하는 불안이며, 이와 함께 숨이 갑갑한 느낌, 어지럼증, 흉부 통증, 흉부 불쾌감, 질식감, 휘청거리는 느낌, 자기나 주위가 달라질 것 같은 비현실감, 발한(發汗), 메스꺼움, 복부 불편감, 손발이 저리는 감각 이상이나 몸의.. 2024. 10. 24.
골다공증(骨多孔症)엔 도랑탕이 좋다. 골다공증(骨多孔症)이란 뼈가 바람이 든 것처럼 뼈 조직에 구멍이 생기면서 물렁해져서 부러지기 쉬운 상태가 된 것을 말한다.  허리가 은은히 아파오거나 등 한가운데가 함께 아픈 것이 특징인데, 등이 구부러지면서 점점 키가 작아지게 되고, 쉽게 골절(骨折)을 일으킨다.  물론 동맥경화증(動脈硬化症)을 일으키는 원인 질환이 되는 것도 골다공증(骨多孔症)이다.  골다공증(骨多孔症)에는 첫째 칼슘이 필요하므로 우유, 치즈, 뼈째 먹는 생선, 멸치, 달걀, 미역 등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  그런 의미에서 녹각(鹿角)이 좋다.  녹각(鹿角)은 뇌(腦)를 보하고, 골수(骨髓)를 충만하게 하며, 치아(齒牙)를 견고하게 하고, 정액(精液)과 혈액(血液)을 보익하며, 원기(元氣)를 강하게 하는 약재로 노인성 피부소양증(皮.. 2024. 10. 23.
고혈압(高血壓)을 음식으로 다스리는 방법 고혈압(高血壓)은 유전적 원인이 크므로 가족력이 있을 때는 철저하게 예방, 관리를 해야 한다.  운동이 필요하며 온도 변화를 크게 주지 말고, 욕심을 버리고 분노를 최대한 느끼지 않는 생활을 하고 소금기 많은 식사나 기름진 음식을 피해야 한다.  식이요법으로는 첫째 다시마가 좋다.  다시마를 손바닥 크기만큼 잘라서 하룻밤 동안 따뜻한 물에 담가 염분을 빼고 마른 행주에 싸서 토닥토닥 두들겨 물기를 뺀 다음 프라이팬에서 약간 탈 듯 말 듯 구운 다음, 알갱이가 있을 만큼 가루를 내어 식탁 위에 항상 올려놓고 음식에 뿌려서 먹는다.  둘째로 회화나무 꽃봉오리를 ‘괴화(槐花)’라는 약명으로 건재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데, 이것으로 차(茶)를 끓여 마시는 것이 좋다.  루틴이라는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2024. 10. 22.
고혈압(高血壓)이 걱정일 때 뽕나무차를 마시면 좋다. ‘뽕나무도 혈압(血壓)을 안정시킨다.’는 얘기, 정말 그럴까?  정말 그렇다.  뽕나무차로 혈압(血壓)이 안정된다.  혈압(血壓)뿐만이 아니다.  중풍(中風)을 예방할 수도 있다.  기침을 내리고 또 열(熱)을 떨어뜨린다.  정말 기가 막힌 것이 뽕나무 잎이다.  뽕나무 잎만 그러냐하면 그렇지 않다.  뽕나무와 관계된 모든 것이 그렇다.  봄에 뽕나무 새싹이 나면 따 두었다가 이것을 푸른 채소와 같은 조리 방법으로 만들어서 먹으면 된다.  이것을 건재약국에서 살 때에는 아주 새싹 같은 잎도 있고, 좀 늙은 잎도 있다.  조금 큰 잎은 그냥 끓여서 먹는 것이 좋다.  뽕나무 잎은 피를 굉장히 깨끗하게 만들어 주기도 한다.  건재약국에 가게 되면 뽕나무 잎만 파는 것이 아니다.  뽕나무 뿌리에서 수염뿌리와 .. 2024. 10. 21.
간장(肝臟)을 강화해 주는 다른 음식들 간(肝)기능은 음식과 스트레스에 크게 좌우된다.  특히 기름진 음식이나 술, 그리고 분노와 독선적 아집이나 강박은 큰 영향을 미친다.  여하간 이런 저런 이유로 간(肝)기능이 약화되는 것을 막으려면 그 약화 원인을 예방하고 제거하는 것이 필요하며, 간(肝)기능을 강화하는 식품을 많이 섭취하도록 해야 한다.   1. 배식초절임이 좋다. 껍질 벗긴 배를 씨 부분을 도려 낸 후 얇게 썰어 용기에 넣고 현미식초를 부어 배가 찰랑찰랑 잠기도록 한 후 밀봉해 서늘한 곳에서 하루 동안 절였다가 1일 20g씩, 1일 3회 공복에 배를 씹어 먹는다.  이때 식초는 식초대로 커피 한 잔의 생수에 3~4티스푼씩 섞어 마신다.  이렇게 하면 간(肝)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크레이브 사이클이 원활하게 이루어져 간(肝)기능이 좋아지.. 2024. 10. 20.
간(肝)이 약할 때 모시조개가 좋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는 ‘간(肝)에 속한 것은 성내는 것이다.’라고 했다.  즉, 간(肝)이 좋지 못하면 사람이 성을 내게 되고 또 모든 것이 짜증스러워지게 된다는 얘기다.  또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는 ‘간(肝)에 속한 것은 힘줄이다. 그러니까 간(肝)이 좋지 못하면 캥기고 아프다.’라고도 했다.  그리고 ‘간에 속한 것은 눈이다.’라고도 했는데, 간(肝)이 좋지 못하면 눈이 침침하고 충혈(充血)이 잘 된다는 얘기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는 또 우리 몸에 겉으로 나타나는 것 중에 ‘간(肝)에 속한 것은 손톱이다.’라고 했다.  간(肝)이 좋지 못하면 손톱이 딱딱 부러질 정도로 약하고 물컹거리고 질기다는 얘기다.  그리고 ‘간(肝)이 약하게 되면 사람이 두려움을 잘 느낀다.’라고도 했다.  또 동의.. 2024. 10. 19.
몸이 너무 마르는 것도 병이다. 소수증(消瘦症)이란, 포동포동하니 복스러운 모습 한번 누려보지 못하고, 남 보기 창피스럽고, 기력마저 없으며, 야위고 수척(瘦瘠)한 것이 지나친 경우를 말한다.  소수증(消瘦症)에는 항문(肛門) 에로티즘 경향의 정신적(精神的) 소수증(消瘦症)과 성신경쇠퇴성(性神經衰退性) 소수증(消瘦症)이 있다.  표준 체중에 비해 10% 이상 감소하면 저체중, 20% 이상 감소하면 중증인데, 이쯤 되면 피하지방(皮下脂肪)이 감소하고 까칠해지고 머리카락이 잘 빠지고 탄력이 없다.  게다가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저하되어 여러 가지 질병에 잘 걸리게 되고, 만사에 흥미를 잃게 된다.  성욕(性慾)마저 떨어지며 정액(精液) 양이나 정자(精子) 수까지 감소하게 된다.  여성의 경우 신경질(神經質), 성욕감퇴(性慾減退), 월경량(.. 2024. 8. 22.
더위 먹었을 때는 고온(高溫), 고습(高濕), 무풍(無風) 때 혹은 강한 햇볕에 머리나 목이 노출되거나 과로(過勞)할 때 더위에 대한 체온조절(體溫調節)이 안 되어 발한(發汗)이 정지되고 체온(體溫)을 발산할 수 없어서 체온(體溫)이 41℃ 이상으로 과도하게 높아진 결과 더위 먹은 병에 걸리게 된다.  그런데 이것은 피로(疲勞), 전신쇠약(全身衰弱), 동맥경화(動脈硬化), 당뇨병(糖尿病), 알코올 중독일 때 보다 쉽게 일어난다.  더위를 먹으면 땀이 멈추고 체온(體溫)이 상승하며, 더위에 손상된 각종 독소(毒素)가 쌓인다.  그래서 구토(嘔吐), 설사(泄瀉), 소화불량(消化不良), 복통(腹痛), 사고력(思考力) 둔화, 두통(頭痛), 현기증(眩氣症)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피부(皮膚)가 건조하고 뜨거워지며, 맥박(脈搏)과 .. 2024. 8. 21.
숙취(宿醉)를 푸는 음식 술은 백약지장(百藥之長)이라는 말처럼 모든 약 중에 가장 으뜸가는 약이지만, “술에 장사 없다.”고 하듯이 과음(過飮)하면 숙취(宿醉)에 시달리기 마련이다.  이럴 때는 아스파라거스처럼 술 깨는 성분이 있는 콩나물국이 좋다.  그리고 숙취(宿醉)로 뒷머리부터 어깨까지 뻐근하고 눈이 빠질 것처럼 아프거나 숙취(宿醉)와 과로(過勞)가 겹쳐 심장(心臟)이 조여들며 통증이 있을 때는 칡차를 마시도록 한다.  매실(梅實)은 간(肝)기능을 보호하며 술을 풀고 술에 손상된 내장기(內臟器) 기능을 회복시킨다.  그리고 식초(食醋)는 간(肝)에서 이뤄지는 크레브스 사이클을 원활하게 해 숙취(宿醉)를 풀어주므로 생수 한 잔에 식초(食醋) 3~4티스푼씩 타고 꿀을 조금 섞어 마시도록 한다.  꿀 역시 과당을 공급해 간(肝).. 2024. 8. 20.
골다공증(骨多孔症)을 예방하려면 골다공증(骨多孔症)은 뼈에 구멍이 생기면서 물렁해져 부러지기 쉬운 상태의 질병으로, 중년 이후 뼈가 노화(老化)될 때 쉽게 일어나며 특히 갱년기(更年期) 여성에게 많다.  하지만 골다공증(骨多孔症)은 뼈가 약하게 타고난 경우나 지나치게 다이어트를 강행한 경우 또는 교통사고나 타박상 등으로 뼈에 무리가 주어진 경우 등에도 나이와 관계없이 젊은 남녀 누구에게서나 흔히 나타날 수 있다.  또 혈액(血液) 내의 칼슘이 부족하게 되면 뼛속 칼슘이 혈액(血液) 내로 빠져나가 뼈가 약해지며, 후천적 영양 보충 역할을 하는 비장(脾臟)이 약해져 있거나, 혈액(血液)을 저장하는 간장(肝臟)의 기능이 약해져 있거나, 또는 호르몬 기능을 포괄하는 신장(腎臟) 기능이 약해진 경우에도 골다공증(骨多孔症)이 온다.  골다공증(骨.. 2024. 8. 19.
비듬이 많아 고민일 때는 비듬은 체질(體質), 정신적 긴장, 계절적 영향 및 노화(老化)에 의해 벗겨진 두피(頭皮) 각질층(角質層)에 먼지, 세균(細菌), 피지선(皮脂腺) 기능 이상에 의해 지나치게 기름기가 섞여 생긴다.  비듬의 종류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풍열(風熱)성 비듬은 건조하고 머릿결도 거칠고 잘 빠지며 두피(頭皮)가 가렵다.  습열(濕熱)성 비듬은 지루성이며 머리카락이 끈적거리고 번쩍이며 잘 빠진다.  혈열(血熱)성 비듬은 비듬이 덕지덕지 쌓이고 탈락과 신생을 반복하며 두피(頭皮)가 붉고 가렵다.  그리고 체력쇠약(體力衰弱)성 비듬은 회백색이고 모발(毛髮)이 건조해 잘 부러지며 두피(頭皮)가 가렵다.  이러한 경우에는 새박뿌리를 쓴다.  옛날 중국의 하씨라는 사람이 이것을 먹고 머리가 까마귀처럼 까맣게 되고 윤기 나.. 2024.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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