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關節)이 붓고, 열(熱)이 나고, 벌겋게 성이 나며, 통증(痛症)이 있는 것, 이 네 가지 증상이 관절염(關節炎)의 4대 증상이다.
관절염(關節炎)에는 여러 종류가 있으므로 우선 자신이 고통 받고 있는 관절염(關節炎)이 어떤 종류의 관절염(關節炎)인지 진단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관절(關節)이 변형을 일으키지 않도록 예방하면서 굳어지지 않게 온습포를 해야 하는데, 단 급성기나 감염기 때는 냉습포를 해야 한다.
목욕도 좋고, 냉온교대욕도 좋고, 기포욕도 좋다.
목욕 후에는 진통(鎭痛), 소염(消炎)의 약효가 있는 연고나 로션을 바르고 부드럽게 마사지하는 것이 좋다.
특히 용화수(龍華樹)를 환부에 바르면 큰 도움이 된다.
용화수(龍華樹)는 용뇌(龍腦), 연육(蓮肉), 홍화(紅花), 회향(茴香) 각 20g씩을 소주 3홉에 담가 7일간 숙성시킨 것으로 이 용화수(龍華樹)를 환부에 바르면 금방 날아갈 것처럼 환부가 시원해지면서 통증(痛症)이 가라앉는다.
1일 2~3회 바르면 된다.
그러나 관절염(關節炎)에는 무조건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통증(痛症)을 가라앉힌 후에야 관절(關節) 운동을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독활(獨活)이라는 약재로 술을 담가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 특히 여기저기 관절(關節)이 다발성으로 염증(炎症)을 일으켜 통증(痛症)이 있거나 환부가 퉁퉁 부은 경우에 좋다.
독활(獨活)은 풍기(風氣)와 습기(濕氣)를 제거하고 혈관(血管)을 확장하여 혈액순환(血液循環)을 촉진하며 진통(鎭痛), 진정(鎭靜)작용까지 한다.
독활(獨活) 100g에 소주 1.8ℓ를 붓고 2~3주 동안 밀봉, 보관했다가 여과해서 소주잔으로 한 잔씩 마시면 된다.
율무도 좋다.
관절염(關節炎) 중에서도 염증(炎症)이 원인이 되어 쑤시고 아프면서 관절(關節)이 부었을 때 효과가 있으며, 특히 노인이나 허약자에게 좋다.
소염(消炎), 진통(鎭痛)작용과 함께 대단히 영양가가 높아 체력을 증진시키기 때문이다.
율무를 씻어 물기를 뺀 후 프라이팬에서 볶아 1일 20g씩을 물 500㎖에 넣고 끓여 반으로 줄면 하루 동안 나누어 마시면 된다.
모과(木瓜)도 좋다.
특히 퇴행성(退行性) 관절염(關節炎)으로 관절(關節)이 변형을 일으키고 관절(關節)을 움직일 때마다 소리가 나거나 아파서 운동 범위가 제한될 때 큰 도움이 된다.
모과(木瓜)는 가래, 기침이 심할 때나 피로할 때, 또는 땀을 많이 흘리고 변(便)이 묽으며 소변(小便)이 잦거나 몽정(夢精) 혹은 조루증(早漏症)이 있을 때도 좋다.
모과(木瓜)를 젖은 행주로 훔치고 씨를 뺀 후 얇게 썰어 용기에 황설탕과 함께 넣고 밀봉하여 30일 정도 상온에 보관했다가 시럽을 3~4작은 술씩 떠서 커피 잔 한잔의 온수에 타서 마시면 된다.
건더기는 물로 끓여 차(茶)처럼 마신 뒤 말려뒀다가 한 줌씩을 광목 주머니에 싸서 뜨거운 욕탕에 넣어 10분가량 우려낸 다음 그 물에 목욕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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