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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과 음식

귀울림이 있으면, 산수유차(山茱萸茶)가 좋다.

by 예당한의원 2024.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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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서 계속 소리가 나는 이명증을 앓고 있는 젊은 여성이 귀에 손을 대고 괴로워 하고 있는 것을 형상화 하여 찍은 사진
이명증

 귀에서 매미소리나 금속음이 계속 들리거나 맥박 소리 같은 것이 들리는 것을 귀울림증, 즉 이명증(耳鳴症)이라고 한다.

 

 여간 괴로운 것이 아니다.

 

 치료 또한 쉽지 않다.

 

 귀울림은 내이(內耳)의 이상에서 많이 온다.

 

 내이(內耳)는 골벽에 쌓인 아주 작고 정교한 기관인데, 여기에 어떤 병이 생기면 소리를 느끼는 기관이나 평형기관에 손상을 주어 귀울림과 어지럼을 느낄 수 있다.

 

정상적인 내이와 메니에르 증후군이 있을 때의 내이의 상태를 비교하여 설명해주는 그림과 설명 사진
메니에르 증후군

 메니에르씨 증후군일 때는 귀울림, 어지러움, 메스꺼움 등이 함께 나타나 그 고통이 아주 심하고, 고혈압(高血壓), 동맥경화(動脈硬化), 신장병(腎臟病) 등이 원인이 되어 귀울림이 올 수도 있고, 몸과 마음이 피로하거나 정서적으로 불안할 때, 체력이 떨어졌을 때 귀울림이 올 수 있다.

 

 한편 간장(肝臟)과 신장(腎臟)기능이 떨어졌을 때도 귀울림이 온다

 

 이것을 한의학(韓醫學)에서는 간신허약(肝腎虛弱)’이라고 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혈액검사나 소변검사 등을 통해 간장(肝臟)과 신장(腎臟)기능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밝혀질 만큼 심각한 것은 아니다.

 

 ‘간신허약(肝腎虛弱)’일 때는 귀울림과 함께 눈이 침침해지고 머리가 맑지 못하고, 입이 마르며, 때로 양 뺨에 불그스름해지면서 미열을 느끼기도 하고, 가슴이 답답해지고, 소화장애(消化障碍)가 오며, 소변(小便)이 잦고, 정력(精力)이 현저하게 떨어지면서, 허리와 다리가 새큰거리거나 힘이 빠진다.

 

 그래서 귀울림은 그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한 진단을 받고 대책을 세워야만 그나마 치료 효과를 다소 볼 수 있다.

 

야생에서 채취를 한 잣나무의 열매인 잣을 검은 바닥 위에 흩어놓고 동그란 그릇과 나무 숟가락에도 가득 담아서 놓아두고 잣을 깐 것을 또 다른 숟가락에 담아두고 옆에 잣잎과 솔방울을 같이 두고 찍은 사진

 만일 간신허약(肝腎虛弱)’에 의한 귀울림이라면 잣을 많이 먹도록 한다.

 

 올레인산, 리놀레산, 리놀레인산 등의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고혈압(高血壓)과 동맥경화(動脈硬化)에 의한 귀울림까지 예방해 준다.

 

 

 산수유(山茱萸) 열매도 신장(腎臟)기능이 약해졌을 때, 또는 노인들의 원인 모를 귀울림증에 효과가 있다.

 

 산수유(山茱萸) 열매 20g을 물 500에 넣고 달여 반으로 줄여 하루 동안 나누어 마셔도 되고, 100g을 소주 5컵에 담가서 1개월 동안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놓아 숙성시킨 후 2012회 공복에 마셔도 좋다.

 

 호두나 밤도 좋다.

 

야생에서 채취를 한 호두를 하얀 바닥에 4개 놓아두고, 그 앞에는 호두 몇 개를 깨서 속 알맹이를 꺼내서 같이 놓아두고 찍은 사진
호두

 호두에는 단백질, 비타민, 칼슘, , 지방질 등의 영양분이 풍부해 신장(腎臟)기능이 약해져 체력이 떨어지고 귀울림이 있을 때 좋다.

 

야생에서 채취를 한 밤을 나무 테이블 위에 밤송이 2개와 밤잎을 두고 그 옆에 대나무로 만든 동그란 그릇에 밤을 가득 담아두고 찍은 사진

 밤 역시 신장(腎臟)을 보호해 주기 때문에 귀울림에 좋다.

 

 껍질 벗겨 말린 밤 15g에 물 3컵을 부어 반으로 줄인 다음, 하루 3회 나누어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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