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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과 음식

냉증(冷症)이 심할 때는 혈액순환(血液循環)을 도와주는 부추가 좋다.

by 예당한의원 2024.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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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에서 채취를 한 부추를 깨끗하게 세척하고 손질을 한 후에 하얀 바닥 위에 네모난 나무도마를 두고 그 나무도마의 크게에 맞게 한움큼 놓아두고 찍은 사진
부추

 ‘산 스님 달빛을 탐내어 동이 속에 물과 달을 함께 걸었네. 절에 돌아가서야 비로소 깨달으리. 동이를 기울이면 달도 따라 없어짐을

 

 고려 때 이규보(李奎報)의 시().

 

 외물을 향한 집착을 버리고 마음이 주인이 되는 삶을 살라는 가르침을 주는 시().

 

 아름다움도 이와 같지 않을까?

 

 외물에 집착하고 스트레스를 이겨내지 못해 7가지 정서적 변동을 일으키면 피부노화(皮膚老化)가 촉진되기 마련이다.

 

 스트레스에 의한 7가지 정서적 변동을 한의학(韓醫學)에서는 칠기(七氣)’라고 한다.

 

 이것이 피부미용(皮膚美容)의 가장 큰 적이다.

 

혈액순환장애로 발생되는 발가락 쪽의 냉증을 파랗게 표시를 하여 표현하고 있는 사진
냉증

 그리고 이것이 혈관운동신경(血管運動神經)의 장애를 일으켜 말초(末梢)에 가는 혈관(血管)이 수축되어 혈액(血液)이 잘 흐를 수 없게 만들기 때문에 냉증(冷症)을 일으킨다.

 

 냉증(冷症)에는 전신에 한랭감을 느끼는 냉증(冷症)이 있는가 하면, 손발이 꽁꽁 얼거나 무릎, 허리에만 한랭감을 느끼거나 하는 국소적 냉증(冷症)도 있다.

 

 냉증(冷症)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2배나 더 많이 나타난다.

 

 그래서 매끼 양질의 단백질이나 비타민, 미네랄을 적극 섭취하면서 적당히 당질을 섭취해야 한다.

 

야생에서 채취를 한 참깨를 검은 바닥 위에 직물깔판을 갈고 그 위에 직물로 만든 자루에 가득 담아두고, 그 앞에 대나무로 만든 동그란 그릇과 나무숟가락에 가득 담아둔 것을 놓아두고 직은 사진
참깨

 첫째, 참깨가 좋다.

 

 오래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고 늙지 않으며 굶어도 배고프지 않고 수명(壽命)이 연장되며 추위를 이겨낼 수 있다고 동의보감(東醫寶鑑)에 극찬을 한 것이 참깨다.

 

 리놀산이라는 불포화지방산이 함유되어 있어 추위에 쉽게 악화되는 고혈압(高血壓), 동맥경화(動脈硬化) 등을 예방할 수 있으며 노화억제와 천연 항생물질로 주목받고 있는 리그난이 함유되어 있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참깨를 물에 씻어 찜통에서 증기로 쪄서 말려서 빻아 꿀을 섞어 적당한 크기의 알약을 만들어 먹는다.’고 했지만, 참깨죽을 쑤어 먹어도 좋다고 했다.

 

야생에서 채취를 한 마늘을 하얀 바닥 위에 2덩이 놓아두고 그 옆에는 작은 절구통에 마늘을 찧어놓은 것을 가득 담아두고 그 옆에 절구공이와 마늘 낱개 2개를 놓아두고 찍은 사진
마늘

 둘째, 마늘도 좋다.

 

 이집트의 피라미드를 세운 저력에는 마늘이 있었다는 얘기가 있듯이 마늘은 강정(强精), 강장제(强壯劑)이다.

 

 소화(消化)기능을 돕고 냉증(冷症)을 없애며 추위를 이겨내게 하는 식품이다.

 

 껍질 벗긴 마늘과 껍질 벗기지 않은 생강(生薑) 15g씩을 얇게 저며 2컵의 물로 끓여 반으로 줄면 여과해서 건더기는 버리고 그 물에 꿀을 조금 섞어 맛을 내어 먹으면 된다.

 

 본초강목(本草綱目)이라는 의학서에서는 우유를 마늘과 함께 끓여 먹으면 냉증(冷症)에 효과가 있다.’고 했다.

 

 냄비에 우유 200를 붓고 마늘 두 쪽을 갈아 넣은 다음 잘 섞어 중불에서 우유가 한 번 끓어오르도록 끓여 따뜻할 때 마신다.

 

 피부미용(皮膚美容)에도 좋다.

 

야생에서 채취를 한 인삼 7뿌리를 깨끗하게 세척을 하고 잔뿌리를 제거한 후에 바싹 말린 것을 하얀 바닥 위에 놓아두고 찍은 사진
인삼

 셋째, 인삼(人蔘)도 좋다.

 

 특히 사상체질(四象體質) 중 소음인(少陰人)이 냉성체질인데, 소음인(少陰人)에게 가장 알맞은 것이 인삼(人蔘)이다.

 

 소음인(少陰人)에게는 닭, 찹쌀도 어울리는 식품이므로 찹쌀 넣은 삼계탕(蔘鷄湯)을 만들어 먹어도 좋다.

 

 인삼(人蔘)은 학명이 파낙스(Panax ginseng)’이다.

 

 ‘만병통치(萬病通治)’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피수체액(皮水體液)인 진액(津液)을 만들고 간()기능을 강화하기 때문에 피부(皮膚)를 촉촉하게 만들고 거칠면서 검은 피부(皮膚)를 해맑게 해준다.

 

 전신(全身)이 쇠약(衰弱)하고 피로(疲勞)할 때, 혈액순환(血液循環)이 안 되고 빈혈(貧血)이 있을 때, 그래서 몸이 냉()할 때 효험이 큰 것이 바로 인삼(人蔘)이다.

 

 식욕(食慾)이 없고 위장(胃腸)기능이 쇠약하며 얼굴이 누렇게 들뜨고 손발이 냉()할 때는 인삼(人蔘) 백출(白朮) 황기(黃芪) 복령(茯苓) 5g씩을 물 700에 함께 넣고 끓여 반으로 줄인 다음 하루 동안 나누어 마시면 된다.

 

돼지고기 삼겹살 5덩이를 음식점 테이블에 있는 불판 위에 올려놓고 그 가운데는 초고추장에 고추를 썰어놓은 그릇을 놓고 그 옆에는 마늘을 담은 그릇과 함께 굽고 있는 것을 찍은 사진
돼지고기

 이외에도 돼지고기가 좋다.

 

 당질을 연소시키는 작용으로 몸의 주요 에너지원을 충족시키는 식품이면서도 이 자체가 열량이 높은 육류이기 때문이다.

 

야생에서 채취를 한 부추 한움큼을 깨끗하게 세척을 한 후에 하얀 바닥 위에 동그란 접시를 두고 그 위에 돼지고기 목살 1덩이와 함께 올려두고 찍은 사진
부추와 돼지고기

 또 부추도 좋다.

 

 냉증(冷症)이 심할 때 혈액순환(血液循環)을 좋게 하며 유화알릴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자율신경(自律神經)을 자극하여 에너지 대사를 활발하게 해주기 때문에 부추를 먹으면 몸이 따뜻해진다.

 

 그래서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부추는 인체 내의 열에너지를 돋우는 식품이요, 더운 성질을 갖고 있어서 보온 효과가 뚜렷하다.’고 했다.

 

 신선한 부추 30g을 즙내어 청주 한 잔에 타서 취침 전에 20~30씩 마시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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