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骨多孔症)이란 뼈가 바람이 든 것처럼 뼈 조직에 구멍이 생기면서 물렁해져서 부러지기 쉬운 상태가 된 것을 말한다.
허리가 은은히 아파오거나 등 한가운데가 함께 아픈 것이 특징인데, 등이 구부러지면서 점점 키가 작아지게 되고, 쉽게 골절(骨折)을 일으킨다.
물론 동맥경화증(動脈硬化症)을 일으키는 원인 질환이 되는 것도 골다공증(骨多孔症)이다.
골다공증(骨多孔症)에는 첫째 칼슘이 필요하므로 우유, 치즈, 뼈째 먹는 생선, 멸치, 달걀, 미역 등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
그런 의미에서 녹각(鹿角)이 좋다.
녹각(鹿角)은 뇌(腦)를 보하고, 골수(骨髓)를 충만하게 하며, 치아(齒牙)를 견고하게 하고, 정액(精液)과 혈액(血液)을 보익하며, 원기(元氣)를 강하게 하는 약재로 노인성 피부소양증(皮膚瘙痒症)이나 임포텐스에도 좋다.
물론 골다공증(骨多孔症)에도 아주 좋다.
흰죽 한 사발에 녹각(鹿角)가루 20g을 섞고 소금을 약간 타서 복용한다.
물론 칼슘과 함께 비타민-C, D도 필요하다.
칼슘을 뼈에 정착시키는 작용을 하거나 칼슘 흡수를 촉진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인데, 정어리, 참치, 꽁치, 고등어를 비롯해서 무말랭이와 무잎, 그리고 표고버섯 등이 좋다.
아울러 양질의 단백질이 공급되어야 하는데, 양질의 단백질은 칼슘의 흡수를 높여줄 뿐 아니라, 일단 흡수된 칼슘과 결합해서 한층 영양가를 높여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권할 수 있는 것이 도랑탕이다.
약명으로는 ‘약두부탕’이라 한다.
미꾸라지 산 것을 끓는 물에 넣으면 팔팔 뛰게 되는데, 이 때 두부를 통째 넣으면, 미꾸라지들이 찬 두부 속으로 파고 들어가 죽으면서 익게 된다.
이것을 잘라 양념장에 찍어 먹는 것이다.
미꾸라지를 통째 먹기 때문에 양질의 단백질을 공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칼슘이 풍부하여 뼈를 튼튼하게 해준다.
그리고 미꾸라지는 예로부터 1주일만 먹으면 감퇴된 정력(精力)이 부활한다는 신비의 정력제(精力劑)여서 더욱 좋다.
끝으로 골다공증(骨多孔症)에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 있다.
흰 설탕은 칼슘의 침착을 방해하므로 피해야 하고, 염분은 골밀도를 떨어뜨리며 칼슘 흡수를 저하시키므로 금해야 하고, 담배는 뼈를 만드는 세포에 장애를 주므로 금연해야 하고, 술은 장점막(腸粘膜)으로부터 칼슘 흡수를 막으면서 뼈를 만드는 세포의 활성도를 떨어뜨리므로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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