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침침할 때는

눈 피로

 이글거리는 태양을 직시할 때처럼 눈이 시리거나 눈이 침침하다 못해 눈물이 그렁거리거나 눈에 핏발이 잘 서며 눈이 피로한 증상은 간장(肝臟)과 신장(腎臟) 기능이 약해졌을 때 많이 나타난다.

 

 이때의 신장(腎臟)이란 비뇨생식기계(泌尿生殖器係) 및 내분비계(內分泌係)의 통칭이다.

 

결명자

 따라서 간(肝)과 신장(腎臟) 강화식품을 많이 먹는 것이 좋은데 그 첫 번째로 결명자(決明子)가 꼽힌다.

 

 옛날부터 눈을 밝게 한다는 시력회복제로 널리 알려진 결명자(決明子)는 이뇨(利尿)작용과 완화(緩和)작용까지 있어 소변(小便)과 대변(大便)을 원활하게 해준다.

 

 결명자(決明子)를 프라이팬에서 볶아 짙은 황갈색이 될 때까지 충분히 달여서 차(茶)처럼 상복하도록 한다.

 

 이것은 특히 중년층 이상의 눈 피로에 효과가 크다.

 

구기자

 구기자(枸杞子)는 간(肝)기능을 강화하며 체력(體力)을 보강하고 원기(元氣)를 돋우며 노화(老化)를 방지한다.

 

 또한 눈의 피로를 풀고 시력(視力)을 증강시키는 좋은 약재이다.

 

 구기자(枸杞子) 20g을 물 500㏄로 끓여 반으로 줄면 하루 동안 차(茶)로 마시도록 한다.

 

 “항상 머리를 시원하게 하고 발을 따뜻하게 하라.”는 말이 있는데, 전복은 자음청열(滋陰淸熱) 작용을 하기 때문에 눈까지 시원하게 해줘서 좋다.

 

 자음청열(滋陰淸熱)이란 체내 필수 영양물질인 음액(陰液)을 자양하면서 열(熱)을 떨어뜨리는 작용을 말한다.

 

전복

 따라서 눈의 건강을 위해서는 전복을 죽이나 회로 많이 먹는다.

 

 눈이 침침하고 피로하며 시력(視力)이 떨어질 때는 백내장(白內障) 또는 녹내장(綠內障) 초기이거나 중심성(中心性) 망막염(網膜炎)에 의한 경우가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이 뒤따라야 한다.

 

 또 당뇨병(糖尿病)이나 신장병(腎臟病) 같은 전신 질환에 의해서도 눈의 피로가 오므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