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頭痛)에는 어떤 민간약이 좋을까?
다음과 같이 증상에 따라 열거한 방법들 가운데 선택하여 두통(頭痛)을 해결해 보길 바란다.
국화(菊花)는 두통(頭痛)에 좋고, 머리와 눈의 열(熱)을 내리며 혈압강하(血壓降下) 작용까지 한다.
칡뿌리는 숙취(宿醉) 두통(頭痛), 감기(感氣) 두통(頭痛), 특히 눈이 빠질 것처럼 아프고 열(熱)이 있을 때 좋다.
메밀은 열성두통(熱性頭痛)에 효과가 있고, 베개에 넣어 베면 고혈압두통(高血壓頭痛)에 좋다.
만형자(蔓荊子)는 머리가 아프면서 눈이 충혈(充血)되고 눈물이 나며 귀울림이 있을 때 좋고, 백지(白芷)는 머리가 아프면서 두피(頭皮)가 가렵고 어지러운 경우에 좋으므로 12g씩 끓여 마신다.
담궐두통(痰厥頭痛)은 눈 뿌리부터 정수리까지 아프고 어지러워 참을 수 없으며, 온몸이 무겁고 손발이 냉(冷)해지며 메스껍다.
이때에는 귤껍질 20g을 끓여 마신다.
편두통(偏頭痛)으로 통증이 심하고 메스꺼우며 토(吐)하는 데는 청상견통탕(淸上蠲痛湯)을 쓴다.
이 처방은 황금(黃芩) 6g, 창출(蒼朮) 강활(羌活) 독활(獨活) 방풍(防風) 천궁(川芎) 당귀(當歸) 백지(白芷) 맥문동(麥門冬) 각 4g, 만형자(蔓荊子) 감국(甘菊) 각 2g, 세신(細辛) 감초(甘草) 각 1.2g, 생강(生薑) 3쪽으로 구성된다.
음허두통(陰虛頭痛)은 어지럼증, 눈의 피로, 머리 무거움, 입 마름, 콧속 마름, 번열감(煩熱感) 뿐 아니라 변비(便祕), 소변농축(小便濃縮), 요통(腰痛), 하지무력증(下肢無力症), 손발 화끈거림 등의 증상도 나타난다.
이것은 자위(自慰)를 많이 했거나 성욕(性慾)을 무리하게 발산했거나 노화(老化)가 심할 때 많다.
이럴 경우에는 숙지황(熟地黃) 12g, 산약(山藥) 산수유(山茱萸) 각 8g, 목단피(牧丹皮) 택사(澤瀉) 백복령(白茯苓) 각 6g을 끓여 마신다.
기허두통(氣虛頭痛)은 두통(頭痛)이 있다가도 사라지고 추운 것을 싫어하며, 땀을 많이 흘리고 갈증(渴症)이 난다.
또 귀가 울리고 피곤하며 감기에 잘 걸린다.
이럴 경우에는 꿀물에 담갔다가 볶은 황기(黃芪) 6g과 인삼(人蔘) 4g을 함께 끓여 먹는다.
혈허두통(血虛頭痛)은 눈썹 바깥 부위에 통증이 오며 얼굴은 창백하고 손발이 냉(冷)하다.
또한 심장(心臟)이 두근거리고 놀라며, 어지럽고 땀이 나면 굉장히 많이 줄줄 흐른다.
이럴 경우에는 술에 담갔다가 볶은 생건지황(生乾地黃)과 백작약(白芍藥) 천궁(川芎) 당귀(當歸) 각 4g을 끓여 복용한다.
열궐두통(熱厥頭痛)은 더운 곳에 들어가면 심해지고 눈이 충혈(充血)되고 갈증(渴症)이 생긴다.
이럴 경우에는 술에 적신 황백(黃柏)과 술에 적신 지모(知母) 각 4g을 끓여 마신다.
'질병과 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이 침침할 때는 (36) | 2024.08.16 |
---|---|
태열성(胎熱性) 결막염(結膜炎)일 때는 (38) | 2024.08.15 |
당뇨병(糖尿病), 두려울 것이 없다. (38) | 2024.08.11 |
당뇨병(糖尿病)에 대한 기본 상식을 알아두자. (35) | 2024.08.10 |
겨울철 신경통(神經痛)에 인동꽃이 좋다. (40) | 2024.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