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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과 음식

태열성(胎熱性) 결막염(結膜炎)일 때는

by 예당한의원 2024.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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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막염으로 인해 오른쪽 눈동자의 흰자 부위가 충혈이 되어서 붉은 혈관이 도드라지게 보이는 것을 확대하여 찍은 사진
결막염

 태열성(胎熱性) 결막염(結膜炎)이란 결막(結膜)에 염증이 생겨 결막(結膜)이 붓거나 충혈 되고 눈곱이 끼는 증세를 말한다.

 

 보통 결막염(結膜炎)이라면 누런 눈곱이 끼지만 태열성(胎熱性)일 때는 눈곱이 희다.

 

 그리고 눈동자가 타는 것 같고 점액성 분비물이 흐르면 눈이 붉어지고 가렵다.

 

 빛을 보면 눈이 부시다고 하며 눈꺼풀 가장자리는 붉으나 유백색이 된다.

 

 때로는 콧속, 입속, 입천장, 귓속이 가려워지며 재채기, 콧물, 코막힘을 동반하기도 한다.

 

 이 질환은 식독(食毒), 수독(水毒), 혈독(血毒)에 의해 유발되거나 악화된다고 한다.

 

 식독(食毒)은 음식물의 이상 발효에 의한 독소가 혈중에 흡수되어 중독을 일으킨 것이며, 수독(水毒)은 배설(排泄)기능 장애로 비생리적인 과잉 체액에 의한 중독을 말하며, 혈독(血毒)은 피 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생리현상 이상을 초래하는 울혈(鬱血) 현상이다.

 

 식독(食毒), 수독(水毒), 혈독(血毒)이 있으면 눈 밑이 검고 눈썹 사이나 눈초리 끝 주위가 푸르다.

 

 또 안색(顔色)이 나쁘고 임파선(淋巴腺)이 부으면 머리가 잘 아프다.

 

 쉽게 피로하고 늘 졸리다 하며, 짜증내고 걸핏하면 배가 아프고 설사(泄瀉)가 잦다.

 

 소변(小便)도 찔끔대며 다리가 잘 아프다.

 

 이러한 식독(食毒), 수독(水毒), 혈독(血毒)을 제거하려면 자율신경(自律神經) 조절 및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육류를 제한한다.

 

야생에서 채취를 한 결명자를 하얀 바닥 위에 동그란 나무 그릇에 가득 담아두고, 그 오른쪽 위에는 투명한 찻잔에 결명자를 끓여서 만든 결명자차를 반쯤 담아두고 찍은 사진
결명자

 그리고 안 볶은 결명자(決明子) 20g을 껍질이 터져 진득한 속이 나오도록 졸여 마시거나 삼백초(三白草) 잎을 12g씩 끓여 수시로 마신다.

 

야생에서 채취를 한 당근을 깨끗하게 세척을 한 후에 검은 바닥 위에 여러 개 놓아 두고, 그 옆에는 투명한 유리컵 2개에 당근을 갈아서 만든 당근주스를 담아 놓은 것을 두고 찍은 사진
당근주스

 당근주스도 매일 꾸준히 마시며, 감자 껍질을 벗기고 싹을 도려낸 다음 즙을 내어 가라앉은 앙금만 먹는다.

 

 또는 이 앙금을 거즈에 펴 발라 눈에 대고 안대(眼帶)로 고정시킨다.

 

야생에서 채취를 한 마황나무의 잎과 줄기를 깨끗하게 세척을 한 후에 건조시킨 후, 잘게 썬 것을 하얀 바닥 위에 수북하게 쌓아두고 찍은 사진
마황

 마황(麻黃)도 효과가 있다.

 

 마황(麻黃) 2g을 끓여 식힌 후 거즈에 적셔 눈에 대고 얼음찜질을 한다.

 

 이때 주의할 것은 마황(麻黃)의 양을 늘리거나 농축시켜도 안 되며, 점안제로 써도 안 된다.

 

인체의 365혈 중에 얼굴에 위치를 한 찬죽, 정명, 태양, 승읍, 사백혈의 위치를 표시를 한 이미지 사진
태양혈, 정명혈

 끝으로 태양(太陽)과 정명(睛明) 경혈을 지압하고, 소상(少商) 경혈을 소독된 바늘로 찔러 피를 뺀다.

 

인체의 365혈 중에서 엄지손가락 손톱 안쪽에 쏙 들어가는 부분에 위치를 한 소상혈을 표시를 한 사진
소상혈

 태양(太陽) 경혈은 눈초리 끝과 귀 사이의 오목한 부위에 있는 경혈이고, 정명(睛明) 정혈은 눈 안쪽에서 바깥쪽 바로 옆에 있는 경혈이며, 소상(少商) 경혈은 엄지손톱 옆에 있는 경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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