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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러기(Urticaria, Hives) 우리 몸 조직(組織)은 이 땅과 같아서 비가 오면 온 대지를 모래알 하나까지 다 적시고 지하수나 강물이 되어 바다에 모이면 다시 증발하여 구름과 비가 되어 또 대지를 적시듯이 몸속의 오장육부(五臟六腑)에서 바깥 피부(皮膚)에 이르기까지 생기가 품어냈다가 다시 거두어들이는 과정을 반복하고 있다. 그런데 피부는 몸을 싸고 있는 보자기와 같아서 바깥 공기를 막고 우리 체온을 보존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므로 내장(內臟)에서 품어낸 기운이 피부에서 순조롭게 돌아오지 못하고 충격이 되면 거기서 생기는 현상이 두드러기이다. 즉 굵은 혈관(血管)이 아니라 피부의 모세혈관(毛細血管)과 신경(神經)에 관계되는 피부병(皮膚病)이다. 그 원인으로 첫째가 음식(飮食) 관계이다. 위(胃)나 소장(小腸)의 움직임이 좋지 못하면 충.. 2023. 8. 29.
건망증(健忘症, Amnesia)에 좋은 음식 건망증(健忘症)이란, 어떤 사건이나 사실을 기억하는 속도가 느려지거나 일시적으로 기억하지 못하는 기억(記憶) 장애의 한 증상이다. 건망증(健忘症)은 나이와 성별에 무관하게 다양한 사람들에게 특별한 원인 없이도 나타날 수 있다. 일상 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많거나, 해야 할 일의 종류가 많은 상황처럼 주의력이나 집중력이 저하될 때에는 건망증(健忘症)이 더 잘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나이가 드는 정상적인 노화 과정에서도 건망증(健忘症)이 늘어날 수 있지만 대개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는다. 그 외에도 신체 질환으로 인해 전반적인 건강 상태가 악화될 때, 기분 장애, 물질 사용 장애 등 정신건강의학과적 질환으로 인해 정서적, 심리적 어려움을 겪을 때에 건망증(健忘症)이 늘어날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몸과 .. 2023. 8. 28.
우리 모두 병(病)을 겁내지 말자. 흔히 입이 돌아간 사람이 있다. 와사풍(喎斜風)이니 안면신경마비(顔面神經痲痺)니 한다. 밖으로 찬바람이나 습기에 얼굴이 장시간 노출되어 경락(經絡) 조직(組織)이 둔해져 버리든지, 안으로 피로의 누적이나 심약한 사람이 충격을 받든지 해서 안면신경(顔面神經)이 지쳐 잠시 잠들어 버린 것이다. 그런데 입은 비뚤어져도 대수롭지 않은 표정으로 왔다가 설명을 듣고 역시 덤덤하게 가는 사람은 평균 치료기간인 한 달 이내에 잘 낫는다. 반면에 한의원(韓醫院)에 들어설 때부터 얼굴을 가리고 실망과 초조의 빛이 역력하다가 ‘침(鍼)과 약(藥)으로 치료하면 반드시 낫는다.’고 충분히 설명을 줘도 불안을 못 떨치고, 치료 중에도 ‘아직 차도가 없는데 이러다 영영 굳어지면 어떻게 하느냐?’고 매일 한의원으로 전화가 오는 사람.. 2023. 8. 28.
기운(氣運)이 막히면 담(痰)이 된다. 힘든 일을 하지 않았는데도 몸이 쑤시고 아픈 사람이 있다. 목, 어깨, 등, 가슴에 담(痰)이 잘 붙는 사람도 있고, 밤에 쥐가 잘 나는 사람도 있다. 신경을 좀 쓰면 금세 목이 잠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소리는 되는데 말이 잘 안 되는 사람도 있다. 수시로 열이 잘 달아오르고 목에 뭔가 꽉 막고 있는 것 같다는 사람이 있고, 밤에 무단히 이런 증세가 발동하면 가슴이 메이고 숨이 넘어갈 것 같아 응급실로 급히 달려가는 소동을 피우다가 슬그머니 풀리는 사람도 있고, 열 받으면 아예 잠시 까무러치는 사람도 있다. 이 모두 기가 막혀 되는 것이다. 정도의 차이일 뿐이다. 기(氣)란 신경계통(神經系統), 혈액순환(血液循環), 내장(內臟)의 활동 등 모든 생명활동 그 자체를 말한다. 그러므로 ‘흐르는 물은 썩지.. 2023. 8. 26.
두충(杜冲) 두충(杜冲)의 원산지는 중국(中國)이다. 《본초강목(本草綱目)》에 의하면 옛날에 성이 두(杜)씨이고 이름이 중(仲)이라는 사람이 이 나무의 껍질과 잎을 차로 달여 먹고 도(道)를 통했다고 해서 그 사람의 성과 이름을 따 나무의 이름을 두중(杜仲)이라고 붙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우리 한의계에서는 옛날부터 전량을 수입하여 사용해 왔는데, 국내의 서울 홍릉 수목원에 처음 심었던 나무가 씨를 퍼뜨린 것이 이제는 전국에서 재배되어 충분히 자급자족되므로 비교적 싼값에 일반에게 보급되고 있는 것은 매우 다행한 일이다. 두충(杜冲)은 당두충, 원두충 등으로도 불리는데 나무껍질이 정품이다. 잎이나 잔가지도 약효가 없는 것은 아니나, 대개 잎 종류는 성질이 가벼워 피부에는 잘 가나 근육 내의 힘줄이나 골격 조직 깊숙한 곳.. 2023. 8. 25.
꿈(夢, Dream) 꿈을 왜 꿀까? 한의서(韓醫書)에 ‘몽록사려(夢綠思慮) 물역혼(物役魂)’이라 하였다. 꿈이란 사려(思慮), 즉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생각으로 인하여 내 마음이 사물에 끌려가서 생기는 것이라는 말이다. 다시 말해 꿈이란 무얼 보고 느낀 것을 자료로 하여 잘 시간에도 자지 않고 버릇처럼 만들어 내는 것이다. 잠은 육체(肉體)와 정신(精神)의 휴식이 되어야 하겠는데, 낮에 생각하고 활동하던 그것이 자는 동안에 괜스레 생각이 나서 그것에 따라가니 꿈을 꾸게 된다. 꿈은 누가 꾸게 하는가? 흔히 우리는 꿈에 무엇무엇, 누구누구를 보았다고 한다. 마치 가만있는데 저절로 꿈에 나타난 것처럼 말한다. 그러나 사물과 마음의 관계를 말하자면 물건이 내 마음을 부리는 게 아니라 내 마음이 물건에 따라가는 것이다. 그러.. 2023. 8. 24.
척추측만(脊椎側彎), 디스크(Disc) 현재 우리나라 경제가 예전에 비해서 많이 좋아지면서, 일반 대중들의 생활수준도 전에 비해서 많이 좋아졌다. 그러나 식생활이 많이 개선되고 생활이 편리해졌다고 해도, 우리의 건강 생활까지 좋아진 것은 아니다. 특히 당뇨병(糖尿病), 고혈압(高血壓)을 비롯하여 비만(肥滿), 동맥경화(動脈硬化)와 같은 각종 성인병 등은 훨씬 더 우리 생활을 위협하고 있는 요인이다. 생활이 편리한데서 찾아오는 많은 질병 가운데서도 기능적인 장해 요인으로써 특히 컴퓨터 게임이나 학교 공부 때문에 오랫동안 나쁜 자세로 책상에 앉아있게 되면 척추측만(脊椎側彎)이나 요추디스크(腰椎-Disc)로 매우 고생하게 된다. 독립문에 사는 30세의 한 남자 분은 아파트 계단을 오르다가 허리를 삐끗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여 1.. 2023. 8. 23.
눈의 피로(疲勞) 우리가 필요로 하는 지식의 90%는 눈을 통해서 얻게 되는데, 최근 과도한 입시 및 취직 경쟁 그리고 운전 및 TV 시청 등으로 우리의 눈은 피로(疲勞)해 가기만 하고, 안경을 쓰는 인구는 날로 늘어만 가는 형편이다. 얼마 전 눈이 충혈(充血)되고, 피로하며, 심하면 눈곱까지 끼며, 눈이 몹시 가렵고, 바람을 쏘이면 눈물이 흐르는 증상이 계속 반복되는 ‘만성결막염(慢性結膜炎)’으로 6개월이 넘도록 고생하던 환자가 찾아왔다. 계속된 야근으로 과로가 누적되고, 피로를 풀기 위해 매일 술을 마시다보니 간대사(肝代謝)에 무리를 주어 간경(肝經)의 풍열(風熱)이 눈으로 상승된 것으로 보아, 간열(肝熱)을 제거하고, 눈을 맑게 하여 주는 가미세간명목탕(加味洗肝明目湯)을 투여, 완치시켰던 적이 있다. 이와 같이 한방.. 2023. 8. 22.
저리면 중풍(中風)이 되는가? 그 동안 괜찮다가 손발이 저리면 더러는 이게 중풍(中風) 시초가 아닌가 하고 황급히 한의원(韓醫院)에 뛰어오는 분들이 있다. 그러나 저린 증세는 사실 매우 흔한 것으로 모두 중풍의 시초인 것은 아니다. 왜 저린가? 우리는 저린 것을 잠깐 동안에 직접 경험할 수도 있다. 우리가 꿇어앉거나, 팔을 베고 잠이 들면 손이 저릴 때가 있다. 이것은 팔이나 다리를 누르고 있으니 혈관(血管)계통과 신경(神經)계통과 근육(筋肉)계통이 눌려 통하지 못해서 저린 것이므로 눌린 것을 풀어버리면 괜찮아진다. 잠깐만 방에 앉아 있어도 자세를 뒤척이는 사람은 팔다리 혈행이 왕성하지 못한 것이고, 한참을 앉아 있어도 괜찮은 사람은 혈액순환이 잘 되는 건강체인 것이다. 이렇게 못 통하는 것이 좀 더 심해지면 저리는 것을 넘어서서 마.. 2023. 8. 21.
잘 달래자 아이들을 재울 때 엄마는 꿇어 엎드리듯 해서 양 손바닥에서 팔꿈치까지 가만히 아이 몸에 얹고 토닥거려주면 아이는 가장 위안을 받고 새근새근 잠들게 된다. 이 마음가짐과 자세는 아이 재울 때만 소용되는 게 아니다. 경기(驚氣) 막 끝나고 지쳐 잠이 든 아이도 이렇게 해야 경기가 예방된다. 감정을 못 이겨 끝내 중풍(中風)으로 쓰러진 어른들, 혼수상태에서 갑갑증이 나서 막 몸부림치는 환자들도 반드시 이렇게 하는 것이, 막 흔들어 깨우거나 물끄러미 내버려두는 것보다 백 배 낫다. 진료실에서 맥(脈)을 보다 보면 허약한 아이들은 물론이지만 청소년이나 어른들에 이르기까지 맥이 시들한 사람이 의외로 많다. ‘풀이 죽었다. 기가 꺾였다.’는 말이 이것일 것이다. 어른들이야 자기 욕심에 그럴 수 있다 하지만 철없는 아.. 2023. 8. 20.
비듬(Dandruff) 비듬은 폐(肺)가 더워져서 발생된다. 열(熱)이라는 것은 위로 상승하기 마련이다. 이 열이 머리끝 두피(頭皮)까지 상승하여, 열이 집중이 되니, 이를 배출시키기 위해 땀구멍을 열어, 알게 모르게 진땀을 나게 한다. 그런데 바깥 공기가 이 땀을 말린다. 이러한 현상이 어쩌다 한 번씩 발생되어서는 비듬이 잘 생기지를 않는다. 그러나 자꾸 열이 뜨면, 두피가 점차 시달려 약해지고, 바깥 공기에 말라져서 빨리 죽어버리는 것이다. 이것이 비듬이다. 그러면 폐가 더워지는 것은 언제 왜 그럴까? 날씨와 음식과 신경성 등 세 가지 원인이 있다. 첫째, 찬바람을 맞으면 우리 전신 피부가 호흡이 덜 되게 되니, 갑갑해서 열을 발생시킨다. 그런데 피부는 폐가 주관을 한다. 즉, 피부(皮膚)는 몸을 둘러싸고 있는 보자기 격이.. 2023. 8. 19.
한약(韓藥)과 중금속(重金屬) 오염(汚染) 요즘 먹는 음식에 중금속(重金屬) 시비가 많다. 이와 아울러 한약 재배에도 농약(農藥)과 살충제(殺蟲劑)를 사용하니 중금속이 오염되어 있지 않겠느냐는 질문을 가끔 받는다. 물론 그럴 것이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이유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다. 첫째, 함량(含量)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다. 현재로서는 전반적인 통계가 나와 있지 않고 산지별로 편차가 심해서 정확하게 알 수는 없으나, 상식적으로 우리가 매일 섭취하는 곡류나 과일의 수준을 넘어서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야생 약재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재배 약재도 뿌리를 약으로 쓰는 것이 많아서 과일처럼 벌레가 조금이라도 먹으면 상품가치가 떨어지거나 하는 염려가 없기 때문이다. 둘째, 섭취량(攝取量)이 적다는 것이다. 한약을 밥 먹듯이.. 2023. 8. 18.
배가 차가운 사람 알고 보면 배가 찬 사람이 매우 흔하다. 본디는 연세 드신 분들이 무릎이 시리다, 등에 찬바람이 난다, 배가 차갑다 하는 게 다반사였는데, 요즘은 젊은 사람이나 심지어 아이들도 배가 차다고 한다. 사람이 배가 차가우면 대체로 힘을 쓰지 못한다. 우리 몸이 머리, 가슴, 배, 팔다리로 이루어져 있는데 배에서 생명활동이 출입이 잘 되지 않는다는 것은 심각한 일이다. 배가 찬 것 때문에 심장(心臟) 피가 잘 내려오지 못하면 위(胃)로 역류하여 감정은 더 불안정해지고 팔다리, 특히 다리 쪽으로 사는 순환에 지장이 많다. 그런데 배가 찬 사람은 체온(體溫)을 재보면 정상이다. 배는 차가운데 체온계로는 오히려 열(熱)이 있을 때도 있다. 그 차이가 무엇일까? 우리가 체온을 재는 것은 겨드랑이나 혓밑이나 항문을 이용.. 2023. 8. 16.
어지럽다고 잘 먹을 것인가? 체중이 좀 있는 50대 남자 분이 평소 고혈압(高血壓)이 있었는데, 4개월 전부터 정신적 육체적 과로가 겹쳐 급기야 위출혈(胃出血)이 되었는데 빨리 지혈이 되지 않아 수혈을 많이 하였다. 보름 만에 퇴원했는데, 이전에는 고혈압이라도 어지럽지는 않았는데, 요즘은 자꾸 어지럽다고 한다. 환자 본인이 생각하기를, 수혈한 피는 내 피가 아니니 피를 만들기 위해서 장어를 먹자고 하고 수십만 원어치를 먹었다고 한다. 그래도 여전히 어지러워서 이번엔 한의원(韓醫院)에 가서 확실하게 보를 해보자고 내원하였다. 고혈압이란 혈관 벽이 굳어지거나, 피가 걸쭉해지거나, 모세혈관에서 저항이 생길 때 심장이 부담이 되어 용을 쓰는 것이다. 그러나 고혈압에 피만 보아서는 안 될 것이다. 피가 오고 가고 더워지고 식어지고 하는 현상.. 2023. 8. 15.
암(癌) 예방 암(癌)이 흔한 세상이다. 그러나 불안에 떨고만 있을 게 아니라 암은 어떻게 하면 생기는지를 알아서 암(癌)을 근원적으로 예방해보자. 암(癌)은 내장(內臟)에 독소(毒素)가 쌓인 것이다. 독(毒)이라 하면, 들어온 독도 있고, 내가 만든 독도 있다. 식중독(食中毒)은 밖에서 들어온 것이고, 정당한 음식을 먹어도 우리 자체가 독을 만들기도 한다. 피부염(皮膚炎)은 독이 피부조직에 응결된 것이요, 관절염(關節炎)은 관절에 독이 응결된 것이라면, 암(癌)은 가장 깊은 조직에 독이 생겨 장기(臟器)가 죽는 것이다. 일반 종양도 독이 원인인 것이지만, 악성 종양인 암(癌)과는 다르다. 보통 종양은 기운과 피와 진액이 막혀 고이고 변질되어 곪기도 하는 것이라서 주로 조직이 상한 병이라 한다면, 암(癌)은 곪는 병보.. 2023.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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