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통(腰痛)은 인간이 직립 동물인 이상 숙명적인 질환이라고들 한다.
그래서 요통(腰痛)은 5명중 1명이 겪고 있는 병이라고 할 정도로 많다.
요통(腰痛)은 좌골신경통(坐骨神經痛), 요부신경통(腰部神經痛), 류마티스관절염(Rheumatoid arthritis)을 비롯해 소화기(消化器) 질환이나 비뇨기(泌尿器) 질환 도는 부인과(婦人科) 질환 때도 흔히 볼 수 있으므로, 요통(腰痛)의 원인이 무엇인지 분명히 진단받고 대책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허리에서 다리까지 당기고 아픈 것, 허리가 차면서 아픈 것, 비올 것을 신통하게 예보하면서 아픈 것, 밤이면 더 심하게 아픈 것, 성기능(性機能) 저하를 수반하며 아픈 것 등 요통(腰痛)을 10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이중 성기능(性機能) 저하를 수반하며 아픈 것을 신허요통(腎虛腰痛)이라고 한다.
이럴 때는 취침 전에 부추술 한 컵을 마시는 것이 좋다.
부추 60g에 물 3컵을 붓고 끓여 한 컵으로 줄어들면 여기에 청주 ¼컵을 부어 마시면 된다.
또 청아환(靑娥丸)이라는 처방도 쓴다.
허리가 항상 아파서 그 아픔이 멎지 않거나 은근히 아픈 통증이 지속되어 허리를 못 쓰고 정력(精力)까지 저하되었을 때 쓰는 처방이다.
그러니까 정력(精力)이 현저히 저하된 중노년층의 요통(腰痛)에 이만큼 좋은 처방은 흔치 않다.
두충(杜冲), 파고지(破古紙) 각 160g씩과 호두(胡桃) 30개를 가루 내어, 생강(生薑)가루에 100g을 짓찧어 만든 생강즙(生薑汁)과 꿀을 섞어 반죽해서 0.3g 크기의 알약을 만든 다음 뜨거운 술이나 끓인 소금물로 한번에 100알씩 공복에 복용하면 된다.
또한 굵은 소금, 고운 모래, 솔잎을 함께 쪄서 그것으로 온찜질을 하면 더욱 효과가 있다.
또 뼈와 뼈를 이어주며 척추(脊椎)를 받치는 근육(筋肉)의 힘을 강화하는 운동도 하는 것이 좋다.
복부(腹部) 근육(筋肉)이 약해지면 척추(脊椎)를 받치는 근육(筋肉)의 조화를 유지할 수 없어서 통증이 더 심해지기 마련이므로 복부(腹部) 근육(筋肉)을 함께 단련시켜야 한다.
우선 무릎을 세우고 똑바로 누워 양손을 무릎 아래에 댄 상태에서 어깨가 바닥에서 25㎝정도 떨어지게 상체를 천천히 일으킨 다음, 그 자세를 5초 정도 유지해 준다.
그리고 의자에 앉아 양다리를 벌리고 복부(腹部)와 엉덩이 근육(筋肉)을 수축시키면서 머리를 숙이고 등을 잔뜩 구부리는 운동도 좋다.
물론 아픈 허리에 부항(附缸)을 붙이면 한결 통증이 가시고 허리가 유연해질 수 있다.
부항(附缸)을 붙일 때는 우선 그 부위에 바셀린을 발라 피부(皮膚) 손상을 막고, 붙이는 시간은 5~10분 정도가 적당하니 무리하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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