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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칼럼212

시금치와 참깨 “빈혈(貧血)을 치료해 임신부(姙娠婦)에게 좋다.” ◉ 이런 점이 좋아요. 시금치는 다양한 비타민과 무기질이 듬뿍 들어 있는 영양 식품이다. 하지만 이처럼 영양 많은 시금치에도 결점이 있다. 시금치의 수산(蓚酸)이 몸속에서 칼슘과 결합해 신장(腎臟)이나 방광(膀胱)의 결석(結石)을 만든다는 점이다. 이런 시금치와 잘 어울리는 식품은 칼슘이 듬뿍 들어 있는 식품이다. 칼슘이 많은 식품을 함께 먹으면 수산(蓚酸)의 힘을 약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식품이 참깨다. 참깨는 고소한 맛이 있어 시금치의 밋밋한 맛을 보완하고, 결석(結石)을 예방하는 효과는 있다. 깨소금에는 시금치에 부족한 단백질과 지방 등이 풍부해 영양의 균형을 맞출 수도 있다. ◉ 이런 효능이 있어요. 시금치에는 비타민이 종류별로 골.. 2024. 1. 19.
당근과 식용유 “아토피성 피부염을 치료한다.” ◉ 이런 점이 좋아요. 당근은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좋지만, 생것으로 먹는 것보다 볶아서 먹는 것이 더 좋다. 당근에는 비타민-A의 모체인 카로틴이 식물성 식품 중에서 가장 많이 들어 있다. 하지만 카로틴은 물에 녹지 않는 지용성(脂溶性)이라서 생으로 먹으면 섭취할 수가 없다. 반면 기름에 잘 녹기 때문에 기름을 넣어 조리하면 체내 흡수율이 좋아진다. 카로틴과 비타민-A는 비교적 열에 강해서 웬만한 조리법으로는 손실되지 않으므로, 볶아도 안심이다. 또한 당근에는 비타민-C를 파괴하는 효소가 들어 있다. 이 효소는 열(熱)에 약해서 익히면 그 힘을 잃는다. 당근을 기름에 볶아 먹으면 카로틴의 흡수율은 높아지고, 비타민-C의 파괴도 막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게 된다.. 2024. 1. 18.
감자와 치즈 “위(胃)를 보호해 숙취(宿醉)를 예방한다.” ◉ 이런 점이 좋아요. 녹말과 단백질, 무기질, 섬유질, 비타민-C가 풍부한 감자는 반찬으로, 간식으로 즐겨 먹는 인기 식품이다,. 통째로 찌거나 삶아서 소금을 찍어 먹어도 맛있고, 이이들에게는 뜨거울 때 으깨어 우유와 설탕을 넣고 섞어 주면 잘 먹는다. 하지만 감자 하나만 먹어서는 단백질과 지방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런 영양을 보완할 수 있는 식품과 함께 조리하는 것이 좋다. 영양도 보충하고 맛도 잘 어울리는 식품이 바로 치즈다. 치즈는 우유의 단백질을 발효시켜 만든 것으로 단백질과 지방이 많다. 비타민-A와 B, 나이아신 등이 들어 있고, 칼슘, 인 등이 풍부해 감자와 함께 먹으면 상호 보완 작용을 해 영양의 상승 효과가 커진다. 또 치즈는 열량이 높으면.. 2024. 1. 17.
머리가 무겁고 개운치 않을 때 ◉ 바질 – 항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촉진, 기분이 좋아진다. 토마토와 궁합이 잘 맞아서 이탈리아 요리에는 빼놓을 수 없다. 잎을 식용(食用)으로 해서 샐러드에 이용하기도 하고, 허브티로 만들기도 한다. 부신피질(副腎皮質)을 자극해 항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는 작용이 있으며, 기력(氣力)을 높이고, 기분을 안정시켜 주는 효과도 있다. 항균(抗菌) 작용이나 가려움증을 진정(鎭靜)시키는 작용도 있어서 알레르기 증상을 개선한다. ◉ 로즈마리 – 머리가 개운하고 소화(消化)기능을 좋게 한다. 향기가 매우 강해 날 것이나 말린 가지를 오븐에 굽는 고기 요리에 많이 사용한다. 로즈마리티에는 기분을 전환시키고, 두뇌(頭腦) 기능을 높여서 정신(精神)을 맑게 해 주는 작용이 있다. 혈액(血液) 흐름을 좋아지게 .. 2024. 1. 16.
잠이 오지 않거나, 불안할 때 ◉ 장미 – 항우울(抗憂鬱), 해독(解毒), 항균(抗菌) 작용도 있다. 장미 중에서 약용(藥用)으로 이용되는 것은 갈리카 로즈, 켄디폴리아, 다마스크 로즈 같은 품종의 꽃잎이다. 항우울(抗憂鬱)이나 해독(解毒), 항균(抗菌) 등 여러 가지 약효가 있지만, 가장 큰 것은 진정(鎭靜) 작용으로 신경(神經)이 흥분되어 잠이 오지 않을 때 로즈티를 마시면 잘 잘 수 있다. ◉ 라벤더 – 편두통(偏頭痛)이나 초조감(焦燥感)을 완화시킨다. 향기가 강한 꽃이나 잎을 허브티로 마신다. 신경(神經) 이완(弛緩)에 효과가 있어서 스트레스를 없애 준다. 초조감(焦燥感)이나 편두통(偏頭痛), 스트레스성 고혈압(高血壓) 등 스트레스 때문에 생기는 증상을 완화시킨다. 장(腸)에 가스가 찰 때 생기는 복통(腹痛)이나 복부팽만감(腹.. 2024. 1. 15.
월경불순(月經不順), 월경통(月經痛)에 ◉ 샤프란 – 혈액(血液)을 잘 굳지 않게 해, 월경곤란증(月經困難症)을 완화한다. 꽃의 수술을 뺀 것인데, 1g을 만들려면 150개 이상의 꽃이 필요한 값비싼 스파이스이다. 혈액(血液)을 잘 굳지 않게 하는 작용이 있어서, 경혈(經血)을 늘려 줌과 동시에 자궁(子宮)을 수축시켜 월경통(月經痛) 같은 월경곤란증(月經困難症)을 가볍게 한다. ◉ 메리골드 – 월경(月經) 기간을 조절하며, 월경(月經) 전 증후군에 좋다. 국화과의 1년초이다. 허브티로 마시는데 쓰기 때문에 카모마일 같은 것과 섞어서 마시기 쉽게 한다. 경혈량(經血量)이나 월경(月經) 기간을 조절해주며 월경(月經)을 가볍게 한다. 월경(月經) 전 증후군에 효과가 있다. 월경(月經) 1주일 정도 전부터 마시기 시작하면 효과적이다. 감기(感氣)의 .. 2024. 1. 14.
알레르기성 증세에 ◉ 민들레 – 간장(肝臟)의 해독(解毒) 작용을 높여 알레르기 증상을 개선시킨다. 뿌리를 달여서 마신다. 이뇨(利尿) 작용과 통변(通便) 작용으로 소변(小便)과 대변(大便)의 배설(排泄)을 촉진시키며, 담즙(膽汁) 분비를 촉진해서 간장(肝臟)의 해독(解毒) 작용을 높여 준다. 이 두 가지 효과로 몸을 정화시키는 것이다. 또, 피부(皮膚)나 코 점막(粘膜)의 염증(炎症)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어서 알레르기 증상을 개선시킨다. ◉ 울금(鬱金) – 소염(消炎) 작용으로 아토피성 피부염에도 효과가 있다. 심황(深黃)이라고도 하는 생강과에 속하는 다년초로 뿌리를 말려서 이용한다. 카레 가루이 노란색이 바로 울금(鬱金)의 색깔이다,. 머스터드나 단무지 착색에도 이용된다. 혈액(血液) 흐름 촉진 작용과 소염(消炎) 작.. 2024. 1. 13.
위통(胃痛), 복통(腹痛)이 있을 때 ◉ 카모마일 –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위장(胃腸) 통증을 약화시킨다. 사과 비슷하게 달콤한 향기를 내는 꽃을 가진 일년초이다. 꽃을 말려 허브티로 마신다. 진정(鎭靜) 작용으로 신경성(神經性) 위염(胃炎)의 원인이 되는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고 소염(消炎) 작용이 있는 성분이 위장(胃腸) 통증을 완화시킨다. 그 외에 보온(保溫), 살균(殺菌), 항균(抗菌), 해열(解熱) 작용도 있으므로, 불면(不眠)이나 감기(感氣), 냉증(冷症) 등에도 효과적이다. ◉ 육두구(肉豆蔲) – 구토(嘔吐), 위통(胃痛), 설사(泄瀉)에 효과가 있다. 양고기의 냄새 제거에 많이 쓰이고, 한방(韓方)에서는 소화기(消化器) 계통의 약(藥)으로 쓰인다. 약효가 강한 스파이스이므로 소량으로도 효과를 발휘한다. 구토(嘔吐)나 위통(胃痛)을 .. 2024. 1. 12.
위장(胃腸)이 거북하거나 구토증(嘔吐症)에 ◉ 민트 – 청량감(淸凉感)이 위장장애(胃腸障碍)의 불쾌감을 없애준다. 페퍼민크나 스페어민트로 우리에게 친숙한 다년초이다. 고기 요리 냄새를 없애는 데나 소스, 장식 등에 사용된다. 페퍼민트 쪽이 더 강한 향기와 작용을 갖는다. 소화관(消化管)의 기능을 좋아지게 하고 위(胃)가 거북하거나 트림, 구토, 복부 팽만감 등의 불쾌감을 없애 준다. 찬 기운 때문에 복통(腹痛)이나 설사(泄瀉)를 자주 하는 사람에게는 잘 맞지 않는다. ◉ 산초(山椒) – 위장(胃腸)을 따뜻하게 해서 기능을 활발하게 하고 복부 팽만감을 없애 준다. 가루로 만들어 먹는데 일본이나 중국, 인도에서는 약용(藥用)으로 이용한다. 위장(胃腸)을 따뜻하게 하고 위장(胃腸) 활동을 활발하게 해 줌으로써 소화불량(消化不良)에 효과를 발휘하며 가슴.. 2024. 1. 11.
열(熱)이 날 때나 목의 염증(炎症)에 ◉ 생강(生薑) – 발한(發汗)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열(熱)이 날 때 좋다. 온 세계에 널리 퍼져 있다. 얇게 썰어 말린 생강(生薑)을 넣고 끓인 차(茶)는 혈액(血液) 흐름을 좋아지게 하고, 발한(發汗)을 촉진시키므로 냉증(冷症)이나 열(熱)이 날 때 최적이다. 소화흡수(消化吸收)를 돕고 위(胃)를 자극으로부터 지키는 작용도 있기 때문에 강력한 감기약을 복용했을 때 위(胃)가 허는 것을 방지해 준다. ◉ 마늘 – 감기(感氣)로 체력(體力)이 떨어졌을 때 보온(保溫)과 강장(强壯) 작용이 있다. 아주 오래 전부터 온 세계에서 이용되고 있는 백합과 다년초이다. 살균(殺菌)효과가 뛰어나고 보온(保溫) 작용과 강장(强壯) 작용이 있기 때문에, 감기(感氣)로 체력이 떨어져 있을 때 요리에 사용하면 좋을 것이다... 2024. 1. 10.
감기 예방과 감기 초기에 ◉ 타임 – 바이러스로부터 몸을 지켜주고 감기(感氣) 증상을 완화한다. 상큼한 향기와 쓴 맛을 지닌 다년초이다. 잎에 소시지나 피클 같은 것의 방부제(防腐劑)로 쓰일 만큼 살균(殺菌) 작용이 강하며, 바이러스로부터 몸을 보호해 준다. 타임티로 양치를 하면 목을 살균(殺菌)할 수 있고, 마시면 항균력(抗菌力)이 높아지며 몸이 따뜻해진다. 기침이나 가래, 콧물 등 감기(感氣) 증상을 완화시키는 효과도 있다. ◉ 세이지 – 구내염(口內炎)이나 치육염(齒肉炎)에도 효과가 있다. 잎 부분을 쓰는데 약간 떫고 매운 맛이 나서 고기 요리나 생선 요리에 맞는다. 항균(抗菌) 작용이 강하므로 약간 진한 세이지 티로 양치를 하면 감기(感氣)를 예방할 수 있고, 구내염(口內炎)이나 치육염(齒肉炎), 갱년기(更年期) 장애, .. 2024. 1. 9.
허브 건강법 –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 있는 천연 치료약 허브란 약용 식물 전반을 가리키는 것인데, 그 중에서 요리의 향신료로 사용되는 것을 스파이스라고 한다. 스파이스를 포함한 허브는 약효가 높아서 최근에 영국, 프랑스, 독일 같은 곳에서는 부작용 없는 천연 치료약으로 허브의 장점이 재인식되고 있다. ◉ 심신(心身)의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고 치료(治療) 효과를 높인다. 외국에서는 메디컬 허버리스트(식물요법사) 제도가 만들어져 있고, 허브 의료가 현대 의료를 대체하는 것으로 인정하는 등 허브를 생활에 도입시켜 건강(健康)을 관리하려는 생각이 유행하고 있다. 특히 심신증(心身症)이나 알레르기 질환 등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는 병(病) 치료에 허브가 효력을 발휘한다고 하여 ‘아로마 건강법’이라는 이름으로 우리나라에도 생활 깊숙이 들어와 있다. 그리고 스트레스 때문에 .. 2024. 1. 8.
한약(韓藥, Korean herbology) 달이는 법 한약(韓藥) 달이는 데 무슨 특별한 기술이 있어야 되는 걸로 생각하여, 미리부터 겁을 내는 사람이 더러 있는 것 같다. 한약(韓藥) 달이는 것은 어렵지 않다. 라면 끓이는 것과 비슷하다. 국 끓이듯이 물 붓고 좀 끓여서 국물만 마시면 된다. 한약(韓藥) 달일 줄 모르면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다. 첫째, 달이는 그릇은 무엇이든 상관없다. 꼭 약탕기(藥湯器)에 달여야 되는 것도 아니다. 예전에 쇠에 달이지 말라고 한 것은 쇠에 반응하는 약(藥)이 있기 때문이고, 요즘은 다 잡철(합금)이지 무쇠 그릇은 쓰지 않으니 상관없다. 알루미늄 냄비든, 스테인리스 냄비든, 코팅된 냄비든, 순두부찌개 뚝배기든, 유리 주전자든 음식 만드는 그릇은 전부 한약(韓藥)을 달여도 된다. 바닥만 좀 좁으면 그만이다. 바닥이 넓으면 약.. 2023. 11. 20.
물 마시는 효율적인 타이밍과 증세(症勢)에 따라 물 마시는 방법 오전 7시 눈을 떴을 때 한 컵의 물을 마신다. ⇒ 내장(內臟)이나 신경(神經) 같은 것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고, 쾌적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오전 9시 일을 시작하기 전에 물을 마셔서 세포(細胞)를 활성화시키고, 의욕(意慾)과 집중력(集中力)을 높이며, 머리 회전을 빠르게 한다. 오후 12시 식사(食事)를 하기 전에 반 컵의 물을 마신다. ⇒ 장(腸)이 자극을 받아 소화(消化) 기능이 높아진다. 오후 3시 1컵의 물을 마신다. ⇒ 피곤(疲困)이 풀리고, 심신(心身)이 재충전되면서 기력(氣力)이 부활한다. 오후 6시 운동(運動) 전후에 땀이 나온 만큼 보급해 준다. ⇒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운동(運動) 중이라도 물을 마시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오후 7시 저녁 식사 전에 술 대신에 물 반 컵을.. 2023. 11. 18.
물 마시기와 성인병(成人病) 한 컵의 물은 생기(生氣)를 되살려 줄 뿐 아니라, 생활 습관에 의한 병을 비롯해서 갖가지 질병 예방과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 밤중에 뇌경색(腦梗塞), 오전 중에 심근경색(心筋梗塞) 발작이 일어나기 쉬운 것은, 자는 동안에 땀을 흘려 혈액(血液) 속의 수분(水分)이 줄어들어 혈액(血液) 농도가 올라가서 혈관(血管)이 막히기 때문이라고 한다. ◉ 뇌경색(腦梗塞), 통풍(痛風) 발작도 예방할 수 있다. 머리맡에 물병을 두고 자다가 밤중에 화장실 가기 위해서 일어났을 때, 한 컵 마시는 것은 혈액순환(血液循環)을 촉진시켜, 뇌경색(腦梗塞)이나 심근경색(心筋梗塞)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통풍(痛風) 발작도 물을 마셔서 예방할 수 있다. 통풍(痛風) 발작은 요산(尿酸) 배설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해, 혈액(血液).. 2023.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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