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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칼럼

화병(火病)에 잘 걸리는 성격은?

by 예당한의원 2024.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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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가 쌓여서 생기는 화병으로 인해서 양쪽 손으로 얼굴을 쥐어 잡고 괴로워 하는 것을 묘사한 그림
화병

 화병(火病)은 심리적 충격에 의한 신경증적 증상이 복합된 장애이다.

 

 그 첫 단계인 충격기에는 배신감과 증오심과 분노로 얼룩지는데, 이것이 가치체계, 도덕관, 원망과 충돌하면 갈등기에 빠져 고뇌하게 된다.

 

 그러다가 한()이 맺히고 쌓이면서 팔자소관이려니 하고 체념기에 들어가고 사는 것이 다 그런 거지 뭐하면서도 미련과 집념을 버리지 못하는 속에서 비로소 화증(火症)의 증상기를 맞게 되어 복잡한 증상이 얽히고설키게 된다.

 

 여기서 심리적 충격이란 현실에 존재하거나 상상 속에 있거나를 불문하고 그 개인에게 적응할 것을 요구하는 어떤 자극에 대한 충격을 말한다.

 

 그러니까 가족이나 주위로부터 어떤 압박감을 주는 현실적 원인이 없는데도 스스로 상상하여 주변에서 많은 것에 적응하길 강요한다고 지레 짐작하게 된다.

 

젊은 외국 남성이 스트레스로 인해서 캐비넷을 등에 대고 바닥에 앉아서 양쪽 손을 머리에 대고 괴로워 하고 있는 사진
스트레스

 그 심리적 갈등으로 끝내는 화증(火症)을 형성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또한 화증(火症)은 유전적 소인과 개인적 성향이 강하다고 할 수 있는데, 개인 성향에서는 소음인(少陰人)과 소양인(少陽人)에게 화증(火症)을 많이 볼 수 있다.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여주인공인 멜라니와 스칼렛의 사진을 왼쪽과 오른쪽에 같이 놓고 찍은 사진
멜라니, 스칼렛

 예를 들자면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멜라니 같은 여성이 소음인(少陰人)이고, 스칼렛 같은 여성이 소양인(少陽人)이다.

 

 좀 더 알기 쉽게 화병(火病)에 잘 걸리는 성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데, 자신의 경우는 어떠한지 생각해 보길 바란다.

 


 ☞ 의존적이며 끊임없는 관심을 갈망하면서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느낀다.
 
 ☞ 
빈틈이 없고 강박적이며 완고하다.


 ☞ 
복종과 반역의 심적 갈등을 느낀다.


 ☞ 
자신의 결점이 들어나 자신이 추한 모습으로 비춰질까 두려워한다.


 ☞ 
오래 고통 받고 자기희생을 마다하지 않는 성격이다.


 ☞ 
우월감에 차서 가족 구성원 간에 경쟁적 관계를 갖는다.


 ☞ 
어린 시절에 경험한 실망과 상실의 재현이 두려워 마음을 닫고 있는 성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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