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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칼럼

대변(大便)도 눈 여겨 살펴보자.

by 예당한의원 2024.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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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여성이 화장실 변기에 앉아서 대변이 나오지를 않아서 두루마리 휴지를 풀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진
변비

 대변(大便)은 먹은 음식물에 따라 색깔이 달라진다.

 

 육식(肉食)을 하면 흑갈색, 식물성 음식을 먹으면 노란색이나 연녹색, 섭취한 음식물에 철분이 많으면 흑녹색을 띤다.

 

 만일 까만 타르 같은 변()이면 궤양(潰瘍), 선홍색 피가 묻어 있으면 항문질환(肛門疾患)이나 암(), 흰 연변(軟便)을 보면 간()이나 담낭질환(膽囊疾患) 또는 장()의 흡수력 저하를 의심할 수 있다.

 

 위벽(胃壁) 긴장 때나 위장(胃腸) 연동(蠕動)운동이 약할 때, 산후(産後)나 땀을 많이 흘린 후, 구토(嘔吐)나 설사(泄瀉) , 노인(老人)이나 허약(虛弱)할 때, 피가 부족할 때 등은 변()이 단단해져 변비(便祕)가 된다.

 

 그리고 너무 굶거나 너무 배부를 때, 맵고 뜨거운 음식을 많이 먹거나 과로(過勞)했을 때, ()이 장()에 오래 머무를 때 등에도 변비(便祕)가 되거나 변()이 토끼똥처럼 동글동글해진다.

 

 낮에 변()을 보기가 힘들면 기병(氣病), 밤에 변()을 보기가 힘들면 혈병(血病)이다.

 

 변비(便祕)에도 허실(虛實)이 있으며, (), 장협착(腸狹窄), 항문질환(肛門疾患), 중풍(中風)일 경우에도 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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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

 설사(泄瀉)는 냉기(冷氣), 열기(熱氣), 습기(濕氣) 등에 의해 오며, 열증(熱症)은 실증(實症), 냉증(冷症)은 허증(虛症)에 속한다.

 

 과식(過食)에 의한 설사(泄瀉)는 배에서 소리가 나며, 복통(腹痛)이 심하고 신트림이 난다.

 

 피곤(疲困)하고 식욕(食慾)이 부진하면 안색이 누렇게 뜨고 소화(消化) 안 된 설사(泄瀉)를 한다.

 

 또 소장(小腸)이 약하면 소변(小便)이 잘 나오지 않고 피고름 섞인 설사(泄瀉)를 한다.

 

 비장(脾臟)이 약하면 복부(腹部)가 부풀어 오르면서 구토(嘔吐)와 설사(泄瀉)를 한다.

 

 대장(大腸)이 약하면 식사 후 곧 복부(腹部)가 당기며 아프고 꾸르륵대면서 설사(泄瀉)하는데, 설사(泄瀉) 후 뒤가 묵직한데도 변()이 나오지 않고 때로 음경(陰莖)에 통증이 온다.

 

 설사(泄瀉)는 위산(胃酸)의 산도가 낮아졌거나 암(), 장유착(腸癒着), 급성간염(急性肝炎), 식중독(食中毒), 식품 알레르기에 의해서도 오므로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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