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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칼럼

비장(脾臟)이 약하면 이런 증상이 있다.

by 예당한의원 2024.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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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의 오장육부 중에 비장의 위치와 크기를 붉게 표시를 한 이미지 사진
비장

 비장(脾臟)은 운화(運化)작용을 한다고 하는데, 운화(運化)란 말 그대로 운송(運送), 수송(輸送)을 뜻한다.

 

 그러니까 위장(胃腸)에서 일차 소화(消化)된 것을 비장(脾臟)이 재차 소화(消化), 흡수(吸收)의 과정을 거쳐 인체에 이용될 수 있는 물질로 변화시켜 각 조직(組織)이나 장기(臟器)에 수송(輸送)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비장(脾臟)은 각 조직(組織) 및 장기(臟器)에 영양 에센스를 수송하고, 수액(水液)의 수송으로 조직(組織) 및 장기(臟器)를 자양자윤(滋養滋潤)함과 아울러 조직(組織) 및 장기(臟器)에서 이용된 후 나온 불필요한 수액(水液)을 비뇨기(泌尿器)에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그러므로 비장(脾臟)이 약하면 운화(運化)작용에 장애가 생겨 복부(腹部)가 더부룩하게 팽창하고, 수액(水液)이 체표(體表) 밑에 머물러 부종(浮腫)이 된다.

 

젊은 남성의 목과 어깨 윗부분에 붉게 표시를 하여 담이 와서 통증이 있다는 것을 표현한 이미지 사진

 또 수액(水液)이 장()에 머무르면 설사(泄瀉)하며, 수액(水液)이 위장(胃腸)에 머무르면 꾸르륵거리고, 수액(水液)이 한 곳에 모이면 담()이 생긴다.

 

 물론 피로(疲勞), 권태(倦怠)하며 바짝 마르게 되고 영양장애(營養障礙) 등의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

 

 또 비장(脾臟)은 피를 만들고 피를 통괄, 감독하는 작용을 하므로, 비장(脾臟)이 약하면 피하출혈(皮下出血)로 스스로 멍이 잘 들고, 대변출혈(大便出血)이나 부정기적 자궁출혈(子宮出血)을 한다.

 

 비장(脾臟) 기능은 사지(四肢)와 살집에 반영하므로, 비장(脾臟)이 약하면 사지(四肢)가 무력(無力)하고, 사지(四肢)가 저릿저릿하거나 마비감(痲痺感)이 생기며 무겁고 심하면 붓는다.

 

 또 살집이 여위며, 내장기(內臟器) 살집도 무력해져 이완(弛緩) 또는 하수(下垂)된다.

 

 비장(脾臟)은 입술과 입에도 반영되어, 비장(脾臟)이 약하면 입맛이 없고 입안이 텁텁하며 단내가 나고 입술이 창백하다.

 

 심지어는 생쌀, 흙 등 이상한 것을 즐겨먹는 이식증(異食症)이 생기기도 한다.

 

 또한 비장(脾臟)은 습()한 것을 싫어하므로, 비장(脾臟)이 약하면 설사(泄瀉), 부종(浮腫) 등 습증(濕症)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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