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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천식(喘息, pediatric asthma) 한방의서에 보면 성인남자 10명 치료하기보다 여성환자 1명 치료하기가 어렵고 여성환자 10명 치료하기보다 소아환자 1명 치료하기가 어렵다고 했다. 이는 골격(骨格)과 내장(內臟)의 발육이 아직 완전치 못하여 맥진(脈診) 등의 진맥을 제대로 시행할 수 없을 뿐 아니라 환자가 아직 스스로의 고통을 제대로 이야기하지 못하기 때문이라 하겠다. 최근 산업사회의 발달로 인한 자동차공장 등에서 발생된 여러 가지 공해 특히 대기오염이 문제가 되어 호흡기(呼吸器)를 약화시키고 모유 등을 먹지 못하여 면역항체가 이행되지 않거나 또는 과잉보호로 인한 체력저하 등이 발병유인이 되어 늘어나고 있는 소아과 질환이 바로 소아의 기관지(氣管支) 천식(喘息)이다. 감기 또는 급성기관지염을 앓고 난 후 찬바람, 집먼지, 곰팡이 등의 어.. 2023. 7. 31.
자연식(自然食) - 의식동원(醫食同源) 약식동원(藥食同源) 장생불사(長生不死) 무병장수(無病長壽)는 인류(人類)의 영원한 비원(悲願)이며 꿈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인간(人間)은 먹어야 살고 또한 먹는 재미로 산다고까지 할 수 있으니, 식(食)은 생명(生命)이며, 약(藥)이며 건강(健康)의 근원(根源)이라 말할 수 있다. 의식동원(醫食同源) 약식동원(藥食同源)으로 매일의 음식(飮食)이야말로 생명(生命)의 에너지이며 건강(健康)의 바탕이나 약(藥)은 다름 아닌 음식(飮食)이다. 그래서 의사(醫師)의 가장 중요한 임무 중의 하나가 환자(患者)에 대한 음식(飮食) 주의사항(注意事項)을 지도(指導)해 주는 것이며, 옛날에는 식의(食醫)라 하여 음식물(飮食物) 관리를 통해 질병(疾病)을 예방(豫防) 치료(治療)하는 의사(醫師)가 별도로 있기도 하였다. 석기시대 후기 인.. 2023. 7. 27.
여드름(Acne vulgaris) 예나 지금이나 사춘기, 청소년기에는 으레 여드름이 화제에 오르지만, 더러는 여드름 때문에 미용상 고민하기도 하고, 심지어는 곪은 자국이 흉터로 남기도 하므로 자연히 낫는다고 늑장만 부릴 것도 아닌 것 같다. 여드름은 모공(毛孔)에 지방(脂肪)이 차서 굳어지거나 곪거나 한 것이다. 가령 바깥 날씨, 즉 병들만한 찬바람이나 강추위를 만나 피부호흡을 막으면 얼굴 피부의 기름이 응결하여 되는 수가 있다. 또 사춘기에 흔히 보인다는 것은 이제 막 혈기가 왕성해지는 시기라서 피가 더울 때이다. 한참 학교 공부에 애가 쓰일 시기이기도 하다. 이럴 때 마음이 우울하든지 속상하는 일이 있으면 피에 구정물이 일고, 모든 감정이 얼굴에 나타나듯 이 구정물에 얼굴 모세관으로 올라가 염증이 나면 여드름이 된다. 우울하면 속도 .. 2023. 7. 26.
사상체질(四象體質)별 술 술은 때로는 술은 때로는 닫힌 마음을 열어주는 묘약이 되기도 한다. 평소 잘 드러나지 않던 개성이나 본성이 술기운으로 드러나기도 한다. 술을 받아들이는 태도, 술을 먹고 난 뒤의 신체적, 정신적 반응은 사상인(四象人)의 체질(體質)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1. 태음인(太陰人) 태음인(太陰人)은 술에 대한 간(肝) 기능의 적응능력이 좋은 체질이라 술에 강하다. 마신 양이 많아도 비교적 자신을 잘 조절하는 편이다. 음주 자체를 즐기고 주량도 많지만 다음날 숙취 때문에 겪는 불편은 적은 편이다. 술꾼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체질로, 만성 음주로 인한 간질환(肝疾患)이 많이 발생한다. 간기능은 좋게 타고났지만 오히려 간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가장 많다. 다소 역설적일 수도 있지만, 탁월한 간 기능만을 믿고.. 2023. 7. 25.
춘곤증(春困症, Spring effort syndrome, Spring fatigue) 1. 춘곤증(春困症)의 정확한 뜻과 원인은? 봄이 오면 ‘몸이 나른하고 대단히 피곤하다.’ 라고 말하는데, 이를 우리는 '춘곤증(春困症)'이라고 부른다. 봄철이 되면 들과 산에는 푸른색의 약동이 있고, 동물의 움직임도 활발하게 된다. 이것은 기온이 높아지고 일광도 강하고 늦도록 비치게 되므로 생물의 체내에서의 대사 작용이 자극되기 때문이다. 이때가 되면 우리 인체 내의 여러 작용도 갑자기 왕성해져서 그때까지의 조화와 다른 상태가 생기므로 건강한 사람도 공연히 몸이 나른하며 졸리게 된다. 또한 비위장(脾胃腸)의 에너지가 다른 부위로 빠져나가게 되어, 소화불량(消化不良)도 생기고, 식욕도 없어지고, 전신이 더 나른하게 된다. 이를 ‘춘곤증(春困症)’이라고 한다. 2. 춘곤증(春困症)이 심하게 일어나는 체질(.. 2023. 7. 25.
알러지성 비염(鼻炎, Allergic rhinitis) 김 모군(15세)은 찬바람이 불면서 코가 간지럽고, 막히며 책을 좀 보려고 하면 코를 계속 훌쩍거리며 재채기를 하며 집중력도 떨어질 뿐 아니라 수업에 방해가 된다고 래원하였다. 이는 알러지성 비염인데, 알러지성 비염이란 콧속으로 흡입된 이물질로 인해 콧속 점막이 면역학적 반응을 일으키는 것으로, 한의학에서는 비구(鼻鼽) 또는 분체(噴嚔)라고 한다. 증상은 특징적인데 코가 심하게 막히고 재채기가 나오며 물 같은 콧물이 많이 나온다. 그 외에도 코나 눈언저리, 입천장 등이 가렵다. 이런 증상들이 특정 계절에만 나타나는 경우를 '계절성 알러지성 비염'이라 하고, 일 년 내내 나타나는 경우를 '통년성 알러지성 비염'이라 한다. 알러지성 비염을 일으키는 원인은 매우 많은데, 그중 대표적인 것이 집먼지와 그 속에 .. 2023. 7. 24.
비만(肥滿, Obesity) 얼마전 시중의 다이어트 식품들이 거의 효능이 없을 뿐 아니라 그 중에는 부작용도 있다고 있다고 하여 크게 보도된 적이 있다. 그럼에도 잡지나 지하철 벽면에는 아직도 제약회사의 다이어트 식품, 다이어트 약물에 대한 홍보물이 장식되고 있는 것을 보면 비만에서 탈피하고 싶은 욕구가 그만큼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비만은 표준체중을 초과해 체중이 많이 나가는 상태를 뜻하나 좀 더 정확하게 비정상적으로 많은 양의 체지방 증가나 지방조직이 증가된 상태를 말한다. 그러나 체중이 증가되었다고 해서 반드시 비만이라고 판단할 수는 없다. 한 예로 체중이 100㎏이라도 운동 선수와 같이 근육과 골격이 발달되어 있으면 비만이 아니고 체중이 50㎏이라도 체지방량이 많을 경우에는 비만으로 판정할 수 있다. 결국 비만의 판단 .. 2023. 7. 23.
스트레스는 건강의 적이다. 요즈음 가장 흔하게 듣는 말 중의 하나가 스트레스일 것이다. 현대의 경쟁사회에서 스트레스는 피할 수 없는 존재이면서, 만병의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스트레스라고 해서 모두 나쁜 것은 아니며,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는 운동 같은 스트레스도 있다. 스트레스는 자극으로서의 스트레스(stress), 외부의 자극에 대한 인체의 반응, 그리고 인체가 스트레스에 적응하는 것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스트레스에 노출되었을 때 받아들이는 개인에 따라 각각 차이가 생길 수 있다.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일반적으로 혈압의 상승, 심박동수 증가, 호흡수 증가, 근육의 긴장, 혈중 당수치 증가, 그리고 소화기능 저하 등의 생리적 반응이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반응들은 인간이 생활에 적응을 해 나가는데 필수적인 반응이지만, 이.. 2023. 7. 23.
여름철의 건강관리 - 두번째 이제 날씨가 제법 더워지기 시작했다. 외국에서는 더위로 인하여 수천명이 사망한다는 뉴스도 있다. 우리 일상생활 중에 혹은 야외활동 중에 흔히 부딪칠 수 있는 것이 더위로 인한 서병(暑病)이다. 흔히 여름을 복중(伏中), 복음(伏陰)이라 하는데, 이는 한여름 무더위로 체내의 양기(陽氣)가 다 위로 올라가 땀으로 발산되므로 지기(地氣)에 속하는 복부(腹部)의 음기(陰氣)가 허냉해지게 된다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여름철에는 이열치열(以熱治熱)로써 뜨거운 음식을 먹으면 별로 탈이 없으나, 땀 흘리고 덥다고 너무 찬 얼음, 음료수 등을 많이 먹게 되면 비위(脾胃)를 상하여 토사곽란, 소화불량 등이 발생하게 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여름을 타는 커다란 원인으로 한가지 더 생각할 수 있는 것이 흰쌀밥을 많이 먹는다는 .. 2023. 7. 20.
여름철의 건강관리 - 첫번째 1. 여름을 많이 타시는 분들은 다음과 같이 해보세요. 더위에 피부활동이 적응을 못했거나, 심장 약화로 뇌 혈액순환이 나빠졌거나, 땀으로 체내 알칼리 성분이 빠져나오면서, 눈이 껄끄럽고 머리가 무거워지며 식욕이 떨어지고 졸립기만 하고, 땀을 주체 못할 정도로 흘립니다. 이런 증상을 ‘여름탄다.’고 합니다. 이럴 때 옛 선조들은 ‘복놀이’라는 것을 즐겼습니다. 탁족, 회음, 복달임 등이 복놀이였는데, 그중 복달임이라는 것은 고기를 삶아 먹으며 노는 놀이였습니다. 주로 개고기를 여름 복철에 즐겼지만, 쇠고기로 육개장을 만들거나 대구탕을 만들어 먹기도 했습니다. 몸이 허약한 분들은 복더위에 기력을 회복하기 위해 선조들의 지혜를 배우는 것도 괜찮을 듯합니다. 여름철에는 봄철과 마찬가지로 새콤한 음식도 좋아요. .. 2023.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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