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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덧(Emesis gravidarum) 아기를 가지게 되면 신체적, 정신적으로 힘든 일이 많다. 특히 가장 괴로운 것이 입덧인데, 입덧에는 개인차가 커서 전혀 증세가 없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메스꺼움과 구토(嘔吐) 등을 많이 느끼는 사람도 있다. 심하면 위액(胃液)이나 담즙(膽汁), 혈액(血液)을 토하는 경우도 있고, 임신 기간 내내 입덧으로 고생하는 사람도 있다. 입덧은 병이 아니지만, 잘 사라지지 않는 것이 문제이다. 대신 생활 속에서 주의하면 증세를 완화시킬 수가 있다. 입덧이 있을 때는 좋아하는 음식을 조금씩 자주 먹어주거나, 수분을 보충해 주고,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입덧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되는 차나 음식을 알아 두었다가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 모과차(木瓜茶) – 위(胃)를 편안하게 한다. 소화기(消.. 2023. 11. 10.
불임(不姙, Infertility) 요즘에는 불임(不姙) 때문에 걱정하는 부부(夫婦)들이 의외로 많다. 보통 결혼(結婚)을 한 후 피임(避姙)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2년 정도 지나도 임신(妊娠)이 되지 않으면 불임(不姙)이라고 한다. 불임(不姙)의 원인은 아주 다양하다. 호르몬에 이상이 있는 경우도 있고, 난관(卵管), 자궁(子宮) 등에 병이 생겨 정자(精子)나 수정란(受精卵)이 통과하는 난관(卵管)이 좁아지거나 약해지는 경우도 많다. 또 자궁경관(子宮頸管)이나 질(膣)에 문제가 생길 때도 불임(不姙)이 되기 쉽다. 그러나 불임(不姙)의 원인이 여성에게만 있는 것은 아니다. 요즘에는 남성 쪽의 원인으로 인한 불임(不姙)도 점차 증가해, 불임(不姙) 부부의 절반은 남성에게 문제가 있을 정도이다. 따라서 불임(不姙) 검사를 받을 때는 부부(夫.. 2023. 11. 9.
산후허약(産後虛弱, Postpartum weakness) 여성(女性)에게 아기를 낳는 것은 어떤 일보다도 큰 변화이다. 많은 기력(氣力)이 소모되어 몸이 평소보다 약해지기 마련이므로, 이런 때일수록 건강에 유의해야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우선 딱딱하거나 차가운 음식, 너무 뜨거운 음식, 날 음식 등 자극이 되는 음식은 삼가는 것이 좋다. 산후(産後)에는 치아(齒牙)가 들떠 있어 부담이 된다. 몸을 지나치게 춥게 하거나 덥게 하는 것 역시 주의해야 한다. 산후(産後)에 몸이 부었다고 소변(小便)이 잘 나오게 하는 약을 먹는 것 역시 주의해야 한다. 아기를 낳고 기혈(氣血)이 허약(虛弱)해져 몸이 부은 것을, 약(藥)으로 억지로 소변(小便)을 보게 하면 오히려 좋지 않다. 출산(出産) 후에는 몸을 보(補)하는 음식을 섭취하면서 무리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2023. 11. 8.
모유부족(母乳不足, A lack of breast milk) 아기에게 가장 좋은 음식은 바로 모유(母乳)이다. 요즘은 예전처럼 모유(母乳)를 먹이는 엄마들이 많지 않지만, 영양적으로도 아기의 면역을 키워주는 데도 가장 좋은 것은 모유(母乳)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아기에게뿐만 아이라 엄마에게도 모유(母乳)가 좋다. 아기가 젖을 빨면 자궁(子宮)이 원래대로 잘 수축되는 등 산후조리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유방암(乳房癌) 발병률도 낮아지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젖을 먹이고 싶어도 양이 부족하면 먹일 수가 없는데, 이런 경우 대개는 조금만 노력하면 아기가 먹을 수 있는 양이 나온다. 너무 빨리 포기하지 말고, 아기가 먹으려고 할 때마다 젖을 자주 물리면 양이 늘어난다는 것을 알아 두자. ◉ 상추씨 찹쌀미음 – 젖이 늘고 유선염(乳腺炎)에도 좋다. 건강에 이상이 없으면.. 2023. 11. 7.
방광염(膀胱炎, Cystitis) 방광염(膀胱炎)은 대개 소변(小便)을 많이 참아 방광(膀胱) 내에 머무른 세균(細菌) 때문에 생기는데, 수면(睡眠)이 부족하거나 영양(營養)이 부족할 때도 저항력(抵抗力)이 약해져 생길 수 있다. 주된 증세로는 소변(小便)을 자주 보거나 참지 못 하고, 늘 잔뇨감(殘尿感)이 있거나 통증(痛症)을 느끼기도 하며, 심한 경우 소변(小便)의 색이 탁하고 피까지 섞여 나오기도 한다. 방광염(膀胱炎)은 남자보다 여자에게 훨씬 많다. 그 이유는 여자는 남자에 비해 요도(尿道)의 길이가 짧은 데다가, 요도구(尿道口) 주위가 냉(冷), 월경(月經), 대변(大便) 등으로 쉽게 오염되어, 세균(細菌)에 감염되기가 쉽기 때문이다. 그 밖에도 잦은 성교(性交)로 요도(尿道)가 자극을 받거나, 폐경(閉經) 후 저항력(抵抗力)이.. 2023. 11. 6.
침(鍼, Acupuncture)의 효과 침술(鍼術)은 동양의학(東洋醫學)에서도 가장 신비스러운 부분이다. 그 침술(鍼術)이 서구의 자연과학(自然科學)과 만나면서 신비의 베일을 벗고 있다. 많은 서양의학자들이 침술(鍼術)을 연구하고 있으며, 중국(中國)도 60년부터 침(鍼)의 과학화(科學化)를 시도해 왔다. 침(鍼)을 놓는 경락(經絡)의 존재는 아직 해부학적(解剖學的)으로 입증이 되지는 않았지만, 인체(人體)는 물론 말과 소의 경락(經絡)까지도 만들어진 상태이다. 경락(經絡)에 바늘을 찔러 넣었을 때의 전기저항을 측정한 결과, 피부(皮膚)의 전기저항이 나아지는 것이 확인이 되어, 경락(經絡)의 실제적 존재는 증명이 된 셈이다. 한때 침술(鍼術)이 플라세보(Placebo), 즉 암시(暗示)에 의학 ‘그럴싸한 효과’가 아니냐는 해석도 있었으나, 동.. 2023. 11. 5.
부종(浮腫, Edema) 여성들 중에는 아침에 일어나면 얼굴이 부어서 화장이 잘 먹지 않고, 손등과 손가락이 부어서 반지가 잘 끼어지지 않는 분들이 많다. 몸이 잘 붓는다고 하면, 보통은 심장(心臟)이나 신장(腎臟)이 나쁘다고 생각하는데, 심장(心臟)과 신장(腎臟) 뿐만 아니라, 간장(肝臟)이 좋지 않을 때, 혈액순환(血液循環)이 잘 되지 않을 때도 자주 부을 수 있다. 또 갱년기 장애와 같은 호르몬 이상이나 단백질 부족에 의한 영양실조(營養失調), 저혈압(低血壓) 등과 같은 이유로도 부기(浮氣)가 있을 수 있다. 이러한 여러 가지 이유로 몸 안의 수분이 배설되지 않고 고이면, 몸이 붓게 되는 것이다. 부기(浮氣)가 있을 때는 수분과 염분 섭취를 줄이고, 소변(小便)의 배설을 돕도록 이뇨(利尿)작용이 있는 식품을 많이 섭취한다... 2023. 11. 4.
월경이상(月經異狀, Menstrual disorder) 월경이상(月經異狀)은 월경(月經)의 주기, 진행기간, 출혈량에 이상이 있을 때를 말하는 것으로,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간뇌(間腦), 뇌하수체(腦下垂體), 난소(卵巢), 자궁(子宮) 등에 장애가 있을 때 오는 것이다. 또 소화기(消化器) 장애가 있을 때, 변비(便祕)나 혈액순환(血液循環) 장애, 선천적으로 몸이 허약(虛弱)할 경우, 출산(出産)이나 유산(流産)을 많이 한 경우, 정신적인 충격이 있을 때도 이상이 있을 수 있다. 월경(月經)에 이상이 있을 때는 게나 조개류, 냄새가 강한 산나물 등 피를 탁하게 하는 식품을 삼가는 것이 좋고, 빈혈(貧血)이나 불임증(不姙症)이 있는 사람은 채소나 과일처럼 몸을 차갑게 하는 식품도 피해야 한다. 물론 차가운 음료나 아이스크림도 몸에 좋지 않다. 이 증세는 평소.. 2023. 11. 3.
주부습진(主婦濕疹, Housewife's eczema) 빨래, 요리, 청소 등 물일이 많은 주부(主婦)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주부습진(主婦濕疹)은 물이나 세제 때문에 생기는 자극성(刺戟性) 접촉피부염(接觸皮膚炎)이다. 초기에는 손이나 손가락에 작고 붉은 습진(濕疹)이 나타나며, 가려움이 있다. 증세가 진전되면 물집이 생기고 손가락의 피부(皮膚)가 갈라지면서 하얗게 일어난다. 습진(濕疹)을 막기 위해서는, 물일을 할 때마다 고무장갑 안에 마른 면장갑을 껴서 자극을 피하는 것이 좋다. 일단 습진(濕疹)이 발생되면 가능한 일을 몰아서 해야 악화를 방지할 수 있고, 되도록 빨리 치료를 하여 악화를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가장 좋은 치료는 원인 물질인 물이나 세제에 대한 노출을 피하는 것이다. ◉ 들기름찜질 – 가려움 심한 습진(濕疹)에 효과적이다. 들깨.. 2023. 11. 2.
기미(Melasma), 주근깨(Freckle) 멜라닌이 피부(皮膚) 표면에 과도하게 들러붙으면, 색소침착증이 발생하는데, 그 대표적인 것이 기미와 주근깨이다. 기미와 주근깨는 여성에게 있어 미용상의 가장 큰 적이다. 기미는 이마나 양 뺨, 코 주위에 많이 생기며, 대개 좌우 대칭으로 생긴다. 주근깨는 가느다란 다갈색 반점이 눈 주변이나 뺨, 손등 같이 햇빛이 잘 닿는 곳에 생긴다. 기미나 주근깨 모두 자외선을 쬐어 멜라닌 색소를 합성하는 효소가 활성화되면서 색깔이 진해지거나 숫자가 늘어나는 것이다. 때문에 햇빛을 되도록 피하고, 비타민-C가 많이 들어 있는 과일이나 채소를 많이 먹는 것이 좋다. 비타민-C는 세포 내의 산화환원 작용을 촉진시키므로, 신진대사(新陳代謝) 기능을 강화시켜 기미, 주근깨를 억제할 수 있다. ◉ 표고버섯 가루 – 기미나 눈가.. 2023. 11. 1.
거친 피부(皮膚, Xeroderma) 피부(皮膚)는 몸의 상태를 정직하게 보여준다. 아름다운 피부(皮膚)를 간직하려면, 우선 건강한 몸을 유지해야 한다. 그러므로 균형 있는 식생활을 해야 하고, 특히 단백질이나 비타민은 꼭 필요하다. 하지만 봄바람이 살살 불기 시작할 때나, 여름철 땀이 많이 날 때, 찬바람이 불기 시작할 때면 피부(皮膚)가 거칠어지기 쉽다. 특히 여성의 경우 월경(月經)이나 갱년기(更年期) 장애 때문에, 호르몬의 이상이 일어나기 쉬운데, 이 시기에는 호르몬 분비의 균형이 깨져 피부(皮膚)가 거칠어지게 된다. 많은 여성분들이 거친 피부(皮膚) 때문에 고민을 하고, 각종 미용(美容) 요법을 시도한다. 그러나 이런저런 미용(美容) 요법을 한두 번 해보고는 달라진 것이 없다고 포기해 버리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게 하면 전혀 효과를.. 2023. 10. 31.
무좀(Athlete's foot, Tinea pedis) 하루 종일 통풍(通風)이 되지 않는 신발을 신고 있는 직장인들은 무좀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무좀은 백선균白癬菌)이라는 일종의 진균류 곰팡이가 손이나 발에 감염되어 생기는 병으로, 증세와 부위에 따라 소수포형(小水疱型), 지간형(趾間型), 각화형(角化型) 등으로 분류된다. 무좀에 걸린 피부(皮膚)는 심한 가려움증이 나타난다. 그렇다고 마구 긁거나 자극성이 강한 약을 바르면 가뜩이나 저항력이 약해진 피부가 곪아터지기가 쉽다. 무좀은 발에 땀이 잘 나는 사람에게 생기기 때문에, 언제나 발을 깨끗이 해서 잘 건조시켜 두는 것이 좋다. 감염되기 쉬우므로 무좀이 있는 사람의 양말이나 신발, 수건 등을 함께 사용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 녹용(鹿茸)털 – 무좀을 근본적으로 없애 준다. 발에 가장 많이 .. 2023. 10. 30.
솔잎(Pine leaf)의 효능 소나무는 방크스소나무(Jack pine), 구주소나무(Scotch pine), 솔나무(Korean red pine) 등이 있는데, 토양(土壤)이 좋지 못한 지역에 자라며, 큰 군락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 특징으로, 우리나라 산의 대부분에 넓게 퍼져 있다. 솔잎뿐만 아니라 화분(복령(茯苓 : 소나무를 벤 자리 밑동에서 생기는 일종의 균)), 수피(樹皮) 등을 약용(藥用) 또는 식용(食用)으로 사용하는데, 우리 조상들은 가뭄 때 구황식품(救荒食品)으로 많이 써왔다. 송수천년(松壽千年)이라는 말이 있듯이, 송충이에게 해를 받지 않으면, 천 년을 살 수 있는 것이 소나무인데, 특히 우리나라의 소나무는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볼 수 없는 우아함과 존엄성을 겸비하고 있어, 우리들 마음의 상징이 되고 있으나, 이를 채취.. 2023. 10. 29.
해삼(海蔘, Sea cucumber) 해삼(海蔘)은 바닷가에서 맛있는 별미로 애용되고 있지만, 사실은 해삼(海蔘)이 막강한 효력을 가진 약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드문 것 같다. 해삼(海蔘)은 진액(津液)을 보(補)하는 약이다. 진액(津液)이란 최고의 영양 물질로써, 피를 위시한 각종 체액(體液), 호르몬 등도 여기 해당한다. 그러므로 해삼(海蔘)은 야윈 사람이라면 누구나 먹어서 좋거니와 특히 당뇨병(糖尿病)이나 천식(喘息)에는 다른 어떤 약재 이상의 효능을 낸다. 천식(喘息)에 해삼(海蔘) 한 가지만으로도 고친 사람이 제법 있을 정도로 도움이 된다. 천식(喘息) 중에서도 특히 폐(肺) 조직이 말라 있는 야윈 사람이라면 더더욱 적격이다. 당뇨(糖尿) 또한 마르는 병이다. 물론 당뇨(糖尿)가 되는 원인이 여러 가지이므로 체질에 따라 뚱뚱한 사.. 2023. 10. 29.
눈이 피로하다.(眼疲勞症候群, Visual Display Terminal Syndrome) 눈이 피로(疲勞)하면 눈이 침침해지고 눈물이 나며, 눈곱과 충혈(充血)이 자주 생긴다. 심한 경우에는 두통(頭痛), 어깨 결림, 구토(嘔吐)까지 일어나기도 하는데, 이는 주로 눈을 많이 사용해서 생기는 증세이다. 따라서 눈이 피곤할 때는 컴퓨터 모니터나 책을 너무 오랫동안 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간(肝)의 건강이 나빠져도 눈이 피로할 수 있으므로, 과로(過勞)나 과음(過飮)을 피하는 것이 좋다. 눈이 피로(疲勞)하고 아프다고 해서 차가운 성질의 안약(眼藥)을 넣거나, 냉수(冷水)로 눈을 씻어내는 일은 증세를 더 나쁘게 만들 뿐이다. 이럴 때는 눈을 쉬게 하면서, 몸의 허약(虛弱)해진 것을 보(補)하고, 건강을 되찾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이다. ◉ 국화(菊花) – 두통(頭痛)이 동반된 눈의 피로(疲.. 2023.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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