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糖尿病) 치료를 돕는다.”
◉ 이런 점이 좋아요.
선지는 철분 함량이 많은 고단백 식품이지만, 많이 먹으면 변비(便祕)에 걸릴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주로 배추나 무잎, 토란대 등을 말렸다는 쓰는 우거지는 펙틴, 섬유소 등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便祕)를 막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선지와 우거지를 함께 조리하면 궁합이 잘 맞는 음식이 된다.
우거지는 섬유소와 펙틴의 작용으로 정장(整腸) 작용을 하고, 선지 속에 들어 있는 철분의 흡수를 돕는다.
또 무잎에는 비타민-A의 모체인 카로틴과 엽록소가 많이 들어 있어, 조혈(造血) 작용을 촉진하고 세포(細胞) 부활과 항알레르기 등의 중요한 생리 작용을 한다.
선지와 우거지는 맛과 씹는 촉감도 매우 잘 어울린다.
선지의 부드러운 맛과 우거지의 거칠고 구수한 맛이 어우러져 다양한 맛이 난다.
◉ 이런 효능이 있어요.
철분이 듬뿍 들어 있는 선지는 빈혈(貧血)을 치료하고 예방하는데 큰 효과가 있다.
선지와 좋은 궁합을 이루는 우거지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에 당뇨병(糖尿病) 환자의 혈당치를 안정시키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도 도움을 준다.
우거지는 그 밖에 변비(便祕)를 막고, 변비(便祕) 때문에 생길 수 있는 직장암(直腸癌)이나 담석(膽石) 등을 예방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
◉ 술과 궁합이 맞는 음식은?
☞ 막걸리와 어울리는 안주
돼지고기, 김치찌개가 잘 어울린다. 찌개의 얼큰한 맛이 막걸리의 곡류 성분 때문에 위(胃)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
☞ 소주와 어울리는 안주
마른 오징어보다는 생 오징어나 고춧가루 넣지 않은 생선찌개 지리가 어울린다. 소주에 맵고 짠 자극이 심한 안주를 먹으면 궤양(潰瘍)에 걸릴 수가 있다.
☞ 맥주와 어울리는 안주
맥주의 높은 열량 때문에 치즈나 베이컨 땅콩을 곁들이면 엄청 살이 찔 수 있으므로 과일 안주가 낫다.
☞ 포도주와 어울리는 안주
적포도주는 육류와 어울리고, 흰 포도주는 생선에 맞다.
☞ 위스키와 어울리는 안주
치즈와 잣, 호두 등의 견과류와 육포가 어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