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균(殺菌) 효과로 식중독(食中毒)을 예방한다.”
◉ 이런 점이 좋아요.
생선회는 신선도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단순히 눈으로 보아서는 알기 어렵기 때문에 자칫하면 식중독(食中毒)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
식중독(食中毒)은 대부분 세균(細菌) 때문인데, 생선회는 날 것으로 먹은 음식이므로 세균으로 인한 식중독을 일으킬 위험이 크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에는 신선도를 유지하기 어려워 생선회를 꺼리게 된다
생선회와 고추냉이를 함께 먹으면 맵싸한 맛이 좋을 뿐 아니라, 고추냉이의 살균(殺菌) 작용으로 생선회를 먹었을 때 걸릴 수 있는 식중독(食中毒)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생선의 비린내를 없애는 효과도 있다.
고추냉이는 겨자과에 속하는 식물로, 뿌리를 갈면 매운 맛이 생겨난다.
일본 요리에서는 생선회, 초밥, 메밀국수 등 다양한 음식에 매운 맛을 내기 위해 쓴다.
◉ 이런 효능이 있어요.
고추냉이는 살균(殺菌) 효과가 있어 생선회를 먹을 때 곁들이면 식중독(食中毒)을 예방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전분 분해 효소인 ‘아밀라아제’가 들어 있기 때문에 생선초밥과 함께 먹으면 소화(消化)를 돕는다.
고추냉이는 식욕(食慾)을 돋우고 위(胃)를 튼튼하게 하며 혈압항진(血壓亢進), 거담(祛痰) 등에도 효능이 있다.
◉ 미역과 두부(豆腐)
두부(豆腐)는 소화율이 90% 이상이고 어느 조미료와도 잘 어울리며 다른 식품과도 조화가 잘 되므로 요리하기가 쉬운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두부(豆腐)를 많이 섭취하게 되면 콩에 함유돼 있는 사포닌이 몸속의 요오드를 배출시키는 작용을 하게 된다.
이때 필요한 것이 요오드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미역, 김 같은 해조류인데, 미역은 칼슘 함량이 뛰어나서 분유와 맞먹을 정도이며 다량의 요오드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두부(豆腐)의 지나친 섭취로 빠져나간 요오드를 보충해 줄 수 있다.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을 구성하는 중요한 성분으로 부족하면 몸을 조금만 움직여도 담(痰)이 결리고 눈이 나오는 바세도우씨병과 같은 질병에 걸릴 수 있다.
그러므로 요오드가 풍부한 김과 미역 등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