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抗癌) 효과가 두 배로 높아진다.”
◉ 이런 점이 좋아요.
콩을 삶아서 발효시킨 된장은 콩과 성분이 달라, 소화흡수(消化吸收)가 뛰어나고 콩 특유의 비린내도 나지 않으며 유해 물질도 남아 있지 않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된장에도 두 가지 결점이 있다.
하나는 소금 함량이 많아 나트륨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할 수 있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비타민-A와 C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결점을 보완할 수 있는 식품이 부추다.
부추에 들어 있는 칼륨이 몸 밖으로 배출될 때 나트륨과 같이 빠져나가게 해, 나트륨의 과잉 섭취를 막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혈압(血壓)이 높은 사람은 음식을 싱겁게 먹는 것이 좋은데, 된장국은 싱거우면 맛이 없다.
된장국에 부추를 넣으면 맛도 있고 나트륨의 지나친 섭취도 막을 수 있다.
또 부추에는 비타민-A와 C가 풍부해 된장의 부족한 영양을 채울 수도 있다.
부추는 질 좋은 식이 섬유가 많고 풍미가 있어 된장과 여러모로 잘 어울린다.
◉ 이런 효능이 있어요.
된장은 항암(抗癌)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게다가 부추에 들어 있는 비타민-A도 항암(抗癌) 효과가 크다.
따라서 된장과 부추를 함께 먹으면 그 효과가 두 배로 높아지므로 금상첨화라 할 수 있다.
부추는 정장(整腸), 강장(强壯) 등의 효과가 있고, 체(滯)해서 설사(泄瀉)를 할 때 소화(消化)를 돕는다.
몸을 따뜻하게 하기 때문에 냉증(冷症)이나 냉증(冷症)으로 요통(腰痛)이 있을 때 먹으면 아주 좋다.
◉ 녹황색 채소가 암(癌)을 예방해요.
몸속에 베타카로틴이 부족하면 암(癌)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베타카로틴은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만큼만 비타민-A로 전환되고, 나머지는 유해산소를 막아 심장질환(心臟疾患), 백내장(白內障), 노화(老化), 암(癌) 등을 예방하는데 쓰인다.
베타카로틴은 녹황색 채소에 풍부하고, 마른 김과 파래에도 많다.
조리할 때 거의 손실되지 않지만, 고온에서 산소와 닿으면 파괴된다.
되도록 물을 적게 쓰고, 채소 삶은 물을 국물 요리에 이용하면 좋다.
또 녹황색 채소를 씻을 때 빨리 씻고, 잘게 썰지 않는 것이 좋으며, 손질한 즉시 조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