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정력11 누에 수나방 정력제(精力劑)로 사용 - 原蠶蛾 동물성 생약으로 해구신(海狗腎), 녹용(鹿茸) 등을 비롯해서 여러 가지 있지만 성분이라든가 약리작용이 아직 밝혀지지 못하고 있으며 그만큼 동물성 생약 연구에는 어려움이 많다. 효력을 믿는 사람은 천금을 아끼지 않는 사람도 있는 반면 순전히 심리적인 암시 효과 이상의 무엇이 있겠느냐고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 누에고치를 뚫고 나온 나방, 그 중에서도 수컷을 즉시 죽여서 말린 것을 원잠아(原蠶蛾)라고 하여 정력제(精力劑)가 된다고 한다. 수나방은 나오자마자 교미(交尾)를 시작하여 종일을 계속하며 한 놈이 수십 마리의 암나방을 상대로 하는 스테미너를 지니고 있다고 되어 있다. ‘原蠶蛾 重養蠶 俗呼爲晩蠶 取蛾去趐足 微炒用 壯陽事 止泄精 尿血煖水藏 益精氣 强陰道 令交接不倦’ 원잠아(原蠶蛾)는 두.. 2025. 9. 19. 육체(肉體)와 정신(精神)이 잘 조화되어야 천수(天壽)를 누린다. - 壽夭之異 요즘 우리나라의 평균 수명(壽命)도 꽤 길어져서 70세 가까이 되었다는 것은 경하할 만한 일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 따라서 노인 인구도 점차 늘어나 노인복지 문제를 진지하게 생각할 때가 되어가고 있다. 그러나 한 가지 생각할 일은 평균 수명(壽命)이 증가되었다는 것이 사람의 수명(壽命) 한계가 늘어났다는 것은 아니다. 사람이 타고난 천수(天壽)가 120세라는 것이 정설로 되어 있으나 예나 지금이나 타고난 수명(壽命)을 고스란히 사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사실은 매한가지이다. ‘壽夭之異 : 上古之人 春秋皆度 百歲而 動作不衰 今時之人 年半百而動作皆衰者 時世異耶 人將失之耶 上古之人 其知道者 法於陰陽 和於術數 飮食有節 起居有常 不妄作勞 故能形與神俱而 盡終其天年度百歲乃去’ 수명(壽命)이 사람에 따라 길고 .. 2025. 8. 16. 음낭(陰囊)이 습(濕)하고 찬 것에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 - 陰囊濕庠 누구나 다 그런 것인데도 자기만이 그런 줄로 오해를 하고 열등의식(劣等意識)이나 병감(病感)에 사로잡혀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다. 예컨대 남성인 경우 자기 것이 유난히 단소(短小)하다고 생각하거나 음낭(陰囊)이 습(濕)하고 차가운 것은 정력(精力)이 약하기 때문이며 큰 병(病)이 생겼다고 걱정하는 예가 그런 것에 해당된다. 사람이 꼭 키가 커야만 건강(健康)하고 기운(氣運)을 쓰는 것이 아니라 작은 고추가 더 매운 것이 보통이다. 길가에서 엉터리 정력제(精力劑)를 선전하는 사람들이 습(濕)하고 냉(冷)한 것을 그냥 놔두면 큰일 난다고 부채질까지 한다. 그러나 습(濕)하고 냉(冷)하다는 것은 스태미나에 있어서 현역(現役)이라는 것을 뜻한다. 정자(亭子)는 온도(溫度)가 높으면 안 되기 때문에 정자(.. 2025. 8. 3. 부지런한 활동이 건강(健康) 제일 - 氣逸則滯 물이 흐르지 않고 한 곳에 머물러 있으면 썩는다. 사람의 건강(健康)도 과로(過勞)에 의해서 생기는 것보다 초점 없는 생활로 안일하게 세월을 보내는 데서 건강(健康)이 나빠진다. 팽이나 자전거는 돌고 전진하고 있는 동안은 쓰러지지 않는다. 사람의 생명(生命)도 움직이고 돌아가고 있는 동안이 살아 있는 것이다. 눈코 뜰 사이도 없이 분주한 것이 바로 행복(幸福)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정년퇴직(停年退職)이 되었을지라도, 남편이 잘나서 할 일 없는 유한주부(有閑主婦)들일지라도 일부러 일과(日課)와 목표(目標)를 만들어서 부지런하게 뛰어다녀야 건강(健康)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人之勞倦 有生於無端 不必持重 執輕仡仡終日惟是閑人多生此病 蓋閑樂之人 不多運動氣力 飽食坐臥 經絡不通 血脈凝滯 使然也 是.. 2025. 7. 31. 중년 이후, 순리에 따르면 곱게 늙는다. - 弱陽諸物 중년 이후가 되면 시력(視力) 조절이 잘 안 되어 책 읽기가 힘들어지고 치아(齒牙)가 약해져서 어금니가 한두 개씩 떨어져 나가기 시작하면 자연히 건강(健康)이나 연령(年齡)에 대한 관심이 생기지 않을 수 없다. 또 한 가지 결정적으로 남성들을 쓸쓸하게 위축시키는 것이 정력감퇴(精力減退)이다. 자기만이 유난히 약한 것이 아닌가 하는 열등의식처럼 사람을 쓸쓸하게 하는 것이 없다. 이럴 때일수록 순리대로 곱게 나이를 먹는다는 것이 절대로 필요하다. 정력(精力)을 왕성하게 일으키는 정력제(精力劑)도 좋겠지만 그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정력(精力)을 약화시키는 일을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陰痿 皆 耗散過度’ 음위(陰痿)는 모두 지나치게 몸과 마음을 소모시킨 데서 온다. 더욱이 요즘은 육체적.. 2025. 7. 29. 정력(精力)은 신체의 근본 - 煉精有訣 지금은 이미 작고하셨지만 80세에도 정력(精力)이 왕성하였다고 자타 모두 인정하고 있는 본초학자(本草學者) 한 분이 계셨다. 배꼽 밑의 단전(丹田)에 힘을 주어 언제나 딴딴하게 하면서 손바닥으로 아랫배를 문질러 마찰(摩擦)하는 것이 비결이라고 자랑하였다고 한다. 그와 비슷한 물리적인 방법으로 정력(精力)을 단련하는 방법이 동의보감(東醫寶鑑)에 나와 있다. ‘煉精有訣 : 須半夜子時 即披衣起坐 兩手槎極熱 以一手將外腎兜住以一手掩臍而凝神于內腎 久久習之而精旺矣 西藏人多壽 考每夜臥常以手掩外腎令溫煖 此亦一術也’ 정력(精力)을 단련하는 비결 : 밤중 자정에 옷을 벗고 일어나 앉아서 두 손 바닥을 비벼서 열(熱)이 나게 한 다음 한 손으로 페니스의 귀두부(龜頭部)를 감싸고 한 손으로는 배꼽을 덮고 오랜 시간 정신.. 2025. 7. 6. 지나친 성욕(性慾)을 잠재우는 약(藥) - 縮精祕方 옛사람들은 건강(健康)을 지키는 비결을 성관계(性關係)를 남용하지 않는데 두었다. 정력(精力)을 아끼고 감싸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요즘 우리나라에 성병(性病)이 많아 결혼 때에 건강진단서를 교환해야 하겠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것은 결국 정력(精力)을 절제(節制)한다는 것이 힘들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요즘 사람에게는 잘 이해가 안 될지 모르나 옛사람들은 양기(陽氣)를 도와 일으키는 정력제(精力劑)도 필요하지만 지나치게 성욕(性慾)이 발동되어 참기 힘든 것을 진정(鎭靜)시키는 처방(處方)도 필요하다고 생각하였다. ‘縮陽祕方 : 水蛭尋起口條 入水椀養住至 七月七日 取出陰乾 秤有多少 入麝香蘇合香三味一般細硏爲末 蜜少許餠 遇陽興時 卽將少許擦左脚心 卽時痿縮 過日復興再擦’ 양기(陽氣)를 줄어들게 하는 비방.. 2025. 5. 22. 모발(毛髮)은 혈액(血液)의 영양 상태를 나타낸다. - 髮者血之餘 사람의 건강상태를 짐작하는데 있어서 머리털이나 손톱 같은 것도 중요한 구실을 한다. ‘髮屬腎’ 모발(毛髮)은 신장(腎臟) 기능에 속한다. 여기서 신장(腎臟)이란 소변(小便) 비뇨기관(泌尿器官)으로서의 신장(腎臟)이 아니라, 정력(精力)을 주관하는 호르몬 계통을 말한다. 신기부족(腎氣不足)이라 하면 정력(精力)이 약하다는 뜻인데, 모발(毛髮)이 그와 같은 신(腎)기능의 나타남이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髮者血之餘 血盛則髮潤 血衰則髮衰’ 모발(毛髮)은 혈액(血液)의 영양 상태의 나타남이니, 혈액(血液) 기능이 왕성하면 모발(毛髮)이 윤택하고, 혈액(血液) 기능이 쇠퇴하면 따라서 모발(毛髮)도 쇠퇴하게 된다. 지금 막 피어나는 꽃 같은 청춘(靑春)의 기름기가 흐르는 머리털과 노화(老化) 초기에.. 2025. 5. 18. 여자의 질투심(嫉妬心), 남자의 의처증(疑妻症)은 없앨 수 있다. - 去妬方 예전 책을 읽다 보면 저절로 미소가 떠오르는 대목이 있다. ‘거투방(去妬方)’이란 질투심(嫉妬心)을 없애주는 약방문이다. 옛날 사회는 남자에게 편리하게 되어 있어, 남자는 여자를 여러 명씩 거느리고 있으면서도 만약 질투(嫉妬)하는 여자가 있으면 엄하게 다스려 벌을 주었다. 칠거지악(七去之惡)이라고 하여 아내를 내쫓을 수 있는 일곱 가지 이유 중에 투거(妬去)가 있어 질투심(嫉妬心)이 강한 아내는 내쫓을 수 있었다니 요즘 같으면 남편이 고소를 당하거나 내쫓기거나 할 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 ‘薏苡仁 麥門冬 赤粱米等分蜜丸 男婦服之 皆不妬忌’ 율무(薏苡仁), 천문동(天門冬), 빨간 수수쌀(赤高粱米)의 세 가지를 같은 분량씩 섞어 가루로 만들어 꿀로 개어서 환약(丸藥)을 만들어 남편과 아내가 서로 같이.. 2025. 5. 15. 어글리 올드맨은 되지 말아야 한다. - 精爲身本 정력(精力)을 아끼는 것이 건강(健康)과 늘지 않음의 근본이 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 '人年四十以下 多有放恣 四十以上 卽 頓覺氣力衰退 衰退旣而 衆病蜂起 久而不治 遂至不救' 사람이 40세 이하일 때 제멋대로 놀면 40세 후에 갑자기 기력(氣力)이 쇠퇴하기 시작함을 느끼게 된다. 쇠퇴가 시작되면 여러 가지 병(病)이 벌떼처럼 일어나기 시작한다. 손을 쓰지 않고 오래 내버려 두면 드디어 구해낼 수 없게 된다. 요새 우리나라의 평균 수명(壽命)도 크게 연장되어 80세 가깝게 되었다는 것도 놀랍고도 기쁜 일이다. 장수(長壽)하게 된 것은 좋으나, 그 반면에 70, 80된 노인들이 정력(精力) 타령을 하면서 정력(精力)에 좋다면 징그러운 벌레도 돈을 아끼지 않고 사먹는 세상이 된다면 문자 그.. 2025. 4. 17. 정력(精力)을 절제 없이 소모해도 병(病)이 된다. 칭기즈칸 후예로 중원을 장악했던 원(元)나라는 14대 순제(順帝)가 반란군 손에 목이 잘려 죽게 되는 것을 끝으로 멸망했다. 순제(順帝)의 황음무도(荒淫無道)한 생활이 나라를 멸망시킨 원인인데, 그는 한때 과색(過色)으로 극도의 피로(疲勞)를 느꼈으며 안면(顔面)이 창백해지고 허리가 무지근하며 양 무릎에 힘이 없고 걸핏하면 숨이 차고 무기력(無氣力)했다고 한다. 과색(過色) 끝에 얻은 병(病)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진주(珍珠)를 가루로 내어 호랑이 기름으로 개어 약(藥)을 빚어 먹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약(藥)은 달콤하면서 시원했고 복용할수록 정신(精神)이 한결 개운해지면서 피로(疲勞)도 말끔히 씻어지는 듯싶었고 정력(精力)도 회복되어 갔지만, 36명의 ‘원앙보(鴛鴦譜)’라는 미녀를 옆에 둔 이상 .. 2025. 1. 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