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력(精力)을 아끼는 것이 건강(健康)과 늘지 않음의 근본이 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
'人年四十以下 多有放恣 四十以上 卽 頓覺氣力衰退 衰退旣而 衆病蜂起 久而不治 遂至不救'
사람이 40세 이하일 때 제멋대로 놀면 40세 후에 갑자기 기력(氣力)이 쇠퇴하기 시작함을 느끼게 된다. 쇠퇴가 시작되면 여러 가지 병(病)이 벌떼처럼 일어나기 시작한다. 손을 쓰지 않고 오래 내버려 두면 드디어 구해낼 수 없게 된다.
요새 우리나라의 평균 수명(壽命)도 크게 연장되어 80세 가깝게 되었다는 것도 놀랍고도 기쁜 일이다.
장수(長壽)하게 된 것은 좋으나, 그 반면에 70, 80된 노인들이 정력(精力) 타령을 하면서 정력(精力)에 좋다면 징그러운 벌레도 돈을 아끼지 않고 사먹는 세상이 된다면 문자 그대로 어글리 올드맨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
'六十者閉精勿泄'
60세가 되면 폐정(閉精)하고 배설(排泄)하지 말아야 한다.
회갑(回甲) 때쯤 되면 누구나 다 손자 손녀를 갖게 마련이다.
따라서 성행위도 필요 없게 되는 것이 자연적 순리로 되어 있다.
'若年過六十 有數旬不得交合 而意中平平者 自可閉固也'
만약 60세가 지나서 수십 일 동안 독방을 지켜도 아무런 불편이 없는 사람은 아예 굳게 닫아 버리는 것이 좋다.
인생(人生)이라는 것이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중학교에서 고등학교, 대학으로 단계적으로 졸업을 하면서 높아지게 마련이다.
60세가 되어 성관계를 졸업할 수 있게 된다면 얼마나 깨끗하고 드높은 경지가 되겠느냐는 말이다.
곱게 늙으면 사람이 누구나 120세를 살게 마련인데, 늙을수록 초조하게 되어 산삼(山蔘)이다 사슴피다 불개미다 하고 눈이 뒤집히면 결국은 진시황(秦始皇)처럼 불로초(不老草)를 구하다가 50세도 채 못 살고 죽는 결과가 된다.
'精爲身本'
정력(精力)은 인체의 근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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