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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칼럼

사람의 천명(天命)은 120세 - 虛心合道

by 예당한의원 2025.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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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노부부 한 쌍이 노란색 꽃이 만발해 있는 곳에 나란히 서서 함박 웃음을 지으며 다정하게 서있는 것을 찍은 사진
노부부

 생각할수록 신기한 사실이 있다.

 

 모든 생물, 즉 식물이나 동물은 모두 타고난 수명(壽命)이 있다.

 

 1년 초는 아무리 가꾸어도 1년 내에 말라죽게 마련이고, 소나무, 은행나무는 천년을 끄떡없이 버틴다.

 

 파리는 1주일의 수명이요, 닭은 7, 개는 15년 등, 모두 천명(天命)을 지니고 태어난다.

 

 사람은 몇 살까지 살 수 있는 생물일까?

 

 현대과학에서 관찰한 바에 의하면 모든 생물이 완전히 성숙하는데 필요한 기간의 5배를 살 수 있다고 되어 있다.

 

 사람이 완전히 성숙하기까지는 사람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20~25세라고 하면, 평균을 잡아 사람의 천명(天命)115세라고도 하고 120세라고도 한다.

 

 그런데 신기한 사실은 동양의학(東洋醫學)에서도 까마득한 옛날부터 사람의 수명(壽命)120세로 치고 있다는 사실이다.

 

서양의 노인들이 야외의 의자에 앉아서 옆사람과 손에 든 것을 보면서 얘기를 하고 있는 것을 찍은 사진
노인

 ‘人者物之靈也 壽本四萬三千二百餘日

 

 사람은 만물(萬物)의 영장(靈長)이다. 수명이 본래 43,200여일, 120세이다.

 

 어디서 그런 정확한 숫자까지 산출되었는지 몰라도 하여튼 신기한 일이다.

 

 사람은 오래 살려고 애쓸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타고난 120세를 고스란히 사느냐 하는데 문제가 있는 것이다.

 

 “사람은 제 명()에 죽는 존재가 아니라 모두 다 자살(自殺)해 죽는 존재이다.” 라는 어마어마한 독설을 뱉은 사람도 있다.

 

 ‘養生以不損爲延年之述

 

 사람은 누구나 120세의 수명(壽命)은 따 놓은 당상으로 타고났는데도 몸에 손해되는 것만 골라 가면서 저지르고, 정력제(精力劑)라고 하여 정체불명의 물질을 먹는가 하면 별의별 건강법으로 몸을 괴롭히고 있다.

 

 ‘人無心則生道合 有心則與道遠

 

 사람이 허심탄회(虛心坦懷)하게 되면 천지(天地)간의 도()와 합치되는 것이요, 야심(野心)이 있으면 도()에서 멀어진다.

 

 허심합도(虛心合道)의 생활은 120세를 사는 지혜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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